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지 25평으로 가는 게 맞겠죠

ss 조회수 : 3,511
작성일 : 2022-08-10 12:13:56

맞벌이고 세 식구, 큰짐 거의 없고 옷도 거의 없어요
내년에 아이 초등 들어가고요
저는 아이 교육에 관심 많아요 지금 영유 다니고요
남편은 학군이 뭐 중요하냐 애만 힘들다는 생각

저는 학군지를 매매하자, 거기 초등이 단지 안에 있어요
거의 집 앞마당에 학교가 있는 수준. 차 일절 안 다니고요
가격 두배 넘게 올랐고 이번에 급매가 나왔어요
암튼 제가 프리랜서라 시간 쪼개 쓰기 편하고
길어도 4시간 정도 아이 혼자 있으면 돼요
그 시간에 학원 가거나 단지 내 도서관 이용하면 되고요
한 3학년만 돼도 혼자 잘 다닌다던데
2년만 버티자는 입장

반면 남편은 아이 혼자 어떻게 왔다갔다 하냐
지금 사는 곳 34평을 매매하자
친정이 같은 아파트 사시면서 아이 봐주시는데
전세라 어차피 2년 뒤에 미리 사두신 곳으로 가세요
그래도 남편은 2년만이라도 친정에 맡기자는 입장
지금 아이가 혼자 책보고 놀이터가고 웬만한 건
혼자 하거든요 그래도 급할 때 어른 케어가 필요하다고..
참고로 이 아파트는 비학군지에 다문화 아이들 많아요
신축인데 지금 가격 방어 안 되고 투자 가치 전혀 없어요

제가 그럼 학군지를 매매해서 전세 주고
여기 전세를 살자하니 그건 또 복잡해서 싫대요 나참
여기 매매하면 2년 뒤에 학군지는 더 올라서
갈아타기도 안 될 거 같거든요
제 의견이 정말 무리 같나요?
IP : 58.126.xxx.12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0 12:16 PM (211.109.xxx.157)

    2년 뒤엔 집값 더 저렴해져 있은 것 같은데요?
    2년 뒤 학군지매매 한표요

  • 2. 님생각
    '22.8.10 12:16 PM (211.178.xxx.150)

    원글님 생각이 정답입니다. 여자촉이 맞아요.

  • 3. ...
    '22.8.10 12:17 PM (220.75.xxx.108)

    남편 말은 헛소리구요 님 생각대로 하세요.

  • 4. ㅇㅇ
    '22.8.10 12:17 PM (175.223.xxx.186)

    비학군지에 다문화 많은곳은 영 아닌것 같네요
    학군지에 전세 살면서 급매 노려보는건 어떨지요

  • 5. ㅡㅡㅡ
    '22.8.10 12:18 PM (58.148.xxx.3)

    25평 매매하고 전세주고 아이 도움 받는게
    가장 합리적이네요
    서로 반반 양보한거니

  • 6. sdd
    '22.8.10 12:18 PM (116.42.xxx.132)

    아이 2학년 때 학군지 왔는데 미리 인온거 너무 후회했어요.
    저도 그땐 뭘 이리저리 쟀는지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 가고 학원 집앞에 있고
    아이들 분위기도 조용히 공부하는 분위기라 참좋네요
    아이 하나이시면 작은 평수 사시다가 넓혀가세요
    지금 매매 전세 그거 복잡하다지만 나중에 전학가고 하는게 이이 적응도 그렇고 더 힘들어요

  • 7. 있는여자
    '22.8.10 12:20 PM (183.99.xxx.196)

    님 말이 맞아요
    남자들은 정말 아후

  • 8. 모모
    '22.8.10 12:22 PM (58.127.xxx.13)

    학군지 25평사서 전세주고
    지금동네 전세사세요
    2년동안
    부모님 도움 받으시고요

    남편족들은 원래
    복잡한거 싫어해요

  • 9. 영통
    '22.8.10 12:26 PM (14.33.xxx.211)

    여기는 수원이긴 한데...내가 몇 군데 가격 추이 보고 있던 곳이 있어요.
    수원역 앞 아파트, 그리고 수원의 유명 학군지 아파트.
    수원이 올해 내년 입주물량이 많지만 6월 이후 거래 급감했고 가격은 20%가 빠졌어요. 가격은 10% 더 빠질 거 같아요.
    집값 변동 예측은 누구나 어렵지만...금리가 오르는 이 시기에 학군지라고 더 오를 거 같지는 않고 더 오르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래도 가기로 한 동네라면 입학 때 가는 게 좋겠죠.

  • 10. 촉이
    '22.8.10 12:31 PM (49.175.xxx.75)

    님 촉이 맞는듯요 학군지에 있어야만 여자들이 맞벌이 할수가 있어요 다양한 경쟁력있는 도보가능 학원

  • 11. 동작구민
    '22.8.10 12:34 PM (116.38.xxx.236)

    여기서 말씀하시는 학군지는 목동인거죠?
    2년 친정 도움 더 받고 들어가시면 딱이지 않을까요?

  • 12. ....
    '22.8.10 12:35 PM (122.32.xxx.87)

    집이 좁아져서 답답하긴 할거에요 그래도 저라면 학군지로 갑니다

  • 13. ㅇㅇ
    '22.8.10 12:39 PM (118.37.xxx.7)

    학군지 1표.

    동네를 둘 다 써주시면 확실한 조언이 달릴거에요.

  • 14. 다문화 많으면
    '22.8.10 12:40 PM (14.52.xxx.80)

    절대로 1번.
    교육환경을 떠나서 집값 여부도 아주 차이날겁니다.

    남편은 단순하게 좁은 집으로 가고 싶지 않은 것 뿐이예요.

  • 15. ..
    '22.8.10 12:53 PM (220.76.xxx.247)

    부동산은 여자말이 무조건 맞아요

  • 16. ..
    '22.8.10 12:54 PM (58.234.xxx.218)

    당연히 학군지 25평

    아예 저학년에 들어가는게 낫죠.

    지금 내년가격에만 신경쓰지마세요..누구나 살고싶어하는 학군지라면 그냥그런 동네보다 하락기에는가격방어가 더 되고 상승기에는 가격이 더오릅니다

  • 17. 훟ㆍ
    '22.8.10 12:57 PM (211.58.xxx.161)

    동네가 완전바뀌는거죠?

  • 18. .....
    '22.8.10 12:57 PM (118.235.xxx.82)

    학군지를 매매하든지, 학군지로 전세가서 2년 집값 지켜보다가 중간에라도 매매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다문화지역 초등 입학은 절대 비추합니다.
    집, 초등은 남편말 절대 듣지 마세요.
    친정 근처에서 애 초등 보내는 거 편한 거는 맞아요.
    그런데 2년 뒤 친정이 이사가고 나면 다문화지역에 애는 초등 친구들 여기있다고 이사도 못 가게 할 건데 엉망 진창 됩니다.
    학군지에서 2년 지내면 초반 2년은 힘들긴 하겠지만 2년 지나면 가족 모두 오길 잘했다 할 거예요.
    가능하면 원글님이 초등1학년 육아휴직 6개월이나 안되면 3개월이라도 쓰면 좋고요.
    학교 끝나고 돌봄반이랑
    하교후 학교앞 미술학원이나 피아노, 태권도 등등
    학교앞에 바로 연계 가능한 학원들 많아요.
    잘 연계하시면 가능합니다.

  • 19. ㅎㅎㅎ
    '22.8.10 1:01 PM (58.126.xxx.124)

    다들 남편 말 듣지말라는 데서 빵 터졌네요
    감사합니다
    2년 뒤 가격이 내리더라도
    제가 원하는 rr은 안 나올 거 같아서 매매하려고 합니다

  • 20. ㅇㅇ
    '22.8.10 1:04 PM (211.177.xxx.133)

    학군지는 내려도 어느정도 방어가되요

    저같음 학군지 전세살다 매매할듯 금리더오를것같은데ㅜ

  • 21. ...
    '22.8.10 1:28 PM (218.155.xxx.202)

    남편 철이 없네요

  • 22. ..
    '22.8.10 1:32 PM (211.36.xxx.163)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환경 중요합니다.

  • 23. .....
    '22.8.10 2:59 PM (49.1.xxx.78) - 삭제된댓글

    저희도 외동이라서 세식구
    짐도 거의 없어요
    비학군지 34평 살다가 학군지 25평으로 왔는데
    집이 좁지 않고 오히려 청소하기 편해요 ㅎㅎㅎ
    중학교때 이사왔는데 초등때 안온걸 계속 후회해요
    저도 원글님 생각에 찬성해요
    학군지는 가격이 내려도 다른곳에 비해
    변동이 적어요

  • 24. 오복이맘
    '22.8.10 4:24 PM (116.33.xxx.19)

    학군지 매매가 맞죠 2년뒤 지금 집 안팔리면 어쩌려구요

  • 25.
    '22.8.10 4:31 PM (121.167.xxx.7)

    밀어부쳐요.
    급매 잡아두세요.
    다문화, 비학군. 아이가 클수록 후회해요.
    아이 초등 1학년부터 한 군데 죽 키우는 게 훨씬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2109 영어스터디 인원 충원합니다. 8 꾸준히 2022/08/19 2,397
1382108 진짜 자식을 참아주기 힘들어요. 23 에휴 2022/08/19 8,524
1382107 이 트위드자켓이 돈 값할까요? 33 .... 2022/08/19 6,995
1382106 습도 다시 대박이네요 4 축축한 2022/08/19 4,736
1382105 집안 상속다툼난 얘기를 친척한테 털어놓나요? 16 ... 2022/08/19 5,932
1382104 일산 짬뽕 맛집 추천해주시길,,,, 21 비전맘 2022/08/19 2,224
1382103 헤어질 결심 말러(스포 약간?) 8 ... 2022/08/19 2,591
1382102 궁금해요 2 ㅡㅡ 2022/08/19 613
1382101 머리 어느 정도로 말리시나요? 10 ㅇㅇ 2022/08/19 3,163
1382100 나이들면서 한식이 좋아진다는데 6 .. 2022/08/19 2,967
1382099 제글이 대문글에 올랐다니 그정돈줄은 몰랐어요 ㅠ 7 마나님 2022/08/19 5,602
1382098 미니 꿀약과 괜히 뜯었어 ㅠ 9 으악 2022/08/19 3,710
1382097 하루 지난 크림파스타 살리는법 있을까요? 4 양조절 2022/08/19 1,526
1382096 헤어질 결심, 남성적 판타지의 완결 2 1212 2022/08/19 2,788
1382095 이혼 서류 정리 된지 두달째 후기 (자랑글 주의) 15 ... 2022/08/19 9,525
1382094 34개월 정성 십자수 문재인 전 대통령께 선물 28 ㆍㆍ 2022/08/19 5,374
1382093 회사에서 힘든 거 운동으로 풀어요..ㅠ 10 ㅇㅇ 2022/08/19 3,249
1382092 우영우 김밥 비하인드^^ 19 곰돌이추 2022/08/19 8,409
1382091 중학생아이 두통으로 mri찍나요? 15 ㅇㅋ 2022/08/19 4,288
1382090 도와주세요!! 갑자기 화장실을 못 가고 있어요..ㅠㅠ 33 ㅠㅠ 2022/08/19 6,963
1382089 국물 걸쭉하게.. 찹쌀가루도 되나요? 2 전분 2022/08/19 1,217
1382088 국민대교수회, 김건희논문 재검증 안한다. 18 ... 2022/08/19 3,329
1382087 좌우 뿐만 아니라 남북도 통합시킨 현직 대통령..ㅋㅋㅋ 13 zzz 2022/08/19 2,420
1382086 오늘 저녁엔 매미소리가 안들립니다 1 2022/08/19 1,638
1382085 옛날 노래 들으면 안되것어요.ㅜㅜ 4 저는 2022/08/19 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