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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사준/추천한 거 별로라고 하는 사람이요

ㅇㅇ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22-08-08 20:34:24
저보다 몇 살 어린 지인인데
제가 추천한 식당에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면
마음에 안 들면 별로라고 직설적으로 말해요.

얼마 전에는 그 아이 생일이라 제가 밥 산다고
가보고 싶은 식당 골라보라고 해서 그 중에 갔는데
나오면서 맛 없다고 몇 번을 말하더군요.

한 번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보러 갔는데
나름 작품성 있는 걸로 유명한 영화인데
보고 나서 영화 재미없고 별로였다고 굳이 얘기...

또 커피숍에서 음료를 제가 샀는데
자기가 고른 음료인데도 너무 맛 없다면서
두 모금 먹더니 다 버리더라구요.....?

이런 지인의 행동이
제가 꼰대 기질이 있어서 기분 나쁜 걸까요?
 

IP : 185.220.xxx.4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8 8:35 PM (220.75.xxx.108)

    그런 사람하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그만 만나세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인간이구만요.

  • 2. ㅡㅡ
    '22.8.8 8:35 PM (1.222.xxx.103)

    데리고 다니지 말아요. 싹틍바가지구만

  • 3. ...
    '22.8.8 8:36 PM (106.101.xxx.107)

    세번이나 그랬으면 이젠 그만 놀아요

  • 4.
    '22.8.8 8:36 PM (203.142.xxx.241)

    자기복을 자기가 차는 스타일이네요. 그냥 두고 코드맞는 사람들이랑 놀아요

  • 5. ...
    '22.8.8 8:37 PM (180.69.xxx.74)

    자긴 솔직하다 하겠지만
    예의가 없는거죠
    그러는거 아니라고 가르치세요

  • 6.
    '22.8.8 8:37 PM (61.76.xxx.200)

    진짜 인간이 못쓰겠구만요
    그만 만나세요
    만나고 다 해주고 정신적스트레스 받게하는사람
    빠른손절권함

  • 7. ㅇㅇ
    '22.8.8 8:38 PM (185.220.xxx.174)

    그쵸? 제가 기분 나쁜 거 어느 정도 정상이죠?
    애가 전반적으로는 예의 바르고 코드가 잘 맞아서
    자주 만났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안 좋게 보게 되어서요.

    근데 또 다른 동생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저보고 꼰대 마인드라고 해서... 또 상처받았던ㅎㅎㅎ

  • 8. ..
    '22.8.8 8:39 PM (14.47.xxx.152)

    아니 왜 그런 경우 없는 애한테 밥사주고 차사주고

    고맙다는 말은 커녕..트집잡는 소리나 들으면서

    내가 꼰대기질이라 기분 나쁜가

    스스로를 의심하니..

    갸가 그렇게 님을 만만하게 보고 싸가지 없이 구는 거죠.

    애 나이도 어린 애한테 그런 대접 받으면서

    기분 나쁜 자신이 꼰대인가..본인 스스로

    돌아보는 거죠?


    제 보기엔 님은 꼰대가 아니라 호구 입니다.

  • 9.
    '22.8.8 8:40 PM (122.37.xxx.67)

    저희 시엄니가 그러세요
    사다드린 후라이팬 아주 못쓰겠다고 ㅋㅋ
    김치는 싱겁다
    자기복을 차는 행동이죠
    저런사람들은 자기가 받을만해서 사람들이 갖다바친다고 생각해요

  • 10. ㅇㅇ
    '22.8.8 8:41 PM (185.220.xxx.174) - 삭제된댓글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실 이 얘기 아는 동생한테 했다가
    맛 없거나 영화가 별로면 의견 얘기할 수도 있는 건데
    언니가 답정너나 꼰대 같다고 그래서... 충격이었거든요.

  • 11. ㄴㄴ
    '22.8.8 8:41 PM (125.242.xxx.107)

    그 사람 기본적으로 불쾌한 사람이네요
    같이 다니면 내 기분까지 다운될 것 같아요

  • 12. ㅇㅇ
    '22.8.8 8:42 PM (185.220.xxx.174)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실 이 얘기 아는 동생한테 했다가
    자기 생각에 맛 없거나 영화가 별로면
    윗사람한테도 의견 얘기할 수도 있는 건데
    언니(저)가 답정너나 꼰대 같다고 그래서... 충격이었거든요.

  • 13. 기본소양
    '22.8.8 8:42 PM (112.152.xxx.66)

    솔직한게 좋은건가요?
    상대가 궁금해하지 않은 솔직함은
    상대에게 폭력이 될수도 있어요

  • 14. 뭐가
    '22.8.8 8:43 PM (1.222.xxx.103)

    예의 바른건가요?
    나중에 님도 한번 별로라 세게 얘기해주고 끊어요.
    그냥 안보면 계속 화나.

  • 15. ㅇㅇ
    '22.8.8 8:45 PM (185.220.xxx.174)

    저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돈을 내거나, 추천해 준 정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를 무안하게 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맛있거나 좋으면 아주 좋다고 말하고
    맛없거나 별로면 아무말 안 하거나,
    보통은 맛없어도 맛있다고 하는 스타일이라...
    이 친구가 좀 무례하게 느껴졌어요.

  • 16. 가스라이팅
    '22.8.8 8:46 PM (211.250.xxx.112)

    원글님을 밟으면서 쾌감을 느끼는걸로 보여요

  • 17. ㅇㅇ
    '22.8.8 8:46 PM (185.220.xxx.174)

    제가 만만하니 이런 태도도 가능한 거겠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건데...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던 것 같네요

  • 18. 어?
    '22.8.8 8:46 PM (210.94.xxx.89)

    전반적으로 예의없는데
    어느 포인트가 예의바른 사람이었을지 궁금.

    82이 주특기인 끊어라~ 듣지 말고
    - 넷사세라고 이따위로 사람 인연 끊으면 누가 남을지

    비슷한 일이 생기면, 원글님이 신경쓰인다는 티를 내세요

    내가 괜히 추천했구나~ 별로였다니 아쉽네 그렇게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수위 올려서
    매번 내 추천이 별로인가봐 xx씨한테는 아무것도 추천 안할게 그렇게

  • 19. 굳이
    '22.8.8 8:4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작심을 하고 상대에게 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가 들어서 기분나쁜 얘기는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 것이 예의죠. 혼자만 생각하지 굳이...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면 한번은 정색하고 말씀하시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20. 어?
    '22.8.8 8:47 PM (210.94.xxx.89)

    만만해서 가능한 건진 모르겠는데
    어려운 사람에게 저러진 못하죠

  • 21. ㅇㅇ
    '22.8.8 8:50 PM (185.220.xxx.174)

    그냥 내가 편해서 솔직하게 의견 말하나 보다..
    하고 좋게 생각하고
    조언 구했던 다른 동생이 저보고 꼰대 기질일 수 있다고 해서
    저를 자책했던 지난 시간이 등신 같네요.

    다행인지
    그 이후로 애가 선 넘는 일이 몇 번 있어서 멀리하고는 있어요.

  • 22. 요즘은
    '22.8.8 8:52 PM (210.94.xxx.89)

    무례함을 지적하는 사람한테 꼰대라고 하는 시절인 듯.

  • 23. ㅇㅇ
    '22.8.8 8:54 PM (185.220.xxx.174) - 삭제된댓글

    윗분이 말씀한 가스라이팅이 맞는 거 같은 게..

    이 일 말고도
    제가 대화에서 말하거나 카톡을 먼저 보내면
    자기가 원하는 주제에만 답변을 하고 읽씹하던지 해서
    어느 새 제가 눈치 보고 있더라구요.
    내가 요즘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는 건가 했는데
    싸가지 바가지 맞군요.... 내가 호구였다니...

  • 24. .....
    '22.8.8 8:55 PM (59.15.xxx.81)

    만만하니까 지근지근 밟고 싶고 화풀이 대상 하고싶은거죠.

    그런 대상들은 또 밟으라고 은근 대주고 남한테 싫은소리 한마디도 못하는 순둥이 바보들이기도 하구요.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법.

  • 25. ㅇㅇ
    '22.8.8 8:55 PM (185.220.xxx.174)

    윗분이 말씀한 가스라이팅이 맞는 거 같은 게..

    이 일 말고도
    제가 대화에서 말하거나 카톡을 먼저 보내면
    자기가 원하는 주제에만 답변을 하고 읽씹하던지 해서
    어느 새 제가 매번 얘 반응을 살피고 눈치 보고 있더라구요.
    내가 요즘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는 건가 했는데
    싸가지 바가지 맞군요.... 내가 호구였다니...

  • 26. ㅇㅇ
    '22.8.8 8:57 PM (185.220.xxx.174)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인간상은 처음이라
    가끔 이게 뭐지? 싶기는 했어도
    이 아이가 저를 가스라이팅 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거라고 크게 생각을 못하고 넘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넘겨주다 보니 더 만만해 졌나 봐요.

  • 27. ???
    '22.8.8 8:57 PM (211.55.xxx.105)

    그런취급해도 밥사주고 커피사주는데 호구잡힌거

  • 28. 이런 사람을
    '22.8.8 8:58 PM (211.250.xxx.112)

    안끊으면 누굴 끊어요? 어쩌다 한두번이 아니고 내가 밥을 사고 차를 사는데도 계속 저러는건 아주 못된거고 나를 대놓고 밟는거예요.

    취향문제가 아니죠.

    어떻게 식당과 카페가 하나같이 이상한 맛만 낼수가 있을까요?

    내가 다 화나네요

  • 29. 그냥
    '22.8.8 8:58 PM (210.94.xxx.89)

    그 친구는 님을 싫어하는거에요.

    제 기준엔 그래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친한 척 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그런 사람에게 밥은 왜 얻어 쳐먹는지는 의문.

  • 30. 그냥
    '22.8.8 8:59 PM (210.94.xxx.89)

    전반적으로 예의바르고 코드가 잘 맞는다.. 고 하지 않았나요?

    나열한 모든 건 하나도 맞는 게 없는데요?

  • 31. ㅇㅇ
    '22.8.8 9:02 PM (185.220.xxx.174) - 삭제된댓글

    매번 그랬으면 제가 진작 눈치 챘을 텐데
    평소에 만날 때는 보통 더치하고
    식당은 상대가 추천해서 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아무래도 제가 언니니까 한 번씩 제가 사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초치는 소리를 해서...

    처음에 얘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친해졌고
    매번 먼저 만나자고 해서 제가 응해서 만나요
    그래서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를 좋아하는 게 아닐 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 32. ㅇㅇ
    '22.8.8 9:05 PM (185.220.xxx.174)

    매번 그랬으면 제가 진작 눈치 챘을 텐데
    평소에 만날 때는 보통 더치하고
    식당은 상대가 추천해서 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저는 상대가 추천해 준 곳이면 무조건 맛있다고 하거나
    하다못해 식당 분위기가 좋다고 라도 함ㅎㅎㅎ)
    아무래도 제가 언니니까 한 번씩 제가 사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초치는 소리를 해서...

    처음에 얘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친해졌고
    매번 먼저 만나자고 해서 제가 응해서 만나요
    그래서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를 좋아하는 게 아닐 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 33. 쓸개코
    '22.8.8 9:06 PM (14.53.xxx.150)

    맛있게 먹어줘야 돈 쓴 보람이 있죠.
    그런 예의없는 사람에게 잘해주지 마세요.

  • 34. ㅇㅇ
    '22.8.8 9:06 PM (185.220.xxx.174)

    제가 만만한 건 어느 정도 맞는거 같아요.
    자기 교수님이나 상사가 밥 사줬는데
    맛 없다, 별로다 대놓고 얘기하고 다 남기고
    그러지는 않겠죠ㅎㅎㅎ

  • 35. ..
    '22.8.8 9:07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무례한 사람이네요
    가까이 두면 홧병생겨요

  • 36. ...
    '22.8.8 9:07 PM (125.178.xxx.184)

    본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 못하고 남이 꼰대라고 하는 말에 팔랑거리는거 보면 원글이는 걍 호구로 살팔자인듯요.
    본문 제가 읽기만 해도 화가나는데 ㅠ

  • 37. 이건
    '22.8.8 9:38 PM (211.206.xxx.180)

    그냥 절교선언 수준

  • 38. ㅇㅇ
    '22.8.8 10:16 PM (185.220.xxx.131) - 삭제된댓글

    그러고 보니 제가 다니는 취미 학원에
    얘도 따라서 등록한 적이 있는데...
    저는 중급 정도고, 얘는 초급이거든요.
    근데 그 강사보고 수준 낮다는 둥 배울 게 없다는 둥
    다니는 내내 저한테 투덜거린 적도 있네요.
    강사를 깎아내리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친구가
    평소에 저를 부정하고 깎아 내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저한테 그런 식으로 표현이 나온 게 아닌가 싶어요.

    속 시원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답변을 주셔서 마음 굳히기가 수월해 졌네요.

  • 39. ㅇㅇ
    '22.8.8 10:17 PM (185.220.xxx.131)

    그러고 보니 제가 다니는 취미 학원에
    얘도 따라서 등록한 적이 있는데...
    저는 중급 정도고, 얘는 초급이거든요.
    근데 그 강사보고 수준 낮다는 둥 배울 게 없다는 둥
    다니는 내내 저한테 투덜거린 적도 있네요.
    (전공한 강사이니 저희보다 훨씬 나은데 말이죠.)
    강사를 깎아내리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것도 저에 대한 부정일 수 있겠어요.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친구가
    평소에 저를 부정하고 깎아 내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저한테 그런 식으로 표현이 나온 게 아닌가 싶어요.

    속 시원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답변을 주셔서 마음 굳히기가 수월해 졌네요.

  • 40. 내경험에서 보면..
    '22.8.8 10:54 PM (211.177.xxx.117)

    님이 사회적지위가 높아서 열등감을 갖고 있는데..
    원글이 선택한건 음식이든 문화생활이든..
    무조건 깐다입니다..
    굳이 대접받으면서 고맙다는 못할 망정..
    안해도 될 말..아니 다른 사람한테는 못할 말을 꼭 내뱉고야 마는 저 심리..
    원글님보다 자기가 한수위라는 표현을 죽을 힘을 다해서 하는 거예요..굳이 안해도 될 말..
    다른 사회생활에서는 절대로 안할 말을..
    니가 내 밥을 사줘도 내게 호의를 베풀어도..
    내가 더 위야! 무시하지마! 예요..
    원글님이 성격이 유하다거나 부드럽다는 걸 알고
    태클걸 지 않을 거라는 거까지 알고 있을지도 모르죠..
    결론은 두 사람의 정서적 교감은 이뤄디지 않아요..
    한쪽이 저렇게 베베 꼬여있으면
    원글님의 희생만 요구하게 되고 피폐해집니다..
    당장 손절하시기 바랍니다!

  • 41. ㅇㅇ
    '22.8.8 11:50 PM (23.154.xxx.12)

    와우, 221님 심리 전문가세요?
    다시 들어와보길 잘했네요.
    자기가 더 한수위고 무시하지 말라는 표현을
    그딴 식으로 한 거군요. 말씀해주신 것들 일리가 있어요.

    얘가 진출하려는 분야에서 제가 먼저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래서 정보 얻으려 친하게 지내려고 연락하고 관리하면서도
    속으로는 무시 받기 싫고 은근히 군림하고 싶은 마음이었을까요.
    그동안 저에 대해 사소한 칭찬을 잘해줘서 깜박 속았어요.

    후배나 동생들에게 유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는데
    이것도 때려 치워야겠군요.
    덕분에 피해야 할 인간상 하나 더 배워 가네요.
    답변 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 42. 원글님
    '22.8.9 1:37 AM (211.177.xxx.117)

    제게 고맙다고 하니까~감사드립니다~ 근데..
    한소리 더해도 될까요?
    님 답글을 보니까 법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느낌과 자존감이 높아서 남 없이도 혼자 잘 사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와요..
    이상주의자에 가까운 듯한..내가 잘 해주면 대강은 내 뜻 알겠지? 라는 듯한..
    근데..현실의 반은 못된 사람이예요..그 이상이 될 수도..
    그걸 이용하더라구요..거창하게 말하면 휴머니즘 가진 사람을요..정보 캐내려고 접근하는 사람 엄청 많구요..그 사이에 small 칭찬은 무기이지요..칭찬이 칭찬 아니예요..
    라이벌 의식은 참 무서워요..차라리.. 언니 나 이런 게 궁금하고 배우고 싶은데..가르쳐 줄 수 있어요?..라고 물으면 좋은데요..인간사가 그렇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이 먼저 상담해본 그 후배도 웃긴게..원글님 스타일이 미주알 고주알 불평하는 스타일이 아닌 걸 알 텐데도..원글님께 꼰대..라는 얘기를 한 게 맘에 걸려요.. 원글님이 총체적으로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재정립 하셔야 할 거 같아요..저는 비슷한 상황을 10년 이상 겪었던 사람이라서 얘기하는 거예요..참 원글님 주변 사람에게 안좋은 얘기로
    원글님을 욕하지는 않았는 지 한 번 살펴보세요..저는 주변에 많이 얘기해서 피해를 크게 봤거든요..

  • 43. 아이고
    '22.8.9 1:47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님은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닌데요.

    조언이랍시고 한 그 동생도 그렇고
    주변인들이 님 편을 교묘하게 안드네요.

    그 동생도 조심하세요.
    조언이 이상함.
    진심이었다면 두번다시 상담하지 마삼

  • 44. ㅇㅇ
    '22.8.9 12:33 PM (185.220.xxx.154)

    211님 다시 한 번 귀한 시간내어 좋은 답글 남겨주셔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예전에 주변 연장자들이 저를 기로 누르려는 걸 많이 겪어서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나이 상관없이 편하게 지내는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해
    너무 편하게 대해준 게 문제였던 걸까요.
    나의 단점들도 동생들에게 너무 솔직하게 오픈한 거라던지
    동생에게 가벼운 고민 상담을 한다던지...
    선을 넘는 발언을 해도 실수겠지 하고 그냥 웃으며 넘긴다던지...
    여러가지 제가 잘못 처신한 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야 왜 선배나 연장자들이 기선제압 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고요.

    말씀대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재정립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멀리할 사람은 멀리하고, 쎈 말이 필요할 때는 하고요.

    제 험담을 주변에 했을 거라는 것도 심증은 있어요.
    (저랑 적당한 관계로 잘 지내던 2명이 있었는데
    저보고 꼰대라고 상담 조언해 준 동생이랑 더 친해지더니
    저를 약간 멀리하더라구요... )
    근데 확실하지 않으니 그냥 놔뒀는데 더 유심히 봐야겠네요.
    제 편도 더 많이 만들고, 인간의 권력 관계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반성이 들어요.

    한켠이 찜찜했던 일이라 글을 올려봤는데
    덕분에 속도 확 뚫리고 관계에 대한 방향이 많이 뚜렷해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늘 큰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 45. ㅇㅇ
    '22.8.9 12:42 PM (185.220.xxx.154)

    조언이랍시고 한 그 동생도 그렇고
    주변인들이 님 편을 교묘하게 안드네요.

    그 동생도 조심하세요.
    조언이 이상함.
    진심이었다면 두번다시 상담하지 마삼

    ------------------

    저는 단순히 같은 나이 어린 동생이라
    자기도 모르게 같은 동생 입장에서 솔직한 의견 표명이 정당하다고
    편드는 말이 나오나 보다 했는데 이것도 좀 이상한 거 맞군요.
    제가 그동안 평등하게 대한다고 노력했는데도
    꼰대니 뭐니... 하는 발언을 해서 기분이 좀 나빴거든요.
    편들어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 46. ...
    '22.8.9 1:22 PM (218.145.xxx.45)

    저도 원글님과 마인드가 비슷한 사람인데, 원글과 댓글 읽어보고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종종 겪으면서 다소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그 문제에서 거리를 좀 두고 보면 상황이 보이더라구요. 원글님이 외유내강이다보니, 그들이 다소 만만하게 본듯해요^^;;어쨌거나, 그들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한거죠. 보석같은 원글님과 같은 편이면 세상 살아가면서 많은 의지가 될 텐데ㅎㅎ 원글님은 앞으로도 지혜롭게 잘 사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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