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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준호 누나 마음이 일반적이지 않나요?

섭섭남 조회수 : 6,396
작성일 : 2022-08-11 01:19:51
우영우 잘 보고있어요
회별 에피소드 재밌고 러브라인도 좋아요

근데 준호 누나와 매형의 반응이 좀 더 일반적이지 않나요?
준호는 정말 판타지잖아요
영우가 자폐 이지만 변호사인 것도 그렇구요

호칭 얘기
사귀면서 늘 변호사님 변호사님에 시오체의 말투 의아했는데

누나가 딱 얘기해서 시원했어요
그 외의 얘기들도 마음은 아프지만 준호가 내 동생이라면 그럴 것 같아요

먹는 것도 늘 영우는 김밥먹고 그러면 준호는 혼자 뭘 어떻게 챙겨먹나요?
이게 일상이 된다면 견딜수 있는 건가요?

애는?
자폐인데 육아가 가능한가요?
애는 맨날 자지러지게 울텐데 그걸 어떻게 견뎌요 ㅠㅠ

뭐 이런저런 의문들이 들며

참 난 이렇게 편견 가득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어요

나이가 들수록 편협해지기 싫은데
드라마를 보며 고민하게 되니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복합한 마음이 들어요
IP : 59.5.xxx.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1 1:21 AM (122.39.xxx.214)

    너무 현실적이죠.
    이 작가가 진짜 대단한게 사전제작이라 이미 촬영이 다 끝났는데 시청자들이 궁긍해한게 바로 담주에 나와요.
    저번주쯤 다들 그랬죠. 준호 가족이면 어떻겠냐고 감정 이입하신 분들 많았어요

  • 2. ㄹㄹ
    '22.8.11 1:25 AM (124.58.xxx.111)

    준호 맘도
    누나 맘도
    영우 맘도
    다 이해가 가요.
    그 중에 영우가 제일 불쌍하구요.
    그 담에 영우 아빠.

  • 3. ㅅㄴ
    '22.8.11 1:26 AM (220.94.xxx.134)

    맞아요 다이해가요 그중 영우와 영우아빠가 불쌍 해요

  • 4. ㅅㄴ
    '22.8.11 1:28 AM (220.94.xxx.134)

    예고에서 헤어지며 폴더인사하는 영우보고 너무 맘 아프더라구요ㅠ

  • 5. ㅇㅇ
    '22.8.11 1:35 AM (118.33.xxx.174) - 삭제된댓글

    일반적이라....
    그건 모두 자기 생각인거죠
    저기 한바다로 표현되는 로펌급이면 최소 태평양이나 광장이고
    송무직 직원이 그 로펌의 변호사랑 연애라면? 그게 일반적 관점에서 어떨까요?
    장애에 집중하지말고, 그냥 보이는 현실에 집중하면
    오히려거의 대부분 준호한테 잘해보라 할것 같아서요

    그게 현실이고 일반적이라 생각되네요

    정말 준호를 생각한다면, 무엇이 그리 좋니?라고 물어볼것 같네요. 그게 일반적 진짜 생각있는
    가족의 모습일것 같아요

  • 6. ...
    '22.8.11 1:36 AM (122.39.xxx.214)

    내일 어떻게 될까요?
    영우로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준호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요

  • 7. 연봉이
    '22.8.11 1:37 A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10배는 차이나지 않을까요.

  • 8. 시오체?
    '22.8.11 1:39 AM (223.62.xxx.1)

    합쇼체 아닌가요?

  • 9. 1112
    '22.8.11 1:51 AM (106.101.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가족이 이런 경우라고 생각해봤는데 무조건 반대입장은 아닐듯요
    여자쪽이 학벌 직업 다 월등히 우수하고
    장애가 있다해도 일상생활 안되는 수준도 아니고
    둘이 많이 좋아하면 나쁘지 않다고 볼듯요
    아이는 요즘 일부러 딩크도 많으니 둘이 잘사는것도 좋고요

  • 10. ㅇㅇㅇ
    '22.8.11 1:59 AM (221.149.xxx.124)

    저런 아스퍼거 자폐 제일 큰 특징이 굉장히 자기중심적인데, 그 자기중심적인 본능이 이성적으로 통제가 안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런 자폐 환자는 본인은 행복한데 주변 사람들이 괴로워요.
    정상인들과 같은 연애, 결혼생활 하려면 상대 연인/배우자가 늘 정서적으로 희생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결혼해도 평생 정서적으로 공감, 이해, 배려받고 살 수 없다는 소리에요.
    어릴 때 영우아빠가 장난감 밟아서 아파해도 영우는 지 노는 데만 바빠 본 척도 않듯이요.
    단순히 '둘이 좋아하면 나쁘지 않다' 로 퉁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 11. 오늘
    '22.8.11 2:01 AM (39.7.xxx.28) - 삭제된댓글

    비행기에서의 반응만 보고도 만정이 떨어지던데요.
    정상인 연인이 그런 반응을 보였대도요.

    결혼은 개뿔.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상대가
    사랑스러울리가.

  • 12. 현실적으로
    '22.8.11 2:12 AM (88.65.xxx.62)

    이 결혼 반댈세.
    왜냐면 영우는 자기 혼자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잖아요.
    일방적으로 남자가 위해주고 챙겨주고 맞춰줘야 하는건
    사랑이 아니죠.

  • 13. 영우의 장애를
    '22.8.11 2:18 AM (99.241.xxx.71)

    아니까 저라면 영우의 이기적으로 보일지라도 그게 의도는 아니라고 이해할수 있어요
    영우가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거지 속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아니까요...
    그냥 장애없는 배우자도 속 뒤집을때 많고 이해안갈때 많지않나요?
    영우는 적어도 나쁜 의도로 그러는건 아니라는건 아니까 저라면 어느정도 접고
    받아들일수 있을거 같아요

    외롭긴 하겠지만 영우정도의 인성이면 그 외로움 크진 않을거 같아요
    저라면 제 동생이 그런다면 쉽지않은 길을 가려는거고 그러니 알고 가라고 하겠지만
    무조건 반대하진 않을거 같아요.

  • 14. ㅇㅇㅇ
    '22.8.11 2:35 AM (221.149.xxx.124)

    ㄴ 그건 아스퍼거 가진 사람이랑 최소 연애라도 안해보셔서 하시는 소리에요.
    속은 따뜻하다? 이런 말이 안 나와요.
    그냥 사고방식이 딱 자기중심적에다가 정서적으로 소통이 안됩니다....
    사고가 딱 본인만 향해있는데 속은 따뜻하고 인성은 곧고 말고 할 게 없어요.

  • 15. 영우가
    '22.8.11 3:01 AM (88.65.xxx.62)

    언제 준호 말 한마디라도 들어주나요?
    혼자 말하기 바쁘지.

    이것도 한두번이지 준호도 지쳐요.
    강아지를 키워도 상호작용이 되는데
    이건 영원한 일방통행이죠.

  • 16. 가족이니
    '22.8.11 3:23 AM (59.10.xxx.229)

    말리죠. 여자 직업이 아무리 좋아도 소통이 안되고, 여자 집안 은수저도 아닌 상황에서 돈과 사회적 지위만 보고 결혼할 수 있나요? 거기에 평생 케어해줘야 하는데? 드라마니까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해 제일 신경쓰는 사람이 준호같은데요. 그러니 팩트폭행 당할 때마다 폭발하잖아요.

  • 17. 숙소에서
    '22.8.11 5:54 AM (223.38.xxx.174)

    시계초침소리에 잠을 못자는거 보고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싶더라고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지칠거 같고요

    남은 횟차는 영우가 변호사로서 특유의 장점을
    발휘하는 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슬프고 안타까운건 옳지 않아요 ㅠㅠ

  • 18. 커플로는
    '22.8.11 7:43 AM (124.5.xxx.96)

    성격문제는 커플로는 힘들죠. 사촌동생이 집도 잘 살고 허우대 멀쩡한 전문직과 선봐서 결혼했했는데요.
    과묵해서 침착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살면 살수록 대화가 좀 안되는 느낌이더래요. 눈치도 너무 없고 자기 중심적이고요. 시부모님이 물으면 할말 안할말 다 하고요. 임신 출산 때 서운하게 한 건 말도 못한대요.
    애도 똑같고 학교 가서 친구들 관계에 문제 있어서 소아정신과 갔는데 아스퍼거로 나왔어요.
    아이도 지각 자주하는 짝에게 너희 집에는 시계가 없어? 왜 시간을 못 맞추냐면서 선생님도 아닌데 온갖 팩폭을 다 하고요. 그걸 반 친구들에게 다 하니까 힘들게 지냈죠. 공부는 잘해서 수학 영재로 뽑혔어요.

  • 19. 그니까
    '22.8.11 8:15 AM (223.33.xxx.238)

    현실은 다르죠
    저도 판타지다 하고 보는데
    저번주에 제 친구가 그럼 준호 부모님은 하는데
    할말이 없었다고 저번에도 댓글 달았어요
    내 동생이라면 내 오빠라면 한발짝 뒤로 볼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 마음은 ....에휴...

  • 20. dlfjs
    '22.8.11 9:01 AM (180.69.xxx.74)

    남이라면 응원해도
    내 가족이면 당연히 말리죠
    1.2년 만나고 말것도 아니고
    수십년에 아이도 관련되는대요

  • 21. ㅇㅇ
    '22.8.11 9:55 AM (211.206.xxx.238)

    사랑의 완성이 결혼도 아니고
    지금 이대로면 안돼는지
    뭔 2세 걱정까지

  • 22. ..
    '22.8.11 10:18 AM (110.15.xxx.251)

    결혼해서 남편과 정서적교류가 안돼서 힘들어하는 사람 많잖아요
    부모야 자식이니까 안고간다지만 배우자로서는 너무힘들것 같아요

  • 23.
    '22.8.11 10:47 AM (116.37.xxx.63)

    젊었을때 자폐아를 5년정도 가르쳤었어요.

    우영우가 드라마여서 특별할뿐
    현실판은 매우 다를겁니다.
    그러니 자폐인들은 연애나 결혼이 힘들다고 하는 거고요.

    직업이 아무리 좋으면
    뭘합니까?
    소통이 어려운데요.
    한쪽만 맞춰주고 희생하는 건,
    연애때는 가능해도
    결혼 내내는 솔직히 불가능하죠.
    변호사랑 송무팀 직원이랑 직위 차이 나는 것보다
    더더더 훨씬 더요.
    차라리 팔이나 다리가 불구인 사람이랑은
    가능해도
    자폐성향을 가진 사람과는
    보통의 인내력으로는 어렵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모든 자폐인들이 저렇게 이쁘게? 발작증세를 보이지는 않아요.
    자해를 하는 겸우도 많고요.

    누나의 반응을
    일반적이고
    되려
    역설적이게 너무 나이스하게 표현해서 일반적이지 않을 정도로
    정상적입니다.

  • 24. 제일큰문제
    '22.8.11 12:31 PM (58.143.xxx.27)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잘 안해요...
    연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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