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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 일주일 봐주기

곰돌이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22-08-08 11:14:29


딸아이와 동갑인 조카를 일주일 맡게 됐어요
외동 딸아이도 외로우니 좋아하고
둘이 동갑이라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고
저들끼리는 햄볶네요..

문제는...
삼시세끼 해내는 저는...점점 아이디어 고갈과 ㅋㅋㅋ
종일 부엌에 있어 힘들 다는 거 ㅋㅋ

저희 딸은 입이 짧고 먹는게 정해져 있어
둘이 있을 때는 아주 간단히 먹는데
조카는 대식가에 미식가라
아 식비 나가는게 이거구나 몸소 체험중이에요 ㅋㅋ

그렇다고 시켜먹고 사먹자니
요즘 물가 진짜 헉 소리 나고
나름 볶음밥 부터 요리까지 골고루 해주는데
이것들이 딱 메뉴 맘에 안 들면 표정에서 드러나네요?
아 놔 ㅋㅋㅋ

지난 주 금요일에 와서 이제 나흘째인데
뭔가 아주 긴~~~ 일주일이 될 것 같아요

냉동 치킨 떡볶이 떡 빵...
간식거리로 냉동실 꽝꽝이네요 ㅎㅎ
IP : 58.233.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반은
    '22.8.8 11:16 AM (110.35.xxx.95)

    절반은 갔네요. 파이팅!
    저도 방학때마다 한주씩 조카가 와있는데..
    힘들어요. 애들때매 하는거죠.
    조카도 자식이다 생각하고..

  • 2. 곰돌이
    '22.8.8 11:19 AM (58.233.xxx.22)

    맞아요..
    제 손끝만 보고 있는 아이들..

    이세상 유부와 만두 굴소스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 3. ...
    '22.8.8 11:19 AM (221.150.xxx.125)

    힘드시겠어요
    배달음식 시키면 그거대로 말 나올거 같고
    어떻게 세끼를 해 대세요
    아이 맡긴 사람이 사례는 했나요?
    아님 장이라도 봐다 주던가

  • 4. 의미없다
    '22.8.8 11:21 AM (58.233.xxx.22) - 삭제된댓글

    배달음식은 이틀에 한 번 정도 시키고 있고..
    소정의 금액은 받았는데..
    한 번 장보니 이틀 먹네요 ㅎㅎㅎㅎ
    진짜 식비 라는걸 체험중이어요 ㅎ

  • 5. 의미없다
    '22.8.8 11:22 AM (58.233.xxx.22)

    소정의 금액을 받았는데
    한 번 장보니 없네요 ㅎㅎ
    배달음식은 한 번 먹었는데
    너무 비싸더라고요 ㅎ
    이번 주 일요일까지 어찌 버티지!!!!!

  • 6. 11122
    '22.8.8 11:25 AM (106.101.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 키우는지라
    아이가 그렇게 형제처럼 긴 시간 일상을 같이하며 즐거워하는 경험 자체는 아이 정서에 굉장히 소중한듯 싶어요
    그게 또 성격이 맞아야지 안맞으면 혼자 있는거보다 못하니까요
    저도 조카가 울아이와 잘맞아서 같이 보는 시간이 굉장히 좋거든요
    아이들보고 직접 음식을 하라고 해보세요 유부초밥 만들기나 쿠키 만들기 이런거요

  • 7. ..
    '22.8.8 11:25 AM (123.213.xxx.157)

    저도 아들이 외동, 조카도 울아들이랑 동갑 외동이라 일주일 봐줬는데 둘이 잘 놀아 편하기도 한데 남자애들이 그런건지 중간중간 싸우는게 골때리더라구요 ㅡㅡ 애들이 둘 다 어찌나 안지려고 하는지.. 아이스크림도 한가득 사오면 이틀이면 없어지고 하나랑 둘은 식비차이가 크겠더라구여 ㅋㅋ

  • 8. ..
    '22.8.8 11:27 AM (180.67.xxx.134)

    홧팅입니다~~ 잘 놀아서 다행이네요^^

  • 9. ...
    '22.8.8 12:14 PM (118.37.xxx.38)

    하루 한끼는 라면 짜파게티 그런걸로 떼우세요...애들은 더 좋아할걸요?
    김밥도 사다 드시고...

  • 10. 아이들
    '22.8.8 12:20 PM (49.1.xxx.148) - 삭제된댓글

    상상하니 넘 귀엽네요 ㅎ

  • 11. 외동맘
    '22.8.8 1:29 PM (119.149.xxx.54)

    그 맘 잘 알죠
    울 아이는 입 짧아서 미역국만 끓여줘도 먹는데
    상대 아이는 ㅋㅋ
    그래도 외동아이가 즐겁게 놀면 내 몸 힘들고 돈 좀 쓰는건 금방 잊혀지더라구요
    중2가 되어도 혼자 못 놀아서 같이 놀아주는 엄마는 괴롭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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