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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키우는데 고양이 데려오면 힘들까요?

고민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22-08-08 18:22:46
13년된 소형 노견이 있어요.
고양이를 유기견 센타에서 한마리 데려다 키울까막연히 고민해봤어요.

지금 키우는 개가 질투도 많은데 말년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겠죠?

동물병원에서, 우리 개가 고양이앞에서 알짱거리니 고양이가 펀치를 1초에 3번정도 파바박 날려버리더군요. 맞은 우리 개는 방금 뭐 지나간겨? 하는 멍한 얼굴로 짖지도 못하고 벙쪄있었어요.

개를 키우다가 고양이가 새식구로 들어와서
잘 지내거나 아니면 둘이 앙숙이 되거나...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저 근데 개는 아무데나 못올라오는데 고양이는 싱크대에서 요리하는데도 펄쩍 뛰어오르고 그러죠?
쫌 놀랄것 같아요 ㅎㅎ.
IP : 223.38.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네는
    '22.8.8 6:24 PM (220.117.xxx.61)

    동생네는 잘 지내던데요
    따로국밥이면 그래요.

    소통언어가 달라서 스트레스는 받는대요.

  • 2.
    '22.8.8 6:31 PM (1.231.xxx.148)

    둘 다 키우는데 전적으로 애들 성향에 따라 달라요
    댕댕이가 예민하고 스트레스 잘 받으면 안 데려오는 게 맞고요 에너지 넘치거나 잘 돌보는 성향이면 아가냥은 좋아할 수도 있어요. 냥냥펀치는 저도 자주 맞는데 손톱도 안 내고 그냥 솜방망이에요. 딱딱 소리나게 영혼을 실어 때리긴 하지만…확신이 안 서면 캣맘카페 같은 데서 상황 얘기하고 임보부터 해보셔도 괜찮을 듯 하네요. 한 달 정도 시한 두고요

  • 3.
    '22.8.8 6:31 PM (122.37.xxx.185)

    고양이 싫어하고 질투심 넘치던 말티 할머니가 집에 들어온 애기 냥이를 첫날부터 너무 이뻐해서 같이 키우다가 말티는 노환으로 갔고 거대한 냥이만 남았어요.
    문제는요. 아기 고양이는 너무너무 에너지가 넘치고 다리걸고 레슬링하고…그걸 이뻐하면서도 받아줄 체력이 안돼서 말티를 거의 공중부양해서 모셨어요.
    가끔 방문 닫아서 격리시키면 말티는 자기 좀 쉬라고 한건데 자꾸 애기 문 열어주래요.
    체급이 어느정도 차이나면 모를까 아기냥이의 성장과 장난을 이겨내기 어려울거에요.
    그래도 우리는 냥이 들인거에 후회는 없어요.
    참…웃긴건 지는 그렇게 맘대로 가택침입 했으면서 엄마 잃은 아기냥이를 잠시 데리고 왔는데 이놈이 질투가 얼마나 심하던지 하악질을 하더니 멈추질 않더라고요.

  • 4.
    '22.8.8 6:32 PM (123.214.xxx.169)

    댓글로 쓴적이 있어요
    다리 부러진 성묘 냥줍해서 어쩌다 집사됐다고

    처음에 격리했다가 합사했는데
    댕댕이는 들이대고
    냥이는 피하다가 냥펀치 날리는
    심하지는 않았고
    몇년 그러다가 못하게 하니 더는 안하더라구요
    둘다
    다만,그 과정에시 댕댕이가 냥이밥 뺏어먹고 설사를 해서 병원다녀온적은 있어요
    냥이가 조금씩 자주 먹다보니까 남은 사료와 간식을 몰래 먹어버린..냥이 사료가 지방함량이 높대요

    그외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제 바램과 달리 두 녀석은 데면데면한 관계로 지내고 있어요

    냥이 처음 키워보는건데
    제가 냥이를 몰라서요
    아주 이쁜데 개와는 달라요
    7개월되니 이제서야 가족인줄 아는것 같아요..ㅠ

  • 5.
    '22.8.8 6:33 PM (123.214.xxx.169)

    몇년이 아니고 몇번

  • 6. ㅇㅇ
    '22.8.8 6:37 PM (106.102.xxx.88)

    저희11년된 강아지 눈도 다 안보이고 할때 유기묘데려왔어요. 서로 관심이 별로없었어요. 강아지는 늘 자고. 고양이는 가끔 가서 쳐다만보고요. 사람이 놀아주니 강아지 가서 안과롭히더라구요.

  • 7. ..
    '22.8.8 6:48 PM (121.136.xxx.186)

    제가 보는 냥이 유튭중에 개 2마리와 냥이 키우는 집이에요.
    이 집 댕댕이들은 순해서 냥이들과 큰 트러블 없이 지내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co2lVbXFBQM&ab_channel=%EC%95%B5

  • 8. ..
    '22.8.8 7:15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소형 노견은 어린 고양이가 장난치면 견디질 못해요
    이비에스 프로였나. 거기에 나왔어요.

  • 9. 노견은
    '22.8.8 8:29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노견은 좀 신중해야 할 듯요...어느 정도 나이가 맞아야지 에너지가 맞지 않으면 노견은 금방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어요 경험담입니다.

  • 10. 저희
    '22.8.8 8:46 PM (218.234.xxx.9) - 삭제된댓글

    11살 소형견과 냥 둘.
    아기 냥이 한마리씩 들일 때마다 전혀 문제없었고 몇년 지난 지금까지 사이 너무 좋아요.

  • 11. ..
    '22.8.8 10:18 PM (211.176.xxx.219)

    유기견센터라면 구출하는건데 웬만하면 데려오셨으면 좋겠어요 고양이가 어리면 높이 뛰기도 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그기간은 짧아요. 강아지가 노견이라 걱정이시면 한두달 방묘문을 해서 격리시키고 강아지한테 애정 듬뿍주시고 차차 한공간에 두시는게 좋을듯요 고양이는 대부분 잠을자고 집사를 귀찮게 하지않아서 질투할일은 별로 없을거에요

  • 12. ㅡㅡ
    '22.8.8 11:06 PM (211.36.xxx.106)

    냥이가 순한 댕댕이
    뒤지게 패더라는.

  • 13. 그게
    '22.8.9 2:34 AM (61.254.xxx.115)

    노견은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냥이 몸집이 금방 커져서 뛰어오르고 덮치고 냥펑치 날리고해요 보호해주셔야할걸요 에너지차도 너무 커서 같이 놀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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