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질 결심 보고 왔어요 극장에서 보세요

신천지아웃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22-08-15 01:40:58
보고나서 .아니 첫 화면 보자마자.
이건 감독상 받을 작품이 맞네 그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상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너무나 명확했어요
전 박찬욱 감독 작품을 다 봤던터라.
 그 특유의 느낌을 알아요.
그런데 이 작품은 보자마자 아...받을만 했구나 싶더란.


그리고 이건 초반장면.그리고 중반 무슨 사건에 나오는 장면도 그렇고
극장화면으로 봐야 해요
박찬욱 감독 특유의 얼굴 클로즈업을 바로 느껴야 하거든요.


이 영화보고나서 배우는 얼굴당기거나 어색한 표정 나오는 시술하면 안되겠구나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박해일 얼굴에 자잘한 검버섯류의 점이나
탕웨이의 자잘한 주름.
그게 모두 다 인간적으로 아름다웠어요.
IP : 182.216.xxx.2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5 1:55 AM (39.115.xxx.64)

    남자들도 좋아할까요?
    헌트보려는데 저는 잔인한 장면 있다해서 보고 싶지가 않아요 헤어질 결심은 같이 볼만 할까요

  • 2. 남자들은
    '22.8.15 1:58 AM (1.238.xxx.39)

    남자가 여자 때문에 고생하는?? 영화 안 좋아 합니다.

  • 3. ㅇㅇ
    '22.8.15 2:08 AM (182.216.xxx.245)

    남자들이 대부분이였어요.남자혼자 보러왔더라구요..아자씨들..그리고 전 가족 동반 아무튼 보러온 구성원들이 남자 한명 씩 부류.저와 같은 커플 부류.그리고 다 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렇게 세부류였어요

  • 4. hap
    '22.8.15 2:31 AM (175.223.xxx.133)

    글쎄요.
    남자들이 좋아라 할까요?
    마치 연극 한편 보는 느낌이었달까
    특유의 색조와 과장된 듯한 어느 일면들이 있어요.
    어색하단 게 아니라 마치 연극에서 조명을 쏘아서
    강조하듯? 암튼 보면 알아지는 특유의 느낌이...
    섬세하게 느낄수록 볼 게 많은 작품이다 싶어서요.

  • 5. ㅇㅇㅇ
    '22.8.15 2:37 AM (182.216.xxx.245)

    남자가 안섬세하다는 단정을 하고 판단할 이유가 있나요? 여자도 못보는 여자 천지입니다. 그냥 이런 건 의미없는 말장난 같아요. 아무튼 제가 갔던 시간에는 남성들이 대부분이였어요.

  • 6.
    '22.8.15 2:41 AM (116.37.xxx.13)

    제남편 보자마자 너무좋다고 감탄을 하면서 나왔어요.이후
    남편은 두번을 더 봐서 총 세번봤네요.

  • 7. 제 남편도 칭찬
    '22.8.15 6:42 AM (59.6.xxx.68)

    저랑 같이 두번 보고 저는 7번 봤어요
    이건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 나는 영화예요
    사운드 좋은데서 보면 완전 다른 영화가 되는
    이 영화에서 숨소리, 새소리, 고양이 소리, 침삼키는 소리, 바다소리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이 작품은 감독상 뿐 아니라 남녀주연상, 촬영상, 각본상도 받을만 해요
    단지 불륜 영화로 보는 분들은 그 생각에 가로막혀 영화를 제대로 못 보시더라도요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모든 이야기의 촛점이 불륜이냐 도덕적이냐에 꽂혀서

    헤어질 결심은 색, 빛, 구도, 그리고 연기자의 눈빛과 표정, 목소리가 전부인 영화라서 극적인 스토리 전개나 화려한 대사들, 키스나 섹스씬 없이 그냥 내가 같이 따라가는 영화죠
    눈빛과 침묵, 얼굴근육이 보여주는 그들의 마음을 따라가는...
    직접 보여주지 않지만 다 친절히 알려주는 특이하면서 재미있는 영화, 볼수록 더 알게되는 영화, 감독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영화예요
    영화나 드라마에 질리도록 넘쳐나는 “나 너 사랑해”라는 말 한번 하지 않지만 영화 가득 사랑이 뭔지 보여주죠

  • 8. 다시 볼 결심
    '22.8.15 12:32 PM (119.192.xxx.107)

    어제 네이버로 이 영화를 봤습니다. 40대 후반 남성입니다
    내일 시간되면 광회문 씨네큐브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다시 볼 생각입니다

    한번 본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99년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처음입니다

    아래 영상은 정훈희씨가 칠레에서 부른 무인도 영상입니다. 한번 같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E7zMwEcLj7s

  • 9. ....
    '22.8.15 4:49 PM (110.13.xxx.200)

    저도 왠지 연극보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말투도 그렇고
    제가 알던 박해일이 아닌듯 어색한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954 애들 캐릭터 용품 사주는게 내키질 않네요 18 2022/09/03 1,692
1386953 조국 아들은 전공이 뭔가요? 부모가 대리시험쳐줄만큼 비슷한 전공.. 38 ????? 2022/09/03 4,653
1386952 가끔 일할 때 설레요 ㅎㅎ 3 ㅇㅇ 2022/09/03 1,621
1386951 상속합의가 안되는 경우 상속세 신고 2 .. 2022/09/03 2,006
1386950 김건희 수사하라 14 ㅂㅁㅋ 2022/09/03 1,039
1386949 간장게장에 아보카도 2 ........ 2022/09/03 1,103
1386948 "아빠 저 1시에 시험 봐요" 조국 ".. 61 2022/09/03 6,227
1386947 상위권 대학간 자제분들 29 ㅇㅇ 2022/09/03 4,619
1386946 태풍비껴갔나요? 10 태풍 2022/09/03 5,186
1386945 평균소득 높은 직업 50개.. 이러니 의대 의대 하나봄 14 ... 2022/09/03 4,468
1386944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7 킁킁 2022/09/03 1,458
1386943 서울시내 집회일정 알 수 있는 사이트 아시나요? 1 .. 2022/09/03 1,038
1386942 달러 초강세로 전세계가 개털리고 있는데 2찍타령하는 39 ㅉㅉ 2022/09/03 2,755
1386941 5만원대 추석선물 뭐받고 싶으세요? 20 고민 2022/09/03 2,792
1386940 저희아이가 공익으로 가는데 14 2022/09/03 2,083
1386939 아이가 태권도 시작하고 다리 알이 급 늘었어요.. 2 똥이 2022/09/03 979
1386938 나는솔로 최고의 미인은 7기옥순이라네요 17 인정 2022/09/03 6,996
1386937 용산 개고기집 발작하는것을 보아하니... 4 2022/09/03 1,125
1386936 금쪽상담소 선예, 예은보니 9 ㅇㅇ 2022/09/03 6,316
1386935 요즘은 대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조식, 주말 식사는 급식 안하는 .. 5 @@@ 2022/09/03 2,358
1386934 직장인인데 오늘 쉬는날 동네 산책나왔는데 16 .. 2022/09/03 4,006
1386933 코로나 약하게 지나가는 분들 왜그럴까요? 14 ? 2022/09/03 3,904
1386932 김훈 칼의 노래 19 Jane 2022/09/03 2,390
1386931 약사분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2 happy 2022/09/03 471
1386930 브랜드없는 무쇠솥 사도 되겠죠? 2 무쇠 2022/09/03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