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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 자식이랑 떨어져 사는게 좋다는데

ㅇㅇ 조회수 : 5,952
작성일 : 2022-08-14 18:09:08
오늘 사주 보러간 집에서 딸이 대학을 서울로 갔다고 하니
정말 잘했다 둘은 붙어살면 안되는 사주라고 떨어저 살아야 좋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땐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참 우울하고 쓸쓸하네요
제 팔자 딸의 팔자도
저는 아이 취학전에 이혼하고 혼자 키웠어요
딸은 아빠사랑 받은기억도 거의 안날테죠
제가 사랑으로 키윘다해도 어찌보면 어디 한구석 시린마음이 있을건데 엄마와도 떨어져 살아야 좋은 팔자라니 참 맘이 아파요
다행인건 저 안닮아 남편복은 타고났다니 그건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는 50즘에 좋은 남자를 만날 운이 온다는데
집순이에 여초직장 다니는 저에게 과연 그런일이 생길까 싶어요
암튼 사주풀이 하는데 신기하고 그렇더라구요.사람은 진짜 타고난 사주대로 사는것인지 ...
IP : 124.53.xxx.16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8.14 6:15 PM (117.111.xxx.247)

    어차피 대학을 서울로 갔다고 하니
    잘지낼꺼다 안심해라 뭐 그런말 아닐까요
    왜 멀리 보냈냐 불러들여라 아니면 쫓아가라
    뭐 이럴수는 없으니까요

  • 2. 사주
    '22.8.14 6:24 PM (220.117.xxx.61)

    큰 뼈대는 맞아요
    세세 디테일은 본인이 풀어가기 나름같아요.

  • 3. 제가
    '22.8.14 6:41 PM (39.7.xxx.147)

    20년전에 사주봤을때 우리 자매 부모랑 떨어져 살아라고 했거든요. 무슨 말인가 했는데 동생이 부모랑 합가해 사는데 뭐든 부정적이고 자식이 할려는거 손발 다 잘라요 부모님이
    님도 혼자 자녀 키웠다니 나중에는 딸에게 의지 할려고 할겁니다. 아들도 아니고 딸이라 더 결혼해도 옆에 있을려 하고 그게 딸인생에 절대 좋은거 아닐겁니다

  • 4. 따님이
    '22.8.14 6:44 PM (218.48.xxx.98)

    부모복이 없게 나오죠?
    그럴거 같은데...

  • 5. 맞아요
    '22.8.14 6:49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딸 혼자키운 엄마들이 딸 붙들고 안 놔주는듯
    평생을 딸이 남편

  • 6. 어떤
    '22.8.14 6:53 PM (124.54.xxx.37)

    자식이라도 부모랑 떨어져살아야 좋지요 독립도 못하고 부모만 걱정하고 사는 삶이 자식입장에선 뭐가 좋겠습니까. 부모랑 꼭 붙어살아야한다는 사주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 7. ㅂㅂ
    '22.8.14 6:54 PM (125.249.xxx.147) - 삭제된댓글

    부모가 딸 결혼하면 떨어지지 않나요?
    유학 보내는 것도 떨어지는거고.
    큰 의미 두지 않습니다.

  • 8. 그런 사람들
    '22.8.14 7:00 PM (124.53.xxx.169)

    다반사 ,
    님만 그런말 듣는게 아니고..
    아마 딸도 엄마와 떨어지면 훨씬 야무져 질걸요.
    자식 키우는 사람들 애들 합들었네 아니네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될걸요.

  • 9. ㆍㆍㆍ
    '22.8.14 7:01 PM (211.208.xxx.37)

    성인된 자식.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 한다고 나오는게 뭐 어때서요.
    얘는 부모랑 못떨어지는 애라고 나오면 그거야말로 진짜 미치는 일이죠.
    실은 제가 한때 우울증,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집에 틀어박혀 살았던적이 있거든요.
    엄마가 하도 심난해서 점을 보러 갔는데
    딸이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안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기가 막혔다고 하시더라고요.
    성인된 자식은 부모와 떨어진다는 소리 듣는게 좋은거에요.
    뭔가 정상적이지 않으면 안떨어진다는 소리 나오더라고요 ㅎㅎ

  • 10. ..
    '22.8.14 7:28 PM (112.170.xxx.36)

    저도 딸 하나인데
    머얼리 떨어져 살아야 좋대요
    전에는 서운했는데 요즘은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알겠어요
    안 맞아도 이렇게 안 맞을수가 없어요
    떨어져 살면서 한달에 한번 얼굴 봐야 사이좋게 지낼거 같아요

  • 11. ....
    '22.8.14 7:49 PM (223.38.xxx.115) - 삭제된댓글

    사주 믿지마세요. 성격이 팔자에요

  • 12. ..
    '22.8.14 8:14 PM (121.131.xxx.116)

    저도 그런 말 들었는데
    실제로 고딩 때부터 다른 도시에서
    학교 다녔어요.
    힘들긴 했지만 결과는 좋았고
    대학생인데 뭐 어때요?
    제가 보기엔 엄마가 아이 보내는 걸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요
    차라리 남자친구를 만드는 게

  • 13. ..
    '22.8.14 8:18 PM (218.155.xxx.56)

    점넷님
    사주로 성격, 성향 알 수 있어요.

  • 14. ...
    '22.8.14 8:38 PM (110.13.xxx.200)

    그런 사주 있어요.
    부부도 그런 사주 있고.
    그냥 안맞아서 그런것도 있고 서로 떨어져야 잘되는 사람들인거에요.
    인연이 사람마다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 15. 저요
    '22.8.14 8:38 PM (119.149.xxx.30) - 삭제된댓글

    대학오면서 혼자 서울왔는데 사주보면 부모랑 따로 살면 더 잘된다,
    울 애랑 저도 그런 소리 들었고요

    그냥 때되면 헤어질 때 있으니 다 똑같이 하는 소리같아요. 셋중 하나는 맞겠지하는 맘으로

  • 16. 원글 경우엔
    '22.8.14 8:43 PM (119.149.xxx.30)

    둘다 넘 외롭겠어요.
    딸따라 올라가서 같이 살수는 없나요?
    사주나마나 딱 피붙이 둘인데 가까이서 의지하고 살아야죠

  • 17. ㅇㅇ
    '22.8.14 8:46 PM (14.47.xxx.233) - 삭제된댓글

    애5학년때 그런 점괘 나왔는데 제아이는 14살에 보딩으로 가서 쭉 떨어져살았네요. 저도 애 하난데.. 가끔 무슨일이지 싶기도했어요 애하난데 14살부터 떨어져 사는게..근데 저는 애랑 떨어져살아야애가 너무 잘된다는데 지금까지는 대학도 제일좋은데로 가고 뭐든 너무 잘하고있고 그래요. 진작부터 너무 독립적이라 서운한맘도 있만 그래도 애가 잘산다니 다행이죠

  • 18. ㅡㅡ
    '22.8.14 8:52 PM (14.45.xxx.213)

    남편도 없이 딸이랑 둘만 살다가 떨어져살면 당연히 외롭고 맘이 힘들것 같아요. 댓글 쓰신 분들 당연히 딸도 성인이니 독립하는 게 낫지 하시는데 말은 맞는 말이지만 보내는 원글님 입장에선 넘 힘드지 않겠어요. 저도 요즘 남편이 백신부작용으로 몸이 좋지 않아서 한 번씩 남편이 없는 삶을 생각하면 아들 하나인데 상상도 하기 싫네요... 너무 외롭고 우울할 것 같아요.

  • 19.
    '22.8.14 9:12 PM (180.71.xxx.55)

    마음 아플것도 없네요

    둘이 성격이 상극인가보죠
    아빠닮은 거 아니에요 ?
    그럼 떨어져 사은게 둘 다한테 나은거죠

    엄마들은 종종 객관성이 너무 떨어져요

  • 20. ..
    '22.8.14 10:38 PM (211.234.xxx.208) - 삭제된댓글

    님이 식상 기신 또는 공망이거나, 따님이 인성 기신 또는 공망이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처럼 적당히 거리두고 살면 장단점이 있어서 나쁘지는않아요.
    적당한 거리 설정이 중요할 듯.

  • 21. ㅇㅇ
    '22.8.14 10:38 PM (124.53.xxx.166)

    위에 180님은 참 쿨하시네요
    자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식일에 객관적이어서 좋겠어요

  • 22. ㅡㅡㅡ
    '22.8.14 11:09 PM (218.146.xxx.77)

    부모랑 꼭 붙어살아야한다는 사주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사주가 푸는 사람마다 말이 다르고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23. 좋게 생각하세요
    '22.8.15 3:49 AM (172.119.xxx.234)

    요즘은 같은 도시에 살아도 능력되면 다 독립해 나가 살고 타도시 . 외국으로 훨훨 날아가 잘 삽니다.
    따님하고 커뮤니케이션 잘 하시면 돼요

    저희.부모님은 같이 살면 엄마가 죽었을 거래요.
    그런데 아빠가 발령이 타지역으로 나서 주말 부부 꽤하시다가 합친후 90세 해로 하십니다.
    원글님도 부지불식간에 따님에게 집착하는게 있으실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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