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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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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를 바라 보는 시선

봄봄봄 조회수 : 9,657
작성일 : 2022-08-09 23:47:40
딩크 글에 댓글 달다가 제 생각을 쓰다 보니 길어져 여기에 옮깁니다.

결혼 10년 차 딩크인데,
딩크도 어떤 면에선 사회적 소수자더라고요.
그래서 차별이나 편견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제 경우는 30대 중반, 결혼 생각이 별로 없을 때 남편을 만났고
제가 결혼 생각이 없다 보니 연애만 오래 하다
남편의 설득으로 결혼했어요.
대신 제가 원하는 대로 아이는 낳지 않기로 했고요.

제가 아이를 원하지 않은 이유는
마흔 즈음에 결혼하면서
그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부모도 부모지만
과연 아이는 나이 든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게 어떨까,, 였습니다.

이건 오로지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당시엔 너무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는 건
부모가 이기적이란 생각이 컸고
또 제 일을 좋아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는데
마흔 즈음에 애 낳고 키우는 게 저는 별로 내키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나이 든 부모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어서
한편으론 부모의 조건이 무엇이든 사랑으로 키운다면
그 가족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질 것이고
그것 또한 그 가족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딩크로 살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저희 부부가 선택한 삶의 형태고 결과인데
사람들은 정말 말이 많았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게 정말 '선택'일 수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더라고요.,

사람들의 눈빛과 말투 속에
'설마 안 낳는 거야? 에이~ 실은 못 낳는 거겠지?!!!!'
이 문장이 늘 들어 있었어요.
처음엔 그게 몹시 불쾌하고 당황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러거나 말거나 합니다.

저는 제 선택의 결과라 남이 뭐라 하든 상처가 없는데
만약 정말 아이를 원했지만 생기지 않아 어쩔 수 없는 딩크라면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이 크게 상처가 되겠단 생각도 했었고요.

부부 사이에 아이가 연결 고리가 된다는 것도 분명 맞지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연결하는 것에
반드시 아이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애까지 낳고 살면서 이혼하는 사람은 없거나 적어야죠.

결혼을 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생각보다 꽤 많은 부부가 정서적 교감이나 소통을 하지 않고 사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없다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관계인가,, 그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떤 삶이 더 낫다가 어디 있겠어요.
모든 이들의 현재는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의 결과인 거죠.

그 다양함을 조금 더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면
우리 모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IP : 221.147.xxx.187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9 11:48 PM (1.11.xxx.145)

    82에서 이런 글 쓰면
    악다구니 쓰면서 딩크 저주하는 사람들 몰려올겁니다.

  • 2. 그냥
    '22.8.9 11:51 PM (211.211.xxx.184)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담담하고 쿨해지시면 됩니다.
    50다되는 남동생 부부도 딩크입니다.
    우리집 외아들이예요.
    본인들이 당당하고 대범하게 구니까 가족들도 친구들도 오지랖 부리지 못합니다.

  • 3. .....
    '22.8.9 11:53 PM (223.62.xxx.66)

    자발적 딩크 십년차로써 깊이 공감

  • 4. . .
    '22.8.9 11:53 PM (49.142.xxx.184)

    요즘 딩크 많아서 다들 그러려니 해요
    꼰대들이나 잔소리지

  • 5. ㅇㅇ
    '22.8.9 11:54 PM (211.206.xxx.129)

    자발적딩크 19년차로써 깊이 공감합니다

  • 6. 그냥
    '22.8.9 11:54 PM (1.222.xxx.103)

    서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걸로..
    비혼, 기혼 사이에도 평행한 길이 있어요.

  • 7. ^^
    '22.8.9 11:55 PM (182.227.xxx.251)

    네 저도 20년 훌쩍 넘은 50대의 자발적 딩크 입니다.
    원글님 말쓴 하신것들 정말 제가 하고 싶던 말이었어요.

    심지어 제가 딩크인지 모르는 어떤 사람은 다른 딩크를 가르키며
    생기지 않아서 못낳는 주제에 딩크인척 하는거 같다.
    저래봐야 저 아이 없는 결혼생활이 얼마나 가겠느냐는 악담도 하더군요.

    솔직히 그닥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별로 볼일 없는 사이이고 제가 딩크라는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하기에 그냥 모른척 하고 말았습니다.

    아 많은 사람들이 딩크에 대한 시선이 이런거였나보구나 싶었죠.

    그러나 우리는 딩크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었고
    처음에는 부모님들이 인정 안해주셔서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인정 해주셨고
    둘이서 재미 있게 잘 살고 있기 때문에
    한번도 어떤 말에도 흔들리거나 상처 받지도 않았습니다.

    누구던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도 있을 것이고 생각들이 있을터이니
    그냥 나는 나 좋은대로 살면 된다 싶어서요.

    50이 넘은 나이에도 우린 아직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부부이고 아마도 앞으로도 왠만한 변수가 없다면 변할거 같지 않은 사람이라 그냥 주어진 대로 살아 갑니다.

  • 8.
    '22.8.9 11:56 PM (116.37.xxx.63)

    전 직장동료였던 이가 딩크였어요.
    자발적이든 안생겨서든
    별 궁금하지않았고
    사생활이라 캐묻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스스로 딩크라 하더군요.
    같이 있던 동료들도 다 4,50대 아짐들 이었는데
    캐묻는 사람들 없었고
    부부간 사이좋음을 얘기하니
    다들 좋아보인다 정도로 얘기하고
    뒷말없었어요.
    너무 원치도 않는 걱정이나 우려도
    폭력이라 생각해요.
    원글님의 선택에 너무 상처

  • 9.
    '22.8.9 11:57 PM (116.37.xxx.63)

    받지않길 바래요.
    남들얘기는 한귀로 흘리세요.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 10. T
    '22.8.9 11:5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미혼을 보는 시선도 같아요.
    아니 더 심하죠.
    '설마 안한 거야? 에이~ 실은 못한 거겠지?!!!!'
    그들에게 결혼은 절대 안할 수는 없는, 못해야만 하는 최고 가치인가봐요.

  • 11. ..
    '22.8.9 11:58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삶을, 선택을 존중합니다.
    이 사이트가 연령대가 높아요.
    그렇다보니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하나인데
    저희 아이 어릴때 아파트 연세 드신분들이
    동생 만들어야지, 하나는 외로워,
    딸은 있어야지...등등의 얘기를 수없이
    들었어요.
    여자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세상을 보는 시각과 삶의 가치 기준이
    다르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못하는거죠.
    그렇게 아이 낳는 것이
    절대적이었던 그분들의 삶은
    과연 행복했을까요?

  • 12. 어제
    '22.8.10 12:00 AM (210.178.xxx.44)

    사람들.. 남에게 관심 없어요.

  • 13. 어제 올라온글
    '22.8.10 12:02 AM (221.190.xxx.51)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한 친구가 거슬린다는 글이였는데
    글 내용을 읽어보면 그 원글이 하는 하소연에 정신과 친구가 독신인데 경험하지도 않은 것에
    조언한다고 불쾌하다는 글이였어요. 애도 안키운 니가 뭘알어? 이런 뉘앙스가 그 원글에서 느껴졌었죠.

    원글님 말씀하는 듯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기혼 여성중에는 아이 양육을 빼면 자신(의 포지션) 을 부정 당한다고 느낄 정도로
    그외의 삶의 포지션이 약한 여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 14. 도대체
    '22.8.10 12:03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누가요? 직장에 딩크부부 많은데 그들에게 아이 이야기 꺼내는거나 본인들이 말하는거 본적없어요.

  • 15.
    '22.8.10 12:04 AM (1.240.xxx.132)

    저는 24년차 딩크에요
    오래전에는 말많은 오지라퍼들이 좀 있었는데
    요새는 거의 없어요.
    시대가 바뀐걸 실감해요
    자식이 생산재가 아닌 소비재가 되어버린 시대
    결혼도 자식키우기도 어렵고 내몸하나 간수도 만만찮고
    한편 세상엔 즐길것도 많으니...
    저희 부부 아주 사이좋고 일 열심히 하고, 취미생활, 사회교류 다 즐겁게하는데
    제 주변 사람들이 현실적이어서 그런건지, 매너가 있어서 그런건지, 남일에 관심없어서인지, 시대가 바뀐건지,
    이 모든게 합쳐진건지
    하여간 요즘은 이상한소리 하는사람이 생각해보니 정말 없네요.
    익명의 온라인에선 있겠지요?

  • 16. 어제 올라온 글
    '22.8.10 12:04 AM (221.190.xxx.51)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한 친구가 거슬린다는 글이였는데
    글 내용을 읽어보면 그 원글이 하는 하소연에
    정신과 의사 친구가 경험하지도 않은 것에 조언한다고 불쾌하다는 글이였어요.
    애도 안키운 니가 뭘알어? 이런 뉘앙스가 그 원글에서 느껴졌었죠.

    원글님 말씀하는 듯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기혼 여성중에는 아이 양육을 빼면 자신(의 포지션) 을 부정 당한다고 느낄 정도로
    그외의 삶의 포지션이 약한 여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 17. 결과물이
    '22.8.10 12:05 AM (211.206.xxx.180)

    결혼하고 애 낳은 거 외 없는 사람들 중에
    다양한 삶의 형태를 수용을 못하고
    어줍잖은 경험과 지식 시전하며, 한 말 또 하고 또 하는 유형이 있음.

  • 18. ..
    '22.8.10 12:06 AM (118.35.xxx.17)

    마흔즈음에 결혼했으면 딩크가 더 자연스러운데요
    언제 낳아서 어느세월에 키워요
    제동생 결혼한 나이가 둘다 30대 중후반인데 전 동생이 결혼못할줄 알았거든요
    올케도 결혼안하고 혼자 살려고 했었대요
    혼자 살뻔한 남녀가 결혼한것만 해도 신통한데 아무도 아이는 생각도 얘기도 안꺼내요
    이제와서 아이생긴다면 그게 더 놀라울사건이 될거예요

  • 19. ㅇㅇ
    '22.8.10 12:07 AM (110.70.xxx.236)

    솔직히 아무 관심도 없어요. 남이 애 낳던 말던 결혼 하던 안하던..
    자의식과잉인 사람들이 자격지심에 타인시선 의식하고 다른사람이 딩크 이런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다. 저런식으로 바라볼 것이다.. 혼자 생각하지만.. 제 3자는 그냥 노 관심이예요.

  • 20. 어제 올라온 글
    '22.8.10 12:07 AM (221.190.xxx.51)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한 친구가 거슬린다는 글이였는데, 그 원글이 하는 하소연 내용인 즉
    정신과 의사 친구가 경험하지도 않은 것에 조언한다고 불쾌하다는 글이였어요.
    애도 안키운 니가 뭘알어? 이런 뉘앙스가 그 원글에서 느껴졌었죠.

    원글님 말씀하는 듯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기혼 여성중에는 아이 양육을 빼면 자신(의 포지션) 을 부정 당한다고 느낄 정도로
    그외의 삶의 포지션이 약한 여자들이 많은 것도 사고의 편협함을 조장하는 요인인 것 같아요.

  • 21.
    '22.8.10 12:08 AM (112.152.xxx.66)

    아들1ㆍ딸1 입니다
    그런데 남들이 뭐라는줄 아세요?
    나중에 애들이 성장해서 결혼하면
    남매는 남남처럼 살꺼라는? ㅎㅎ

    정말 쓸데없이 오지랖부리는 사람들 넘쳐납니다

  • 22. ...
    '22.8.10 12:09 AM (110.70.xxx.95)

    딩크부부 이해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23. ㅇㅇ
    '22.8.10 12:10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지인이 자연임신이 안되어 남편과 딩크도 괜찮다며 딩크로 살다가 마흔살 넘으면서 마지막으로 인공수정이라도 해봐야 하나? 고민하더군요.(30대 중초반인줄 알았는데 마흔이라고 해서 다들 놀랐죠)
    저 포함 50대인 아줌마들 반응은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아이를 꼭 원하는거 아니면 굳이? 아이가 행복을 줄 수도 있지만 아닐 확률도 꽤 크다, 나라면 딩크 할란다.. 결국 지인은 자연적으로 임신이 된다면 모를까 인공수정은 안하기로 마음 먹었고 지금껏 잘 살고 있어요.
    아이 때문에 속 썩을 일도 없고 부부가 사이좋게 여행 다니며 항상 젊게 사는 지인이 저는 부러워요.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있을까요?

  • 24. 관심없어요
    '22.8.10 12:10 AM (112.154.xxx.208) - 삭제된댓글

    누가 기혼인지 비혼인지
    애가 있는지 없는지
    대부분은 솔직히 관심없어요.

    저 40중반인데 요즘 비혼인 분도 정말 많고 딩크나 싱크도 많고
    나이 들어 결혼했어도 애 갖고 싶어하는 분도 많고
    암튼 정말 다양해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어요.
    그냥 수다 떨거나 할때 알게되면 아 그렇구나 하는거지 그걸로 뭐가 문제있니 없니 생각 자체를 안합니다.
    제 삶을 살기에도 바빠요 ㅎㅎ

  • 25. ㅇㅇ
    '22.8.10 12:12 AM (180.64.xxx.3)

    음..
    애있는 부부들은 자기가 왜 아이를 낳았는지 남편이랑 사이는 어떻고 자녀계획은 어떻게 세웠었는지 세세히 그 과정을 설명하려거나 (이런사람 있음 미친년소리듣지 않나요??) 굳이 타인 신경써가며 해명하지 않는데..
    딩크는 왜 항상 나는 왜 딩크가 되었으며 우리 부부 사이는 어떻고 우리 부부는 이런 취미와 이런 취향이고 어쩌고저쩌고... 솔직히 안궁금하고 별로 듣고싶지도 않는데 왜 얘기하는걸까..
    항상 궁금했어요.
    딴에는 남의 시선때문에 편견때문에 힘들다 말하겠지만..
    그냥 관심없는 제 3자가 봤을땐 자의식과잉이라고밖에 안보여요.

  • 26. ㅇㅇ님말에 동감
    '22.8.10 12:16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ㅇㅇ님말에 동감해요

  • 27. ㅇㅇ
    '22.8.10 12:16 AM (118.235.xxx.24)

    앞서 딩크글 쓴 사람이예요. 저도 여러 이유로 자발적 딩크인데 끊임없이 무례한 공격당해요.
    저는 진짜 매일, 매주, 매달, 매년 해피하고 새로운데요. 제가 행복하다면 자격지심이고 의식하는거고 아이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다면 그건 진실100프로라는 그들의 로직자체가 참 폭력적이네요.
    경제젝 여건 충분하다 못해 넘쳐서 어디 민폐 끼칠 일도 없고 봉사하고 후원하며 사는데 왜 나의 꽉 찬 삶을 부정당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28. ㅇㅇ님말에 동감
    '22.8.10 12:17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남일에 그닥 관심 없어요

  • 29. 동의
    '22.8.10 12:19 A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애있는 부부들은 자기가 왜 아이를 낳았는지 남편이랑 사이는 어떻고 자녀계획은 어떻게 세웠었는지 세세히 그 과정을 설명하려거나 (이런사람 있음 미친년소리듣지 않나요??) 굳이 타인 신경써가며 해명하지 않는데..
    딩크는 왜 항상 나는 왜 딩크가 되었으며 우리 부부 사이는 어떻고 우리 부부는 이런 취미와 이런 취향이고 어쩌고저쩌고... 솔직히 안궁금하고 별로 듣고싶지도 않는데 왜 얘기하는걸까..
    항상 궁금했어요.
    딴에는 남의 시선때문에 편견때문에 힘들다 말하겠지만..
    그냥 관심없는 제 3자가 봤을땐 자의식과잉이라고밖에 안보여요.
    2222222222

  • 30. 저 또한
    '22.8.10 12:20 AM (39.7.xxx.235)

    아무 관심없는데 왜 게시판에서 뜬금포 딩크선언씩을 하는지 가끔 의아해요
    낳는 사람 있으면 안 낳는 사람도 있을거고
    못 낳아 힘든 분도 있고요
    남의 가정사 실례이고 구태여 안 물어보는데 아무리 익명이라도 왜 목놓아 외치는건가요

  • 31. ..
    '22.8.10 12:20 AM (51.179.xxx.209)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 경우 나름같아요
    20대 후반 결혼해서 30초반 신혼부부인데
    여자는 전업이고 아이를 안낳는다는데
    이유는 힘들고 돈들고 자신없다.
    자기네 삶을 살겠다는게 요즘 애들

  • 32.
    '22.8.10 12:22 AM (61.98.xxx.105) - 삭제된댓글

    시대가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82 연령대가 높다보니 자녀없는 부부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이 아직도 꽤 계신 듯 해요.

    저희도 결혼한지 십 몇년 지났는데, 처음 몇 년은 자녀가 없다는 걸 설명하기가 좀.. 그런데 확실히 요즘엔 그러려니,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느낍니다.

    저희는 학벌, 직업, 재산 등도 적지않아 때문에 자녀를 두지 않는 것이 더 타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나 보더라구요.

    태어날 아이들이 원하는 삶, 과연 그 부모의 역할을 정말 잘할 수 있을까 확신이 없어서였는데… 과거에는 무슨 생각이 그리 많으냐 이런 소리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아이를 두지 않은 삶에 만족합니다.

    우연히 법륜 스님 즉문즉설 동영상 보다, 어떤 분이 그런 말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님도 결혼하고 자식을 두었다면,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처지일 거라고.. 법륜 스님이 웃으면서 그 말이 맞다, 그런데 당신과 나의 차이는 당신은 결혼도 하고 자식도 두어 고민의 늪에 빠져있고, 나는 내 그릇을 아니까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두지 않아 그런 고민 안하고 산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자기 그릇대로 살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도, 자식도, 본인의 성향 잘 파악해서 각자 잘 선택해서 살면 되는 듯…

    그나저나 제 주변에도 병거, 이혼, 재혼하는 사람들 참 많은데요. 신혼 이혼 아닌 바에야 자녀 유무는 이혼에 큰 영향 미치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만큼 자식들을 두고도 이혼을 많이들 하네요. 아니, 자식 이 오히려 이혼을 권하기도 하구요.

  • 33. 오히려
    '22.8.10 12:23 AM (108.236.xxx.43)

    원글님께서 난 자발적 딩크인데 사람들이 못낳아서 그런거라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을 가지신 것 아닌지요. 못 낳아도 안 낳아도 딩크일 뿐인데 난 불임 아냐, 자발적 딩크야 외치고 싶은 마음이신가요? 요즘 비혼, 만혼, 딩크족이 넘처나는데 인생사엔 수많은 선택지가 있으니 타인의 방식을 존중합니다. 원글님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시고 자유롭게 사시면 되고요.
    대놓고 앞에서 오지랖부리는 사람들은 온갖 주제를 갖고도 그러는 교양없는 사람들이고, 제 주변에선 보통 타인의 사생활에 관심없고 언급도 삼가는 분위기인데 주변 시선과 뒷말에 힘드시다니.. 주변 정리가 먼저 아닌가 싶네요.

  • 34. ㅇㅇ님
    '22.8.10 12:23 AM (118.235.xxx.24)

    딩크들의 과도한 자의식인가요?
    자식있는분들의 자식 얘기도 누군가에게는 안물안궁 입니다. 근데도 대화 중에 자식얘기 무의식 중에라도 수십번은 할걸요?
    그걸두고 딩크들은 과한 자식사랑이라 하지 않습니다.

  • 35. ..
    '22.8.10 12:23 AM (104.28.xxx.58)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 경우 나름같아요
    20대 후반 결혼해서 30초반 신혼부부인데
    여자는 전업이고 아이를 안낳는다는데
    이유는 힘들고 돈들고 자신없다.
    자기네 삶을 살겠다는 요즘 애들 더러 봅니다

  • 36. ......
    '22.8.10 12:24 AM (222.234.xxx.41)

    전 알겠는데 ㅋㅋ
    애있다고하면 시험관이냐 자연임신이냐 혼전이냐 안물어보면서
    애없다하면 안생기는거냐 병원은 다니냐 자발적이냐아니냐 막 물어보던데 ㅋㅋ

  • 37.
    '22.8.10 12:25 AM (61.98.xxx.105)

    시대가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82 연령대가 높다보니 자녀없는 부부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이 아직도 꽤 계신 듯 해요.

    저희도 결혼한지 십 몇년 지났는데, 처음 몇 년은 자녀가 없다는 걸 설명하기가 좀.. 그런데 확실히 요즘엔 그러려니,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느낍니다.

    저희는 학벌, 직업, 재산 등도 적지않아 보여서였는지 자녀를 두지 않는 것에 대해 더욱 타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나 보더라구요.

    태어날 아이들이 원하는 삶, 과연 그 부모의 역할을 정말 잘할 수 있을까 확신이 없어서였는데…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생각이 그리 많으냐 이런 소리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현재 저는 아이를 두지 않은 삶에 만족합니다.

    우연히 법륜 스님 즉문즉설 동영상 보다, 어떤 분이 그런 말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님도 결혼하고 자식을 두었다면,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처지일 거라고.. 법륜 스님이 웃으면서 그 말이 맞다, 그런데 당신과 나의 차이는 당신은 결혼도 하고 자식도 두어 고민의 늪에 빠져있고, 나는 내 그릇을 아니까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두지 않아 그런 고민 안하고 산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자기 그릇대로 살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도, 자식도, 본인의 성향 잘 파악해서 각자 잘 선택해서 살면 되는 듯…

    그나저나 제 주변에도 별거, 이혼, 재혼하는 사람들 참 많은데요. 신혼 이혼 아닌 바에야 자녀 유무는 이혼에 큰 영향 미치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만큼 자식들을 두고도 이혼을 참 많이들 하네요. 아니, 자식이 오히려 이혼을 권하기도 하구요.

  • 38. ...
    '22.8.10 12:26 A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20 년차 딩크. 남 일에 관심 없어요. 저는 가족에게도 관련 질문 들어본 적이 없어서 딩크로 사는게 그리 피곤한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옆집 할머니도 애는? 없어요. 하니 두번 안물어보시던데요.

  • 39. ㅇㅇ
    '22.8.10 12:27 AM (1.11.xxx.145)

    근데 그럼 자게에서
    안물안궁인
    남편과 사이좋다
    우리 애들 기특하고 예쁘다
    이런 얘기들은 왜 해요?
    이런 글들 넘쳐 나던데 누가 남의 집 애들 관심이나 있다고ㅎㅎㅎ
    전 우리 애만 관심있지 남의 집 애들 안 궁금하던데
    별 대견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는 애들 남편 얘기들은 왜 그렇게 해요?

  • 40. 자의식을넘어
    '22.8.10 12:27 AM (110.70.xxx.171)

    ㅇㅇ맘 같은 설레발이에요
    구구절절 어쩌고저쩌고 딩크가 어쩌고
    그렇게 특별하지들 않으세요 그냥 요즘 흔한 부부잖아요

  • 41. ㅇㅇ님
    '22.8.10 12:29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문해력 떨어지는 듯.
    원문에 공격당해왔다고 나와 있네요.
    본인이 공격부류 아니면 된 거지,
    공격 당해서 토로하는 글에 자의식 과잉이 왜 나오는지.

  • 42. ㅇㅇ
    '22.8.10 12:29 AM (106.101.xxx.18) - 삭제된댓글

    법륜 스님이 웃으면서 그 말이 맞다, 그런데 당신과 나의 차이는 당신은 결혼도 하고 자식도 두어 고민의 늪에 빠져있고, 나는 내 그릇을 아니까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두지 않아 그런 고민 안하고 산다…
    ㅡㅡㅡㅡㅡ
    우문에 현답이네요.
    선택해서 고민의 늪에 빠진 삶, ,
    결혼을 하든 안하든
    자식을 낳든 안 낳든
    삶은 고통이다 싶어요...

  • 43. 동동의
    '22.8.10 12:30 AM (124.49.xxx.186)

    애있는 부부들은 자기가 왜 아이를 낳았는지 남편이랑 사이는 어떻고 자녀계획은 어떻게 세웠었는지 세세히 그 과정을 설명하려거나 (이런사람 있음 미친년소리듣지 않나요??) 굳이 타인 신경써가며 해명하지 않는데..
    딩크는 왜 항상 나는 왜 딩크가 되었으며 우리 부부 사이는 어떻고 우리 부부는 이런 취미와 이런 취향이고 어쩌고저쩌고... 솔직히 안궁금하고 별로 듣고싶지도 않는데 왜 얘기하는걸까..
    항상 궁금했어요.
    딴에는 남의 시선때문에 편견때문에 힘들다 말하겠지만..
    그냥 관심없는 제 3자가 봤을땐 자의식과잉이라고밖에 안보여요.
    3333333333333333

  • 44. 요즘은
    '22.8.10 12:31 A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정말 다양한 형태의(?) 삶이 존재하는데
    아직도 과거형의 틀에박힌 삶이 최고라 하면 안될듯요
    뭐든 각자의 삶과 가치가 있는건데
    그걸 무시하고 살아보니 어쨋더라 저쨌더라
    과연 그삶은 완벽하고 행복한걸까요?
    남의 삶에 왈가왈부할 시간에
    본인들 삶이나 살라고 하고 싶네요
    어쩔티비

  • 45. ㅇㅇ
    '22.8.10 12:31 AM (180.64.xxx.3)

    ㅇㅇ님
    '22.8.10 12:23 AM (118.235.xxx.24)
    딩크들의 과도한 자의식인가요?
    자식있는분들의 자식 얘기도 누군가에게는 안물안궁 입니다. 근데도 대화 중에 자식얘기 무의식 중에라도 수십번은 할걸요?
    그걸두고 딩크들은 과한 자식사랑이라 하지 않습니다.
    ----- 자식얘기 많이하면 요즘 다 욕먹지 않나요?? 뭐든지 과한건 좋지 않죠. 구구절절.. 딩크고싱글이고애엄마고애아빠고.. 그냥 요즘 추세가 남 얘기 들어주기 피곤한 시대 아닌가요? 친구들한테 터놓으면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네 어쩌네 하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안물안궁금하다구 얘기한거구요.. 40대 중반인데 제 주변은 다 이렇던데 여기가 나이많으신 어르신들 있으니 그분들한테 당하셨다면(?) 안쓰럽긴 합니다

  • 46. 자게
    '22.8.10 12:31 AM (223.33.xxx.81) - 삭제된댓글

    자게 안물안궁인 글 아닌게 어딨어요 다 안물안궁이지
    그리고 유자식 자랑글 만큼이ㄴ자식 걱정글도 많고
    유자녀가정ㅈ이 대부분이니
    그만큼 자식글 비중이 높은것이고
    유자식글은 자랑과 후회 및 고민 등 내용 다양한데ㅣ
    무자식글은 하나같이 자아도취잖아요
    그러니 자의식 과잉 이라는게 딱맞는 표현

  • 47. ㅎㅎ
    '22.8.10 12:34 AM (174.253.xxx.31)

    나 관심업음 너 자의식 과잉임 123….n 이야말로 인간의 다양성에 대해 눈꼽만큼도 이해력이나 포용력이 없는 이기적 부류의 사람들로 보여요. 세상에 어찌 나같은 사람만 존재한다고.. 이미 나는 안그런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어쩌구가 남이 겪은 일상에대해 너무도 개인적으로 무례하고 선넘은 발언이라는 걸 모른다는게 더 황당하네요.

  • 48. ...
    '22.8.10 12:34 A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자식 있다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 좀 보세요
    이렇게 편협합니다
    본인들이 걷지 않은길이라고
    자의식 과잉이 어쩌구 폄하해도 됩니까?

  • 49. 그니까
    '22.8.10 12:34 AM (211.36.xxx.50)

    타인 삶에 어지간히들 입찬견 좀 맙시다.
    교양머리들 없게.

  • 50. ㅇㅇ
    '22.8.10 12:34 AM (1.11.xxx.145)

    진짜 소름돋게 노답들이다 절레절레
    딩크분들...유자녀라고 다 딩크 까기에 정신 나간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에효......

  • 51. ...
    '22.8.10 12:35 A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자식 있다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 좀 보세요
    이렇게 편협합니다
    본인들이 걷지 않은길이라고
    자의식 과잉이니 뭐니 폄하해도 됩니까?

  • 52. ㅇㅇ
    '22.8.10 12:35 AM (1.11.xxx.145)

    애 낳아야 어른된다는 말은 다 개소립니다....

  • 53. ...
    '22.8.10 12:37 AM (110.70.xxx.95)

    자식 있다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 좀 보세요
    이렇게 편협합니다
    본인들이 걷지 않은길이라고
    자의식 과잉이니 뭐니 이렇게 깎아내려도 됩니까?

  • 54. ㄷㄷ
    '22.8.10 12:39 AM (118.235.xxx.24)

    오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것은 편견이 아니라 나와 다른 부류를 마이너화 시켜야 내가 메이저가 되는 인간의 이기심인걸요..
    어떤한 형태로든 누군가를 찍어 누르고 올라서려는 급나누기임을요.
    어떤 말이든 가져다 붙이는 억지스러움이 참으로 놀랍네요.

  • 55. 웃겨
    '22.8.10 12:39 AM (106.101.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딩크는 아니지만
    딩크인분들 삶에 만족한다는 글이 그렇게 아니꼬운가요?
    자아도취 좀 하는 게 어때서요
    남 흉보지 말고
    딩크 삶이 좋다는 글이 왜 싫은지
    본인 속마음이나 들여다보세요

  • 56. 딩크는
    '22.8.10 12:48 AM (59.8.xxx.220)

    평균보다 많이 배우고, 생각이란게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평균보다 많이 배우기는 했어도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걸 자식 낳고 다 키우고 나서야 깨달았거든요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딩크가 가능한 일일까 싶어요
    오지랖쟁이들 치고 생각 있어 보이는 사람 있던가요
    차원이 달라요
    다른 주제도 많은데 화제거리가 그런거밖에 없다는게 이미 수준이하예요
    신경 쓰지마세요

  • 57. ..
    '22.8.10 12:50 A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

    이것은 편견이 아니라 나와 다른 부류를 마이너화 시켜야 내가 메이저가 되는 인간의 이기심인걸요..
    어떤한 형태로든 누군가를 찍어 누르고 올라서려는 급나누기임을요.
    ----저도 느껴요. '자발적'딩크들은 꼭 본인이 '자의로'애 안낳는거라고 구구절절 얘기하며 '비자발적'딩크들을 찍어 누르고 올라서려들 하더라구요. '비자발적'링크를 마이너화 시켜서 내가 '딩크'의 메이저가 되고 싶었던 건지...

  • 58. ㅇㅇ
    '22.8.10 12:51 AM (110.70.xxx.236)

    이것은 편견이 아니라 나와 다른 부류를 마이너화 시켜야 내가 메이저가 되는 인간의 이기심인걸요..
    어떤한 형태로든 누군가를 찍어 누르고 올라서려는 급나누기임을요.
    ----저도 느껴요. '자발적'딩크들은 꼭 본인이 '자의로'애 안낳는거라고 구구절절 얘기하며 '비자발적'딩크들을 찍어 누르고 올라서려들 하더라구요. '비자발적'딩크를 마이너화 시켜서 내가 '딩크'의 메이저가 되고 싶었던 건지...

  • 59. 원글
    '22.8.10 12:57 AM (221.147.xxx.187)

    음..
    애있는 부부들은 자기가 왜 아이를 낳았는지 남편이랑 사이는 어떻고 자녀계획은 어떻게 세웠었는지 세세히 그 과정을 설명하려거나 (이런사람 있음 미친년소리듣지 않나요??) 굳이 타인 신경써가며 해명하지 않는데..
    딩크는 왜 항상 나는 왜 딩크가 되었으며 우리 부부 사이는 어떻고 우리 부부는 이런 취미와 이런 취향이고 어쩌고저쩌고... 솔직히 안궁금하고 별로 듣고싶지도 않는데 왜 얘기하는걸까..
    항상 궁금했어요.
    딴에는 남의 시선때문에 편견때문에 힘들다 말하겠지만..
    그냥 관심없는 제 3자가 봤을땐 자의식과잉이라고밖에 안보여요.
    --------------------------------------------------------------

    결혼 후 생각지 못한 편견을 마주해서 불쾌한 경험은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힘들 만큼 자존감 낮거나
    어디 호소해야 할 만큼 제가 약자는 아니에요.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개성이 있고
    그 개성의 바탕엔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하거든요.

    다만 상대적 소수자로서
    이런 생각, 이런 시선, 이런 경험도 있었다를 쓴 거죠.

    여기 게시판이 논문 쓰는 곳도 아니고
    각자의 일상과 생각 적는 곳 아닌가요?

    아이 있는 부부는 사회적 다수고
    다수를 바라보는 시선엔 편견이 없으니
    굳이 설명해야 할 이유가 없는 거죠.

  • 60. ...
    '22.8.10 12:57 A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저 52세.
    심지어 저는 20대 중반에 결혼했네요. (ㅎㅎ말도안되죠)
    저는 원래부터 딩크를 원했는데
    남편의 간절한 설득에 넘어가서 아이를 낳았구요
    아이 어렸을땐 딩크의 길을 가지 않은걸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아이의 사랑스러움에 제 모든걸 뺏길정도로 행복했구요.
    지금 다시 결혼초로 돌아간다면 두번 생각하지 않고 딩크입니다.
    저는 정말 개인주의적인 면이 많은데, 아이는 제 인생의 너무나 많은것을 헌신해야만 하는 존재였어요.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지도 않구요.
    원글님 말씀이 백프로 맞아요
    각자의 스토리, 각자의 선택, 각자의 운명인건데
    남이 왈가왈부하는거 정말 어이없는거죠 ㅎㅎㅎ

  • 61. ... ..
    '22.8.10 1:01 AM (125.132.xxx.105)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딩크여서가 아니라 원래 인간들이 그래요.
    저도 딩크였다가 35에 아이를 가졌는데, 그때까진 왜 아이가 없냐, 빨리 낳아야지 걱정하듯 참견하고
    아이 하나 낳으니 하나는 외롭다며 형제 만들어 줘야지, 그래도 딸은 하나 있어야지 어쩌냐고 해요.
    최악은 시부모님. 제가 45 넘었을 때도 누구네는 늦둥이 가졌더라, 안 늦었다고 ㅠㅠ

  • 62. ㅇㅇ
    '22.8.10 1:02 AM (175.192.xxx.26) - 삭제된댓글

    어디서나 예의 없는 사람은 있어요
    저흰 애가 안생겨서 둘이 사는데
    제가 약하게 생겼고
    남편은 부리부리 하니 강하게 생기니
    다 저 때문인줄 알더라고요
    전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둘만 행복하면 된다 생각했고요
    그런말하는 이는 예의없는 인간이니
    안만나면 됬고요
    너무 마음 쓰지마세요
    나쁜이들은 어디서나 존재하죠

  • 63. 다른삶
    '22.8.10 1:04 AM (112.161.xxx.79)

    자기네와 다른 삶에 대해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이라면 전 상대하지 않겠네요. 사실 그들은 그저 남얘기하기 좋아하는 수준 낮은 부류일뿐이예요. 사람마다 다 각자 자기 사정, 주관,인생 철학이 다른것인데 자기가 선택한 그 보편적인 삶 -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산다는것이 여자의 인생인듯 믿는 전근대적인 ! - 을 살아가는 답답한 부류들 내치세요. 가치 없고 의미 없어요.

  • 64. .....
    '22.8.10 1:06 AM (211.185.xxx.26)

    요즘은 딩크도 많아서 아~그렇구나 하는 분위기에요
    애 있는 사람은 하나면 왜 하나만?
    둘이면 아들만 딸만 괜찮아? 시댁에서 뭐라 안해
    셋이면 셋인대로 왜 셋씩이나? 다들 한마디씩 들어요

  • 65. .......
    '22.8.10 1:07 AM (223.38.xxx.192)

    나 관심업음 너 자의식 과잉임 123이야말로 인간의 다양성에 대해 눈꼽만큼도 이해력이나 포용력이 없는 이기적 부류의 사람들로 보여요.
    세상에 어찌 나같은 사람만 존재한다고.. 이미 나는 안그런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어쩌구가 남이 겪은 일상에대해 너무도 개인적으로 무례하고 선넘은 발언이라는 걸 모른다는게 더 황당하네요.
    22222222

    편협함은 연령대 문제가 아님. 젊은 꼰대도 많은듯

  • 66. ㅇㅇ
    '22.8.10 1:08 AM (180.64.xxx.3)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딩크여서가 아니라 원래 인간들이 그래요22
    --원글님 원글님한테 상처준 인간들은요 원글님이 애가 있었어도 왜 둘째는 안갖냐. 왜 아들 하나 더 낳아야지.. 라고 했을 인간들이예요. 원글님이 '딩크'여서 그랬던게 아니라 원글님이 애가 있었어도 그랬을 사람들인데 내가 '딩크'라서 나한테 그런 공격을 하는걸까? 라고 생각하셨던 거 같아서 그런 맥락에서의 자의식과잉이라고 했던 거구여. 미혼한테도 딸둘맘인엄마들한테도 외동인엄마들한테도 그런 공격 했을 사람이예요. 딱히 원글님이 딩크인것이 거슬려서가 아니구요..

  • 67. ㅇㅇ
    '22.8.10 1:10 AM (180.64.xxx.3)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딩크여서가 아니라 원래 인간들이 그래요22
    --원글님 원글님한테 상처준 인간들은요 원글님이 애가 있었어도 왜 둘째는 안갖냐. 왜 아들 하나 더 낳아야지.. 라고 했을 인간들이예요. 원글님이 '딩크'여서 그랬던게 아니라 원글님이 애가 있었어도 그랬을 사람들인데 내가 '딩크'라서 나한테 그런 공격을 하는걸까? 라고 생각하셨던 거 같아서 그런 맥락에서의 자의식과잉이라고 했던 거구여. 미혼한테도 딸둘맘인엄마들한테도 외동인엄마들한테도 그런 공격 했을 사람이예요. 딱히 원글님이 딩크인것이 거슬려서 그랬던게 아닐거예요.

  • 68. 동감
    '22.8.10 1:10 AM (49.1.xxx.148)

    원글님께서 난 자발적 딩크인데 사람들이 못낳아서 그런거라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을 가지신 것 아닌지요. 못 낳아도 안 낳아도 딩크일 뿐인데 난 불임 아냐, 자발적 딩크야 외치고 싶은 마음이신가요? 2222222

  • 69. 오히려
    '22.8.10 1:17 AM (223.38.xxx.130)

    아이 낳는 사람들이 신기하더라구요.
    꼭 결혼할 필요도 없고 아이 낳을 필요도 없어요.
    근데 "애는 왜 낳았어? 계획 임신이야?"
    이렇게 묻는 사람은 없다는거.
    무례한 사람은 본인이 무례한것도 모르니
    뻘댓글들이 많을거예요.

  • 70. ...
    '22.8.10 1:31 AM (106.101.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낳는 사람들이 더 신기해요
    특히 요즘같은 세상에서요..

  • 71. 응원해요
    '22.8.10 1:36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

    어느 시대나 진보적인 사람들은
    이런 저런 도마 위에 올려지지요.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고
    자신의 깜냥을 제대로 알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있는
    지적 수준 높은 분들이 대부분 딩크예요.
    세상 무겁고 두려울 생명을 낳는 것에 대해
    무슨 숙제하듯 순서대로, 그것이 순리인양
    결혼하면 구색 맞춰 애부터 낳는 거
    참 너무 촌시러워요.
    우리 살아봐서 알잖아요.
    이 삶이 얼마나 수월하지 않는 곳인지..

  • 72. zz
    '22.8.10 1:51 AM (118.235.xxx.164) - 삭제된댓글

    유자녀든 자발적 딩크든 임신이 안 되서 아이가 없는 거든
    주위에서 뭐라 하건 말건
    내가 행복하게 만족하며 살면 되는 거죠 뭐
    남들 오지랖이야 네네 하고 웃어 넘기면 되고
    진짜 내 삶에 만족하면,
    심플해요
    부부 사이 좋은 건 늘 감사하구요 이건 어느 형태의 가족이든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해요
    - 임신이 안 되서 20년째 무자녀로 살고있는 부부입니다

  • 73.
    '22.8.10 2:44 AM (221.142.xxx.166)

    이해는 하는데 딩크는 사회적 소수자는 절대 아닙니다.
    사회적 소수자는 그럴때 쓰는 말이 아니에요

  • 74. ..
    '22.8.10 2:52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서 결혼하면 아이 낳는
    것이 당연시 되고 또 출산가정이
    많으니 자발적 딩크는 소수라는
    의미로 쓰신거잖아요.

  • 75. 딩크가
    '22.8.10 2:58 AM (113.161.xxx.202)

    자의식 과잉이냐 거기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저는 나이든 비혼입니다만.. 살다보면서 너무너무너무 많은 사람들이 왜 결혼 안하냐고 물어왔어요.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초면인 사람들까지.
    이제는 바로 버튼 누른 것처럼 대답합니다. 바로 결혼해서 애 낳은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실행한 사람들이 딩크, 비혼인 사람들을 비정상으로 몰아가면 그에 대해서 자동적인 대답을 하는 거지요.

  • 76. 거부감
    '22.8.10 3:08 AM (27.255.xxx.22) - 삭제된댓글

    딩크가 소수라고 해도사회적 소수자란 말은 쓰지 않는게 좋아요
    사회적 소수자는 신체적 문화적인 확연한 차이로 인해 직장이나 그가 속한 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가해를 받는 집단을 말하고요
    사회적 소수자의 삶은 처참합니다.. 법까지 만들어서 보호해야 할 정도로요ㅜ
    딩크는 자발적 선택이고 지금 삶이 만족스럽고 항복하다는 분, 소수자로 살면서 무너지는 경험도 없는 분이 그냥 사람들. 오지랖 부리는 정도로
    사회적 소수자의 삶과 비교하니 전 거부감 듭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딩크의 삶이라고 해서 오지랖 부리는 사람도 줄어들고요. 오히려 부러워 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 77. 거부감드는글
    '22.8.10 3:16 AM (27.255.xxx.22)

    딩크가 소수라고 해도 사회적 소수자란 말은 쓰지 마세요
    사회적 소수자는 신체적 문화적인 확연한 차이로 인해 직장이나 그가 속한 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가해를 받는 집단을 말하고요
    사회적 소수자의 삶은 처참합니다.. 법까지 만들어서 보호해야 할 정도로요ㅜ
    딩크는 자발적 선택이고 지금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는 분이 소수자로 살면서 삶이 무너지는 경험도 없는 분이 그냥 사람들. 오지랖 부리는 정도로
    사회적 소수자의 삶과 비교하니 전 거부감 듭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딩크의 삶이라고 해서 오지랖 부리는 사람도 줄어들고요. 오히려 부러워 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 78.
    '22.8.10 5:24 AM (118.235.xxx.137)

    남자를 못 믿어서 비혼이 최선이고
    결혼하면 아이 하나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는 분이 밖에서 아이생겼다고 쿨하게 안녕하고
    떠나는 걸 봐서요. 아이가 있으면 한번 더 생각하는거
    사실입니다.

  • 79. ..
    '22.8.10 6:33 AM (173.206.xxx.38)

    26에 결혼해서 31에 아이 가졌는데..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였죠 당연히.. 근데 사람들 진짜 얄궂더라구요. 5년간 몸에 문제 있어서 못 가진 줄 알더라구요. 아니야.. 라고 해도 다르게 소문 퍼지는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어요. 어떻게든 자기 편할대로 해석하는게 인간들이니 그냥 개무시가 답 입니다.

  • 80. 사회적 소수자 no
    '22.8.10 7:04 AM (59.6.xxx.68)

    딩크가 소수라고 해도 사회적 소수자란 말은 쓰지 마세요
    사회적 소수자는 신체적 문화적인 확연한 차이로 인해 직장이나 그가 속한 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가해를 받는 집단을 말하고요
    사회적 소수자의 삶은 처참합니다.. 법까지 만들어서 보호해야 할 정도로요ㅜ
    딩크는 자발적 선택이고 지금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는 분이 소수자로 살면서 삶이 무너지는 경험도 없는 분이 그냥 사람들. 오지랖 부리는 정도로
    사회적 소수자의 삶과 비교하니 전 거부감 듭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딩크의 삶이라고 해서 오지랖 부리는 사람도 줄어들고요. 오히려 부러워 하는 사람도 많잖아요22222

  • 81. 주변의 오지랖은
    '22.8.10 7:08 AM (59.6.xxx.68)

    기혼 유자녀에게도 피할 수 없어요
    단지 주변에서 딩크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 이유로 사회적 소수자니 공격받고 도마에 올려진 생선처럼 피해자인양 생각하는 게 더 오버예요
    주변의 의미없이 떠드는 말들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들으니 그런거죠
    딩크가 내 생각이고 결정이고 행복이라면 그런 것에 휘둘릴 일이 없는데 내가 특별히 그런 주변의 말에 안테나 세우고 거기에 상처받는거라면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기혼 유자녀 집들도 그렇게 따지면 아이들에 대한 오지랖 엄청 듣습니다
    다만 그러거나 말거나로 듣고 흘리는거죠

  • 82. ..
    '22.8.10 7:45 AM (118.235.xxx.77)

    딩크가 좋고 나쁘고 자식이 있어야 좋고 나쁘고를 떠나 딩크가 너무 좋다는 글에 줄줄이 나도 딩크, 내 인생 즐기니 행복, 나도 딩크할걸, 이런 댓글이니 그럼 사회는 어떻게 되는거지? 저렇게자손을 생산하지 않고 나이드는 사람들이 많으면 정말 사회는 어떻게 되는건지 두려움이 생겼어요 저는.

  • 83. 사회
    '22.8.10 7:53 AM (222.102.xxx.237)

    납세 국방 이런 의무처럼
    법에 규정하지도 여태 그럴필요도 없었지만
    출산도 일종의 사회를 보전하기 위한
    사회적 의무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내 개인 영달을 위해 당장 눈앞의
    행복을 좇아 그런 선택 을 하면
    몇십년후 다음 세대에게는 사회불균형과
    부양을 위한 비용의 짐을 더 크게 지우게 됩니다
    여기 모든 사람은 단 한순간도 실감하지 못하지만 사회란 혜택을 받지않고 성장하고 살아온 사람이없어요
    그리고 또하나 엄청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 걱정하는것도요
    진짜 걔한테 물어봤냐고 묻고 싶어요

  • 84. 딩크로
    '22.8.10 8:12 AM (222.239.xxx.66)

    오래유지하시는분들이 어떤면에선 제일 짝을 잘만났다싶어요
    아이만 아니었으면 이혼 진작에 하고도남았다~를
    수십 수백번이고 생각했던 분들이볼때 제일 질투나는 분들이지않을까요. 둘만의 사랑으로 부부가 유지될수있는게.
    자기경험으로는 전혀공감이 안되는 딴세상이니까.
    그게 공감이 안된다는게 님보다 더 측은한 부부생활을 하고있다는거니까 안쓰럽게보시고 훗.하고 잊어버리면되요. 스트레스받을필요1도없어요

  • 85. ㅇㅇ
    '22.8.10 8:25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못낳는거냐 안낳은거냐
    실제로 묻습니다

    온라인에서야 남일에 관심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회적 관계를 맺으면 결혼했냐 , 자녀는 몇이냐
    이거 대부분 묻습니다
    엄청난 관심이 아닌 그냥 묻는거 압니다

    그래서 애 없다고 하면 그 과정까지 묻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수준 낮다고 하면 어쩔수 없고 얼굴에 수준 써있는거 아니고요

    딩크인거 안밝히고 조용히 살고 싶어도 대부분은 본인 궁금증 묻고 확인하고 싶어하는게 팩트죠

    근데 자게에 별별 사적인 얘기 다 올라오고
    애 귀엽다, 혼자사니 좋다, 남편있어 좋다
    이런얘기는 다들 넘어가면서 유독 딩크글엔 물고 뜯는
    하이에나 들이 있네요

  • 86. ..
    '22.8.10 8:51 AM (211.246.xxx.113)

    그냥 다 떠나서 다음 세대에 프리라이더 같아서 싫어하는 거예요. 저 짐을 우리 아이들이 다 떠맡아야 하는구나 싶어서 그러죠. 아무리 기부를 한들 세금을 많이 낸들 사람이 있어야 사회가 유지되잖아요 그런 면에서 프리라이더이니까요

  • 87. ek
    '22.8.10 9:43 AM (112.155.xxx.85)

    자격지심입니다.
    남들은 관심도 없는데
    내가 딩크라니 이렇게 생각하겠지, 저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이러면서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드는 거예요

  • 88. ㅇㅇ
    '22.8.10 9:49 AM (110.70.xxx.133)

    주변의 오지랖은
    '22.8.10 7:08 AM (59.6.xxx.68)
    기혼 유자녀에게도 피할 수 없어요
    단지 주변에서 딩크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 이유로 사회적 소수자니 공격받고 도마에 올려진 생선처럼 피해자인양 생각하는 게 더 오버예요222
    ------
    님이 딩크라서 그러는게 아니예요.
    유자녀부모라도.. 외동이면 외동이어쩌네저쩌네 아들둘이면 아들맘들 어쩌구저쩌구, 딸둘셋이면 아들 하나 더 낳아야지, 다둥이면 이젠 그만좀낳아 등등 온간 편견과 오지랖에 시달려요 근데 그냥 그런갑다 넘기지 딩크들처럼 예민하게 안굴거든요. 내가 '외동맘이라 그런가?' '내가 아들둘맘이라그런가?' '내가 딸만있어서 그런가?' 이렇게 생각안하는데 유독 딩크들만 '내가 딩크라고 이런취급받아야하나?' 이렇게 따지고들어가요. 그게 피해의식이고 자의식과잉이라는거예요.

  • 89.
    '22.8.10 10:03 AM (221.141.xxx.244)

    15년차 딩크인데 저는 아이없다는 얘기에 하다하다 쇼윈도 부부 얘기까지 들어봤습니다 ㅋㅋㅋ (새로 간 직장에서 첨 보는 사람이었음) 참 무례하고 정신나간 사람들 많죠.
    주변보면 부부지간 죽네사네 애때문에 사네 그러는 집이 대다수인데 저는 사실 그들 문제에 공감을 못하는 것에 가까운 편이라(남편과 싸울일 자체가 없고 시댁문제도 없어서) 듣기만 하는데도 머리아프던데 어찌 사나 싶고 ㅎㅎ 그냥 나와 찰떡인 배우자 만난것에 감사할 뿐이에요.
    다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년에 실버타운에 들어가야 할지 그런 고민은 들긴해요(그렇다고 자녀없는 후회는 1도 없고 지극히 현실적 노후에 대한 고민입니다) 제 주변은 아직 미혼인 친구들도 있고 돌싱도 있고 해서 우리끼리 근처에 살며 서로 서로 돌봐주자 그러고는 있는데 10여년 정도 지나서는 본격적으로 진지한 고민해봐야 할거 같아요 ㅎㅎ

  • 90. ...
    '22.8.10 10:30 A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82에 외동맘, 아들맘 글 오지랖때문에 속상한 글 많이 올라오던데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나봐요.
    저렇게 피해의식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오만함이면 인성 검사 받아 봐야 하는 수준인듯..
    그 오만함이야말로 자의식 과잉이죠.
    아주 역겨운 자의식 과잉이요.

  • 91. ...
    '22.8.10 10:32 AM (211.108.xxx.12)

    82에 외동맘, 아들형제맘 오지랖때문에 속상한 글 많이 올라오던데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나봐요.
    저렇게 피해의식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오만함이면 인성 검사 받아 봐야 하는 수준인듯..
    그 오만함이야말로 자의식 과잉이죠.
    아주 역겨운 자의식 과잉이요.

  • 92. 저렇게
    '22.8.10 10:44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일에 참견하는거
    결코 그 사람 생각해서가 아니예요.
    뭔가 심술 질투의 감정이예요.
    거기에 휘둘리면 내 감정만 소모돼니
    상관하지 말고 무시하는게 정신승리예요.
    요즘같이 둘이도 살기 힘든 시기에 용기있는 선택이구만...

  • 93. 음…
    '22.8.10 11:17 AM (61.98.xxx.105)

    딩크 좋다는 댓글 줄줄이 달리면 자녀 안낳는 분위기 가속화되어 사회 유지 힘들까 무섭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전에 어떤 분들 말씀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없다고… 인간의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라는 코멘트였지요.

    우리 사회가 더 안정적이고 구성원들의 행복도가 높아지면, 그 본능을 굳이 억누르는 사람들이 줄어드니 당연히 출산율도 높아질 겁니다.

    본인 자식들에게 프리 라이더가 되어서 싫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유자녀 가정보다 이미 세금을 30% 이상 더 부담한다니… 유자녀 가정의 상당한 혜택의 자원이 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어느 분 말씀처럼 내 자녀가 성인이 되어 세금을 많이 내는 구성원이 될지, 세금의 혜택을 더 받고 사는 구성원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무엇보다 사람 귀한 세상에서 살면, 자녀들에게도 더 좋은 거 아닌가요? 인구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단점이 넘치는 세상인데요.

    인력 수입도 계속 될 것이고.. 미래에는 로봇 산업 등도 발전하지 않을까요.

    딩크 가정은 대부분 경제력이 충분할테니 노후에 어떻게든 우리 사회 경제의 선순환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젊은이들이 실버 산업에 많이 진출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는 것도 윈윈일 것 같구요.

  • 94. ㅇㅇ
    '22.8.10 11:21 AM (106.101.xxx.43) - 삭제된댓글

    남일에 훈수두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나쁜 일 들먹이는 사람들 참 한심하죠. 현실에서도 그러는 사람들 보면
    본인 삶에 만족스럽지 못하고 결핍있거나 박복한 삶이더라구요.
    진정 잘 살고 스스로도 행복하면 남한테 그런 말 안해요.

  • 95. ghdkgl
    '22.8.10 12:26 PM (211.114.xxx.72)

    딩크족이 뭐 시대를 앞서가는 것인양 잘난척 하는것만 아니면 아무 관심 없습니다 남이야 애를 낳던 말던 내 아이나 잘 키우면 되니깐요

  • 96. .........
    '22.8.10 4:00 PM (223.38.xxx.184)

    근데 자게에 별별 사적인 얘기 다 올라오고
    애 귀엽다, 혼자사니 좋다, 남편있어 좋다
    이런얘기는 다들 넘어가면서 유독 딩크글엔 물고 뜯는
    하이에나 들이 있네요222222

    자격지심 많고 할 일 없는 인간들이 많아요.

  • 97.
    '22.8.10 5:07 PM (121.162.xxx.252)

    어렵게 두 딸 낳았는데
    남편과 진짜 갈등 많았는데
    딸들때문에 참고 살았던 거 맞아요
    자녀 없었음 100번도 더 이혼했을 정도
    남편이 딸들 키우며 50넘어서
    사람이 됐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딩크로 금슬 좋은 부부가 부럽습니다
    저도 남편과 사이 나쁜 상태로 두 딸 키우다보니
    애들한체도 상처된 거 많고
    저도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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