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발 밟고 지도 알고 나도 아는데 미안하다소리안하는건 왜그런걸까요.

매너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22-08-11 08:06:45
9호선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고 있어요.
고터에서 여의도 구간은 그야말로 지옥.
근데 지하철운행텀도 십분에 한대. 급행과 일반이 동시에오니
꼭 일반이 급행 먼저 보낸다고 늦고.
암튼 지옥철타고 이러고 돈 벌어야하나 아침마다 욕하며
출근하는데 정말 사람들이 기본 매너라는게 없어요.
오늘 아침에도 어떤 남자가 제발을 밟아서. 저 샌들..
너무 아파서 순간 악!아파 라고 소리쳤는데 쓱 보더니
지도 지가 내발 밟은거 알고 나도 아는데 모른척.
몇일전엔 버스에서 밟혀서 피까지 났어요.
피가 날정도로 밟고 느낌이 안나나요?
인간의 기본매너라는건 없는걸까. 하아
책가방 등에매고 사람들 낑기는데 무기처럼 등에 메고....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에 남들 땀냄새가 내몸에 ...
최근 근무지 이동했는데 한푼이라도 벌려면 생계형은
낑겨서 오늘도 출근합니다.
IP : 223.38.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2.8.11 8:18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정말 짜증나죠?
    혹시 원글님 키작고 왜소하신가요?
    제가 그런데 발 밟히고 미안하단 소리 잘 못들어요.

  • 2. ㅎㅎ
    '22.8.11 8:23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심한듯.살짝만 쳐도 미안하다해야는데
    그런인식을 잘알함.
    나이든 아주머니들도 그렇고 길가다 치고 가면서 쓱보고 그냥가는.

  • 3. 윈글
    '22.8.11 8:25 AM (223.38.xxx.178)

    그냥 보통 체격인데 승질 싸납거든요. 발 밟힐때마다.
    미안하다고 안하세요? 하려다가 저런 말도 빙신같이 못하는 인간에게 머라하냐 하고 참는데 아씨. 인간들이 진짜
    기본 매너도 장착을 안하네요.

  • 4. ㅎㅎ
    '22.8.11 8:34 AM (211.114.xxx.241)

    비매너 사람들 너무 많죠.
    얼마전에도 글 올렸는데 지나가면서 양산으로 찔러놓고 모른 척 지나가는걸 불러 세워서 당신이 양산으로 나를 찔렀다 그러니 "병원 가실래요?" 그러더라구요.ㅎㅎ
    완전 싸가지들 너무 많아요. 상대를 하지 말아야죠.ㅠ

  • 5. 요즘
    '22.8.11 8:39 AM (49.1.xxx.148)

    멀쩡히보이는 젊은 남자들 실상은 안 멀쩡한 경우 많이 봐요

  • 6. 이로
    '22.8.11 9:24 AM (182.228.xxx.73) - 삭제된댓글

    큭.. 제가 대신 사과드릴께요~ 저도 며칠전 사람 발 밞았어요~ 그런데 몰랐습니다. 좁은데서 밀리다 보니~
    나중에 알았네요~ 한참후에(거의 몇분 지나서...) 알아서 사과드리기도 그랬다는~ 지금 생각해보니 죄송스럽스니다. 그분이 신경질 부리시길래 몸이 닿아서 그런줄 알고 피하기 급급해서~

  • 7. 그냥
    '22.8.11 9:40 AM (223.62.xxx.199)

    무개념 ㅆㄴ

  • 8. 흠..
    '22.8.11 10:13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전에 횡단보도 건너려고 인도로 가는데 갑자기 앞에 자전가 쌩하고 지나가길래.
    어머 깜짝이야. 하고 소리질렀는데. 그 자전거 탄사람이. 앞만 쳐다보고 묵묵히 있더라구요.

    뭐라하려다, 아 뭐 이런 모지란것이랑 말섞냐 안다쳐서 다행이다 하고 말았는데..
    남자들 특성인지, 젊은 애들이 그러는건지.. 미안하단 말 못하는 사람들 꽤 있는거 같음.

  • 9. 묻어서
    '22.8.11 10:33 A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얼마전 다른 지역 엘베에서(지하 1층에 버리는 구조)
    자기가 들고온 재활용 아이들 음료 플라스틱쓰레기이 내쪽으로 떨어져서 내 몸이 맞나?하고 깜짝 놀라는데
    다행이 가방으로 떨어져서 다행 ...
    이러니 아무소리 없이 엘베 타더니
    본인 아이한테 닫힘 버튼 누르라고 하면서
    아이한테 고맙다고 인사하는 30대 남자 보면서..

    보통 쓰레기병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 맞힐뻔하면 당연히 죄송하다 미안하다 해야 하지 않나요?
    다행히 신체를 안맞아서 정말 천운이다 하는데
    얼굴을 내가 찡그리니 그 아이가 미안한 얼굴로 쳐다만 보고
    떨어뜨린 아빠는 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220 김건희 일가 부동산 재산만 '최소' 253억4873만 원 22 ㅇㅇ 12:25:56 1,328
1580219 모텔, 호텔 차이 아시는 분 32 ㅇㅇ 12:25:24 2,464
1580218 지대한 배우를 아나요? 4 오호 12:25:02 664
1580217 조국,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논란에 "혜택받았다고 보이.. 42 ... 12:24:24 2,813
1580216 주식은 올라도 내려도 속이 쓰려요 7 왜이래 12:18:40 1,246
1580215 '투표는 국민의 힘' 급식 식단표에 메시지 넣은 초등학교 10 미친것같음 12:18:32 1,065
1580214 고해성사로 온갖 소리 다듣는 종교인들은 심정이 어떨까요? 2 .. 12:16:47 716
1580213 전재산 마이너스인 의사 출신 후보자 11 ㅅㅅ 12:15:10 1,554
1580212 넷플영화추천 8 ... 12:14:23 1,427
1580211 마음공부님 감사합니다 1 12:08:59 558
1580210 아이가 달라졌어요.ㅎㅎ 11 엄마 12:07:57 1,940
1580209 혼자 돼신 친정아버지 11 봄입니다 12:05:00 2,805
1580208 2년간 120회 압수수색해서 10만4천원으로 기소 13 .. 12:04:48 1,247
1580207 유통기한이 3월 9일인 미개봉두부..먹어도 될까요? 9 반성 12:03:39 746
1580206 화장실 변기뚜껑요 20 아드러 11:56:40 1,694
1580205 테니스도 골프처럼 스트레스 받을까요? 10 운동해야하는.. 11:54:48 783
1580204 바람피운남편? 6 ㅡㅡ 11:54:41 1,486
1580203 혜리가 재밌네 쓰고 나서 42 .. 11:45:16 7,805
1580202 "김건희 문제는 지나간 일 마피아도 부인은 안 건들여 .. 36 .. 11:45:00 2,049
1580201 이번 투표는 주변을 설득하셔야 11 iuyt 11:44:57 492
1580200 종교 상관없이 기도하시는 분들 무엇을 기도하시나요 7 기도의힘 11:43:38 485
1580199 명언 *** 11:43:21 350
1580198 3월이 지나가네요 (여자아이 학급 교우관계) 2 ..... 11:41:34 737
1580197 맛없는 바질페스토 어떻게 처리할까요? 12 ㅇㅇ 11:40:41 724
1580196 조국혁신당 공약 R&D 4 들어봅시다 11:40:37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