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가 당하는 가정폭력 신고해야 하나요? (조언 절실)

abc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22-08-04 11:17:50
친구가 겪고 있는 가정폭력이 위험수준입니다.

친구는 학벌 좋고 능력 있고 인성도 훌륭한 여러모로 괜찮은 사람인데 긴 결혼생활 동안 자아와 실행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결혼한지 15년이 넘었고 남편은 외국인입니다. 남편의 나라에서 해외생활을 하다가 작년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은 초등, 중등 2명입니다.
현재 여자 혼자 외벌이를 하는 상황이라 남편이 주부의 역할을 하는 편이며 하반기부터는 남편도 일을 할 예정입니다.
남편은 제 친구가 벌어오는 돈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우울증, 자살충동 등의 정서 불안이 있는 상태입니다.

1. 자살 협박 및 자해
-아이들과 아내 앞에서 칼을 들고 죽겠다고 난리침
-아내가 친구들(저 포함) 만나는 중에 전화를 못 받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칼로 팔을 긋고 피범벅 사진을 전송하고 장모에게도 카톡으로 항의함 (직접 목격)

2. 폭언 및 폭력성
- 친구 만나느라 집에 늦게 왔다고 창녀라고 말함 (카톡에 whore라는 단어를 쓴 걸 직접 목격)
- 청소상태가 불만이면 고래고래 소리 지름
- 집기 등을 던지기도 함

3. 정서적 학대
- 결국 똑똑하고 자기 주도적이던 친구가 자기 결정권을 빼앗기고 분노할 줄 모르고 자구적 노력할 의지가 없음
- 3개월만에 만나는 친구들 만나는 게 싫다고 친구인 저에게 전화해서 "내 목숨을 담보로 만나려면 만나라"라고 협박하고 끊음 (사적 모임이 거의 없는 친구입니다)

4. 아동 학대
- 자녀가 지속적으로 아빠의 분노에 노출되어 있어서 큰 아이는 너무 두렵다고 학교 상담선생님에게 아빠가 난리칠 때 신고가 가능한지 상담한 적이 있다고 함

친구는 나아지지 않으면 이혼하고 싶어하긴 하는데(물론 나아질 리 없죠) 장시간 만나서 이혼에 대해 설득했으나 당장 실행할 결단이 없어 보입니다.
제 친구와 아이들의 신체적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친구의 가족들도 이 모든 사실을 알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주위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221.148.xxx.20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4 11:21 AM (116.42.xxx.47)

    가까운 가정폭력상담센타에 친구분을 데리고 가보세요

  • 2. ...
    '22.8.4 11:25 AM (58.234.xxx.222)

    똑똑한 친구 맞아요?
    학벌만 좋고 인지 능력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친절 부모는 저 사실을 알고도 그냥 두는거에요?

    저런데도 아직 이혼 결심을 안하고 있다구요?

  • 3. .......
    '22.8.4 11:28 AM (211.185.xxx.26)

    너무 위험하네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엄마가 아빠에게 종속된 상태라...
    그 남자는 이여자에게 기생해서 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이니 목숨걸고 못만나고 연락못하고 교류못하게
    여자를 고립시키는데 혈안이된 상태라......지도 지가 잘못하는 거 알고 이게 알려지면 여자가 자길 버릴거 같으니 꽉 쥐고 놓지 않는거지요.
    안전이별 하셔야 할텐데...
    일단 친구는 네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세지를 주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사위가 저 지경인데 친정도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네요.
    아이든 엄마든 셋이 똘똘 뭉쳐서 신고하고 그 기록이 쌓이고 결국 이혼에 결정적 증거로 사용되어야겠어요.
    니가 가족들을 괴롭힐 때마다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폭력성이 아이나 친구에게 향할까 두렵습니다.
    암흑 속에 갖혀 빛을 보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기도합니다......

  • 4. ㄴㄴ
    '22.8.4 11:30 AM (218.51.xxx.239)

    외국인인데 국내에서 이혼이 되나요?

  • 5. abc
    '22.8.4 11:30 AM (221.148.xxx.203)

    211님 고견 감사합니다... ㅠ ㅠ
    님이 보신 상황이 정확합니다. 잘 참고할게요..
    자꾸 칼을 드는 사람이라 너무 불안해요..

  • 6. abc
    '22.8.4 11:31 AM (221.148.xxx.203)

    네 아내는 한국인이고
    한국에서도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 7. ..
    '22.8.4 11:37 AM (223.38.xxx.61)

    무섭네요.
    그 남자 입장에서는 외국에서 직업도 없이 들어와 이혼 당하면 어찌 나올지 걱정스럽네요.
    차라리 그 나라서 이혼하고 애들 델꼬 들어왔어야..

  • 8. ㆍㆍ
    '22.8.4 11:43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상황이 너무 안좋지만,
    어떻게든 본인이 마음을 먹지 않은 이상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수 있어서.
    이혼을하라마라 할것이 아니라,
    뭐 도움이 필요한건 없는지 묻고, 혹시 도움이 필요한일 있으면 함께하겠다고 하는것이 좋을듯요.
    그때는 1366이든, 112든, 상담, 쉼터, 정신과상담, 이혼변호사등 심리적 지지, 지원을 하시면 좋겠네요.
    네 옆에 누군가 있다를 끊임없이 어필하심 좋겠네요.

  • 9. abc
    '22.8.4 11:47 AM (221.148.xxx.203)

    친구는 지금 로봇 같아요
    화도 없습니다.
    친구는 담담하게 문제상황인 것은 맞고 걱정해줘서 고맙지만
    도움이 필요 없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신혼초부터 비정상이었는데 15년을 넘게 살고 있네요. ㅠ

  • 10. ㆍㆍ
    '22.8.4 11:54 AM (115.86.xxx.36) - 삭제된댓글

    폭력에 길들여지면 그렇게돼요
    증거물,사진들 잘 보관하시고
    사건들을 일기처럼 다 기록해두세요
    재판에 중요한 자료가돼요
    무엇보다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로 빠르게 옮겨야할것같아요. 엄마도 문제지만 아이들 크게 삐뚤어지기전에 빨리요

  • 11. abc
    '22.8.4 12:01 PM (221.148.xxx.203)

    고립시키려고 해서 친구들 만나는 걸 그렇게 싫어하는 거였군요.
    보면 가스라이팅 당한 것 같기는 해요 ( 이 사람은 나 없으면 죽는다. 나는 그렇게 되면 감당 못한다)

    분노폭발 난리 시작일 때 아이들이랑 셋이랑 도망나오라고 해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자 인생 착하게 살아봤자 너무 착취만 당하네요

  • 12. ㆍㆍ
    '22.8.4 12:1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보통 가정폭력 같은경우, 만약에 대비해서 집안 어디든, 아니면 안 들킬만한데 가방을 싸놓으라곤 합니다.
    그래야 정말 도망쳐야 할 때 그거라도 가지고 나오니까요.
    한국에 왔으니, 자녀문제 생각하면서 상담부터 받으면 좋겠는데요.

  • 13. ...
    '22.8.4 12:12 PM (221.145.xxx.250)

    위협 고립 수치 죄의식유발...
    거의 소패에 가깝네요.
    한국 올때 이혼하고 애들만 데리고 왔어야 했는데.
    또 기회가 올꺼예요.
    그땐,반드시 탈출할 수 있도록 용기를 심어주세요.
    탈출하면 대부분 15일이면 미친짓 멈춘다고 합니다.

  • 14. wj
    '22.8.4 12:14 PM (59.15.xxx.34)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지만 결국 본인이 결정해야 되는 부분이예요.
    저도 친구가 그런 비슷한 상황이라.... 당시 친구들과 방보증금이라도 도와주겠다고 까지 했어요. 근데 결론은 지금 결혼 25년째 그남자랑 살아요.이런저런 사유로 이혼을 미루고 못하더라구요.
    그나마 칼을 들지는 않는 상황이라 참은건지....
    옆에서 아무리 안타까와해도 본인이 결정하고 결심하지 않는한 대신 신고해 준다한들 ...
    제 친구는 몇년간 친구들 연락까지 끊고 살았는데 결국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남편하고 살아요.

  • 15. 방법 없죠
    '22.8.4 12:22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자기 결정이 우선이니까요

  • 16. 음..
    '22.8.4 1:11 PM (112.167.xxx.235)

    남편이 자해하는 사진 보낼 때 경찰에 신고하면 안되나요?
    정말 안타깝네요ㅠㅠ

  • 17. 샐리
    '22.8.4 1:42 PM (223.38.xxx.98)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상담전화해보세요 ㅡ 아동학대상황입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도 도움 줄 수있는 기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149 근데 전쟁 전날에 이통이 큰거 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 09:24:50 83
1804148 하이닉스 대박낸 사람 있네요 1 ㅇㅇ 09:24:40 249
1804147 오르는 날은 사는거 아니라는데 가만 있자니 손가락이 ᆢ 3 주린이 09:22:59 156
1804146 오늘 풀린다는 주사기요 3 어디 09:21:07 184
1804145 후라이팬 24,26 사이즈 지름 어느 부분인가요 5 후라이팬 09:17:20 103
1804144 애교가 전혀 없는 저는 6 봄날 09:15:23 250
1804143 삼전 21프로 익절 ㅎㅎ 3 dd 09:15:03 764
1804142 어제 삼전 11억 사신 개인분 승~!!! 5 09:14:45 836
1804141 엄마의 사과 극복 09:14:17 165
1804140 나는쏠로 27기 영철 말인데요 10 ........ 09:08:11 401
1804139 내가 파니까.... 3 역시 09:07:30 715
1804138 어제 매불쇼에서 오늘을 예언한 알파고 2 그냥 09:07:29 867
1804137 오늘 추워요 ㅇ.ㅇ. 09:06:11 322
1804136 [속보] 휴전 불구 이란, 이스라엘로 탄도 미사일 발사 5 ..... 09:05:26 1,158
1804135 오늘 주식 휴전한대서 이리 올라요? 3 .. 09:03:19 785
1804134 [속보] 이란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 안전한 통항 가능” 3 진짜인가봐 08:56:55 1,119
1804133 코리아x3배 ETF 지금 22% 올랐어요 ........ 08:52:41 576
1804132 김용민의원 하반기 법사위원장 되길바랍니다 3 ㅇㅇ 08:52:19 188
1804131 삼성전자 단타족 7 08:51:08 1,324
1804130 50만 벌려고 하닉 산게.. 9 ..... 08:48:57 1,879
1804129 감사합니다~! 3 이등병 08:45:56 427
1804128 자식자랑할거 별로 없는 저같은 분 계세요? 25 흰사탕 08:42:15 1,599
1804127 도람뿌는 뒈져서 꼭 죗값치뤄라 9 ㅇㅇㅇ 08:39:50 712
1804126 이번 전쟁은 그니까 7 ㅗㅎㄹㅇ 08:33:42 1,372
1804125 할머니가 주신 축의금 11 .. 08:28:30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