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산에 갔는데 벌레가 팔에 앉아서
놀라서 넘어지고 내리막길로 10m정도 구른적도 있어요.
본 적 없는 벌레랑 특이하게 생긴 벌레가 제일 끔찍해요.
1등은 물론 바퀴벌레죠.
저는 바퀴를 목격하면 몸이 그자리에서 딱 굳어요.
움직일수가 없음.
내 손톱만한 놈이 나를 공격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무서울까요.
지도 내가 무서워서 도망가는걸텐데.
앞으론 조금씩 이겨내봐야겠어요.
거미잡으려고 꽥 소리지르면서 호들갑떨다가 밟아죽임..
죽은거 보니 정말 쪼그맣고..
모르고 많이 밣아죽였을거 같아요.
덩치는 산만한데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저도 맨날 그 생각하면서 이겨내고 싶은데 벌레를 보면 몸이 딱 굳어요 ㅋ
벌레를 극도로 무서워하더군요
새끼 손톱만한 벌레 보고도 아악~ 하며
소리를 얼마나 질러대던지.. 보기엔 소도 때려
잡게 생겨가지곤.. 덩치값도 못한다.. 속으로
그래요ㆍ반면 전 넘 태연해요 ㅋ
저도 벌레가 너무 무서워요
그런데 아이 친구 엄마가
그 작은 벌레가 무서우면
벌레는 인간이 얼마나 무섭겠냐는 이야기 들은 후부턴
달리보여요
벌레 넘 싫어해요
바퀴벌레 보면 소리도 못 지르고 도망가고 빨리 잡아줄 사람을 불러야해요
그래도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아요
강아지도 무서워 하거든요 ㅎㅎ
저 벌레는 무서워하진 않는데
예전에 본 초록색의 손가락보다 크고 통통하며 발 많이 달리고 얼굴 들고있던 그 벌레 정말 소름끼쳤어요
애기낳고 나방에 들어온거에요 조용한 집에 파드닥소리가 어찌나 무섭던지.. 근데 한편으로 저놈들도 엄마가 기다리겠지 ㅎㅎ 이렇게.생각하니 안심이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