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휴가 뭐할까요.
남편은 아직 너무바쁘고,딸은 대학생 나름바빠요.
서울 왠만한곳은 다 다녀본것 같은데 혼자 뭘할까 고민이에요.
비오는 월욜 출근 안하는건 좋긴하네요.
혼자 뜻깊게 보내려니 아무런 생각이 없고 가는시간만 아까워요.
50대라 병원순례도 해야하는데 다귀찮네요.
넥플,웨이브,티빙 지겹게 돌려보고 있어요.
창밖 천둥치고 비오는데 커피 마시고만 있어도 행복한데 더 유의미한 일을 해야한다는 강박증....환장하네요.
1. ㅇㅇ
'22.8.8 12:19 PM (112.161.xxx.183)영화보고 박물관가고 그냥 마냥 쉬고 외곽카페에서 멍땔리기
2. 선물
'22.8.8 12:22 PM (221.158.xxx.191)뭘 해야한다는 강박이 우리나라 사람은 많은것같아요 저도 그래요
근데 그냥 쉬세요.. 병원 순례는 날잡고 하시구요
꼭 의미있는일을 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휴가 잘 보내세요^^3. 제인에어
'22.8.8 12:22 PM (221.153.xxx.46)도서관 가서 책 읽으시면 어떨까요
그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잠옷을 입으렴
82에서 추천받아 재밌게 읽었어요
최근에 정세랑 작가 시선으로부터 읽었는데
이 책도 참 재밌게 읽었네요4. Juliana7
'22.8.8 12:28 PM (220.117.xxx.61)이럴땐 극장 피서가 최고더라구요.
차몰고가 주차장에 세우고 오전시간 보내는거죠.5. 음.
'22.8.8 12:36 PM (122.36.xxx.85)아무것도 안하기.
밥도 안하기.ㅜㅜ6. ㅇㅇ
'22.8.8 12:37 PM (106.102.xxx.228)원글님께 의미있는 일이 뭔지부터 찾으셔야겠네요
저는 집에 항상 가족들과 같이 있으니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귀해요...
일년에 몇번 안되는 그런 시간에는
찜해둔 ott영화들 다 보기
물건 정리하기
명상 하기
그림 그리기
도서관에서 추리소설 빌려읽기
만화카페가서 죽때리기
개데리고 아주 멀리 산책가기
(밥달라는 가족없으니 자유롭게)
등등 하네요7. 겨우
'22.8.8 1:07 PM (221.143.xxx.13)1박 2일이었지만 휴양림에서 보낸 휴가 너무 좋았어요
일찍 일어나 주변 산책하고 밥 먹고 또 다른 쪽 산책하고
집에 오면서 절경 있으면 감상하고... 걷고 또 걸었는데 진짜 많은 것들을 보고 와서 알찬 휴가였어요8. 아무것도
'22.8.8 1:45 PM (106.102.xxx.141)안하고 일주일 뒹굴거려도 좋을거 같네요
뭘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세요 ^^
경지좋은 팬션에서 여유롭게 보내세요9. 호캉스
'22.8.8 4:44 PM (223.39.xxx.163)집밖으로. 1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