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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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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살았던 집을 돌아보다

그렇구나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22-08-11 19:05:32
예전 어린시절 살던 집을 찾아보았다.. 여전히 잘 있는 그 조그만 빌라..

지금 부모님도 옛날에 그 집을 떠나시고 나도 시집간지 오래...

지금은 개구리 올챙이 시절 추억하듯 그렇게 돌아볼 뿐이다.

지금 현재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좋은 동네라고 불리는 곳에 살고 있어서

주민들에게 어릴때 xx 군 xx 읍의 빌라에 살았다고 한다면... 깜짝 놀랄거 같다..

여기 주민들은 살던 곳에 쭉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들에 비해 나는 자수성가로

급히 처지가 바뀐 사람이다....

예전의 빌라는 그대로인데 내 마음도 그대로인데 사는 곳과 처지도 바뀌고 세월 많이 흘렀구나 싶어

만감이 교차한다.
IP : 218.38.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꾸로
    '22.8.11 7:09 PM (89.246.xxx.181)

    상태가 거꾸로 바뀐 사람도 있겠죠.
    인생이란 알 수 없어서

  • 2. gma
    '22.8.11 7:13 P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자수성가한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급히 처지가 바뀌었다고 그 사람이 예전에 시골의 작은 빌라에서 살았다고 해도 뭐 얼마나 놀라겠어요...
    너무 자의식 과잉같네요

  • 3. 당신은
    '22.8.11 7:15 PM (106.101.xxx.63)

    진심 잘 살아 와서 다행입니다.
    전 넘 멀어 가보진 못하고 로드뷰로 몇번을 봤어요.
    아버지 살아 생전 짓었던 하얀 2층 우리집..
    다행히 도로옆이라 잘 보이더군요.
    초등시절 추억 고스란히~~
    사업하시던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시고 경매넘어가고 모든 살림 차압당했던 우리 집~~
    40년 가까이 되었는데 개조되어 여전히 있더라구요.
    저도 잘 살아 내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 4. ...
    '22.8.11 7:19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감정은 안들던데요 . 저희지금사는 집 옆동네 가면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살던 집 있거든요
    그집은 아직도 있더라구요 ..한번씩 그동네를 가더라도 내가 여기에서 어릴때 살았지 . 그냥 따지고 보면 그시절이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서 제일 가난했던 시절이었지만 그시절 마져도 저한테는 추억이예요
    그냥 그집 보면 부엌도 진짜 작고 한데 젊은시절에 엄마가 고생 참 많이 했겠다 뭐 이런건 생각이 드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은 솔직히 안들어요 .그리고 설사 주변사람들이 알아도 그게 뭐 그렇게 깜짝 놀랄일인가요 ..어린시절에는 고생 좀 하셨겠다 이런생각을 할지 몰라두요

  • 5. ...
    '22.8.11 7:20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감정은 안들던데요 . 저희지금사는 집 옆동네 가면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살던 집 있거든요
    그집은 아직도 있더라구요 ..한번씩 그동네를 가더라도 내가 여기에서 어릴때 살았지 . 그냥 따지고 보면 그시절이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서 제일 가난했던 시절이었지만 그시절 마져도 저한테는 추억이예요
    그냥 그집 보면 부엌도 진짜 작고 한데 젊은시절에 엄마가 고생 참 많이 했겠다 뭐 이런건 생각이 드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은 솔직히 안들어요 .그리고 설사 주변사람들이 알아도 그게 뭐 그렇게 깜짝 놀랄일인가요 ..어린시절에는 고생 좀 하셨겠다 이런생각을 할지 몰라두요.. 전 제어린시절이 창피하거나 힘들었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시절에 부모님이 고생하셨겠다 이런생각만 들어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부모로써 최선을 안한것도 아니구요..

  • 6. ㅁㅁ
    '22.8.11 7:24 PM (59.8.xxx.216)

    저 어렸을 적은 말 그대로 초가삼간이었어요. 거기서 딸이 네명이나 태어나 자랐죠. 방이 제일 작았는데 딱 한개였어요. 아버지가 남의 밭에 급하게 짓느라 작게 지었나봐요. 어렸을적에 내가 이렇게 넓은 아파트에서 자가용 굴리면서 살 수 있을까 꿈이나 꿨을까요? 그 시절 어르신들 만나면 대견해 하실거에요. 그런데, 살아내느라 버둥거리기만 했지 이 집을 누릴 정도는 아닌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사네요.

  • 7. 솔직한 심정은
    '22.8.11 7:49 PM (218.38.xxx.167)

    ㅁㅁ 님 같은 마음이랑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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