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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진리를 찾아 수행하시는분계세요?

도반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22-08-05 12:57:48
결혼시기 섬긴 중년여성이고 혼자 사는데요ㅣ
언제부터인가 진리 관련된 책만 읽게 되더니
언제부터인가 사람 만나는 것도 딱히 재미없고
혼자 명상하고 독서하고 .. 뭘 해도 수행하다는 맘으로 해요
일할때도 .. 억울하고 화나거나 그럴때도 그걸 따지고 밝히기 보다는
그냥 내버려두고 저의 내면 마음 바라보고 수행해요

종교는 따로 있었지만
거의 모든 종교책들 다 읽게 되었고
그제서야 결국 다 같은 말을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비로소 세상 보는 눈이 떠지는 느낌.
내 앞에 걸어가야 할 길이 파악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오늘아침엔 문득 예전 중고딩때 배웠던 한자성어가 생각나더라구요
아침에 도를 깨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네 제가 요즘 딱 바로 그 심정이예요

스승도 없고 어디에 소속되어보거나 한적도 없고
어쩌다보니 이런 길을 계속 혼자가고 있네요
제자가 준비되면 반드시 나타난다고 하니
때 되면 만나지겠거나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한가부다.. 하고있어요

갑자기 글을 쓰게 된거는
참 저는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길을 걷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렇게 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고..
문득 궁금해져서요
제가 정말 보기 드물게 희귀한 스타일이 되어버렸나 해서요

저 같은 사람. 주변에서 본 적 있으신가요?
저 같은 분 혹시 이곳에도 계실까요?


IP : 175.223.xxx.17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
    '22.8.5 1:00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 멀긴했는데...
    유튜브도 보고 묵주기도도 하고
    분별하지말자- 뭐 그런식으로 생각도 하고
    뭔가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하고
    뭔가 사건이 발생하면 아-내가 지금 이런 마음이구나 생각을 좀 해보기는 해요.
    그런제 제자나 뭔 그런건 몬소리이신지???????

  • 2. ㅇㅇ
    '22.8.5 1:02 PM (221.149.xxx.124)

    영성 철학 관련 네이버 카페에 가면 원글님 같은 분 수두룩 빽빽...

  • 3. 원글님 걑은분
    '22.8.5 1:0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수두룩하고 산속 동굴에서 지금도 도 닦고 있는분들이 많아요.
    화엄경 1독을 권합니다.
    공부하는 단계와 목표가 정확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 4. 저요
    '22.8.5 1:06 PM (223.38.xxx.24) - 삭제된댓글

    윗댓글처럼 그런 데 가면 디글디글 그런 사람들 많은 거 알죠
    그러나 혼자 공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아마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세상 구석구석에 많을 거예요

  • 5. 그만큼 사이비도
    '22.8.5 1:0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많습니다.
    이성 못 끊은 수행자는 마구니 종자들입니다.
    신흥종교 교주들이 여자 못 끊었는데 즉 마귀들이라고
    보면 정확합니다.
    원글님도 도 닦다가 이성생각이 간절하면 마구니가 나를
    자기 부하 삼을려고 하는구나 하고 바로 알아야해요.

    내가 마귀가 안될려면 정신 바짝차리고 해야해요

  • 6. ㅇㅇㅇㅇ
    '22.8.5 1:10 PM (59.15.xxx.96)

    그런것도 자기세뇌 방어기제라 보면되요..

    현실은 그냥 현실일 뿐인데

    아무도 몰랐던 무슨 커다란 진리가 숨겨져 있었던걸

    나혼자 찾은것 처럼 느껴지는거..

    그런 사람들이 사이비에 잘 빠져요..

  • 7. 저요
    '22.8.5 1:15 PM (223.38.xxx.12)

    저도 그러합니다
    풀어쓰자면 길어져서요

    제가 어떤곳에 쓴글을 붙여볼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독교에서는 하느님의 은총이라 말하고
    불교에서는 깨달음이라 말하고
    영성에서는 진리에 눈이 떠졌다 라고 하기도하고
    심리학이나 무의식에서는 내면아이라고도하고
    수호천사라고도 하는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박진영씨가 성경공부 강의하는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박진영이 유튜* 에서나 방송에서
    말하는걸 보면
    어딘가 사고방식이나 마음구조의 변화가
    있었던거 같음이 감지되었고
    마음공부나 내면에 눈이 떠진자 같다는 느낌을
    받아온터라 더
    그 영상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박진영씨가 하느님?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경험이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사실 하느님 이고 하나님이라는 실체는 사실이 아니지만 기독교나 천주교에 몸담고 있거나
    관심을 두고 살다가 자기의 본성에 눈이 떠지면
    그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게 되는것이고,
    불교를 따르다 본성에 눈이 떠지면 부처님 가피를 받은것이고,
    종교없이도 본성에 눈이 떠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경우는 종교적인 의지없이 눈이 떠졌기에
    사이비나 본인을 신격화 하게되는경우가 있고요

    심리학에 관심두며 살다가 자기의 본성에
    눈이 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종교인만 눈이 떠지는것이 아니며
    종교가 있던 종교가 없던
    심리나 마음이나 왜사는건가
    나는 누구인가 이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건가
    이것저것을 해도 마음이 공허한데 이건 대체 무언가 이런 사고를 꾸준히 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본성에 눈이 떠지게 된다

    그것이 제가 경험한 바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본성에 눈이 떠진 경험을 통해 알게된것은

    이것은 종교적인것이 아니라
    지극히 뇌과학적이고 우주에너지적인
    과학적인 작용이구나! 하는것입니다.

    단지 눈이 떠지기 그전까지
    어떤것에 관심을 두고 살았는지!
    눈이 떠진 그 경험이 어떤시기에 있었는지!
    그것에 따라
    아! 역시 하느님이 신이 맞구나
    아! 역시 부처님이 신이 맞구나
    하며 그 종교에 대한 믿음이 더 확고해지게될수밖에는 없다는겁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우주에너지를 가리키는 것이요
    예수님 부처님등의 선각자들은
    그시대 그나라에서 본성에 눈이 떠진
    우리같은 인간일뿐입니다
    눈이 떠진 인간선배님일뿐이지요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말했듯이
    그 누구나 본성에 눈을 뜰수있습니다.

    유튜*에
    박문호박사의
    "뇌과학이 밝혀낸 깨달음의 신비" 라는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어느정도되실겁니다

    법상스님 영상중에 박진영씨를 언급하는 법문도 있구요

    단지 그게 꼭 하느님이나 성경이나
    기독교나
    다른 종교를 통한것만은 아니라는것을
    박진영씨도 아신다면
    더 넓은 안목과 관점의 확장이 있을것이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문맥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점
    죄송합니다^____^

  • 8. 아니
    '22.8.5 1:17 PM (211.204.xxx.214) - 삭제된댓글

    혼자 공부한다는데 무슨 사이비에 빠져요.
    진리를 알고 깨친 사람이라면 혼자 찾은 듯 느끼지도 않을 뿐더러
    집단적으로 어울리거나 휘둘리거나 그럴 일은 없습니다.

  • 9. 아니
    '22.8.5 1:20 PM (211.204.xxx.214) - 삭제된댓글

    혼자 공부한다는데 무슨 사이비에 빠져요.
    진리를 알고 깨친 사람이라면 혼자 찾은 듯 느끼지도 않을 뿐더러
    집단적으로 어울리거나 휘둘리거나 그럴 일은 없습니다.
    이게 무엇이구나 알게 된거 뿐이지 삶은 그대로입니다.
    한결 편해지고 힘들지 않을 뿐이죠.
    사실 그게 어디에요. 그게 안돼서 다들 괴로워 허덕이고 사는 거니까요.

  • 10. 저요
    '22.8.5 1:26 PM (59.8.xxx.220)

    저같은 사람이 수두룩빽빽 하다는데 그런 사람 하나 있음 친구하고픈데 현실에선 못만나요
    친구들은 제가 현실에 적응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한참동안 사업에 매달려 크게 성공하고나서 파이어족이 돼고 본격적으로 이런쪽에 매달리게 됐어요
    사이비 분간 못할 정도면 이런 공부한단 소리 못하죠
    제대로 공부됐으면 그냥 훤히 보여요
    그전에 남자들도 몇명 만났었는데 서울대 나왔다는 사람도 생각하는 수준이 한참 아래로 느껴져서 못만나겠더라구요
    남자들도 정신수준이 자기보다 높은 여자 만나면 꼼짝 못해요
    오랫동안 나한테 매달렸는데 이성에 대한 마음이 식어버려서 못만나요

    요즘 슬럼프가 온건지 좀 멍해졌어요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놔도 시원한 들판을 하염없이 걷고 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 11. 천지를 창조한
    '22.8.5 1:27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신들도 공부 한참 더해야 하는데 나머지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어요.
    원글님이 전생에 많이 닦으셨다면 닦은 정도까지는 수월하게
    가겠지만 이 공부가 끝을 알수없을 정도로 길어요.

  • 12. 현실에서
    '22.8.5 1:31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못만나는 이유는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죠
    그냥 죽을때까지 공부하는 거예요

  • 13. 딴 얘기지만
    '22.8.5 1:39 PM (1.236.xxx.88)

    딸 친구 중 블러그에 (글쓴님과는 다르겠지만)
    나름 정신수양관련 /영생/명상 등등의 글로 인기 블러거된 친구가 있는데요.
    블러그가 잘되면서 장사를 한대요.
    기도팔찌?무슨 나무구슬로 된 팔찌 같은 걸 나름 제목을 잘 갖다 붙여서
    본인이 기도해준 팔찌라고 몇만원씩 받는데, 한달 매출이 수천이래요.
    회사다니면서 일주일에 한번 한꺼번에 포장해서 보내면서, 기도올려 보내드리는라 늦었다고 ㅋㅋ
    그런게 잘 먹히는지, 엄청 잘팔린다고,,,
    원글님 진지한 글에 초치는 글같아 죄송하지만, 벼라별 사람이 많고 속는 사람도 많다구요.
    나름 기도하고 정신수양으로 포장을 잘해서 장사도 하고

  • 14. 저도 비슷
    '22.8.5 1:40 PM (185.220.xxx.80)

    82에도 도인 분들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40쯤부터 혼자서 영성공부와 수행에 매진했는데
    나름대로 깨달음도 많이 얻고 마음도 편해졌는데
    현실적인 것과 균형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
    세속적인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게 힘들고요.

    저는 궁금한 게 인간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이 공부하면서 너무 세속적이거나 탁한 분위기가 있는
    친한 주변 사람들이랑 많이 멀어졌거든요.
    그 밖에도 일반적인 사람들이랑 얘기하면
    윗분이 말씀하시니 대로 수준이 너무 아래로 느껴지고
    인성적으로 별로인 사람이 많아서 친해지고 싶지가 않아요.
    또 제가 영성적인 얘기하면 이상하게 보니
    평범해 보이는 현실적이고 겉도는 얘기만 하게 되어서
    사람 만나고 오면 재미없고 또 만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비슷한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 15. ㆍㆍ
    '22.8.5 1:41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거의 모든 종교책을 다 읽었다는 대목에서
    윙?스럽네요.
    저는 성경, 반야심경, 바가바드기타...
    그 어느 하나 이해하기가 쉽지 않던데
    경전하나 오롯이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경전들을 섭렵하셨나?
    대단하거나, 교만ㆍ오만하거나로 이해되네요.

  • 16. ㅇㅇㅇㅇ
    '22.8.5 1:42 PM (23.106.xxx.12)

    벌써 사이비 선도하는 글들 붙죠?... 이런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빠지고.. 영영 현실에 적응 못할수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 17. 마음공부척도
    '22.8.5 1:49 PM (122.32.xxx.163)

    내 공부가 어디만큼 와 있나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요
    얼만큼 감사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부모 가족 이웃 나라 민족 범우주
    가슴안에서 경계없이 사랑과 감사가 저절로
    올라와야 되요
    지식이나 책 경전 계율 등등 많이 아는게
    목적이 아니라는거
    모든 마음공부 목적은 저절로 사랑과 감사상태가
    되기 위함이라는걸 기억하세요
    그 사랑과 감사가 내면의 본성 불성 신성을 만나는
    상태기 때문이예요
    내면이 사랑과 감사로 평화롭고 충만해질때
    내 현상 현실세계 또한 사랑과 풍요로 바뀌게 되고
    진정 천당 극락세계를 현실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 18. ;;;;;
    '22.8.5 1:49 PM (207.244.xxx.162)

    천공법사 따르는 그 많은 사람들... 통일교나 허경영 따르는 그 수많은 사람들
    그사람들도 남들은 모르는 나름 세상의 진리를 깨우치고 있다 생각할거에요.
    그리고 한번 그렇게 빠지면 인지부조화 현상 때문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게 거의 힘들어요..
    현실이 마음에 안들어도 그저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

  • 19. 배꼽 실종
    '22.8.5 1:52 PM (39.7.xxx.119)

    아악, 기도 팔찌? 이거 실화인가요? 이런걸 진짜 돈 주고 산다고하고 그걸로 돈 벌었다고하니 믿을 수가 없네요. 그만큼 인간들이 속이 허한거예요. 스스로 찾지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결국 내 안에서 찾아야하는거죠.

  • 20. ㅇㅇ
    '22.8.5 1:55 PM (185.220.xxx.80) - 삭제된댓글

    207.244 같은 시선 때문에
    어디 가서 영성공부 한다고 얘기를 못해요.
    그런 이상한 단체나 주교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거랑
    혼자 조용히 종교 공부하고 수행하는 거랑 전혀 달라요.
    혼자 경전 읽을 수준이 되면 사이비에 휘둘리지 않거든요.

  • 21. ㅇㅇ
    '22.8.5 1:56 PM (185.220.xxx.80)

    207.244 같은 시선 때문에
    어디 가서 영성공부 한다고 얘기를 못해요.
    그런 이상한 단체나 주교에 빠져서 믿는 거랑
    혼자 조용히 종교 공부하고 수행하는 거랑 전혀 달라요.
    혼자 경전 읽을 수준이 되면 허점이 보여서 사이비에 휘둘리지 않거든요.

  • 22. 저도 경전들을
    '22.8.5 1:58 PM (59.8.xxx.220)

    거의 섭렵했는데 이게 왜 어려워요?
    다 똑같은 말들이예요
    깨우쳤다는 사람들 말씀 뭘 들어도 이해가 되고 무슨 책을 읽어도 다 이해가 돼요
    이해가 어렵다면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고 봐야죠

    저는 오래된 친구들하고는 가끔 만나요
    다행히도 다들 높은 영성을 가지고 있어서 만나면 이런식의 대화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집니다
    낼 또 만날것처럼 진지하게 대화하다 헤어지면 각자 삶으로 빠져들어서 또 몇달이 지나죠
    그러다 또 만나면 또 진지하게ㅎ
    주제가 정해진게 아니라 얘기하다보면 그렇게 흘러요
    교회 다니는 친구, 성당 다니는 친구, 무교인 친구 다양하게 있는데 일맥상통하는게 있죠

    반면에 사회에서 어쩌다 만난 사람들은 몇달 만나다보면 제가 피하고 있어요
    너무 목적이 뚜렷해서 그걸 못견디겠더라구요
    순수하지 않은 영혼이 어딨겠습니까만 다듬어지지 않은 본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람과는 아직 아우를 그릇이 안돼서 제가 안만나요
    저한테만 조심하고 다른 사람한테 함부로 구는 사람도 별로 내키지 않구요

  • 23. 현실로 들어가야
    '22.8.5 2:19 PM (211.115.xxx.203)

    세상과 단절하지 마세요.
    하다못해 동물이라도 친구로 같이 사세요.
    톰크루즈도 사이언톨로지에 빠져 있다잖아요.
    혼자 그렇게 생각에 빠지다 보면, 본인이 정상 범주를 벗어났을 때 자각하지 못할수도 있어요.
    인간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합니다.

  • 24. 저도
    '22.8.5 2:36 PM (222.232.xxx.162)

    원글님과
    211.204
    59.8
    185.220
    122.32
    쓰신분들은
    이 마음공부에대해 정도로 다가가시고
    계신듯 보여 반갑네요.

    저는 제주변에는 저와 같은 사고구조 인연들이
    없는 삶이라 ..
    현실에서 이런쪽은 대화 나누지를 못해서
    가끔 헛헛하고 외롭다..싶긴하거든요
    어차피 이곰부는 다 각자 자기 공부이긴하지만
    인간의 몸을 받고 사는지라
    인간의 에고가 갖는 외로움과 소통면에서
    진정한 도반이나 스승이 가까운 지인이라면
    얼마나 행복한 인연일까..싶기도하거든요

    전 현재까지는 1도 없는 운명을 타고난지라
    여기서라도 비슷한 방향성을 갖고 사시는 분
    계시니 반갑고 동질감이 듭니다^___^

  • 25. 메리
    '22.8.5 2:41 PM (118.235.xxx.86)

    반가워요 저도 아무도 안만나요.
    사람만나면 사람따라 머리아파요
    애들하고 강아지만나고 주로 기도하고
    전화도안받아요. 어른들하고 오래말하면 머리아프고 막 싫어서도망다녀요. 계속 이렇게숨어살라고요.반전은도심한가운데 살고있다는거죠.

  • 26. 메리
    '22.8.5 2:44 PM (118.235.xxx.86)

    일도 하고요 말을 안하니까 평화가오네요.
    이글보시는 모든분들에게무한히 평화가 있길 바랍니다. 평화가 희망이고 희망이 가장 중요하대요. 각자 기도하며 자신을 정화하면 조만간 주변도 저절로평화로워질테니 조용히 살아보아요

  • 27. 폴링인82
    '22.8.5 2:51 PM (118.235.xxx.249)

    엄~~~청 많아요.
    다들 법 찾아 진리 찾아 삼만리 그래요.

    하다못해 길거리 거지행색한 도인들도 있고요.
    전기관련 전공자도 있고요.

    자기가 가진 걸 값없이 주시는 분들과
    남의 앞 길을 열어주시는 분들
    자등명 법등명
    진정한 수행자
    우리가 못 알아볼 뿐 수행자들 많습니다.
    위대한 이도 있고요.
    같은 시대를 만나 덕보게 해 주는 이들이 있어
    우리가 편함이라는 걸 안다면
    지금 이렇게 모바일핸폰으로 답글을 쓰면서
    원글님과 만나는 이 순간도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이들이
    넘쳐남이지요.
    존 폰 노이만
    팀 버너스 리
    우리동네 인터넷 설치기사님까지
    그렇게 님과 만나게 됨이니까요.

    그들이 내놓은 책도 많구요.
    본인의 전생뿐 아니라 내생에 몇백년 후 태어나는 것까지도요.
    다만 일반인에 섞여 살아 우리가 못 알아보는 거죠.
    우리 현상계에 우리만 사는 게 아니라
    귀신 마구니 다 같이 산답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최선을 다해 살고
    심지어 마구니로 태어나도 최선을 다해 산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면 안되겠지요.



    세상 모든 경의 핵심은 욕심을 버리라는 거래요.
    자아성찰하고 입단속하고
    다투지말고
    내가 즐겁게 살면 되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알아 진정 하나됨을 깨달아지는거죠.
    무지가 가장 큰 죄고 신조차도 벌 할 수 없는 큰 죄임을 깨달아가는거죠. 그래서 다시...
    정견 정언 정법 정행
    이게 다 되도 큰 깨달음은 어렵대요.



    ----------------------
    마음공부척도
    '22.8.5 1:49 PM (122.32.xxx.163)
    내 공부가 어디만큼 와 있나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요
    얼만큼 감사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부모 가족 이웃 나라 민족 범우주
    가슴안에서 경계없이 사랑과 감사가 저절로
    올라와야 되요
    지식이나 책 경전 계율 등등 많이 아는게
    목적이 아니라는거
    모든 마음공부 목적은 저절로 사랑과 감사상태가
    되기 위함이라는걸 기억하세요
    그 사랑과 감사가 내면의 본성 불성 신성을 만나는
    상태기 때문이예요
    내면이 사랑과 감사로 평화롭고 충만해질때
    내 현상 현실세계 또한 사랑과 풍요로 바뀌게 되고
    진정 천당 극락세계를 현실에서 살아가게 됩니다2222222
    ------------------------
    세상에는 하늘 비밀이 이미 넘치게 펼쳐 있음 입니다.
    순천자존
    역천자망
    하늘에 순응하는 자 존하고
    하늘에 거역하는 자 망하는 것

    ----------
    억울, 화남의 감정을
    울분이라고 하는데요.
    내버려두기라는 약처방은 쫌

    저는 참고로 누구도 따르지 않으려는 자 입니다.
    큰 어른들께는 골칫덩이로
    절 아끼는 분께는 똥멍청이 짓 많이 하고 다닙니다.
    일부러 그러고 다니는 건 아니라는 게
    더 큰 문제랍니다.


    그리고 이건 쉿 팁인데요.
    글이나 말안에
    스스로가 뜻을 나타내고
    스스로가 답을 안답니다.

  • 28. ㅣㅣ
    '22.8.5 2:51 PM (222.232.xxx.162)

    메리님
    진정한 본성을 자각하고
    발견하게되면
    사실 모든것이 다 수용할수있는 마음가짐이되고
    인간포함 모든생명과 상황사건에 여여해지기때문에
    이곳이 너무싫다
    관계를 일부러 다 끊고 안하고 은둔하면서
    사는게 진리추구인의 자세는 아닙니다.
    그건 그저 자기가 만들어놓은
    허구의 이상향을 그리며
    회피하늑 자세입니다..

  • 29. 저도
    '22.8.5 3:34 PM (211.204.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한동안 사람 안만나고 조용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나가서 사람들과 종종 어울리는데 많이 편해지고 재미있네요.
    공부하면서 누굴 만나든, 뭘 하든 판단하지 않으려고 애쓰잖아요.
    이제는 별로 애쓰지 않아도 판단하지 않는 나를 발견할 때 좀 진전이 있나 싶고요.
    사람 옆에 있든 홀로 있든 그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혼자가 편하다면 혼자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그리우면 그때 사람에게 다가가면 돼죠.
    다 쳐내고 남는 사람 없다.. 흔히들 말하는 그런 수준의 얘기가 아닌 거는 아시겠지만요.

  • 30.
    '22.8.5 4:05 PM (175.223.xxx.154)

    하는 건 좋지만 빠지진 마세요.

  • 31. 음…
    '22.8.5 5:23 PM (2.103.xxx.198)

    자기수양 공부는 모든 사람들이 하면 좋겠지요.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나를 이해하고
    남을 이해하고 ~ 그런데 자기 수양의 끝은 겸손이라고
    들었어요. 남을 이해하고 불쌍히 여길 줄 알고 겸허한 자세.
    많이 어려운 데 노력은 합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공자맹자든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고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고 하듯이
    60이 되면 귀가 순해져서 귀에 거슬리는 것이 없고…
    물욕도 없어야 하고 안분지족도 해야하고
    너무 힘든 경지 같아요. 그래도 노력할 수 있어서 좋네요.

  • 32. 그러게요
    '22.8.5 6:23 PM (218.235.xxx.245)

    저도 이쪽 공부 시작한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전공과도 관련이 있어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대신에 세속적인 물질적인 욕심이 있는 사람들 보면 저도 모르게 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나 자신도 이런 쪽을 공부하기 전에는 그랬을 텐데..ㅋ
    아무튼 그렇다고 그런 사람을 일부러 멀리한다는 것도 자꾸 분별을 짓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힘든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알아가는 일이 흥미롭긴 해요.

  • 33. 원글
    '22.8.5 8:38 PM (175.223.xxx.178)

    마음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이렇게 숨어게신(^^) 도반 님들 계실줄 몰랐는데
    갑자기 힘이 나네요

    앞으로 조금 외로워지려고 할때마다
    여기 와서 글 읽으며 마음 달래볼께요.
    알게 모르게 여러분들의 에너지를 느끼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슬며시 미소지어 집니다 ^^


    모두들 가시는 그 길에
    신의 은총이 가득하길 축복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_()_

  • 34.
    '22.8.6 3:32 PM (175.192.xxx.185)

    모든 마음공부 목적은 저절로 사랑과 감사상태가
    되기 위함이라는걸 기억하세요
    그 사랑과 감사가 내면의 본성 불성 신성을 만나는
    상태기 때문이예요
    내면이 사랑과 감사로 평화롭고 충만해질때
    내 현상 현실세계 또한 사랑과 풍요로 바뀌게 되고
    진정 천당 극락세계를 현실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33333333333333

    자기 수양의 끝은 겸손이라고
    들었어요. 남을 이해하고 불쌍히 여길 줄 알고 겸허한 자세. 22222222222222

    윗 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사랑과 감사, 겸손이 아지랑이 피어 오르듯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아지죠.
    어느 날 동생이 의심과 무시로 그러더군요, 누나는 부처냐고.
    저에게 못되게 굴던 사람도 그들의 진짜 모습에 가엾음이 느껴지고, 아직은 어린아이와 같은 저라 그 마음을 느끼면서도 어루만져줄 수 없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없음과 부족함이 내 인생을 우울감에 빠뜨린 지옥의 삶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감사할 수 있는 존재였음도 요즘은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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