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빠들 참 다정해요
딸이 7살인데 장염으로 유치원 이틀째 못 가고 있대요
점심 때도 전화해서 딸이랑 혀 짧은 소리로(남직원도 귀여움ㅋㅋ)대화하고
직원들 같이 좀 한숨 돌리며 쉬는 시간에도 잠깐 나가서 통화하고 퇴근하면서도 통화하고
보기 좋아요
뭐 애 보기 싫다고 야근한다거나 회식한다거나 하는 젊은 남직원들이 요즘도 있긴 한데
확실히 요즘은 아빠들은 참 다정하네요
오히려 그러다 보니 안 그런 남편, 아빠 둔 가족들이 더 비교돼서 속상할 것 같아요
1. 네.
'22.8.5 10:01 AM (122.36.xxx.85)속상해요.ㅜㅜ
돈보다도 저런 정서적 자양분이 아이가 살아가는 앞날에 훨씬 중요한것 같습니다.2. 맞아요
'22.8.5 10:06 AM (58.239.xxx.59)아빠들이 육아에 얼마나 열심인지… 애비없는 자식처럼 자란 제아이 생각하면 미안해요
3. ...
'22.8.5 10:06 AM (221.140.xxx.205)맞아요
요즘 호텔부페가니 아이 케어는 주로 남자들이 하더군요
부러웠어요4. ...
'22.8.5 10:09 AM (1.241.xxx.220)저도 요즘 주말 놀이터보면 아빠들이 많다고 느껴져요.
5. ㅁㅁ
'22.8.5 10:14 A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세상 많이 달라지고있지요
오죽하면 제 형제 하난 사위들 주부습진걸릴까봐 걱정이래요6. 울 아빠도
'22.8.5 10:18 AM (121.136.xxx.233)예전에 그랬는데 … 학교 다녀오면 꼭 전화하심 .
잘 다녀왔냐고..
이제 그 아버지 하늘 나라 가시고 … 나는 50중반의 나이가 되었네요 .
그땐 그 다정함이 다정함인줄 모르고 당연하다 생각했네요.7. ...
'22.8.5 10:20 AM (211.179.xxx.191)다정한 남자가 다정한 아빠가 되죠.
그러니 연애도 사계절은 해봐야 한다고 하고요.8. 오십
'22.8.5 10:54 AM (175.114.xxx.59) - 삭제된댓글넘은 제 남편이 애들 어릴때 그래서 제 언니가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서팡 같은 남자가 다
있냐고요. 조곤 조곤 대화도 잘하고 애들은 일하다가도
끔찍히 챙기고요. 근데 애들은 당연한줄 알아요ㅜㅜ
고마움을 모르고...9. 12345
'22.8.5 11:52 AM (121.160.xxx.221)저희집도 애아빠가 딸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해요
딸없는 사람이 저희집에 오면 눈물훔치고 갈거같아요..
저도 부럽더라구요.. 아빠의 저런 조건없이 극진한 무한대 사랑..10. 아이도행복
'22.8.5 12:12 PM (203.237.xxx.223)엄마가 주는 사랑과 아빠가 주는 사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아빠는 정말 이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사랑. 그런 걸 받으면 자존감의 자양분이 돼서
커서 사회생활 할 때도 만사가 자신있어지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네요. 클 때는 귀찮기만 했고 그 큰 사랑을 몰랐어요11. 음
'22.8.5 1:02 PM (182.221.xxx.29)넘치는 사랑주는건 좋은데 너무 마마보이 마마걸로 키우는건 보기안좋아요
자기자식만 최고인줄알고 오냐오냐
훈육도 했음좋겠어요12. ㆍㆍㆍㆍㆍ
'22.8.5 3:35 PM (211.208.xxx.37)서비스직인데 젊은아빠들 다정한 사람 많이 봅니다. 아빠 혼자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잘 챙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