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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큰 집으로(?) 물놀이 간다는데

고등아들 조회수 : 5,730
작성일 : 2022-08-05 13:54:17

고등1학년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활발한 아이가 아니라 친구관계도 소극적이고 고등학교를 좀 먼 곳으로 배정받아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내일 친구들 5-6명이 같이 바닷가 가고 근처 한 친구의 큰아버지댁에서 자고 온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같이 어울린다니 반갑기도 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쉰 적이 없어서 기분좋게 허락을 했는데
이런 경우 뭘 어떻게 사례을 해야 하는지;

고등아이들 5-6명이 바닷가 갔다가 가면 그 뒷감당하며 상상이 안되는데 ㅡㅜ
과일 한상자라도 들려보낼까 하니 약소한거 같기도 하고
바닷가 까지는 초대한 친구 어버님이 데려다 주신다고 하고
아이들은 만나서 그 친구네 집으로 가기로 했데요. 아이는 사주면 들고는 가겠다는데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친구에게 용돈을 줘야 하나 ㅡ
IP : 110.70.xxx.15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2.8.5 1:57 PM (222.239.xxx.56)

    고등학생들 물놀이 ᆢ
    주의 단단히 주시고

    먹거리가 제일 만만하고
    좋은데 애들 구워 먹게
    고기를 좀보내시든지
    요즘은 보냉백이 잘되어있어서
    복숭아도 한박스
    괜찮치 싶네요

  • 2. ...
    '22.8.5 1:58 PM (118.37.xxx.38)

    내가 큰엄마고 바닷가 시골에 살면
    고딩 조카 친구들 정도는 감당할텐데...
    아무것도 안들고와도 별 상관없고...
    요즘은 시절이 달라졌죠?

  • 3. ㅇㅇ
    '22.8.5 1:59 PM (116.42.xxx.47)

    가만히 계세요
    성의표시는 친구 아버지가 할테고
    가서 그냥 재미있게 어울리면 돼요
    혼자 튀어 좋을거 없어요
    아직 학생들이잖아요
    가서 자기들 논 자리나 깨끗하게 정돈하고 오라하세요

  • 4. ..
    '22.8.5 1:59 PM (116.125.xxx.12)

    과일 한상자는 사서 애편에 보내세요
    저두 작년에 그렇게 했어요

  • 5. ㅇㅇ
    '22.8.5 2:00 PM (116.42.xxx.47)

    나중에 그 친구네 집에 감사표시 하거나
    친구들끼리 맛있게 먹으라고 피자나 치킨 사주거나...

  • 6. ㅇㅇ
    '22.8.5 2:01 PM (116.42.xxx.47)

    혼자 과일 한박스 들고가면 나머지 아이들은 뭐가 되는거죠

  • 7. ...
    '22.8.5 2:02 PM (112.220.xxx.98)

    돌도 씹어먹을 아이들인데
    식비 장난아니게 들것 같아요ㅎ
    삼겹살 좀 넉넉하게 사서 주시면 어떨까요?ㅎ

  • 8.
    '22.8.5 2:03 PM (121.160.xxx.11)

    다른 아이들이 뭘 가져 오건 말건 한 아이라도 인사용으로 빈손으로 가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친구 큰 집 주소 알 수 있으면 뭐라도 미리 배송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놀이 정말 조심 시키세요.

  • 9. 116.42
    '22.8.5 2:04 PM (116.125.xxx.12)

    나머지 애들도 다 하나씩 들고 왔더래요
    내아이만 안들고 갔으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된거죠
    울동네는 남의집 갈때 빈손으로 절대안가요
    그건 애들도 마찬가지고요

  • 10. ...
    '22.8.5 2:05 PM (112.220.xxx.98)

    나머지 아이들은 뭐가되냐니
    애들 빈손으로 보내겠어요???
    다 원글님같은 마음이죠

  • 11. dlfjs
    '22.8.5 2:08 PM (180.69.xxx.74)

    큰집에 뭐라도 사서 보내세요

  • 12. 원글
    '22.8.5 2:08 PM (110.70.xxx.153)

    다른 아이들이 뭐가 되긴요 ㅎㅎㅎ
    애들은 암 생각 없어요. 우리애도 그렇구요

    점심먹고 출발하니 저녁은 근처 맛집 많으니 꼭 밖에서 사다먹으라고 했고
    밥막고 들어갈 때 너네가 빵집에서 빵이라도 사가라
    말은 했는데 우리애가 그런거 주도(?)하는 성격이 아니여서 안 할거 같아서 ㅡㅜ

    고등친구들 중 아는 애가 한 명도 없어요
    학부모 모임도 없고.
    복숭아 어제 산게 맛있어서 한상자 들려보내고 싶은데
    다른 친구들과 만나서 그 아이 집까지 걸어간다는데 위치상 2-30분은 걸어야 해서 애매하네요
    차로 데려다준다니 싫다하고

    들기 편한 걸로 뭐라고 챙기긴 해야겠어요

  • 13. 성의표시
    '22.8.5 2:08 PM (58.79.xxx.141)

    성의 표시 어릴때부터 보고 배우는게 이런거죠
    집 제공해주는 고마움에 대한 성의는 과일이라도 들려보내는게 맞죠
    다른애들은 뭐가되냐는 댓글들 참..
    빈손으로 가는애들은 집에서 못배워먹은 수준 드러나는거지..

  • 14. dlfjs
    '22.8.5 2:09 PM (180.69.xxx.74)

    헐 친구 부모가 안사 할 테나 가만두라는 분 뭐죠?

  • 15. dlfjs
    '22.8.5 2:11 PM (180.69.xxx.74)

    태워다 주는 친구네도 가볍게 고마움 표시는 할거 같고요

  • 16. ...
    '22.8.5 2:13 PM (211.215.xxx.112)

    인사 잘하고 뒷정리 깔끔하게 하라고 하고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라고 과일 준비해 주세요.

  • 17. 뭐라도 보내야죠
    '22.8.5 2:15 PM (121.137.xxx.231)

    솔직히 친구 큰아버지네가 초대한 것도 아니고 친구가 바닷가인 큰아버지네서 놀자고 한 것 같은데..
    그 친구 아버지가 형제에게 부탁했을거고요. 조카랑 조카 친구들이 온다니 거절하기도 그렇고..
    그리고 고딩애들 먹는 거 챙기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가는 입장에야 별로 안먹고 놀다만 올거에요 해도 손님 맞는 쪽에선 신경쓰게 되고요.
    아무리 애들이라도 부모에게 얘기하고 가는데 부모까지 그냥 가서 재밌게 놀다와라~하고
    아무것도 신경 안쓰는 건 좀 그래요.
    남의 집에 잠깐 방문도 아니고 어쨌든 하루 숙박하고 오는 거잖아요.
    과일이든 뭐든 어른들 드시게 챙겨주면 좋죠.
    그렇게 배우는 거고요.

  • 18. 그집
    '22.8.5 2:17 PM (218.48.xxx.92)

    부모가 알아서 하게 두라거나 님네집 애만 튀게두면 어쩌란거냐는 댓글들은 정말 염치라는게 없나보네요
    내자식 남의집에 맡기면 어떤식으로든 인사를 하는게 예의입니다..
    얻어먹게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 19. 빈손으로
    '22.8.5 2:17 PM (223.38.xxx.155)

    가는 애들은 뮈가 되냐는 댓글은 참..
    그 분 평소 가치관이 보이는 댓글이네요.
    신세지러 가는건데 아무리 애들이라도 빈손이 말이 되나요.
    과일이나 돼지고기라도 사가야죠.
    그거 들려보내줘봤자 다 애들먹지 살림에 도움도 안돼요.
    근데..
    고1남자아이들과 바닷가라는 단어가 걱정스럽긴 해요.
    지켜봐줄 연장자가 한 명쯤 있으면 좋겠어요.
    많이 놀아본 애들이면 차라리 나은데 초짜들은 실수할수
    있어요. 술 살수도 있구요.

  • 20. ...
    '22.8.5 2:22 PM (175.113.xxx.176)

    먹을거리는 사들고 가야죠 . 진짜 말도 안되는 댓글은 뭐죠 .. 신세지러 가는데 아무리 애들이라고 해도 진짜 윗님말씀대로 빈손이 말이 되나요 .

  • 21. 129
    '22.8.5 2:22 PM (125.180.xxx.23)

    저라면 과일 한박스나
    삼겹살 왕창....이라도....

  • 22. ..
    '22.8.5 2:22 PM (211.36.xxx.81)

    보내시면 좋죠.

    안보내는 집이면 남이 보내거나말거나 신경도 안쓸집입니다.

    원글님은 꼭 성의 표시하시면 좋겠네요.

  • 23. 그래도
    '22.8.5 2:24 PM (49.164.xxx.30)

    원글님 생각이 바르시니 다행입니다.
    다른부모님들도 비슷한 생각하실듯요

  • 24. ..
    '22.8.5 2:25 P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혼자 과일 한박스 들고가면 나머지 아이들은 뭐가 되는거죠

    이 말인즉…
    우리애한텐 아무것도 안들려보낼껀데
    다른집 애가 뭐라도 들고오면
    우리애 입장이 뭐가 되겠어????!!!!
    다같이 빈손이어야지 ….

    결국 그말인거지..

  • 25. 원글
    '22.8.5 2:27 PM (110.70.xxx.153) - 삭제된댓글

    댓글들 감사합니다
    관광객 많은 월정해수욕장이라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그래도 주의 여러번 주겠습니다.
    맘 같아서는 제가 운전도 해주고 이것저것 챙겨서 아이들에게 가지고 가라고 시키고 그러고 싶은데
    아이가 이제는 엄마가 관여하는 걸 싫어해서^^;;

    여차하면 아빠랑 동생 데리고 우리도 바다가서 놀면서 지켜볼거니 알아서 잘해라~ 협박중입니다.

  • 26. ...
    '22.8.5 2:28 PM (210.205.xxx.17)

    아이들끼리 돈 얼마씩 걷어 같이 사가라고 하세요...

  • 27. ..
    '22.8.5 2:28 PM (223.62.xxx.227)

    혼자 튀어 좋을거 없어요
    아직 학생들이잖아요..

    혼자 과일 한박스 들고가면 나머지 아이들은 뭐가 되는거죠..

    이런 댓글들의 속 뜻은
    우리애한텐 아무것도 안들려보낼껀데
    다른집 애가 뭐라도 들고오면
    우리애 입장이 뭐가 되겠어????!!!!
    다같이 빈손이어야지 ….

    결국 그말인거지..

  • 28. ...
    '22.8.5 2:29 PM (68.170.xxx.86)

    정말 친구 큰집에서 자는 건 맞는건가요~~ ?

    어른들이 통화 한번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29. ...
    '22.8.5 2:31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애가 과일 거부하면 롤휴지나 세제 추천합니다

  • 30.
    '22.8.5 2:31 PM (122.37.xxx.185)

    친구들하고 상의해서 과일하나 고기하나면 더 좋을거 같긴한데요.
    하나만이라고 하면 삼겹살이 좋겠어요.

  • 31. 원글
    '22.8.5 2:35 PM (110.70.xxx.153)

    고기 사서 보내면 구워 멕여달라는 거 같아서 ㅎㅎ
    과일 좋은걸로 보내고 아이들끼리 돈 모아서 뭐라도 사가라고 교육 시킬게요~
    설마 술마시고 다른 곳에서 외박?? 할까요? ㅜ
    아빠가 직접 데려다 주신다니 그건 아닐거 같아요

  • 32. ..
    '22.8.5 2:36 PM (118.216.xxx.62) - 삭제된댓글

    사실 다 큰 제 조카가 놀러오겠다고 해도 부담스러울 판에 자기 친구들까지 데리고 온다고 하면 제3자가 볼 때는 넘 민폐 같은데요?
    애들이야 생각 없어서 그럴 수 있다지만 어른이라도 중간에 브레이크 밟아줘야 할 것 같은데요.
    큰아버지 입장에선 싫어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과일은 약하고 저라면 삼겹살이라도 넉넉히 들려보내겠어요.
    그럼 최소한 저녁 반찬거리는 해결될 테니까요.

  • 33. 과일 택배 시키세요
    '22.8.5 2:42 PM (221.139.xxx.89)

    애들 들고 가라고 할 거 없이
    애들 도착 시간 쯤에 그 집에 도착할 수 있게
    과일 상자 배달 시키면 되요.
    아니면 저녁에 치킨 피자 콜라 넉넉하게 배달 시켜도 되구요.
    미리 주소 알아서
    이럴 때 배달시키면 편하고 좋죠.

  • 34. 안전안전
    '22.8.5 2:49 PM (14.50.xxx.217)

    물놀이 사고 뉴스에 너무 많이 나와서요.
    고1이면 너무 어린데 안전 안전에 신경을 써 주세요.
    사고 뉴스 너무 맘이 아파요.

  • 35. 빈손보다
    '22.8.5 3:22 PM (112.186.xxx.86)

    뭐라도 들려보내는게 성의있어보이죠.

  • 36. 뭐긴뭐겠어요
    '22.8.5 4:29 PM (223.62.xxx.27)

    빈 손으로 가는 애들은 이 기회에 배우는거죠, 지들 부모도 안 가르친 기본 에티켓이란걸 친구 부모 통해서라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 37.
    '22.8.5 4:43 PM (218.237.xxx.150)

    저라면 안 보낼래요
    친구네 집도 아니고 친구 큰집이라니 ㅜㅜ

    그리고 택배보낸다고 주소 알려달라믄
    큰집에서 너무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

    뭐든 손에 들려보내는게 맞죠

    그나저나 친구 아버지는 형수님 생각도 안하시나 ㅜㅡㅜ
    이 더위에 조카친구들 4-5명이나 뒤치닥꺼리해야한다니
    한 숨

  • 38. ㅇㅇ
    '22.8.5 5:43 PM (61.101.xxx.136)

    삼겹살이 제일 좋을것같아요. 삼겹살 있으면 반찬 같은거 따로 필요없잖아요. 고딩 5~6명이면 한명이 400g은 먹을거고 삼겹살 3~4kg 정도 보내면 아이도 많이 무겁지 않고 괜찮지 않을까요

  • 39. 좋겠다!
    '22.8.5 6:40 PM (122.102.xxx.9)

    아드님, 좋겠다! 활발한 아이가 아닌 것 같은데 친구들과 같이 놀러 가니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억지로 끼워달라 한 거 아니니 폐끼친다는 걱정은 접어 두시고 재미있게 놀다 오라 말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니 두 번 당부하시구요. 친구 아버님과 그 큰댁에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예의있게 행동하라는 것두요.

  • 40. 황금덩이
    '22.8.5 7:18 PM (125.181.xxx.107)

    저라면 좋은 복숭아 한상자 들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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