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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식당에 딸린 방 한 칸

시 한 편 조회수 : 5,685
작성일 : 2022-08-11 01:18:22
대학 2학년 땐가 들었던 교양 수업에서 이 시를 처음 보았어요.
그 때 읽었던 다른 어떤 시는 수업 시간에 몰래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닦게 만들었지만, 이 시는 저를 울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 시는 다른 몇 편의 시와 함께 제 가슴에 화인처럼 남아 있어요.
무엇이 이 시에 있고 그것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굳이 설명하려 하면… 그건 시에 군더더기를 덧붙이는 것만 되겠죠.

가끔 시를 꺼내 읽어 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을 좋아하는데, 가만가만 소리내 읽어내려가다 보면 이상하게 자꾸 목이 메어요.

게시판 저 뒤에서, 지하방에 살던 기억을 가진 분의 글을 보았어요. 댓글들까지 읽다가 이 시가 생각나 올려 봅니다.

우리 가족도 식당에 딸린 방 한 칸에 살았던 적이 있었죠.
아빠가 돌아가신 뒤, 우리 가족이 살던 예쁜 집을 떠나 이사갔던, 식당 뒤에 붙은 방. 온수가 나오지 않던 부엌 겸 다용도실. 집 밖에 있던 화장실.
그리고.


그 글을 쓴 분과 댓글의 다른 분들이 지금은 좀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를 빌어요. 근황을 전혀 모르는, 오래 전에 이 시를 쓴 시인도.

——————




식당에 딸린 방 한 칸/ 김중식



밤늦게 귀가할 때마다 나는 세상의 끝에 대해
끝까지 간 의지와 끝까지 간 삶과 그 삶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귀가할 때마다
하루 열여섯 시간의 노동을 하는 어머니의 육체와
동시 상영관 두 군데를 죽치고 돌아온 내 피로의
끝을 보게 된다 돈 한푼 없어 대낮에 귀가할 때면
큰길이 뚫려 있어도 사방이 막다른 골목이다

옐로우 하우스 33호 붉은 벽돌 건물이 바로 집 앞인데
거기보다도 우리집이 더 끝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로 들어가는 사내들보다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사내들이
더 허기져 보이고 거기에 진열된 여자들보다 우리집의
여자들이 더 지친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어머니 대신 내가 영계백숙 음식 배달을 나갔을 때
나 보고는 나보다도 수줍음 타는 아가씨는 명순씨
홍등 유리방 속에 한복 입고 앉은 모습은 마네킹 같고
불란서 인형 같아서 내 색시 해도 괜찮겠다 싶더니만
반바지 입고 소풍 갈 때 보니까 이건 순 어린애에다
쌍꺼풀 수술 자국이 터진 만두 같은 명순씨가 지저귀며
유곽 골목을 나서는 발걸음을 보면 밖에 나가서 연애할 때
우린 식당에 딸린 방 한 칸에 사는 가난뱅이라고
경쾌하게 말 못 하는 내가 더 끝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강원연탄 노조원들이다
내가 말을 걸어본 지 몇 년째 되는 우리 아버지에게
아버님이라 부르고 용돈 탈 때만 말을 거는 어머니에게
어머님이라 부르는 놈들은 나보다도 우리 가정에 대해
가계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다 하루는 놈들이, 일부러
날 보고는 뒤돌아서서 내게 들리는 목소리로, 일부러
대학씩이나 나온 녀석이 놀구 먹구 있다고, 기생충
버러지 같은 놈이라고 상처를 준 적이 있는, 잔인한 놈들
지네들 공장에서 날아오는 연탄 가루 때문에 우리집 빨래가
햇빛 한번 못 쬐고 방구석 선풍기 바람에 말려진다는 걸
모르고, 놀구 먹기 때문에 내 살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내심 투덜거렸지만 할 말은
어떤 식으로든 다 하고 싸울 일은 투쟁해서 쟁취하는
그들에 비하면 그저 세상에 주눅들어 굽은 어깨
세상에 대한 욕을 독백으로 처리하는 내가 더 끝
절정은 아니고 없는 적을 만들어 창을 들고 달겨들어야만
긴장이 유지되는 내가 더 고단한 삶의 끝에 있다는 생각

집으로 들어서는 길목은 쓰레기 하치장이어서 여자를
만나고 귀가하는 날이면 그 길이 여동생들의 연애를
얼마나 짜증나게 했는지, 집을 바래다주겠다는 연인의
호의를 어떻게 거절했는지, 그래서 그 친구와 어떻게
멀어지게 되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눈물을 꾹 참으며
아버지와 오빠의 등뒤에서 스타킹을 걷어올려야 하고
이불 속에서 뒤척이며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여동생들을
생각하게 된다 보름 전쯤 식구들 가슴 위로 쥐가 돌아다녔고
모두 깨어 밤새도록 장롱을 들어내고 벽지를 찢어발기며
쥐를 잡을 때 밖에 나가서 울고 들어온 막내의 울분에 대해
울음으로써 세상을 견뎌내고야 마는 여자들의 인내에 대해
단칸방에 살면서 근친상간 한번 없는 안동김가의 저력에 대해
아침녘 밥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제각기 직장으로
공원으로 술집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탈출의 나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귀가할 때 혹 지인이라도 방문해 있으면
난 막다른 골목 담을 넘어 넘고넘어 멀리까지 귀양 떠난다

큰 도로로 나가면 철로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기차가
있다 가끔씩 그 철로의 끝에서 다른 끝까지 처연하게
걸어다니는데 철로의 양끝은 흙 속에 묻혀 있다 길의
무덤을 나는 사랑한다 항구에서 창고까지만 이어진
짧은 길의 운명을 나는 사랑하며 화물 트럭과 맞부딪치면
여자처럼 드러눕는 기관차를 나는 사랑하는 것이며
뛰는 사람보다 더디게 걷는 기차를 나는 사랑한다
나를 닮아 있거나 내가 닮아 있는 힘 약한 사물을 나는
사랑한다 철로의 무덤 너머엔 사랑하는 서해가 있고
더 멀리 가면 중국이 있고 더더 멀리 가면 인도와
유럽과 태평양과 속초가 있어 더더더 멀리 가면
우리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세상의 끝에 있는 집
내가 무수히 떠났으되 결국은 돌아오게 된, 눈물겨운.
IP : 112.146.xxx.20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22.8.11 1:51 AM (114.206.xxx.112)

    여자처럼 드러눕는… 구려요 ㅠㅠ
    시가 이렇게 미친 설명 주저리주저리 하는거 너무 별로지 않나요

  • 2. ...
    '22.8.11 1:56 AM (221.138.xxx.139)

    이런 글도 시로서 수업에 읽히는 책에 올라강 수가 있다는게 놀라운데요

  • 3. 000
    '22.8.11 2:06 AM (124.50.xxx.211)

    저는 좋게 잘 읽었는데, 윗 분들 이 시가 왜 안좋은건가요?
    시를 잘 모르는 사람이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 4. ㅇㅇ
    '22.8.11 2:06 AM (121.190.xxx.131)

    시 잘 읽었습니다

  • 5. ㅈㄹㅎㄷ
    '22.8.11 2:09 AM (88.65.xxx.62)

    진짜 저런 찌질이가 쓴 같잖은 변명이 시라고 수업에 읽히다니.
    그냥 욕만 나오네요.
    비겁한 놈.

  • 6. 그닥
    '22.8.11 2:16 AM (148.69.xxx.136)

    그저 그럼

  • 7. 마음이가난한사람
    '22.8.11 2:38 AM (116.127.xxx.253)

    잘 읽었습니다

  • 8. ...
    '22.8.11 2:43 AM (220.75.xxx.108)

    너무 솔직하고 아무 것도 가리지 않아서 공포스러워요.직접 격지 않으면 모를 가난의 속살같은..

  • 9. 참나
    '22.8.11 3:14 AM (223.38.xxx.49)

    저게무슨 시예요? 한줄씩 띄어쓰면 다 시인가?
    저건 산문이죠
    시는 무슨

  • 10. ㅡㅡㅡ
    '22.8.11 3:15 AM (58.148.xxx.3)

    아 이런게 산문시군요 왜 학교때 이런형식의 시를 교과서에서 본 적이 없는것 같을까요~? 피부에 와 닿는 감정이 있네요..

  • 11.
    '22.8.11 3:41 AM (112.146.xxx.207)

    어… 여러분, 이건 시예요 ㅎㅎ 다큐가 아닙니다.
    현실감이 매우 짙고
    저도 이게 시인의 현실 그 자체였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나 소설로 들어오는 순간, 거기 묘사된 현실은 현실 그대로만은 아닌 것이 돼요.
    이미 이 시를 ‘찌질한 시키가 말이 많네’ 생각하는 분께는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화자가 찌질하고 못나고 변명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시인이 그렇게 써 놓았기 때문입니다.
    시인이 ‘실제로 그래서’라기보다는 ‘그런 모습으로 적나라하게’ 자기를 묘사했기 때문이라는 거죠.
    저는 못나고 모자란 놈입니다, 라고
    그렇게 안 쓸 수도 있었을 글재주를 가지고 누가 봐도 못나고 모자라게 썼는데
    그걸 보고 자기가 혼자 못남을 꿰뚫어본 것처럼 ‘와 진짜 못난 놈이네’ 한다면
    그건 자기가 그렇게밖애 볼 줄 모르는 독자라는 걸 자백하는 꼴이에요. 사실은 시인이 이끈 대로 따라간 것 뿐이죠.


    작중 화자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잖아요 우리는.
    부모의 노동을 뒤로 하고 쓸데없이 가방끈 긴 젊은 아들이 공원으로 귀양이나 가는 꼬라지가
    새끼야 쿠팡 알바라도 하지 그래, 소리지르고 싶게 만들지만

    이 시가 졸업 후 취업이 죽어라고 안 되는 일 년 사이에 쓰여진 건지
    겨우 잡아 놓은 취직 자리에서, 신원 보증이 안 된다고 잘린 뒤에 쓰인 건지 우린 모르죠.
    (시가 쓰인 건 80년대 말~ 90년대 초반입니다)

    이대로 ‘놀구 먹구’ 시나 쓴답시고 가족들에게 노동 없이 밥 얻어먹고 평생 살았으면 한심한 인간일 거고
    아니라면 뭐라도 했겠죠. 그러나 일단은 작중 화자는 대학 나온 채 현실에 발을 못 붙인 어떤 젊은이예요. 뭘 하려 해도 뭘 하기도 어렵던 그 시절을 살아 본 저는, 물론 저는 결국 뭐라도 해서 저 자신을 손톱에 피 맺히게 부양했지만,
    그래도 함부로 손가락질하고 싶진 않네요.
    젊은 날의 어떤 절망은 정말 내가 끝의 끝의 끝까지 몰려 있구나, 생각하게 만드니까요. 이 화자에게서는 그런 게 보이니까요.

    2022년의 냉정한 눈으로 너무 시 바깥에서 보지 마시고
    시 안에서 봐 주세요.
    작중 화자가 그렇게 병신새끼같이 느껴지는 건, 바로 그가 그렇게나 무섭게 고백했기 때문이기도 해요.
    여러분은 이 정도의 솔직함을 보여줄 수 있나요.
    적어도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


    그리고.
    주절주절이라니…
    저는 이 시가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보다 조금 못할 뿐인 산문시라고 봅니다.

    이게 시가 아니라고 하는 분은;;
    뭐 작품 해석은 저자의 손을 떠나면 독자의 몫이라지만 그래도, 저자도 아닌데 안타깝네요.ㅠ
    이 시에 물결처럼 깔린 운율이 안 보이신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 시의 줄바꿈은 또한 그냥 줄바꿈이 아니에요. 저는 그 면에서도 이 시를 처음 봤을 때 작은 충격이 있었어요.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기생충’
    하고 줄을 바꿔 버릴 때 가슴에 쿵 떨어지는 기생충이라는 날카로운 손가락질.


    참.
    시에는 한자가 간간이 섞여 있는데
    ‘안동김가’에서 ‘가’는 원문에서 집 ‘가’ 자가 아닙니다. 노래 ‘가’ 자예요. 이 또한 의도된 것.


    올리고 괜히 시인에게 미안해지는데
    뭐, 부연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12. 나무
    '22.8.11 3:42 AM (147.6.xxx.21)

    시 안에서 시를 보라는 원글님 덕분에 다시한번 정독 했습니다.

    감사드려요..^^

  • 13. 역시
    '22.8.11 5:03 AM (71.212.xxx.186)

    사람들은 역시나
    달을 보라고 하니
    가르키는 손가락에 손톱이 길다고 뭐라고하네... 흠...

  • 14. 하...
    '22.8.11 5:10 AM (49.169.xxx.99)

    잘 읽었습니다

  • 15.
    '22.8.11 6:13 AM (211.57.xxx.44)

    자전시인가봐요....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대학 강의실이 생각났어요^^
    국문과라서요 ㅎㅎㅎㅎ

  • 16. 감사
    '22.8.11 6:24 AM (211.214.xxx.19)

    잘 읽었습니다.
    가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 17. .....
    '22.8.11 7:02 AM (211.221.xxx.167)

    그와중에 아들 대학까지 보내고 대단하다는 생각과
    학비는 누구 돈일까
    혹시 딸들이 일해서 벌어온 돈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나는
    너무 현실에 쩔어있나봐요.ㅠㅠ
    하지만 절벽이라고 생각되는 심리묘사를 아주 잘 했네요.
    그 마음이 그 상황이 그 동네까지
    내가 거기 살았던 것 처럼 그려져요.

  • 18. 최근에 시집
    '22.8.11 8:15 AM (121.190.xxx.146)

    최근에...라고 해도 4년전...여하튼 25년만에 다시 시집내셨대요.
    가족들 생계를 책임져야해서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시를 쓸 시간이 없었다네요

    25년만에 돌아온 김중식 시인 "사막 건너볼 희망 봤죠
    https://www.yna.co.kr/view/AKR20180719077900005

    그 전 해에는 에세이집도 내셨다고..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40701032639179001

  • 19. 이게뭔
    '22.8.11 8:29 AM (175.208.xxx.235)

    이게 뭔 시?
    자서전의 한페이지구만
    부모가 너무 무식하네요. 차라리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살지.
    홍등가의 식당 한켠에서 아들, 딸 다 함께 숙식이라니.
    맹모삼천지교입니다!

  • 20. 1111
    '22.8.11 8:30 AM (180.70.xxx.230)

    와..찬찬히 읽다 보니 시가 그림처럼 그려지네요.
    어떻게 이렇게 솔직하게 쓸 수가 있을까요? 적나라하고 찌질하고 뒷맛이 씁쓸할 정도로 숨기는게 없어요. 그래서 다 읽고 나면 이 가족이, 화자가 지금은 행복해졌길 바라게 되는.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

  • 21. 시가 별 거 아님
    '22.8.11 8:49 AM (180.228.xxx.136)

    그냥 쓰고싶은대로 자기 생각을 쓰면 다 시예요.
    그게 사람들에게 뭔가 찌릿 하고 전해지면 좋은 시구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시인들은 이 별거 아닌 글을 기막히게 쓰기 때문에
    시인인거죠.

  • 22. ...
    '22.8.11 9:02 AM (222.106.xxx.129)

    글쎄요. 찌질하고 못난놈 소리 듣는 시인의 자아 연민이 뚝뚝 넘쳐 흘러 별로 좋은 시 같지는 않아요. 엄마엄마하는것도 별로구요.
    감상은 각자 다른건데 별로라고 하니 시를 모르는 걸로 치부하는 글쓴님도 별로

  • 23. ..
    '22.8.11 9:11 AM (115.140.xxx.42)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찬찬히 읽다 보니 시가 그림처럼 그려지네요.2222222
    댓글도 좋아요^^

  • 24.
    '22.8.11 10:32 AM (211.36.xxx.13)

    시 좋은데요 잘 읽었어요~

  • 25. ...
    '22.8.11 10:45 AM (175.117.xxx.230)

    정말 좋은시인데요

    고상하고 아름다운걸 그럴듯하게 그려야 좋은글인가요

    완전히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처절한 삶이 충격적으로 와닿아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26.
    '22.8.11 10:52 AM (116.37.xxx.63)

    원글님,
    감사해요.
    잘 읽었어요.

  • 27. 아이고
    '22.8.15 10:49 AM (211.36.xxx.90)

    이게 뭔 시?
    자서전의 한페이지구만
    부모가 너무 무식하네요. 차라리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살지.
    홍등가의 식당 한켠에서 아들, 딸 다 함께 숙식이라니.
    맹모삼천지교입니다!
    -------
    이게 무슨 무식한 얘긴지...
    먹을 빵이 없는 가난한 자에게 빵이 없음 고기를 사먹으면 되지 ...라고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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