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닭갈비 먹고 공원 뛰는데 죽겠네요
양심은 있어서 밥 안볶고 일인분만 딱 먹고 숟가락 놨어요
요새 일인분 진짜 양이 작긴 하네요
어젠 신라면 먹고 땀 뻘뻘 흘리며 한시간반 뛰다 걷다 왔어요
오늘은 진짜 안먹고 이런 개고생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내 머리는 닭인가 붕어인가 ㅠ
며칠도 아니고 하루 전 굳게 다짐한 결심을
이렇게 쉽게 까먹을 수 있단 말인가
인내심 없는 몸뚱아리 얼르고 달래며 사는 거 참 힘드네요
죄많은 인생의 벌을 흠뻑 받고 있습니다
신라면 보단 칼로리가 낮다고 말씀해 주세요 ㅠ
한시간만 하다 가게요 ㅠㅠ
1. …
'22.8.5 10:06 PM (223.62.xxx.227)신라면 보다 칼로리가 낮아요
고만 뛰고 들어가세요.
그러다가 더위까지 먹어요.2. 죄 많은 자여
'22.8.5 10:07 P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날마다 고생이 많구나
3. ㅇㅇㅇ
'22.8.5 10:08 PM (221.149.xxx.124)다이어트 강박이신 것 같은데...
꼭 저체중이만 아나렉시아에 해당하는 건 아니에요...
건강해 보여도 운동 중독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하려는) 유형이 더 많습니다...4. ㅋㅋㅋ
'22.8.5 10:11 PM (118.235.xxx.137)강박이면 좋겠내요
그나마 3개월에 5키로 빼서 과체중 입니다
그전엔 경도 비만 이었구요ㅋㅋㅋ
운동 중독 되고 싶습니다
지금도 힘들어서 ㅆ팔 ㅈ팔 하면서 걷고 있습니다
운동중독 돼서 콧노래 부르며 운동 하고 싶습니다5. ㅎㅎㅎㅎㅎ
'22.8.5 10:13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의지가 대단하시네요.
누워서 뒹글거리다 반성합니다.
한시간만 채우고 얼른오세요.
날 시원해지면 더하면 되잖아요 ㅎㅎ6. 원글님
'22.8.5 10:15 PM (223.38.xxx.162)이 삼복더위에 쓰러져요 어여 들어가세요.
7. T
'22.8.5 10:15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어제 그 무서운 라면 드신분이신가요?
칼로리 훨씬 낮을 겁니다.
그만 돌고 집에 가서 에어컨 키세요!!!!8. 우와
'22.8.5 10:15 PM (116.41.xxx.141)5키로를 빼다니요 ㅜ
진짜 대단대단스
밥을 안볶다니...진짜 님 정신력 인정합니다~~~9. ..
'22.8.5 10:18 PM (39.115.xxx.132)ㅋㅋㅋ 설마 어제 라면 드신분인가 했더니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이 더운 날씨에..
저는 걷기도 안나갔어요10. ㅇㅇㅇ
'22.8.5 10:20 PM (118.235.xxx.137)네 어제 라면 먹은 그 죄많은 여자 입니다 ㅋ
그래도 먹다 끊은 저 샐프 칭찬해요 ㅋ
밥안볶아서 먹다 만 기분이였는데
막상 운동 하려니 제법 배가 찼는 지 꿀렁 거리네요 ㅠ
응원 감사합니다11. ㅇㅇ
'22.8.5 10:24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또 라면에 또 뛰시나요?
저는 오늘도 디비 누워있네요 ㅎㅎ12. ㅋㅋ
'22.8.5 10:27 PM (223.38.xxx.54)어제 그 사람 같은데? 했더니 맞네요
13. ㅇㅇ
'22.8.5 10:28 PM (118.235.xxx.59)아흑 ㅠㅠ 운동 일주일내내 못했어서
어제부터 정신차리고 뛰고 잇습니다
여름휴가라 정신놓고 먹고 자고 햇는데
오늘 일주일만에 몸무게 쟀어요
3개월전 몸무게로 돌아간거 같은 찌뿌둥함에
매우 공포스러웠는데
아흑 ㅠ 다행히 그정도 아니였고요 ㅠㅠ
이제라도 다시달려야 합니다
삼개월 노력 한게 그래도 바로 무너지지 않아 천만 다행입니다요14. ..
'22.8.5 10:33 PM (125.138.xxx.203)내일은 뭐먹을거에요?
15. ㅇㅋㅋㅋ
'22.8.5 10:35 PM (118.235.xxx.221)내일 안먹을겁니다
말이라도 그렇게해야 합니다
아직도 공원입니다
이 짓 하면서 내일 먹을거 고민한다는 건
나가 죽어야죠 ㅋㅋㅋㅋ16. ㅋㅋㅋㅋ
'22.8.5 10:44 PM (121.133.xxx.137)이분 디게 재밌는 분이시네 ㅎㅎㅎ
전 좀전에 돼지곱창볶음에
레몬소주 마셨슴다 케켁
죽어라 필라테스하고오니
남편과 아들녀석이 돼곱 안주로
일잔 기울이고 있길래
가정의 화목 도모 차원에서 푸하핫
낼은 두시까지 금식 해야함 히힛~17. ㅋㅋ
'22.8.5 10:46 PM (118.235.xxx.221)저도 남편 심신안정 도우미 차원에서 같이 철판 볶으며
몇젓가락 떠준거라오18. ㅎㅎ
'22.8.5 10:49 PM (118.235.xxx.221)하다보니 한시간반 운동 했습니다
댓글 확인 하며 큭큭 거렸더니
운동이 참 쉽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내일은 절대 안먹을거고
공원쪽은 바라보지도 않겠습니다 ㅠ
아흑
근데 내일 주말이네요 ㅠ 잘 견딜수있을까요19. ...
'22.8.5 10:50 PM (125.138.xxx.203)이제 뛰었으니 먹어야죠
20. 22키로 뺐고
'22.8.5 10:51 PM (67.172.xxx.218)2키로만 더 빼면 목표 달성인 사람인데요.
지난난 감량이 너무 힘들어 이 악물고 한달에 4키로 빼는 스피드로 빼고 있어요. 중간에 두달은 정체기 겪었어요.
저녁엔 정말 조심해야 해요.
내일 먹을 거 고민하는 거 너무 당연하죠. 그 기대로 오늘밤을 견디는 걸요. ㅋㅋ
옷 사이즈가 줄으니 너무 신나요. 그 기분을 원글님이 느끼시길… 홧팅!!21. 살다보면..
'22.8.5 11:14 PM (223.33.xxx.228)젠장 저 맥주 2개째 하... 죄인이여
22. ㅋㅋ
'22.8.6 12:28 AM (222.107.xxx.49)아니 진짜ㅋ 너무 귀여우신거 아닙니까.
어제 라면땜에 그 고생을 하시고ㅋㅋㅋ
오늘은 또 닭갈비라니ㅋㅋ23. ㅎㅎㅎ
'22.8.6 8:56 AM (124.48.xxx.68)실시간 음성지원~~~ 저도 님처럼 유쾌하고 살고 싶어요~~^^
24. ..
'22.8.6 12:30 PM (39.115.xxx.132)ㅋㅎㅋㅎ
아침에 설거지 하면서
원글님이 오늘은 뭘 드시고
운동 하실까가 떠올랐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