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나를 찾아줘 내용 너무 이상하지않나요?

ㅇㅇ 조회수 : 5,604
작성일 : 2022-08-13 23:53:23
배우들 연기 보고싶은데
내용이 너무 무섭고 싸이코같아요;;;;
IP : 118.235.xxx.1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보다
    '22.8.13 11:57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무섭진 않더라구요.
    결론이 짐작가능해서 엄청 재밌지는 않은데
    편집을 잘했는지 전개 과정은 엄청 집중하게 만드네요.

  • 2. 묘하게
    '22.8.14 12:00 AM (211.250.xxx.224)

    기분 나쁜 영화였던걸로 기억해요

  • 3. july
    '22.8.14 12:14 AM (223.131.xxx.33)

    미국영화 gone girl과 한국영화로 이영애배우가 출연한 영화도 나를 찾아줘입니다.
    동명의 두 영화 중 어떤 영화인지..

  • 4. ㅇㅇ
    '22.8.14 12:16 AM (118.235.xxx.181)

    아 벤에플렉 나온 영화요!

  • 5. 00
    '22.8.14 12:18 AM (222.101.xxx.189)

    영화보고 원작 읽었는데 작가가 남성의 허위에 대해 쓴거 같았어요. 아래 문단이 기억에 남아서 찾아봤어요.


    그날 밤 브루클린의 파티에서 나는 당시 유행하던 여자, 닉이 원하는 여자를 연기하고 있었다. ‘쿨한 여자’. 남자들은 이것을 언제나 최고의 찬사처럼 말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녀는 쿨한 여자야. 쿨한 여자는 섹시하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여자라는 뜻이다. 그녀는 축구와 포커, 지저분한 농담, 트림을 좋아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며, 싸구려 맥주를 마시고 스리섬과 항문 섹스를 좋아하며, 지상 최대의 음식 윤간 쇼라도 주최하는 것처럼 핫도그와 햄버거를 입 속에 쑤셔 넣으면서도 어찌된 일인지 사이즈 2를 유지하는 여자다. 무엇보다도 쿨한 여자는 섹시해야 하니까. 섹시하고 이해심 많은 여자. 쿨한 여자는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다. 화가 나도 사랑스럽게 웃으며 자신의 남자가 뭐든 자기 멋대로 하게 내버려둔다. 마음대로 해, 날 무시해도 괜찮아, 나는 쿨한 여자니까.

  • 6. 최애
    '22.8.14 12:21 AM (175.197.xxx.229)

    전 진짜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에요
    여주인공인 로자먼드 파이크도 너무 좋고
    전 재밌었어요

  • 7.
    '22.8.14 12:24 AM (1.234.xxx.84)

    중반까지 흥미진진하다가 결말이 너무 엉성해요. 남편 엿먹이려고 소시오패스가 머리 쓰다 결국 어이없이 실패한 이야기. 그나마 책은 괜찮있는데 영화는 여주가 너무 별로였어요.

  • 8. 오잉
    '22.8.14 12:3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이없이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거 아닌가요?

    그녀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남편을 임신까지 하며 옆에 묶어뒀죠. 그게 제일 큰 복수잖아요.

  • 9. ..
    '22.8.14 12:54 AM (116.39.xxx.162)

    저도 그 영화 별로......
    넘 억지설정.

  • 10. ㅡㅡㅡ
    '22.8.14 1:05 AM (70.106.xxx.218)

    여혐 조장하는 영화 내지는 작가가 여자를 혐오한다는건 알겠더군요

  • 11. ㅡㅡ
    '22.8.14 1:33 AM (114.203.xxx.133)

    처음에는 여주가 이해가 되었는데
    끝까지 보면 남주가 불쌍하게 느껴지는 영화.
    남녀불문 그런 싸이코 상대방 만나면 인생 파멸.

  • 12. 저는
    '22.8.14 1:33 AM (182.172.xxx.136) - 삭제된댓글

    내용이 참신하려다 갈수록 너무 억지길래 진짜
    왜 유명한지 이해 안 가던데요.

  • 13.
    '22.8.14 2:15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영화내내 긴장감 있고 좋지기 했지만 맨마지막에 벤에플렉이 "우리는 서로에게 분노하고 조종하고 상처주는게 전부잖아!!!"하니까 로저먼드 파이크가 "그게 부부야"하는데 그래 그게 부부맞지..싶더라구요

  • 14. ...
    '22.8.14 8:13 AM (14.42.xxx.245)

    영화가 재밌어서 원작도 읽었는데 작품도 재밌었어요.
    여성주의적 시각을 강하게 갖고 있으면서도 여자를 선한 피해자로만 그리지 않는 게 이 작가의 매력이더라고요.
    이 작가가 그려내는 여성 인물들이 매우 입체적이고 설득력도 있게 느껴졌어요 전.
    나를 찾아줘를 보면 학창 시절에는 나와 섹스하고 싶어하는 남자아이들에게 부담주지 않는 쿨한 여자가 되야 하고
    나를 짝사랑하는 도련님들에게는 아름답고 연약해서 환상을 만족시켜줘야 되고(그러면서도 잠자리에서는 좀 달라야 되고 ㅋ)
    결혼해서는 남편이 무능해도 기 살려주고 내 돈으로 온갖 후원을 감당하는 좋은 아내여야 하고
    그래도 결국 남편 일이 안 풀리면 커리어 버리고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남편 고향에 따라가 남편의 실패를 함께 해야 하고
    근데 남편은 젊은 여자와 바람 피우고 앉았고 이 대목에서 여주는 꼭지가 돌아버려서 범행을 계획하죠.
    여성혐오의 현실과 여주의 인격장애와 범행이 깔끔하게 딱 잘라지지 않고서 얽히고 이어져 있더군요.
    남자가 사이코패스 주인공으로 나올 때 그 남자의 어린 시절부터 겪은 불우한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은 많고 많았지만, 여자 범죄자의 전서사를 이런 식으로 그려내는 소설은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주로 여자 범죄자를 그릴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현재의 잔인한 성정만 선정적으로 부각시키잖아요.

  • 15. 퍼펙트 케어
    '22.8.14 8:31 AM (112.161.xxx.216)

    넷플릭스 퍼펙트 케어 추천합니다. 나를 찾아줘는 약과에요

  • 16. ㅇㅇ
    '22.8.14 8:43 AM (39.7.xxx.3)

    소설은 올려주신 내용 괜찮아보이는데
    영화에 그런 서사는 안 나오죠?

  • 17. ㅇㅇ
    '22.8.14 8:47 AM (39.7.xxx.222)

    로자먼드 파이크 오만과편견 언니닮았다 했는데
    맞네요~~

  • 18. ...
    '22.8.14 8:51 AM (14.42.xxx.245)

    영화에서도 그려내고 있지 않았나요?
    여주는 어릴 때부터 자기 부모의 책에서 마스코트 같은 걸로 소비당하면서 비틀린 인격을 갖기 시작했고,
    남편을 따라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시골로 이사와서는 시어머니 병수발 들고
    남편은 시누이와 쿵짝이 맞아서 은근히 아내 소외시키고
    급기야 어린 학생과 바람 피우고...
    영화에도 나왔던 거 같아요.

  • 19. ...
    '22.8.14 9:07 AM (14.42.xxx.245)

    심지어 시댁 식구들 쓰는 돈도 다 여주 돈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여주 돈으로 살면서 정작 자기들끼리 여주 뒷담이 쩔음 ㅋㅋ
    그거 보고 미국 시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구나 싶었음요.

  • 20. ...
    '22.8.14 9:09 AM (118.235.xxx.90)

    퍼펙트케어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도 가끔 뉴스로 나오더군요.
    전문적으로 기업형태로 하냐,
    개인이 하느냐의 차이일뿐..

    14.42님 소개글이 흥미로워서
    영화볼 마음이 생겨요
    감사해요

  • 21. ...
    '22.8.14 9:10 AM (14.42.xxx.245)

    https://www.instiz.net/pt/5561847 여기 영화 잘 정리된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110 펌 윤석열.한남동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4 한남동 2022/08/31 1,903
1386109 돋보기 새로 맞춰야 하는데요.. 3 나무 2022/08/31 1,023
1386108 정경심교수 위해 목소리 내주는건 임종석 뿐. 24 ... 2022/08/31 3,648
1386107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직원 채용 공고 1 공고 2022/08/31 1,430
1386106 종일 휴대폰보는 대딩… 8 mm 2022/08/31 1,710
1386105 고딩엄빠 13살차 부부 심각하네요 8 .. 2022/08/31 7,318
1386104 대청소하고싶은데 뭘어떻게해야할지 6 아이고 2022/08/31 1,585
1386103 적당한 맥시멀리스트~가 좋다. 11 가을좋아12.. 2022/08/31 4,418
1386102 COS 롱셔츠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6 ..... 2022/08/31 1,061
1386101 일산호수공원서 40대 여성 시신 떠올라 10 ㅇㅇ 2022/08/31 25,231
1386100 블핑 지수는 나머지 3명에 비해 실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46 ㅇㅇ 2022/08/31 14,516
1386099 고등학교 문의 4 괞찮아~ 2022/08/31 976
1386098 추석에 뭐 하세요? 8 ㅇㅇ 2022/08/31 2,631
1386097 텐트밖유럽보는데 이탈리아 달걀껍질은 하얀색인데.. 22 캠핑 2022/08/31 6,123
1386096 조갑경 다리가 참 이쁘네요. 13 차차차 2022/08/31 6,044
1386095 염색샴푸 쓰고 검어진머리 갈색염색될까요? 4 , 2022/08/31 1,880
1386094 힌남노,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건물 붕괴시킬 만큼 세져 4 High 2022/08/31 3,902
1386093 약 복용 시간요~ 3 질문 2022/08/31 668
1386092 이번태풍 걱정되는데 기사댓글에 ㅋㅋ 12 태풍힌남노 2022/08/31 6,759
1386091 구독자와의 만남에도 돈을 받나요? 7 뭐가 뭔지 .. 2022/08/31 1,838
1386090 상속금액에서 차감이 가능한가요? 5 ... 2022/08/31 1,281
1386089 집에서 한 김밥은 정말 44 .. 2022/08/31 26,540
1386088 50대분들은 어떤 희망으로 사세요? 41 미래 2022/08/31 11,809
1386087 대구·부산·경남 가정집 수돗물서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7 !!! 2022/08/31 2,383
1386086 성동구청장이 왜 3선했나 했는데. Jpg/펌 9 이렇다네요 2022/08/31 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