나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고 적응을 해야 하는데 어떨때는 이 정도까지도
받아들였구나 사람이 다 적응하나보다 싶다가도 어떨때는 비참하고 너무 슬프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나 억울하고 괴롭습니다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아이가 성인이라도 아직은 엄마 그늘이
필요할텐데 나는 모성애가 없나 싶어 죄책감도 느끼네요
그래도 내가 가진 좋은 상황들을 꼽아보며 자위 하며 견뎌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정말 슬프고 무력해지네요
하느님은 나약하고 부족한 제게 왜 이렇게까지 시련을 주시는걸까요
제가 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이네요
이럴때는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나이를 먹으면 좀 단단해지고 큰 일이 닥쳐도 많이 흔들리지 않고 좀 의연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