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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자기여친 만나라고ㅡ

팔월 조회수 : 6,476
작성일 : 2022-08-12 23:13:34
이십대초반의 아들이 여친이 생겨 목하 열애중입니다
서로 사는지역이 달라 왔다갔다하며 바빠요
여친부모님은 두 세번 봤다기에 그러려니했어요
얼마전 여친이 우리동네 온다고 같이 밥먹을수 있냐
물어보더라구요
남편은 일이 있고 저도 딱히 생각이 없어 안 나간다했어요
여친이 부담스러울수 있으니 차라리 형이랑 먹으랬더니
답이 없었구요
오늘은 엄마가 여친 안 만났다고 서운해해요 저더러 보고는 싶냐고
따지듯 묻네요. 여친은 전혀 안 부담스러워하는데 이상하대요
비혼으로 산다는 애가 이십대 초에 만난 여친을 엄마가 꼭
봐야할까요 서운해하니 이해가 안가요
여기에 듣고있던 형이 뭘 엄마까지 봐야하냐했더니 더 삐졌어요
내가 여친입장이면 부담스러울거같은데 요새 분위긴 다른가요
IP : 1.225.xxx.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긴다 ㅋㅋㅋ
    '22.8.12 11:16 PM (211.246.xxx.218)

    자랑하고 싶은걸까요.엄마를 자랑하고 싶은건지 여친을 자랑하고 싶은건지 알쏭달쏭.
    여친 진지하고 신중하게 사귀는거면 그렇게 함부로 엄마 보여주고 그런거 아니라고 하세요..... 친하게 허물없이 지내는 집도 있겠지만 서로 부담스러울 수 있고 무슨 식구도 아닌데........

  • 2. ...
    '22.8.12 11:17 PM (39.7.xxx.210)

    첫번째,두번째 연애까진 부모 보여주고싶고 막 그런가봐요
    울애들도 ,지인들 애들도 그랬어요
    사귀다 해어지고 사귀다 헤어지고 스스로 깨달아요
    헛짓이구나~그후부터는 연애해도 집에 얘기안해요

  • 3. 너무
    '22.8.12 11:18 PM (121.134.xxx.249)

    자랑하고 싶나 보네요 아드님 귀여워요 저라면 어머니와 소통하려는 자세가 기특해서 만나 볼 것 같아요

  • 4. 저는
    '22.8.12 11:18 PM (211.36.xxx.123)

    아들한테 거리두고 만나는게 좋다고 합니다만 ᆢ제가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 5. ㅋㅋ
    '22.8.12 11:23 PM (112.158.xxx.107)

    오히려 그 나이 이성친구는 편하고 귀여운 맘으로 볼 것 같아요
    진짜 결혼 적령기에 소개해주는 이성친구가 부담이죠

  • 6. 팔월
    '22.8.12 11:26 PM (1.225.xxx.35)

    남편왈, 쟤 원래 잘삐지잖아 그냥 두고 담에 한 번 밥 사줘
    큰아들왈, 쟤 좀 이상한거지 뭘 식구를 엮어. 난 여친생겨도
    엄마 절대 안 보여줄거야!!?????

    =.,=;;;;;

  • 7.
    '22.8.12 11:41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단순해요.
    자기 여친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저래요. ㅎㅎㅎ

  • 8. ^^
    '22.8.12 11:43 PM (222.236.xxx.135)

    귀여워요ㅎㅎ
    자기 여친 안 만난다고 삐지고. 아직 애기네요.
    자기 눈에 얼마나 예쁘면 빨리 엄마 보여주고 싶겠어요ㅎㅎ
    한번 만나주세요.
    아들 기도 살릴겸 동네 맛집에서 밥한끼 사 주세요.

  • 9. ...
    '22.8.13 12:29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사귀는 여자마다 보여 주는 건
    여자를 트로피처럼 생각하는 거라고.
    서로 진지하게 얘기하고 준비가 끝났을 때
    한 사람만 만나게 해 달라고 하세요.
    에이~ 친구이고 여자 부모님도 여러번 만났다고 하면
    나는 싫다고 하세요.

  • 10. ㅇㅇㅇ
    '22.8.13 1:13 AM (211.217.xxx.54)

    저희 남편은 얼굴 빨리 익숙해지게 만든다고 자꾸 보러 가자고 했어요.
    그리고 20대 초반에 결혼.

  • 11. 갓 스물
    '22.8.13 1:23 AM (106.101.xxx.123)

    아들이 열애 중 인데
    자꾸 집에 데려오려하고 재우려 해서 힘들어요
    오히려 여친 집에선 잘 재워 주는데 왜 우리집은 안되냐고 난리치는데 우울할 지경이에요

  • 12. 전 안만날거에요
    '22.8.13 1:34 AM (116.32.xxx.73)

    어린나이에 편하게 자기들끼리 사귀면
    되는거지 왜 부모를 만나려 하는지
    이상하네요 오히려 부담스러울텐데
    저라면 니들끼리 알아서 사귀는건
    터치안할테니 나까지 니들 연애에
    끼워넣지 말라고 할거에요
    자기들끼리 깔끔하게 사귀는게 좋아요

  • 13. ㅇ ㅇ
    '22.8.13 5:21 AM (222.234.xxx.40)

    댓글들이 다 일리가 있네요

  • 14. ㅇㅇ
    '22.8.13 6:08 AM (187.190.xxx.255)

    남동생 결혼전 생각나네요. 집애 부르고 엄마 햐외여행가면 뭐 사다딜라..과하게 선물하고 하더만 헤어지고 딴여자랑결혼했죠. 그 긴시간 공들인게 아깝더군요. 지나 잘할것이지 엄마에게까지 예비며느리살이는 별로

  • 15. 아마
    '22.8.13 8:27 AM (121.165.xxx.112)

    여친 부모님은 두세번 만났는데
    님 아이는 부모가 없는것도 아닌데
    여친에게 소개를 못하니 마음이 쓰였나 봅니다.

  • 16. 여친이
    '22.8.13 9:01 AM (175.209.xxx.48)

    쪼았나보지요
    나는 부모님 만나고 대접해줬는데
    너희는 왜 안해?

  • 17. 그때는
    '22.8.13 10:05 AM (180.229.xxx.203)

    무조건 결혼 하고 싶고
    결혼 할거 같죠.
    그러니 인정 받고푼 맘에
    보여 주면 좋아 하실거라는 착각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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