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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와 절연하고 명절에 남편과 아이만 보내는 분들은

조회수 : 6,510
작성일 : 2022-08-09 15:07:02
요즘 이런 분들 꽤 있죠?

사실 저희 친정쪽 일가중에도 맏며느리는 안오고 애들과 남편만 보내 작은 며느리 독박쓰는 일가가 있고요,
저 역시 몇년째 손윗동서는 시어머니와 싸워 안오고 조카들과 시숙만 명절에 옵니다. 둘의 싸움에서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 이건 지금 이 상황에서 중요하진 않고요,

작은 며느리이자 외며느리가 되어 명절 치닥거리를 혼자하는 입장에서 써 봅니다.

입만 달고 있는 남편과 자식들을 명절에 시가에 보내는 심정은 어떤가요?

남편의 성정, 시가의 가풍아닌 가풍 다 알터이니 자신의 남편과 자식들 가만 앉아서 밥상만 받아 먹고 있다가 올 것을 아는 입장에서
그 치닥거리를 손아래 동서 혼자 다 할 것이 충분히 짐작될텐데

뭐 어쩌라고… 하는 마음이신가요?

그렇다고 아들이 엄마 집 가는 걸 말리지 않는 것만도 어디냐 싶으신가요?

너도 싫으면 하지마라 싶으신가요?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싶으신가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으신가요.



사실 시댁이 명절을 뭐 그리 거하게 차리는 집도 아니고
명절에 다른 손님 들끓는 집안도 많은데 그런 손님도 없고
저도 전날 저녁 당일 아침과 점심 정도 세끼 차려먹고 치우고 하는 와중에 그야말로 밥 세그릇 더 뜨고 수저 세벌 더 놓고 설거지 조금 더하면 되는 거 별거 아니다 싶기도 하다가도
내 남편도 아니고 내 새끼도 아닌데 지 에미도 안거둬 먹이는 걸 내가 왜 이 지랄을 하고 있나 싶어 천불이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아들이 명절에 엄마집 오고 손주가 명절에 할머니집 오는 걸 제가 뭐라고 말리겠습니까.

화 나면 니 남편 시켜라 하는 것도 말이 쉬워 그렇지요. 저와 남편은 평화롭게 역할분담에 대한 합의를 끝낸지가 한참인데 새삼 시숙과 조카들 때문에 날세워 싸우는 것도 짜증나고요. 내 남편이 왜 그래야 하나요.

그래요 답도 없는 문젠데
명절 앞두고 새삼 부아가 끓어 써 봅니다.

다들 사연이 있으시겠지요. 오죽하면 발을 끊으셨을라구요. 그걸 나무라자는 게 아닙니다. 그저 그냥 그 이후의 끼니와 치닥거리에 대한 생각들이 궁금했어요.
IP : 58.231.xxx.5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9 3:08 PM (220.85.xxx.236)

    동서에게는 안됐지만
    죽어도 못가겠다?

  • 2. 에효
    '22.8.9 3:09 PM (59.6.xxx.156)

    저는 둘째인데 부모님댁으로 장남 가족이 오지 않은 지 수년이에요. 아예 다 안 오니 원글님에 비하면 다행인 건가요. 그냥 저는 외아들과 결혼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글님 위로드려요. 그냥 사람마다 인간 노릇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ㅠㅠ

  • 3. 저는
    '22.8.9 3:10 PM (175.223.xxx.13)

    그냥 하루 봉사한다 생각합니다 명절 2번
    남편위해서요. 그래야 편하더라고요

  • 4.
    '22.8.9 3:10 PM (27.1.xxx.45)

    남편과 이혼하고 싶고 이혼해도 좋겠다 생각하는거죠.
    아니면 시댁 식구들이 너무너무 싫어서 절대 보고 싶지 않을때

  • 5. ㅇㅇ
    '22.8.9 3:1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둘째 며느리인데
    저는큰며느리에대한 어떠한미움도
    불편도없어요
    말그대로 내가불편하면
    나도안가면 되고
    안하면됩니다
    내가그집 아이 밥 먹은거 설거지한다고
    불평해봤자
    내 속알딱지 크기만 들어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저녁 아침만 먹고일어납니다

  • 6. 시숙이라는
    '22.8.9 3:10 P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사람이 설거지라도 해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기만 하니 문제.. 이러니 명절에 여자들만 고달프고, 바꾸기도 쉽지 않고..앞으로 명절은 없어져야 할 것 같아요.

  • 7. 흠…
    '22.8.9 3:10 PM (58.231.xxx.5)

    220.85 님. 동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한단 말인가요? 아님 동서는 안됐네 쯧쯧 그래도 난 몰라 정도의 마음인 건가요?

  • 8. ...
    '22.8.9 3:11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는 그럼 사람 없어서 그런감정 한번도 못느껴봤지만 생각해보니까 원글님 같은 감정 들것 같아요.ㅠㅠ
    만약에 보낸다면 동서나 그 형제들 안올때보내야죠.솔직히 동서는 무슨피해예요 .ㅠㅠ 동서입장에서야 당연히 원글님 같은 감정 들죠..

  • 9. 대부분
    '22.8.9 3:14 PM (110.70.xxx.124)

    니새끼들 니가 거둬라 난 혼자 편하네~
    동서 너도 당해보고 연끊고 불화나면 땡큐~
    주변 시가랑 연끊고 자식 남편만 시가 보내는 사람들 심정이더라고요

  • 10. ...
    '22.8.9 3:14 PM (175.113.xxx.176)

    제주변에는 그럼 사람 없어서 그런감정 한번도 못느껴봤지만 생각해보니까 원글님 같은 감정 들것 같아요.ㅠㅠ
    만약에 보낸다면 동서나 그 형제들 안올때보내야죠.솔직히 동서는 무슨피해예요 .ㅠㅠ 동서입장에서야 당연히 원글님 같은 감정 들죠.. 그건 남편이나 자식들이 더 그런거 불편하고 더 그럴것 같은데요 아무리 동서가 포커페이스를 하더라도불편한 기색은 당연히 느낄텐데요 . 제가 만약에 그런 손주나 그런 상황에 놓인 자식이라고 해도
    내형제가족들이나 작은어머니 안오실때 가고 갈것 같네요 .

  • 11. 승질나서
    '22.8.9 3:14 PM (203.81.xxx.64)

    발끊은 사람이 그런거까지 생각할라고요
    그런 생각이라도 하면 다행이게요
    내 화가 우선인데 누구 생각을 하것어요

    독박쓴 며느리가 봉사정신이 투철할수밖에요 ㅠ

    시숙이라도 생각이 있는 양반같으면 동생네 애들
    용돈이라도 듬뿍 주면 그게또 성의표시가 되긴 할터인데
    마누라 눈치보는 양반들이라 그런지 아량은 또 못하더라고요

    여튼 뭐 힘내시는수밖에요
    그 노고를 남편이 몰라준다할땐 가차없이 뒤집으세요

  • 12. ㅇㅇ
    '22.8.9 3:14 PM (118.235.xxx.100)

    저와 동서가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시댁 미워도 몸이 뿌사지게 아퍼도 일하러 갑니다

    근데 이게 서로 족쇄에요
    미련스럽게 갔어요

  • 13. 흠…
    '22.8.9 3:17 PM (58.231.xxx.5)

    27.1 님. 시가에 발 끊는 심정이야 다들 그럴테지요. 제가 궁금한 것은 제 남편 제 자식의 치닥거리를 해 주고 있을 동서에 대한 마음이 궁금한 겁니다. 시모야 아들이고 손주니 해 먹이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거 이해하고요.
    동서에 대해선 아무 생각이 없나요… 아예 고려대상도 아닌 건가요?

  • 14. ...
    '22.8.9 3:18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솔직히 고려대상이 아니겠죠 .. 고려대상이라면 그렇게 동서 오고 할때 보내겠어요.

  • 15. ...
    '22.8.9 3:19 PM (114.205.xxx.179)

    저 안가는데요..
    솔직히 제 자식도 보내고 싶지 않은데 남편이 죽어도 이건 양보 못하겠다고 우겨서 보냅니다.

    대신 명절 다음날 가서 형제들과 마주치지는 않습니다.

  • 16. ..
    '22.8.9 3:19 PM (118.235.xxx.16) - 삭제된댓글

    저는

    시숙부부와 어머니가 함께 사셨고
    저희가 항상 방문했었고
    시숙부부 이혼 후에 명절, 제사 일들이 거의 제 차지가 되었어요
    그렇게 20년 가량 의무처럼 하다가
    정말 손하나 까딱안하던 시숙이 저를 들이 받아서 그 이후로 안다닌지 몇년 되었어요
    제가 안가면 연로하신 어머니가 힘드시겠지만
    제사고 명절이고 어머니가 원하시는 거라 알아서 하시겠지 합니다
    어머니 모신다는 이유로 어머니 명의도 시숙으로 돌리고
    계속 다니다간 어머니 돌아가시고 제가 모든 일을 제가 하게 생겼더라구요
    안가고 안보니 속은 편하네요

  • 17. 고려
    '22.8.9 3:19 PM (39.7.xxx.223)

    대상 아닐걸요. 82쿡에 그러잖아요 제사 안가고 싶음 너도 안가면 되잖아 왜 동서에게 원망해

  • 18. ㅇㅇ
    '22.8.9 3:19 PM (110.8.xxx.199)

    동서 독박 쓸까봐 같이 참여하다가
    동서 하늘나라 간 이후로 발끊었어요
    동서가 아프면서부터 사망후까지 보인 행태에 더 정떨어졌구요
    몸 부서지도록 할 거 다했기 때문에 시가쪽 사람들도 제 탓 안해요
    그저 시모한테 있을때 잘하지 그랬냐고 하지요

  • 19. 영통
    '22.8.9 3:19 PM (124.50.xxx.206)

    내가 시가와 오랜 절연으로 남편과 아이만 보냈어요.

    그 때 서울 태생 갓 결혼한 친구가 하는 말이, 남편도 아이도 보내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어요.

    나는 그 때 나는 시모 윗동서 상처로 안 가더라도 남편 아이도 보내고 돈는 보내는 것이 도리에 맞다고 보는데
    내 친구는 서울 태생이라 생각하는 것이 자기 위주구나 그랬거든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친구 말이 맞았어요..
    나는 사실 시가와 화해를 원했거든요. 그렇기에 남편도 아이도 보냈는데....
    나만 안 가고 ..자기 아들도 손자 손녀도 오고 돈도 보내주니
    시모도 윗동서도 잃을 것이 없으니 온 친지에 나를 나쁘게 해 놓았더라구요.

    나중에 내가 이를 갈고 온 친지에 글을 돌려 돌아가신 시모도 . 윗동서 일진같은 행동도 가 까발렸지만..
    그 때 서울 태생 친구 말이 맞았구나 후회했죠. 그랬어야 내게 화해의 손길도 내밀고.

  • 20. ..
    '22.8.9 3:19 PM (175.113.xxx.176)

    솔직히 고려대상이 아니겠죠 .. 고려대상이라면 그렇게 동서 오고 할때 보내겠어요 가더라도 예를들면 추석당일 이럴때는 분명히 동서가 오는걸 알텐데 그런날 안보내겠죠 .

  • 21.
    '22.8.9 3:20 PM (222.109.xxx.93)

    시부모야 그래서 안간다 하더라도 남편과 자식 보내는거 같으면 아랫동서 한텐 미안한 마음도 들어야 정상이죠

  • 22. 그게
    '22.8.9 3:20 PM (122.96.xxx.115)

    자기 부모 보러가는거니 생각이 없죠,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건데 그런상황이면
    님남편과 시숙이 밥상 치워야죠,
    동서가 안와서 부아가 치밀겠지만 그집안이 문제인거잖아요

  • 23.
    '22.8.9 3:21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저 안가는데요...시아버지와 못돼쳐먹은 형님보기 싫어서요..
    나는 가기 안가도, 남편이 자기 부모님 만나러 가는걸 어떻게 막을수가 있나요?
    자기자식을 데리고 가는 남편..못막죠
    안가는 나도 내 자식 시댁식구들한테 보여주기 싫어요.
    핏줄이라고 보고싶어하니 ..보내기보단 데리고 간다는걸 가지말라고는 못하는거죠
    그래서 형님네 식구들 서울 출발하면 우리 애들이 갑니다...
    원글님은 싫으시면 시동생에게 이야기하세요..우리가고 오라고..아님 원글님도 안가면 되지요..

  • 24. 그렇다고
    '22.8.9 3:22 PM (125.177.xxx.209)

    동서 생각해서 안보낼수가 있나요? 동서는 남인데 남 생각해서 시부모 핏줄인데 안보낼수가 없으니 보내는거죠. 원글님은 그냥 당일로 다녀오시면 안되나요?

    남편과 아이들마저도 안보내면 땡큐죠. 긴 연휴에 금수저처럼 놀러다닐 수 있는걸요.

    가족 불화 일으켜가며 상놈들같이 상 차리는거 정말 무식해보이거든요.

    주관하는 사람이야 그게 뼈대있는 가문 흉내내는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반대이옵니다…

  • 25. ....
    '22.8.9 3:23 PM (123.142.xxx.248)

    근데..그거 미안한 동서면 보내지않던가..(꼭 명절아니어도
    명절전후로 갈수도 있으니까요..)본인이 오던가
    할거같아요.
    아니면 형님 못가 죄송하다던가..인사를 해야죠.
    보내기는 보내고
    어쩌고 있을거 뻔히 알면서 아무 말도 없다는건..싸가지가 바가지인거죠.
    본인이 시어머니랑 싸운건 싸운거고요..


    근데 젤 나쁜건 남자들같아요.
    음식 여자들이 했으면 설거지를 좀 해주던가..
    설거지 3번중 1번이라도 좀 해주면 이렇게 부아가 날 일일까요?
    추석 날도 더운데 설거지 오백번 하고 올생각하니 저부터도 힘든데...
    아들이라고 무슨 대단한 일 하는줄 아는 시골양반들...
    누워재우기 바쁘고 저도 일하는 사람인데...무슨 우리는 날때부터 음식하고
    살림했던거마냥..하....벌써부터 소화가 안되네요.명절스트레스.ㅜㅜ

  • 26. 흠…
    '22.8.9 3:23 PM (58.231.xxx.5)

    175.113 님. 그렇군요. 고려 대상이 아닐 수 있겠네요.
    그럼 자식에 대한 맘은요? 저는 솔직히 입장 바뀐다면 남편이야 눈치 보든 말든 몰라도 귀한 내새끼 동서 눈치 받을까싶어 안보나고 싶을 거 같은데, 동서, 즉 아이 입장에선 큰엄마 또는 작은 엄마의 눈치를 받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나요? 동서의 인품을 믿는 걸까요??(하늘에 맹세코, 아직까지는 조카들에게 눈치 준 적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 27. ㅇㅇ
    '22.8.9 3:24 PM (182.216.xxx.211)

    핀트가 잘못된 의문 아닌가요?
    연 끊은 며느리는 뭐 그야말로 이야기 밖의 사람일 뿐.
    남편과 아이의 자유 의사로 시댁에 가는 것인데 연 끊고 안 오는 동서인지 형님의 심리가 무슨 상관인가요?
    시부모가 님을 적극 도와 주방일 하든지, 아주버님인지 누군지도 눈치껏 님과 식사 준비, 이게 가장 이상적일 뿐.

  • 28. Umm
    '22.8.9 3:25 PM (1.252.xxx.104)

    안오는게 좋은거아닌가요? 그럼 외며느리다 생각할텐데
    울시댁은 동서네 전굽는거 일하는거만 피해서 요리조리 오는데... 그거까지도 이해하겠는데 명절전날 점심때까지 그냥 있다가 동서네 가고나서 일시작하는데 정신없어 죽겠던데요ㅡㅡ 없는거보다 더 못하든데.

  • 29. ...
    '22.8.9 3:25 PM (218.156.xxx.164)

    제 지인이 원글님 말하는 맏며느리 입장인데 제가 언젠가
    물어본 적이 있어요.
    남편이랑 애들만 보내면 그 뒷치닥거리 동서가 다해야 하는데
    좀 미안하겠다 했더니 왜 미안해? 자기도 안하면 되지.
    이러더라구요.
    물론 미안해 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제 지인은 안미안해하더군요.

  • 30.
    '22.8.9 3:26 PM (125.191.xxx.200)

    저는 제가 갈때 아이도 가고
    제가 안갈때는 아이도 안보냅니다.
    그냥 남편만 보냅니다.

    그정도 관계면 솔직히 한쪽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어요..
    둘 다 안좋은 감정을 푸는 노력을 해야하는대
    나이드신 분들 그런 노력 하나요. 본인들은 늘 잘못이 없다하죠.

    시간 지나면서 보면
    아이만 보내는것은 그냥 나 를 그 가족에서 제외하는건데
    그들에게만 좋은 거죠.
    얼마나 내 아이들에게 좋은이야기ㅡ하겠어요.

  • 31. 그건
    '22.8.9 3:26 PM (125.177.xxx.209)

    눈치 받는다 생각못하죠.
    시부모 핏줄이라도 보내니 본인이 잘하고 있다 생각할 뿐..
    원글님도 이제 그만 두시지 참..

  • 32.
    '22.8.9 3:27 PM (14.50.xxx.77)

    미안할게 뭐가 있나요?
    안가는 본인도....남편과 자식도 안갔으면 할거예요.하지만 핏줄이고 남편이 자식 데리고 부모님댁 가겠다하면 막을순 없으니 가만 두는거지..보내는건 아닐거예요.

    형님이든, 동서든....혼자 뒤치닥거리한다고 억울하게 생각되면 본인도 안가던지..아님
    본인 가고 나서 오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 33. ㅇㅇ
    '22.8.9 3:27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의 경우수가 있는데
    그속을 누가 알까요?
    다만 원글님 맘을 잘 들여다보는게 중요하겠죠

    남편과 평화로운 중재가 가능한 부부시라면
    어차피 남편 낯봐서가는거니
    대면대면 공기 취급하시면 되고
    이꼴저꼴 간신히 참는건데 거기에다 눈치없이 남의 식구가 얹힌거면 원글님도 이 핑계대고
    시댁 출입 끊는거구요

  • 34. 뭐가 문제지?
    '22.8.9 3:2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걍 조용히 님이 하세요.

    동서네는 시댁오면 가정이 박살 나니까 안오겠죠.
    살아보겠다는데 냅두세요.

    님도 가정이 박살날 상황이 되면 결단 내리겠죠.

    저도 막낸데 어찌저찌 좀 덮어쓰지만
    다들 자기 계산이 있다고 생각해요

  • 35. ..
    '22.8.9 3:31 PM (175.113.xxx.176)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이 만약에 그런 상황이라면 들것 같아요. 남편은 몰라도 내자식이 그런 자리에서 눈치 뻔히 보이는걸 그냥 생각만 해봐도 알텐데요..그리고 막말로 거기를 간다고 해도 추석에당일에 꼭 갈 필요는 없잖아요. 부모님이랑 사이안나쁜 사람들도 진짜 그 쯤에 바쁘거나 뭐 장사를 하는사람들중에 명절이 대목인 사람들은 그 앞에도 가는 사람들은 갈테니까요.. 저희친척도 그런날 엄청 바쁜 대목인 사람이라서 한번도 명절에 안온 사람이 있어서 그런 환경인 사람들도얼마든지있을수있잖아요.. 부모님이랑 사이 안나빠두요

  • 36. 시골이 고향
    '22.8.9 3:31 PM (211.108.xxx.233)

    저의 시골고향은 명절이 지나면 시끄러운데 그중에 제일 시끄러운 내용 참고바랍니다.
    일할 사람없이 일시킬 사람만 올거면 오지마라.
    너네 식구 뒤치닥하기 싫어서 친척집 보내면 환영없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집집마다 늙은 노인들도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만 보낼거면 오지말고 며늘 너네 식구는 너가 챙겨라

  • 37. ㅡㅡ
    '22.8.9 3:32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남자새끼들이 젤 나쁘죠. 명절이면 밥차리고 치우는 일이 전부인데 앉아서 받아먹기만 하니까.

    남편더러 ㄱ설거지 좀 도우라고 해요. 애들이 안 어리면 애들더러 좀 하라 하구요.

  • 38. 저는
    '22.8.9 3:33 P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이런 상황이면 나도 안가겠어요
    애들하고 남편만 보내보세요
    그집 어떻게 되나

  • 39. ...
    '22.8.9 3:34 PM (210.205.xxx.17)

    제가 그런 입장인데요...솔직히 시가 너무 싫어서 동서 고려대상 전혀 아닌데 생각은 나죠..이렇게 남편이랑 애들만 가면 동서 고생은 하겠다...하지만 거기서 끝이고 우리 애들이 구박받을까 걱정은 안되요. 기껏 하루이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다 있는데요 뭘...그리고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요....솔직히 동서만 불쌍하죠. 그런 집에서...

  • 40. ...
    '22.8.9 3:34 PM (118.235.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편에
    동서에게 봉투 줘요
    미안해서요..

    동서때문에 발 끊은게 아닌데
    동서가 피해를 보니까요

  • 41. 동지네요
    '22.8.9 3:35 PM (175.118.xxx.62)

    형님 발 끊은것까지 좋아요 진짜 아주버님과 새끼들 입만 달고 오는거 부아가 치밀어 오르지요..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어요.. 난 그것들 보기 싫으니 제사 음식만 하고 집에 가고 싶다..

    게다가 큰아들 큰며늘 바라기 시모가... 그러더군요..
    너랑 내가 잘지내면 갸가 (발끊은 형님) 섭섭해한다고 주변에서 그러더라~~ ㅎㅎ 짜증나는 상황에 미친 시모가 저런말까지 해서... 코로나 핑계로 코로나 기간엔 남편만 보냈어요.. 이번에도 그럴려고요.....

  • 42. . ..
    '22.8.9 3:35 PM (211.179.xxx.191)

    저 원글님 입장인데요.

    다만 시부모님 좋으시고 아주버님네 부부 사이가 별로라 안와요.
    명절은 우리집에서 하고 시조카 둘이랑 아주버님만 옵니다.

    쌓인 얘기 엄청 많은데 아마 형님은 명절에 자기 일 안하고 애들은 우리집 와서 맛있는거 먹고 가니 땡큐일거에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요.

    몸은 힘든데 윗동서가 그 전에 명절마다 저한테 신경질 내고 짜증 내던거 생각하면 그냥 몸 힘들어도 내집에서 내가 일하는게 낫기는 해요.

    장보는거 다 내고 일하고 집에 갈때는 콩한쪽도 안주고요.
    매번 기본 양념 간장이나 설탕 같은 것도 없다고 싹 새로 사서 그집 채워주는 것도 짜증났고요.
    맛있는건 자기애들 먹이려고 따로 숨기는 것도 웃겼고요.

    원글님은 시댁 가는거니 그나마 낫다 생각하세요.

    저도 남편 안잡고 시댁 미워 안해요.
    다들 저한테 미안해하고 제 눈치보고 그래요.

    어쩌겠어요.
    제 윗동서 복이 그 정도인걸요.

    그저 시부모님이 안쓰럽죠.

  • 43. 그리고
    '22.8.9 3:36 P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할머니 등이 그 야들 더 챙길겁니다
    오히려 동서 애들이 소외되지
    같이 가지말고 남편하고 애들만 보내세요

  • 44. 음...
    '22.8.9 3:37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시가와 발 끊는 사람은 언제나 이혼할 수 있다는 각오를 품고 살아요. 시부모랑 전쟁중인데 동서의 감정이 그렇게 큰 케어 대상이 아닙니다. 사실 다 안가면 좋겠는데 아빠라는 작자가 고집 부리는 거니 내버려 두는 거지 좋아서 그들만 보내는 게 아닐 거 에요. 저 같은 경우는 저보다 남편의 배신감이 더 커서 자기가 먼저 안 가겠다 해서 명절에 가족 모두 안 가는데 동서 입장에서는 생각해 보니 덜 밉겠다 싶긴 하네요.

  • 45. ㅁㄴㅇ
    '22.8.9 3:43 PM (182.230.xxx.93)

    저는 동서가 절연했는데 그집 식구 오든 안오든 상관없어요. 내할일만 하고 간다는 개념이라...
    하루 이틀 일한다고 허리부러지는것도 아니고...없이 오면 그런가보다. 끝요

  • 46. 보통
    '22.8.9 3:43 PM (211.234.xxx.192)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는 님 시숙이 고집부려 아이들 데리고 가는거 아닌가요?
    자기 아이들 불편할거 뻔히 알면서 시집 보내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남편 자식이기도 하니 남편이 고집부리면 천륜 끊어놨다 소리까지는 듣기 싫으니 내버려 두는거지 요즘 세상에 그깟 명절 음식 먹으라고 미운 시집에 보내는 사람 있다고는 생각안해요.

    아이들 때문에 이혼만 안하지 사이 안좋은 부부들일때 저렇게 행동하는거고 남편과도 심경적으로는 남남인데 남편 가족까지 생각할까요?

  • 47. 케바케
    '22.8.9 3:46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시가와 발 끊는 사람은 언제나 이혼할 수 있다는 각오를 품고 살아요. 시부모랑 전쟁중인데 동서의 감정이 그렇게 큰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다 안가면 좋겠는데 아빠라는 작자가 고집 부리는 거니 내버려 두는 거지 좋아서 그들만 보내는 게 아닐 거 에요.

    저 같은 경우는 저보다 남편의 배신감이 더 커서 자기가 먼저 안 가겠다 해서 명절에 가족 모두 안 가는데 동서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덜 밉겠다 싶긴 하네요. 그런데 우리 같은 경우는 시부모랑 시동생이랑 편먹고 우리를 수렁에 넣으려다가 딱 걸린 경우라 동서 입장에서도 마음 편하진 않을 겁니다. 미래에 시부모 독박 부양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을 거고요.

  • 48. ...
    '22.8.9 3:48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전 첫째고 둘째가 그런 상황인데요,
    불편한 사람은 안 오는게 편했어요.
    날 선 분위기가 더 힘들었거든요.
    시집에서 일 하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남편이 줄이기도 많이 하고 도와주는 편이라
    그냥저냥 지냈죠.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성묘로 간단하게 바꿨는데
    명절 분위기 안난다고 반대한게 동서라 웃겼죠.

  • 49. ..
    '22.8.9 3:49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현실과 이상이죠. 저는 일하는 외며느리인데 명절에 그 많은 일을 해낼 자신이 없어요. 그럼 방법은 하나죠. 일을 줄인다. 전 음식을 아주 조금만 합니다. 내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으로요. 차례상 조금 차려 올려 먹고 다 치우고 다음 끼니부터는 외식해요.

    일을 못 줄이면, 일하는 사람을 늘인다. 원글님 이 경우잖아요. 일하는 사람에 남편, 아주버니, 큰 아이들... 업무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하겠죠. 시어머니가 요리할 양을 자꾸 불린다. 냅두셔야죠. 이만큼만 요리하겠다고 하고요. 하고싶으면 당신이 하겠죠.

    결국, 윗동서 안오는 바람에 남은 문제(차려 먹고 치우는)를 구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원글님이 되었죠. 일을 줄이거나 일하는 사람을 늘이거나. 저라면, 전자를 택하겠어요. 줄여서 안 하면 어쩌지 못합니다. 시어머니가 전 거리를 100만큼 준비했다, 원글님이 30만 하는거죠. 나머지 70은 버리거나 시어머니가 하거나 큰 소리가 나겠죠. 대신 다음부터는 30만 준비하시겠죠. 바뀌지 않는다. 그럼 또 도돌이로 반복, 반복. 사실 원글님이 할 수 있는 건 그 정도 뿐이예요.

  • 50. ..
    '22.8.9 3:55 PM (14.35.xxx.21)

    그럼 오지않고 먹을 입만 여럿 보내는 윗동서 그녀는 원글님에 대해 어떤 마음인가. 미안해하지 않겠다고 되뇌이겠죠. 이상적인 사고를 일부러 하겠죠. 가사일은 여자만 하는거야? 아니잖아 남자들, 애들도 할 수 있잖아. 그거 안 시키고 혼자 독박쓰는 건 지 잘못이지 뭐. 내가 그거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잖아?

    한편으로는 일부 고소한 마음도 들겠죠. 그러면서 시가에서 갈등이 빚어지길 바라겠죠. 그래야 자기가 안 오는 게 정당화되니까요.

    그러니 원글님이 할 수 있는 복수(?)는 우리끼리도 너무 너무 즐겁다. 하고 지내는 거겠죠. 원글님이 그걸 다 감당할 수 있다면요.

    감당할 수 없다면, 감정을 빼고 일을 줄이는 수 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사실, 남자들도 일을 같이할 집안이어으면 며느리가 오지 않는 지경까지 안 갈 겁니다.

    암튼, 오지 않는 그녀가 원글님에 대해 미안해해야 마땅한 거 아니냐고 묻고 싶겠지만, 아마 그녀는 아닐 거예요. 원글님께 잘못하고 있는거죠. 혼자만 인척을 보지 않는다는 건 그리 성숙한 방법은 아니죠. 그녀는 문제가 많은 사람(물론 시가도 상응하는 문제가 있겠지만)이라고 결론짓고 마셔야죠. 짜증나는 인간인 건 맞죠.

  • 51. ...
    '22.8.9 3:55 PM (223.62.xxx.195)

    저 안 가요

    글쓴이도 코로나 핑계돼고 빠져요

  • 52. ㅇㅇ
    '22.8.9 3:59 PM (218.153.xxx.74)

    남편과 아이도 보내고싶지않지만 시어머니가 당신 살아있을때까지는 오라고오라고 전화하십니다 ㅠㅠㅠㅠㅠ

  • 53. 전화라도
    '22.8.9 3:59 PM (114.204.xxx.15)

    오나요?
    동서 명절동안 고생했지? 동서한테는 늘 미안하네.
    이런 전화 받아보셨어요?
    지도 주부니까 손님치레 명절치레 힘든거 알텐데요.
    사정은 있겠지만 님을 개무시하는겁니다.
    하긴 전화 한통 띡 받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여우같이 사세요.

    저도 비슷한 사정으로 수년을 좋게좋게 참다가
    남편한테 토로했더니 옹졸하다 몰아부치길래
    이제부턴 봉사 마인드 집어치우고
    냉랭하게 대합니다.
    오래 참으면 병 되요.

  • 54. ...
    '22.8.9 4:01 PM (118.216.xxx.132)

    명절에 여자들만 일을 하니 이런 문제도 생기는군요
    슬프네요

  • 55. 동서 없어요
    '22.8.9 4:10 PM (115.21.xxx.164)

    시부모와 시댁친척의 폭언, 폭력적인 행동, 화풀이등 도저히 감당 안되서 안가고 있고요 남편만 가다가 요즘은 명절때만 아이 갑니다. 저 있을때는 온갖친척들 다 모이더니 제가 안가니 시어머니 혼자서 하세요

  • 56. 그정도면
    '22.8.9 4:16 PM (223.38.xxx.172) - 삭제된댓글

    명절이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거예요
    남편과 자식이 시집에 가든 말든 상관이 없는 거죠
    남편과 애들만 보낸다..그 개념이 아닌데 님이 착각하는거죠
    니들이 가든말든 자신과는 상관없다..지요
    그러니 님에게 미안하다 뭐다 그런 마음만 없는게 아니라
    아무 생각이 없는 거예요
    시집이라는 게 그 사람 인생에서 제거된 상태라고 보면 돼요
    그러니 님도 없는 사람 죽은 사람으로 생각하면 될 거예요

  • 57. dlfjs
    '22.8.9 4:26 PM (180.69.xxx.74)

    위 글처럼 가라고 하는게 아니라
    가던지 말던지죠
    그 형편에 동서까지 배려하겠어요?
    동서도 알아서 살길 찾아야죠
    남편 끌어다 같이 시키던지.
    사다 하던지 안가던지

  • 58. ㅎㅎ
    '22.8.9 4:30 PM (39.124.xxx.146)

    오죽하면 안올까 싶어요 부부 사이가 ㅠㅠ 와도 큰동서가 본인이 손님인줄알고 있어서 오든 안오든 상관없이 십년 넘게 지내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저희가 제사 모시고 3년째 연락없어요 앞으로도 만날일은 없을듯해요 저는 집안행사에 왜 그런인간들 때문에 분위기 칙칙하게 할까 싶어서 손아래 동서랑 더 즐겁게 지냈어요 갑자기 생각하니 열받네요 ㅋㅋㅋ진상셋트

  • 59. ㅉㅉ
    '22.8.9 4:31 PM (211.36.xxx.21)

    지들이 무슨 왕족이라고 남의집딸만 부리고
    손하나까딱안하고 받아쳐먹기만하는
    개차반 가풍 집구석이라
    동서는 손떼고 더러운꼴 안보는거고요...
    님은 그 개차반 가풍 집구석 손뗄 용기도 없으니
    결국 개차반 인간들이랑 다같이 똥밭에 구르는거에요......
    요즘 배울만큼 배운 여자들이 누가 그러고살아요...쯧

  • 60.
    '22.8.9 4:32 PM (125.177.xxx.209)

    본인은 할 도리 한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생각까지하는 자신을 탓하며
    정신을 차리시면 될듯 합니다..

  • 61. ㅇㅇ
    '22.8.9 4:33 PM (222.101.xxx.167)

    절연은 아니고 아파서 거의 못 가는데 애들도 안 보내요 남편만 갑니다 애들 천덕꾸러기 취급받을까 겁나고 동서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남편이 혼자 다니는걸 좋아해요 편하니까요

  • 62. ..
    '22.8.9 4:45 PM (118.35.xxx.17)

    남자란 족속은 참
    자기 부인도 없는데 동생부인한테 밥상 받아먹고 싶을까요
    자기가 설거지라도 좀 하지

  • 63. ㅣㅣ
    '22.8.9 4:48 PM (222.232.xxx.162)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안가고싶은 입장인데요
    요즘은 가지만 몇년동안은 안갔어요
    남편과 사이가 너무 최악이었어서요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냥 예의상 갑니다
    아이들 보기도 그렇고 해서요 ㅜ

    안갔을때도 저는 너무 마음이 무거웠어요
    이혼해달라해도 안해주는 남편이기에..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 그랬지만
    손위동서도 제 입장을 이해못하시니
    밉기만 한것도 알겠고
    시어머니도 앞뒤 막히신 분이라 전혀 대화도 안되고
    자기아들만이 최고이신분이라..
    여튼 ..
    안갔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거나 속시원하거나 그런거 1도 없습니다.
    그저 이렇게 잘못 끼워져버린 인연들이
    안타깝고 제 안목을 휘회하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이번생은 그냥 이렇게 살아야하나보다하고 삽니다..
    죽기보다 싫은 시댁..이번에도가지만
    거의 영혼 빼놓고 가려구요..

  • 64. 명절 독박
    '22.8.9 4:49 PM (182.229.xxx.205)

    원글님 이글 지우지 말아 주실래요?
    남편한테 꼭 보여주고 싶어서요

  • 65. 이해합니다
    '22.8.9 4:50 PM (121.162.xxx.174)

    오죽해야 그럴까 할 지라도
    그 헤아림은 남편몫이지 원글님도 당연히 아닙니다
    며느리니까 이 정도 당연 이란 것과 다르지 않아요
    그런데 그 잘못은 시숙과 그 아내가 협의해서 안가건 못가건 사례를 하건 양해를 구하건 할 일이죠
    모자란 남편 형이네요
    제수는 동생 처이지 자신에겐 어떤 의무도 없다는 걸 모르는 자네요

  • 66. 힘든건 알겠는데
    '22.8.9 5:07 PM (125.132.xxx.178)

    원글 힘든 건 알겠는데요, 여기서도 그러지 않나요? 자기만 발끊으면 되지 왜 그 집 아들까지 자기 집에 못가게 하냐구요? 남편이 자기 부모한테 가는 걸 그집 아내가 무슨 힘으로 막을까요? 손자도 남편이 보여주기 식으로 꾸역꾸역 달고 가는 걸 현관문이라도 막으면서 말려야 하나요?

    님도 힘드심 그 핑계로 명절치레 그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67. ...
    '22.8.9 5:13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주방 일을 며느리들끼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이 자기 본가 가는 일은 제가 보내고 말고 할것도 아니고요. 20년차인데 혈연이 아닌 형수님이 밥 주시면 설거지, 뒷정리, 과일, 후식 정도는 할 수 있는 눈치는 챙겨 줍니다. 가급적 식사시간 피해가라고 하고요. 50대 남편 형수님 앞에서는 빈손으로 가지도 않고 이거저거 잘 합니다. 하지만 누나들과 만날 때는 거의 왕자노릇 하던데 그건 누나들이 더 못챙겨서 떠받드는거니 알아서들 하는거고요.

  • 68. ...
    '22.8.9 5:14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주방 일을 며느리들끼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이 자기 본가 가는 일은 제가 보내고 말고 할것도 아니고요. 20년차인데 혈연이 아닌 형수님이 밥 주시면 설거지, 뒷정리, 과일, 후식 정도는 할 수 있는 눈치는 챙겨 줍니다. 가급적 식사시간 피해서 가라고 하고요. 50대 남편 형수님 앞에서는 빈손으로 가지도 않고 이거저거 잘 합니다. 하지만 누나들과 만날 때는 거의 왕자노릇 하던데 그건 누나들이 더 못챙겨서 떠받드는거니 알아서들 하는거고요.

  • 69. 경험담
    '22.8.9 5:32 PM (121.162.xxx.252)

    저 시부모 온갖 부당한 대우와
    가부장적 남편까지 합세하는 바람에
    5년간 발길 끊었었는데 남편이 아이들과
    갈때 음식해서 보냈어요
    동서 고생할까봐서요
    5년후 다시 가는데 지금도 음식 장만해서 갑니다

  • 70. ㅁㅁ
    '22.8.9 5:33 PM (180.64.xxx.45)

    예전에 손위 동서가 한 2년 아주버님과 애만 보내고 본인은 안왔는데 그때 보니 내가 너(=아랫동서, 기타등등)랑 무슨 상관이야. 내가 인연을 끊는데 네가 힘들건 말건 그건 니가 선택한거니깐 알아서 해라 그런 자세였고
    애도 자기가 억지로 보낸거 아니고 아주버가 혼자 오면 뻘쭘하니깐 애 데리고 내려온거더라구요. 손위 동서는 애는 데려가도 그만, 안데려가도 그만.. 조부모 보여줘야한다니 데려가던지 말던지 하는거였고요

  • 71. 저는 일단
    '22.8.9 9:20 PM (1.243.xxx.162)

    동서가 없어요
    시댁 안간지 3달 됐는데 너무 편해요
    결혼한 아가씨 손 하나 까딱 안하는데 제가 없으면 자기 엄마 도와 설거지라도 하겠죠 더 해야해요
    아무생각 없어요 일단 맘이 편하고 좋아요
    남편이 애데려간다고 하니 그냥 두는건데 사실 내 아들 보여주고 싶지도 않아요

  • 72. 아마
    '22.8.9 11:13 PM (124.54.xxx.228)

    별로 동서에 대한 미안함이나 생각은 없을거예요. 원글 같은 동서 더욱 그럴거 같네요. 명절에 애들만 보내고 속편한 엄마가 어딨겠어요. 같이 오손도손 보내고 싶지. 근데 그럴수 없으면 좀 슬프겠죠. 그러면서도 애들이라도 보내는건 남편이 우겨서일거예요. 뻔히 동서같은 사람이 눈치줄걸 아는데 보내고 싶겠어요.
    원글은 명절독박써도 남편이랑은 안싸우고 싶고 그 화가 안오는 형님한테가니 현명하네요. 지에미도 안거둬 먹이는 자식 이란 표현을 보니 엄마없이 아빠랑 명절을 보내는 애들이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고 같은 며느리인 동서한테까지 이런대접 받는 형님은 시가에 편이 하나도 없고 자기싫어하는 사람투성이인 곳에 안가고 싶겠죠. 오죽했으면 그럴까 싶네요.

  • 73. ㅇㅇ
    '22.8.9 11:32 PM (59.11.xxx.8)

    동서가 잘해줬다면 미안하겠지만
    어차피 동서도 아무 별생각 없거나
    시부모에게만 잘하면 된다는 사람이 많자나요?

    그리고 동서랑 비교질 당하다 열받는것도 있고

    열받는다고 동서에게 해꼬지 하는것도아니고
    시가하고 연끊는데 무슨 동서에게 피해간다는건지
    힘들면 힘들다고 시가에 말해야죠

  • 74. 할만하니
    '22.8.10 2:34 AM (58.126.xxx.131)

    시집에 가서 독박하겠죠..
    안가는 집은 이혼 각오 맞아요. 원글님은 그 정도 아니니 가시는 거겠죠
    그리고 애초에 애데라고 꼬박꼬박 가는 남자도 지 편하니 가는 거예요. 원글도 안 가야 그들 깨달음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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