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시세끼 먹는 남편 너무 힘들어요..
어제 남편이랑 저랑 코로나 확진 받았는데 남편이 격리 해제후 당분간 사람 안 만나고 집에서 점심 먹어야 겠다고 하는데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 화가 벌컥 나더라구요. 와이프 열이 펄펄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뭐라고 했더니 본인은 그냥 그렇다고 얘기한거지 저보고 밥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말문이 탁 막히더라구요.
너무 지치고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1. ...
'22.8.5 12:22 PM (221.150.xxx.125)남편 제발 나가라고 하세요
있어도 하나 도움 안될것 같네요2. ....
'22.8.5 12:22 PM (180.65.xxx.103)한번 씩은 누룽지나 라면 혼자서 끓여먹으라도 하세요...
ㅇ떻게 3끼를 다 챙기나요. 흐유...3. dlfjs
'22.8.5 12:22 PM (180.69.xxx.74)거절하세요 나도 힘들다고
4. ..
'22.8.5 12:22 PM (14.32.xxx.34)원글님더러 밥하라고 하는 거 아니었다니
그냥 알아서 챙겨 먹게 두세요
알아서 먹으라고 하면
의외로 또 잘 먹더라구요5. ㅇㅇ
'22.8.5 12:22 PM (116.42.xxx.47)주말에 남편에게 요리를 기초부터 가르치세요 ㅜ
요섹남이 되어달라고 꼬시세요6. 이번
'22.8.5 12:23 PM (125.178.xxx.135)기회에 잘 됐네요.
혼자 해 먹는 습관을 키우게 하세요.
말만 들어도 답답하네요.7. …
'22.8.5 12:24 PM (106.101.xxx.83)각자 자기밥은 알아서.
전 결혼하고 밥 차려 준 게 손에 꼽아요.
물론 저도 회사 다니고 바쁘기도 하지만 다 큰 성인이 자기 밥 챙겨 먹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8. ...
'22.8.5 12:24 PM (221.150.xxx.125)ㄴ윗님 안봐도 알겠구만요
원글님이 3년을 세끼 차려다 바쳤는데
의외로 잘 먹긴요9. dlfjs
'22.8.5 12:24 PM (180.69.xxx.74)남편 말대로 .. 해달란게 아닌데
먼저 앞서가지 마세요
저도 1년씩 몇번 해보니 죽겠더라고요
요즘은 아침은 빵 점심은 가끔 각자 사먹거나 외식 포장 하고 그래요10. ㅇㅇ
'22.8.5 12:25 PM (116.42.xxx.47)이런글 보면 동상이몽 손담비랑 손담비 시모가 부러워요
본인들 손으로 요리를 안하잖아요
이규혁은 사먹는게 현명하다 생각하고11. ㅇㅇ
'22.8.5 12:2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뭐하러 그렇게 하세요? 편하게 좀 사세요
그냥 점심은 회사에서 먹어라 하세요
제가 어제 코로나 확진됐는데
남편은 알아서 저녁을 먹고 와요
사실 그렇게 아프진 않지만요
아내가 아프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12. ....
'22.8.5 12:28 PM (211.221.xxx.167)원글님 열이 펄펄 난다면서요.
이 기회에 난 아파 죽겠으니
니가 알아서 찾아먹고 나도 좀 챙겨주라고 하세요.
다 큰 성인이면 배우자 챙길 줄도 알아야죠.
애처럼 언제까지 챙겨주시려구요.13. ㅇㅇ
'22.8.5 12:29 PM (116.42.xxx.47)남편분 회사에서 밥먹을 동료 없나봐요 ㅜ
14. ..ㅡ
'22.8.5 12:29 PM (222.116.xxx.229)숨이 턱턱 막히네요
한끼는 무조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말도 안됩니다15. ㅇ
'22.8.5 12:30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요리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제가 만든 음식이 맛이 없다보니
남편이 외식, 배달음식을 더 좋아해요. 스스로 라면, 달걀후라이로 끼니 때우기도 하구요.
요리실력을 적극 발휘하지 말고 스리슬쩍 시켜 먹고 사다 먹고 나가서 먹고... 하세요.
이 더위에 삼시세끼 집밥이라뇨..ㅠㅠ16. 당뇨이면
'22.8.5 12:30 PM (123.214.xxx.169)적게 먹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요즘 성인들 3끼 다 먹는사람 많지않을걸요17. 밥지옥
'22.8.5 12:37 PM (118.221.xxx.212)어휴..삼시3끼라니
생각만해도 징글징글하네요18. ㅇㅇ
'22.8.5 12:41 PM (112.161.xxx.183)혼자 챙겨먹게 가르치세요 성인이면 그정도는 해야죠
19. ㅡㅡㅡ
'22.8.5 12:42 PM (58.148.xxx.3)밥시켜먹을수도 있는거고 남편말을 밥해달라는소리로 들은 님이 예민한거죠. 아프셔서 그런가.
20. ㅇㅇ
'22.8.5 12:52 PM (58.234.xxx.21)밥을 하라는 말은 아니었다는거 보면
그렇게 고집불통인거 같지 않아요
원글님이 의무감이나 책임감 때문에 놓지 못하는것도 있을듯
사먹어라 시켜먹어라 라면 끓여 먹어라
하세요
망설이거나 여지를 두지 말고 진심으로 말하세요21. 우리도
'22.8.5 12:53 PM (39.7.xxx.60) - 삭제된댓글지 손모가지로 인차려 처먹어요. 어떤땐 밖에 있는데 때되서 안옴 전화까지 하더군요. 그렇다고 언제 한번 밥먹자 하며 차려나 봤음
몰라요. 아파도 몸 힘들어도 차려줘야 처먹는데 남위해 뭔가를 안하고 계속 같은말 반복해도 똑같은데 혹시 치매아닐까 의심가고
지밥 지가 냉장고 꺼내서 먹어야지 제가 지밥 차리는 식모인지
아주 꼴뵈기 싫어요.22. 0000
'22.8.5 12:53 PM (182.221.xxx.29)시켜드리세요
아휴
세끼라니 말만들어도 토할것같아요 ㅠ23. ..
'22.8.5 12:54 PM (222.117.xxx.76)점심은 각자먹자고 하세요 꼭
누구 피말릴일잇나요24. …
'22.8.5 12:57 PM (122.37.xxx.185)밥을 하라는게 아니었단 말 안믿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우리 남편도 맨날 아무것도 하지 말래요.
안 차려줘도 된대요.
근데 밥 때 되서 진짜 아무것도 준비 안된 적이 있었는데
아무말도 없지만 등빡에서 분노의 불꽃이 확확 일더라고요.
신혼이었음 왜 저러나? 했을텐데 20년 넘으니 이유야 확실하죠.
그리고 대충 차리면 다 먹고 라면 끓이자(끓여줘). 딴거 뭐 없니? 그래요.
그러면서 맨날 아무것도 필요없대요. 자기가 까다로운 사람도 아니고…라고 하는데 무지 까다로와요.25. 알아서
'22.8.5 1:08 PM (106.101.xxx.48) - 삭제된댓글해다 바치니 이렇게 되는거죠
힘들면 손놓고 가만히 계세요.
세상은 다 돌아갑디다26. ...
'22.8.5 1:26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남편은 웃으면서 여보 요거 좀 갖다줘 여보 이거 들어봐 이렇게 요리하고 싶데요. 본인 주도적인건 싫데요.
그런데 저는 오만상 짜증내며 니가 알아서 해먹어라거나
부엌에서 걸거치니 꺼지라는 투라 요리하기 힘들데요.
진짜 염병하고 있다 싶어요.27. 코로나 이후
'22.8.5 1:30 PM (219.249.xxx.181)3년째 4인 가족 삼시세끼 헤먹이고 있는데 지금은 더우니 지치네요.
시켜도 먹고 라면도 끓이고 요즘은 편의점 도시락도 종종 사서 한끼 헤결해요.
밥 차리는거 보통 일이 아니에요.ㅡㅡ28. 마마
'22.8.5 1:37 PM (59.5.xxx.153)우리 남편도 삼시세끼 다 먹는 남자...
남편은 정년퇴직해서 집에 있고... 저는 아직 직장 다녀요..
평일 아침은 제가 차려서 먹구요... 설겆이는 남편..... 저녁은 남편이 차려서먹고(있는 반찬) 설겆이는 제 담당.... 주말은 아침은 제가 점심은 각자 알아서 먹기..(전 주로 감자나 고구마) 저녁은 제가 차리거나 한번은 외식......... 주말 점심은 절대 제가 안차려줘요..29. ㅇㅇ
'22.8.5 1:43 PM (58.234.xxx.21)밥을 하라는게 아니었다는 말이 진심이 아니라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행동 하면 돼요
등에서 분노의 불꽃이 일든말든
진심이 아니겠지 지레 알아서 행동하니
굴레를 못벗어나는겁니다30. 저기
'22.8.5 1:48 PM (49.164.xxx.30)말 못하세요? 바보도 아니고..
꾸역꾸역 해주니 그런겁니다31. 각자
'22.8.5 1:55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자기 먹을 밥은 각자 알아서 해먹고
자기 쓸 돈은 각자 알아서 버세요.
집안일은 여자가, 바깥일은 남자가! 이건 다 옛말이지.
남자든 여자든, 각자 벌어 각자 쓰고, 각자 밥 알아서 먹고. 그럼 되잖아요!32. 각자
'22.8.5 2:02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자기 먹을 밥은 각자 알아서 해먹고
자기 쓸 돈은 각자 알아서 버세요.
집안일은 여자가, 바깥일은 남자가! 이건 다 옛말이지.
집안일을 왜 여자만 합니까? 남자는 손이 없어요?
돈 버는 걸 왜 남자가 합니까? 여자는 손이 없어요?
여자도 스스로 돈 벌고 생활비 딱딱 내고 사세요.
남자든 여자든, 각자 벌어 각자 쓰고, 각자 밥 알아서 먹고. 그럼 되잖아요!33. 각자
'22.8.5 2:06 PM (125.142.xxx.167)자기 먹을 밥은 각자 알아서 해먹고
각자 스스로 돈 벌어서 생활비 딱딱 내고 사세요.
집안일은 여자가, 바깥일은 남자가! 이건 다 옛말이지.
집안일을 왜 여자만 합니까? 남자는 손이 없어요?
돈 버는 걸 왜 남자가 합니까? 여자는 손이 없어요?
여자도 스스로 돈 벌고 생활비 딱딱 내고 사세요.
남자든 여자든, 각자 벌어 각자 쓰고, 각자 밥 알아서 먹고. 그럼 되잖아요!34. 혹시
'22.8.5 2:15 PM (211.211.xxx.245)남편이 의사신가요?
동네에 냉장고 두대 돌리며 삼시셰끼 해먹는 집 보니 의사더라고요
저는 아침 한끼인데도 힘들어오
저는 아침 출근하며 사과 정도만 먹는데 남편은 꼭 밥을 먹어야하고 하루의 낙이 아침밥이라니 할 말이 없어요.
제가 남편보다 직장생활 더 오랴할 거 같아 퇴직하면 아침 차리라고 했어요.35. ...
'22.8.5 3:28 PM (39.115.xxx.14)평생 옆에서 챙길 수 있을지 말지인데(가는데 순서 없잖아요) 뭐라도 끓여서 먹을 줄도 알아야지, 더 나이 들어서 자식한테 구박 받을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