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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경험으로 배운거 딱 하나있어요.

...... 조회수 : 8,332
작성일 : 2022-08-14 11:51:50
가슴터질 듯 찢어질 듯하게 가슴아픈 고민
 친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털어놓지 말아야한다는 거요.
친자매들에게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지 말아야한다는거요.

난 이렇게 속상하게 미칠것같은 일이 생겼는데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왜 단 한사람도 없을까.. 이런 자책 이젠 안해요.
차라리 털어놓 사람 없는게 오히려 후일이 안전해요.

그냥 잠깐 혼자서 미치도록 가슴아프고 답답해도
절대 입밖으로 꺼내지 않고
혼자서 다독이면서 차라리 82쿡이나 얼굴모르는 인터넷에
털어놓는게 가장 안전한 거 같아요.

지금은 제 마음이 아직 다 정리 되지않아서
그 고민 현재는 글조차도 못쓰겠어요.
좀 정리되고 안정되찾으면 82에 털어놓으려구요
그때가서 저좀 위로해주세요... 뒤탈없는 위로 받고싶네요. ㅠㅠ


IP : 180.65.xxx.1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22.8.14 11:55 AM (180.69.xxx.74)

    맞아요 진짜 안좋은 일은 나 혼자 간직해야죠

  • 2. 맞아요
    '22.8.14 11:56 AM (175.208.xxx.164)

    사람 다 거기서 거기, 비밀은 없다.
    고민은 익명방에 털어 놓는게 나아요.

  • 3. 맞아요
    '22.8.14 12:00 PM (211.206.xxx.170)

    나의 비밀은 내입에서 새어 나가는 거.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 4. ..
    '22.8.14 12:0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고민얘긴 절대로 안하고 그런얘기 안한다고 답답하지도 않아요.
    무심코 했던 얘기로 뒷끝이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 뒤론 철저해요

    토닥토닥

  • 5. .....
    '22.8.14 12:02 PM (180.65.xxx.103)

    털어놓는다고 남에게 말했다가
    와전되어
    전달하는 사람들의 상상력과 추측이 더해져서
    내 불행거리가 타인들의 위안거리 되는거 여러번 경험했어요

  • 6. 비밀은
    '22.8.14 12:04 PM (38.34.xxx.246)

    아는 사람에게 말하는 순간 비밀이 아니죠.
    너무 털어놓고 싶으면 익명으로 말하는게 나아요.

  • 7. 잘될거야
    '22.8.14 12:06 PM (39.118.xxx.146)

    저도요
    자매나 엄마한테도 안 말해요
    어떤 일의 잣대가 될걸 알기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삶이 고달프고 힘들긴 하네요
    하지만 공개하는 순간 나중에 더 큰
    맘고생할 걸 알기에 참습니다

  • 8. 위안 문구
    '22.8.14 12:15 PM (121.175.xxx.142)

    힘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 9. 저두
    '22.8.14 12:21 PM (223.38.xxx.223)

    요즘 저랑 같은 마음이신가봅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그런게 또 막 이야기하면서 위로는든 걱정이든 기대고 싶기도하고 ㅎㅎㅎ
    그래서 그 우체통이 있나봅니다♡

  • 10. . .
    '22.8.14 12:32 PM (49.142.xxx.184)

    모든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는 사람 딱 한명만 있어도
    편안해지더라구요
    가족중

  • 11.
    '22.8.14 12:35 PM (59.16.xxx.46)

    정답입니다
    털어놓았다간 언젠가는 그게 약점으로
    작용하더군요
    차리리 익명게시판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 12. 진리죠
    '22.8.14 12:36 PM (125.178.xxx.135)

    힘내세요.

  • 13. 영통
    '22.8.14 12:40 PM (106.101.xxx.184)

    특히 자식은 더욱.
    자식은 악용하기도 해요.
    자식에게 할 때는 각본 쓰고 하세요. 다 진실 말하지 마세요.

  • 14. ...
    '22.8.14 1:40 PM (220.76.xxx.168)

    맞아요
    찐짜 속상한일 있었는데 친언니 한테도, 친한 친구들
    한테도 얘기 안했어요
    자존심상 말 안했는데 1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 지금
    그때 말 안하길 정말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줍니다

  • 15. 디리링
    '22.8.14 1:42 PM (58.78.xxx.140)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님 말 딱이에요! 가족들한테 얘기해도 후에 꼭 그 일에 잣대가 되더라구요!!

  • 16. 맞아요
    '22.8.14 1:57 PM (124.54.xxx.37)

    그리고 정말 잘된일도 얘기하지 않아요.시기질투로 시비걸더라구요.저주성 발언도 서슴치않고..

  • 17. ..
    '22.8.14 2:29 PM (223.62.xxx.141)

    네 맞아요
    제 고민은 저만 알면 됩니다
    인생은 독고다이에요
    우리 스스로 행복하게 살자구요^^

  • 18. ......
    '22.8.14 2:38 P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고 계속 비밀을 털어놔요 ㅠ
    사람한테 얘기하는 것만큼 후련해지는게 없는가보더라고요.
    압무겁고 사이틀어져도 배신안할 사람이라는거 어떻게 알았는지
    정말 놀라운 얘기들도 많이 해요

  • 19. . .
    '22.8.14 2:52 PM (210.97.xxx.59)

    맞아요 독이 되서 날라오더라구요.

  • 20. 진심...
    '22.8.14 4:09 PM (114.201.xxx.27)

    정말정말...맞아요.
    경험자입니다.ㅠㅠ

  • 21. 진리
    '22.8.14 5:44 PM (221.147.xxx.176)

    전달하는 사람들의 상상력과 추측이 더해져서
    내 불행거리가 타인들의 위안거리 되는거 여러번 경험했어요2222222222
     독이 되서 날라오더라구요222222222
    맞아요. 저는 이리저리 극복하고 잊고 사려고 노력하는데
    잊고 싶은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은 양념더하고 각색해서 훨씬 나쁜 쪽으로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 22. ....
    '22.8.14 9:18 PM (110.13.xxx.200)

    저도 절대 말안해요. 부모형제한테까지도...
    어차피 그들의 잣대로 생각하고 말하지
    딱히 도움된적도 위로가 된적도 없어서요.
    어떤 안좋은, 좋은 일이 생기든 그냥 내몫인거지 말한다고해서 나이질것도 없구요.
    괜한 안주거리 그들의 위로거리만 될뿐이죠.
    자매가 별 큰일도 아닌일로 시기질투하는 걸 보고 느낀바가 많네요.
    가족이 아주 큰 깨달음을 줘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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