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자부심 얘기가 나와서...
음식 자부심 있어서 모였다하면 음식 만들어 먹으려는 여자들 피곤해요. 시켜먹거나 사먹으면 되는데, 꼭 집에 모여 만들어요. 난 음식하고 주방일 하기 너무 싫은데, 모임에서마저 일해야하나 싶어 너무 피곤해요.
근데 좋으면 본인 혼자할것이지, 남 가만히 앉아 노는 꼴은 또 못보니 같이 해야해요.
그래서 그 모임은 안나가요. 일은 같이하고 혼자 잘난척은...
1. .......
'22.8.6 12:23 PM (23.106.xxx.54)뭐만 하면 피곤하다는 여자들이 더 피곤해요.
같이 음식 만들어 먹고 수다 떠는거 재밌는데.. 싫으면 다른 모임 가세요.2. 공감
'22.8.6 12:24 PM (221.140.xxx.139)뭐만 하면 피곤하다는 여자들이 더 피곤해요.22
3. ...
'22.8.6 12:27 PM (58.234.xxx.222)부부동반에 어린 아이들까지 있는데 굳이 본인 잘하는 요리 만들려고 부산 떨면 너무 피곤하지 않아요?
마치 시댁에 일하러 간 느낌이라 진짜 싫던데.4. 어
'22.8.6 12:27 PM (106.101.xxx.37)그거 음식부심아니고..시어머니 놀이중이신거에요..
진짜 부심있는분들은 차르륵 차려두고 셋팅도 완벽하고..
집에갈때 한아름 안겨보내주십니다.5. 성향에
'22.8.6 12:29 PM (175.223.xxx.80)안맞음 모임에 간가면됌
6. ...
'22.8.6 12:31 PM (58.234.xxx.222)남편쪽 모임이라 더 시댁 느낌, 시누 느낌 나는건지...
전 너무 싫더라구요.
애들 뛰는거 말리기도 힘든데, 놀자고 모여서 그 많은 인원 음식은 왜 만들어야하는지. 치우고 설거지까지. 시어머니 또래도 아니고 동갑인 여자가 왜그러는지.7. dlfjs
'22.8.6 12:31 PM (180.69.xxx.74)자부심 있어도 사먹는 맛있는거 좋아해요
후진거 먹느니 해먹는단거지8. ...
'22.8.6 12:32 PM (220.75.xxx.108)특이하기는 하네요.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집 제공 자체가 싫어서 동네친구들도 늘 밖에서만 보는구만...
저희는 각자 한가지씩 음식 해오자는 제안도 제깍 짤렸어요. 누구집에서 판을 펼칠꺼냐가 문제라서요:9. ,,
'22.8.6 12:42 PM (70.191.xxx.221)시모 놀이 맞네요. 일진 놀이 누가 좋아해요? 여자들만 노가다 지겨워.
10. 엥
'22.8.6 12:52 PM (112.120.xxx.218)요즘도 그런 사람이 다 있어요?
음식 자부심이 있어서 열심히 차려서 초대하는 경우는 봤어도, 모여서 음식을 만들어 먹자니…
그런 사람은 절연하심이…그런 모임을 뭐하러 해요.11. ㅇㅇ
'22.8.6 12:54 PM (119.194.xxx.243)음식 해먹고 싶으면 하고 싶은 사람이 다 전담하던가 해야 하는데
다 모이면 그때서야 금방 이거 해먹자..
모임에서까지 요리하고 싶지 않아요.12. 가지말아요
'22.8.6 1:09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안가면 되는건데...
13. @@
'22.8.6 1:20 PM (125.129.xxx.137)그런데 자부심있고 정말 솜씨까지 좋으면 피곤해도 참을수 있어요
문제는 자기음식이 제일 맛있고 자기가 요리 잘한다고 착각속에 빠져있는 사람이 그러면 정말 난감해요14. 피곤..
'22.8.6 1:20 PM (125.191.xxx.252)동네친구들끼리 모여 간단히 수다떨며 수제비나 한그릇음식 만들어 먹으면 재미있기도 하죠
근데 저도 저런 상황이라면 진짜 짜증날것 같아요. 아니 남편에 어린애들도 있고 여러가족모이면
어수선한 상황인데 무슨 큰 저택도 아닐테고 옹기종기 아파트에 모일텐데 하아... 진짜 싫네요
게다가 친구도 아니고 남편모임에 따라가는건데 거기서 음식만들고 설거지하고...
진짜 시댁명절가는것도 아니고..15. 00
'22.8.6 2:35 PM (106.101.xxx.6)친구들끼리 모여서 부침개 해먹는것조차
누군 씻고썰고 누군 부치고 누군 세팅하고 보조설거지하고 조바심떠는거 넘 싫어요
밥해먹는거 귀찮아서 밖에서 먹거나 초대받는건데
거기서까지 신경쓰면서 뒤치닥거리 해야하나요?
누가 고맙다고 해달란것도 아니고 시키지나 말던가
솔직히 돈없어서 집에서 해 먹으려는게 더 크지않나요?
그닥 맛없어요 부심부리는 분들 알아두세요16. 관계유지?
'22.8.6 2:57 PM (39.7.xxx.97)해야되요?
끼리끼리는 과학인데,
요즘 중년여자들도 맛집 찾아다니지,
누가 그래요?
진짜 부심 있는 사람은 자기 식탁에 남 음식 올리는것도 싫어해요.17. ㄴㄴ
'22.8.6 3:24 PM (211.51.xxx.77)요즘에도 그런모임이 있다니.. 그건 최소 60대이상인 분들한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음식부심있고 자랑하고 싶으면 본인이 음식만들어놓고 자기집에 초대를 하던지.. 왜 온가족 모이는 모임에서 시댁명절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나요? 요즘 널린게 맛집인데,,
18. ,,,
'22.8.6 3:36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음식 부심보다 돈 아낄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예전에 우리 시댁 모임 자식 다섯 배우자 손주까지 다 모이면 스무명
가까이 (못오는 경우도 있어서) 모여요.
다 잘 살아서 돈 모아서 외식해도 되는데 집에서 모여서 복작거렸어요.
여자들만 장보고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죽어 났어요.
모이면 부모님 용돈 드려야 하고 많은 식구들 외식하면 외식비 나오고
힘들어도 집에서 밥해 먹었어요.19. 60대
'22.8.6 5:21 PM (39.7.xxx.22)남편친구가 국책경제기관장했던 분인데
부인은 지금도 큰사업체 운영해요
매년 1번이상 꼭 집으로 초대해서 주로 해산물파티해요
올 봄엔 배터지게 먹고 또 문어 낙지 쭈꾸미데침을 한팩씩 3팩
열몇집을 싸줘서 일주일을 먹느라 즐거웠네요
초대하면 항상 가벼운 때론 무거운 얘기들 많이해
상식이 업그레이드되는 즐거운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