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재료 값이 폭등했지만 냉파로 버티니 체감이 안되네요

...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22-08-13 13:53:30
다행이도 혼자사는 솔로입니다. 직장에서 점심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지금쯤 여름철이라 헐값으로 풀리던 가지, 오이, 깻잎 이런것들이 작년보다 1.5배 가까이 오른걸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냉장고 식재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외식을 최소화 하니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많아지지만
식자재 욕심이 많아 마트에서 좋은 물건 볼때마다 냉장고에 슝 넣고 결국 다 못먹고 버리던 식재료가 
다 쓸모있게 남기지 않고 활용되구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 부침개를 먹으려고 예전같으면 부추나 호박을 사러 갔겠지만 마침 냉장고에 숨어있던 양배추와 당근, 풋고추가 사망 직전 발견되어 주셔서 양배추 당근 양파, 풋고추로 부침개를 하니 이것도 별미네요

마늘이 며칠전부터 떨어졌으나 몇가지 나물은 마늘 없이 해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오늘 드디어 마늘을 사러가기 직전 냉동 구석에서 선물받은 마늘파우더가 발견되어주셔서
마늘은 당분간 해결이 되구요

항상 기억을 못하고 사고 버리는 악순환이 해결되어 환경에도 도움에 되는거 같아요

이번기회에 냉파를 철저히 해서 식재료 절약하는 습관도 가져야 겠어요
IP : 211.59.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3 1:56 PM (1.232.xxx.61)

    맞아요.
    저도 냉파만 해도 한 달은 거뜬이에요.ㅠ

  • 2. 솔로
    '22.8.13 1:57 PM (219.249.xxx.53)

    솔로면서 뭔 식재료 냉파 해 먹을 걸
    그리 많이 쌓아 두셨는 지 몰라도
    냉동식품 아니 고서야 길어야 1주일 인 데
    그 다음 에는요?

  • 3. 아마
    '22.8.13 1:57 PM (175.198.xxx.138)

    저는 6개월은 버틸듯ㅋ

  • 4. 근데
    '22.8.13 1:58 PM (221.143.xxx.13)

    나라가 물가안정을 위한 확실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냉파로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 5. 맞아요
    '22.8.13 2:08 PM (125.240.xxx.204)

    시장가기 귀찮아서 냉잘고 뒤지면 뭐가 항상 나오더라고요.

  • 6. ㅇㅇ
    '22.8.13 2:12 PM (180.230.xxx.96)

    저도 요즘 대파 상추 안사먹고 그냥 버티는데 나쁘진않네요 ㅎ
    대신 다른 소비를 줄여야 겠단생각을 ㅋ

  • 7. ...
    '22.8.13 2:15 PM (183.98.xxx.33)

    이게 입 하나가 그리 무섭다는거죠
    혼자서는 가능한데 둘만되도 두배가 아니라 세배

    차라리 대여섯 넘어가면 숟가락하나만 놔도 되는거지만

  • 8. ㅇㅇ
    '22.8.13 2:29 PM (222.234.xxx.40)

    혼자이시니 가능하다고 봅니다.

    식구들이 이것저것 땡기는게 있는데 냉장고 냉동실 가득차도

    엽떡 치킨 초밥... 시켜먹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과자 빵 음료 과일도 쟁여놔야 하고

    냉파는 정말 힘들어요

  • 9. ㅇㅇㅇ
    '22.8.13 2:35 PM (121.127.xxx.121)

    걷기운동 할겸 근처 식자재 마트
    매일 가는 편인데
    눈 비 태풍오는 날은 못가고
    쟁여놓을 필요없이 딱 먹을 것만 사와요.

    그래서 냉동실 차지할일도 없고
    구석에 얌전히 있다가
    썩어놔서야 해빙시킬일도 없고..

    어제 감자 3알에 거의 3천원..
    이렇게 사면 버리는 것 없이
    알뜰히 먹게 되거든요.
    이게 절약의 첫걸음..

    비싸진게 있으면 싼것도 있고
    돌아가면서 사먹다 보면 1년 계산해보면
    모든 식재료 골고루도 먹었다는..
    팽이버섯은 일년내내 가도 안비싸네요.

  • 10. ...
    '22.8.13 2:35 PM (106.101.xxx.107)

    그렇게 현명하게 넘기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62 Entp 딸아이 제가 뭘 잘못 키운건지ㅠ 00:52:59 3
1591661 모임에서 합리적인 밥값 계산, 지혜 좀 주세요!! 1 헛똑똑 00:48:49 81
1591660 신혼부부 어디서 살지 1,2중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4 안녕하세용용.. 00:47:11 73
1591659 하나 키우면 쉽게 사는 건가요 8 아이 00:42:21 279
1591658 트럼프는 딸에게 1 ㅇㄹㅎ 00:42:19 192
1591657 잘 ᆢ잘늙어가는법 뭔가요? 5 00:38:47 226
1591656 kt요금제 중 요고요금제는 뭔가요? .... 00:28:21 62
1591655 내한 공연 많이 다니신 분들 누구 콘서트가 제일 좋았나요? 14 ... 00:05:38 776
1591654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10 이구 00:01:57 944
1591653 모종 그대로 키워도 될까요 6 화분 2024/05/06 413
1591652 땀 많은 분들 여름에 어떤소재 입으세요? 5 2024/05/06 481
1591651 전남편 학교 속이는 여자 7 ㅡㅡ 2024/05/06 1,497
1591650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2 1 이런 2024/05/06 1,288
1591649 노후에 가장 큰 도둑은 12 ㄴㄷㅎ 2024/05/06 3,360
1591648 5년후 분당에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해요 9 계획 2024/05/06 1,349
1591647 선재가 만든 소나기 반복듣기 중이에요 4 눈물콧물 2024/05/06 802
1591646 엄마의 오해 2 ... 2024/05/06 1,114
1591645 늙어가느라 힘들고 슬프네요. 8 48살 2024/05/06 2,626
1591644 수시 관련 질문 드립니다. 2 wakin 2024/05/06 491
1591643 전설의 한의워 체험기 11 2024/05/06 1,733
1591642 아들부부 자는 방 창문 아래서 비닐소리 내는 29 모모 2024/05/06 4,994
1591641 블랜더 믹서기 닌자 큰거 작은 거 둘 중 1 블렌더 2024/05/06 428
1591640 초딩 때부터 절친 이었어도 나이 40 넘고 삶이 다르니까 연락이.. 22 세월 2024/05/06 2,597
1591639 체험학습 이 최고인줄 아는 친정엄마 15 넘싫다 2024/05/06 2,001
1591638 대학생 아이 통학 1시간 20분 거리인데 12 ㅇㅇ 2024/05/06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