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느는데 도입량 줄어…비축량 작년 '반토막'
연내 1000만t 더 못 구하면 에너지 대란 못 피해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기준 가스공사의 LNG 비축량은 총저장용량(557만t)의 25%에 불과한 137만t으로 떨어졌다. 이는 겨울철 의무 비축량(최대 수요 기준 7일치 사용량)에도 못 미치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7월과 2021년 8월의 총저장용량 대비 비축량이 각각 79%와 53%에 달한 것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익명을 요구한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재고가 사실상 바닥 상태”라며 “올겨울 LNG 부족으로 인한 대재앙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