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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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할때 양념이 잘 묻히는 팁이 있을까요?
오늘도 글로 요리배우고 있는 초보입니다.
몇 번 오이무침 해볼 때마다 양념이 겉돈다 해야하나,
양념따로 오이따로 노는데요,
그러다가 좀 지나면 물만 하나가득 생기고.
혹시 양념이 착~ 붙게 하는 어떤 팁이 있을까요?
옛날에 엄마가 해주던 건 그랬었는데...
1. ...
'22.8.7 8:57 PM (122.38.xxx.134)고추가루가 고와야 들러붙습니다.
굵은가루 고운가루 섞어써요.
믹서있으면 조금 덜어서 갈아보세용2. ㅇㅇ
'22.8.7 8:59 PM (218.147.xxx.59)오이 무침전에 소금으로 숨 죽이고 헹구고 양념해요
근데 그냥 무쳐서도 잘 먹어요3. 초보살료
'22.8.7 8:59 PM (221.140.xxx.139)아~ 고운 고춧가루를 따로들 쓰셨던게 그런 용도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액젓은 없어서 안 넣는데 이것도 필수 양념일까요?4. .....
'22.8.7 8:59 PM (223.33.xxx.246)물 생기는 건 오이가 물 많은 야채라서 어쩔 수 없어요.
시간 지나면 양념 염분 때문에 물이 나오게 돼요.
오이무침은 먹기 직전에 무쳐서 바로 먹어야 함.5. 초보살료
'22.8.7 9:01 PM (221.140.xxx.139)소금으로 숨 죽이기도 있어야하는군요.
얇게 썰면 안해도 된다는 레시피보고 건너갔었는데
굵은 소금에 잠시 버물하고 헹구기 맞나요?6. ㅇㅇ
'22.8.7 9:02 PM (120.143.xxx.174)매실청요.ebs요리프로그램 요리사가 골뱅이무침하면서 양념이겉돌지않고 잘배게하는게 매실청인것같다고하더군요..
7. 초보살료
'22.8.7 9:04 PM (221.140.xxx.139)네 한끼 딱 해먹는거라 그래서 해봤는데
꼭 생오이에 양념 막 얹은 듯하더라구요.
몇 번 시도했다가 그냥 포기하고
생오이 초고추장찍어 먹기로 돌아갔는데
가끔 맛있는 오이무침 먹고 싶더라구요.
양피랑 부추 당근 쫑쫑해서..8. 고추장
'22.8.7 9:05 PM (58.224.xxx.149)저는 고추장 고춧가루 반반 섞어서 무침해요
9. 초보살료
'22.8.7 9:06 PM (221.140.xxx.139)오호 매실청이 그런 효과가 있는지 첨 알았어요.
신통방통한 녀석10. 저는
'22.8.7 9:06 PM (110.12.xxx.155)소금에 절이는 거 귀찮아서 그냥 무치자마자 바로 먹습니다.
소금 고춧가루 다진파 참기름(또는 들기름)만 넣고 해도 맛있어요.
한식 반찬이 아니라 샐러드로 먹을 땐 캐쉬넛이나 아몬드 슬라이스 곁들여요. 양파슬라이스 넣어도 좋아요.11. 초보살료
'22.8.7 9:07 PM (221.140.xxx.139)오 고추장 추가~!
이것도 해봐야지 감사합니다12. ...
'22.8.7 9:07 PM (106.101.xxx.107)소금에 미리 절이지도 않고 액젓도 안 썼으면 뭘로 간을 했어요?
13. 초보살료
'22.8.7 9:08 PM (221.140.xxx.139)양념을 따로해서 양념을 바로 버물버물했어요.
14. ㅇㅇ
'22.8.7 9:12 PM (106.101.xxx.158)저는 비빔장 소스를 사서 거기무치는데.. 고추장이있는거같아요
15. ...
'22.8.7 9:12 PM (106.101.xxx.107)오이에서 계속 물이 줄줄 나오니 양념은 묽어졌을 거고 그러니 발라지지 않는 거예요
미리 절여서 물기를 좀 제거하고 양념을 해야 그나마 양념이 묻어있을 거고요
아님 절이지 않고 하려면 양념을 점도 높은 페이스트 형태로 되직하게 해서 무쳐야죠
그래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또 물이 생겨 흥건하게 되겠지만요16. ...
'22.8.7 9:14 PM (106.101.xxx.107)고추장을 쓰던지, 고춧가루를 국간장이나 액전젓에 풀어서 고추장같은 페이스트로 만들던지
17. 초보살료
'22.8.7 9:14 PM (221.140.xxx.139)얅게 편썰어도 절임과정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군요.
감사합니다.
다시 해봐야징18. ...
'22.8.7 9:33 PM (110.12.xxx.155)본인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찾아야죠.
전 전분맛 싫어해서 노각무침이면 모를까
생오이무침에 고추장이나 초장은 안 넣어요.
잔반 보관하지 않고 바로 무쳐서 먹는다면
고춧가루만으로도 물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요.
대신 오이를 너무 얇지 않게 1미리 정도로 써는 게 좋아요.
절임하면 수분이 빠져 졸깃한 식감이 생기고 보관에 용이하지만
신선한 느낌은 줄어들어요.
감칠맛 아쉬우면 소금 고춧가루 기름 외 연두 한방울만 넣어보세요.19. —
'22.8.7 9:35 PM (175.121.xxx.7)고춧가루 불릴 겸 수분흡수 겸 고춧가루에 먼저 무쳐놔요.
나머지 양념 한 다음에는 바로 먹어야 하구요20. 실패없는
'22.8.7 11:25 PM (121.125.xxx.92)생오이무침가르쳐드릴께요~
모든반찬 다 차려놓고 밥뜨기일분전에
오이무침내놓으실수있는양념장을 미리만드세요
오이한개당
어른밥수저기준으로
양조간장1 설탕1 참기름1 식초1 고춧가루1
몽땅1숫가락씩넣어서 5분전이나10분전섞어놔요
밥먹기전 이양념하고 오이어슷쓴거하고
무쳐서 깨소금솔솔뿌려서 상에내어놓으면
입맛확돌아요
고추가루는 고운거안씁니다
그냥 일반고추가루쓰시면되요
오이는절대절이지마세요
그냥어슷쓴생오이 바로무쳐서 상에내놓는게
포인트!
맛 확실히 보장합니다
해보세요21. Dh
'22.8.8 12:09 AM (112.150.xxx.194)윗님 양념과 똑같이 저도 만들어요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저는 자스민님 블로그에서 본 레시피인데
자스민님은 간장대신 국간장 쓰시더라구요.
전 양조간장으로 바꿔 해봤다가 그게 더 입에 맞아서 정착했어요.
윗님도 그렇게 만드신다니 반갑네요!!!
정말 맛있어요.22. 양념
'22.8.8 12:12 AM (108.18.xxx.15)묵 써는 물결무늬 칼로 썰면 어떤 양념도 좀 더 많이 묻어요.
23. 제발
'22.8.8 5:27 AM (116.41.xxx.102)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살짝이라도 미리 절여서 과도한 수분빼는건 필수구요,
양념을 한꺼번에 다 섞지마시고 제일 처음 고춧가루만 넣고 살살 무치세요. 그러면 수분이 적은 상태라 오이에 고춧가루가 골고루 찰싹 들러붙어요. 그 상태에서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 무치면 고춧가루가 양념을 쫙~ 빨아들이면서 색도 진해지고 양념도 겉돌지 않아요.
원래 무생채나 겉절이도 예전에는 일단 고춧가루만 먼저 묻혀놓고 그 다음 양념을 했는데 요즘은 쉽고 빠르게 한다고 한꺼번에 다 섞어서 양념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고춧가루가 물기있는 양념과 섞여 덩어리가 져서 겉돌거나 액체양념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줄줄 흘러버려요.24. 초보살료
'22.8.8 1:47 PM (210.94.xxx.89)이게 집집마다 손맛의 묘미겠죠?
초보는 역시 갈팡질팡합니다.
절여야하나 말아야하나..
일단 둘 다 해봐야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물결무니 채칼은 진짜 꿀팁이네요!!25. 초보살료
'22.8.8 1:48 PM (210.94.xxx.89)고춧가루가 먼저 들어가야 오이에 착,
명심하겠습니다!26. 희망이맘
'22.8.8 3:56 PM (218.38.xxx.69)저도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