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동종업계에 근무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분이 저보다 나이는 8살정도 많지만..경력은 저보다 3년정도 더 많으세요. 저도 나름 베테랑이고 오래 일했어요.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건 절대 아니야’ ‘그건 틀렸어’ ‘그렇게 하면 안돼’라는 굉장히 강한 표현들을 서슴지 않고 쓰시네요. 얼굴 빨개지고 핏대 세우시면서....저희 직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부분이고 해석과 관점의 차이가 있지만, 절대 안되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누구나 어느 정도의 유연성은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나요? 저는 상대방이 제가 생각할 때 아닌 이야기를 하면 ‘아 정말?’ ‘그렇구나 몰랐네’ 정도로 대꾸하고 말 것 같은데.....아주 부정적으로 저를 표현하고 어찌보면 내리까는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나빴어요. 운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이분은 자기가 아는 것을 인정받아야 하고, 다른 사람의 세계는 틀렸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강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예전에도 잦았어요. 자기가 보는게 전부는 아닐텐데 말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