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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수발

요양원 조회수 : 4,708
작성일 : 2022-08-02 18:08:31
오늘따라 간병이야기가 많네요
저도 85세된 엄마를 40분 정도 거리에 일주일 마다 들여다보고 있어요
평일에 보호사님 3시간 오시고요,5년째 이렇게 살고 있어요
근데 중간중간 병원 입퇴원 동행,의사 대면,보호사님 자주 바뀌고요
엄마가 치매는 아니지만 심한 우을증에 아침 저녁으로 대성 통곡하면서 전화 하고요
전화로 죽을것 같다고,숨을 못 쉰다고해서 달려간적 한두번이 아니예요

말로는 죽고 싶다고 하면서 매일매일 집근처 병원 영양제 맞으러 다니고,한약방가서 침 맞고
내과가서 소화제 타고,정형외과 가서 진통제 타오고,안과가서 녹내장 약 타고
신경과가서 우을증 수면제 처방 받아오세요
제가 동행하다가 요즘은 보호사님이 도와주시고

하나있는 오빠는 위암 걸려서 본인도 힘들고
결국 제가 심리적 경제적 정서적 수발을 다 들어왔는데 요즘 증세가 더 심해졌어요
공황장애 처럼요

매일 울면서 어디좀 보내달라고 하길레
오늘 요양원 이야기 꺼냈더니 죽으러 가는거 아니냐고 또 울면서 전화를 끈네요

60다되가는 나도 요즘 오십견에 어깨도 못쓰고,
부모님한테 발이 묶여서 알바도 못나가고 있네요
답답합니다
IP : 222.100.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 6:11 PM (180.69.xxx.74)

    어머니 병원 다니는거 보니 장수하시겠어요
    우리도 그렇고요
    중간노인인 우리가 먼자 죽을판이에요
    울고불고 해도 괜찮다고 하고 달려가지 말아요
    한가해서 본인 연민에 빠진거네요

  • 2. ...
    '22.8.2 6:12 PM (180.69.xxx.74)

    우리지도 80 초중반이니 돌아가셔도 아쉬울거 없는 연세다 싶고요

  • 3.
    '22.8.2 6:12 PM (59.14.xxx.168)

    할수있는 만큼만 하는거죠
    님이 의사도 아니고 시간 정해서 그만큼만 봉사하세요
    나도 살아야죠
    엄마는 환자고 다 받아줄 필요는 없어요

  • 4. 얼마나
    '22.8.2 6:13 PM (1.235.xxx.154)

    힘드실까요
    적당히 하세요

  • 5. 요양원
    '22.8.2 6:17 PM (175.199.xxx.119)

    보내세요
    님도 우울해져요

  • 6. 정말
    '22.8.2 6:18 PM (116.126.xxx.208)

    얼마나 힘드세요.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부모 봉양은 자식 키우는 것같은 꼭 해야할 일은 아니래요.
    정 돌볼 사람 없음 요양원 가셔야죠.

  • 7. ***
    '22.8.2 6:18 PM (210.96.xxx.150) - 삭제된댓글

    신경과 함께 가셔서 약이 안듣는다고 말하고 처방받아 주시고 쉬세요 앞으로 10년은 남았어요

  • 8. 그냥
    '22.8.2 6:19 PM (211.108.xxx.131)

    생활때문에 해야하는 알바면
    일 나가세요
    엄마 나 생활비 벌러 일 나가야해,,,
    떼쟁이 처럼 하면서 온갖 병원은 다 순례하네요
    죄책감에 시달리지말고 님 부터 살아야죠
    님 가족에게 안좋은 영향 가는건 괜찮아요?

  • 9. @@
    '22.8.2 6:19 PM (39.7.xxx.68)

    저도 82세 치매초기 친정엄마 일주일에 힌번씩 보고 뒤치닥거리 하고 ... 지금 집에 가는 지하철안에서 82들어왔다가 글써요 정말 남일같지 않아서 ㅠㅠ
    너무 힘들어요 몸 힘든건 주1회지만 하루에도 수십번 전화해서 괴롭히는 모친때문에 정신과 가야할 지경입니다 차라리 치매가 확 심해지면 수월할것 깉아요 맘같아선 혈압약 당뇨약 고지햘증약 다 안먹이고 싶어요 매일밤 아침에 눈뜨지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 10. ...
    '22.8.2 6:23 PM (183.96.xxx.238)

    저두 자영업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해다 드리는데 이젠 힘들더라구요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서 봉양 하다가도 지쳐요
    오전에 요양보호사가 3시간 오시구요
    아프면서 오래 사는것은 재앙입니다
    고령 사회가 되다 보니 국가적인 대책이 시급해요

  • 11. 저게
    '22.8.2 6:24 PM (14.32.xxx.215)

    얼마나 자식 피말리는건지 본인들은 몰라요 ㅠ
    어차피 죽을거 요양원 가던가 알아서 하시라고..보내는 드리겠다고 하세요
    님도 살아야죠

  • 12. ..
    '22.8.2 6:28 PM (14.36.xxx.129)

    꼭 알바 하세요.
    어머니에게 매여서 원글님도 병 납니다.
    저 그렇게 살다가 죽을 거 같아서
    2년 전부터 일부러 알바다녀요.
    하루 7시간 알바하니
    고맙다는 인사도 받고 휴가보너스도 받고요.
    엄마 돌볼 때는 고맙다는 인사가 다 뭡니까?
    노느니 엄마를 돌봐줘야 자식이라는 말이나 들었죠.
    지금 몸은 피곤해도 정신이 행복해요.
    제가 알바하니
    자식에게 징징대던 전화할 곳이 없어서인지 조용하셔요.
    며느리는 어려워서 전화 못하고, 하더라고 긴말 안듣고 짧게 끊어버리니까요 ㅎ

  • 13. 미적미적
    '22.8.2 6:31 PM (39.7.xxx.68)

    몰라서 물어요
    저런분 갈수있는 요양원이 있나요? 실버타운도 아니고

  • 14. 힘들어요
    '22.8.2 6:32 PM (1.236.xxx.12)

    아흔에 치매엄마와 같이살아요..하나있던형제는 병으로 먼저가고
    모셔와서 사는데 힘들어요
    하루는 화가나고 하루는 죄책감이들고
    저녁에 엄마 목욕하는 욕조물에 작은 ㄸ덩어리가 뜨는데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요양원으로는 안되겠고 3대가 같이 사니 힘드네요
    더힘든분들 많은데 기운 내보려구요 입맛도 안도네요

  • 15. 진짜
    '22.8.2 6:36 PM (49.164.xxx.30)

    85세면 살만큼 살았는데..왜 자식을 저렇게
    못살게구는지..정말 원글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실거같아요ㅠ요양원보내세요.

  • 16. 맘처럼
    '22.8.2 6:4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노인간병이 쉽지 않은거 같아요
    장수시대라 케어하는 자식들 나이도 많아서...
    빨리 국가적 차원에
    좋은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걸 겪은 세대라 자식들 맘이 어떨지 알아서...

  • 17. 원글
    '22.8.2 6:54 PM (222.100.xxx.57)

    얼마나 피 말리는지 본인은 모르더라고요
    내가 피해주느것 없는데,왜 모시려 하질 않냐 라고 생각해요
    본인 옆에 같이 합가 하기를 원하는거죠,남편은 따로 냅두고

    어디서 보니까 요즘 딸들 사이에 침정엄마 기피증이 유행이라던데 정말 맞는말같아요

  • 18. 5년..
    '22.8.2 7:14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의 경우도 거의 상황이 비슷하지만
    하루하루 견디시다 2년반 만에 가셨는데.
    힘내세요 그리 멀지 않으신거 같은데 .

    저도 오십견 아픈 어깨로
    엄마를 휠체어에 안아 내리고 올리고..
    가시고 나니 잘한것보다 잘못했던 기억이 더..

  • 19. ........
    '22.8.2 7:34 PM (116.120.xxx.216)

    내 몸이 가능한데까지만... 내가 욕심을 부려서 내려놓칠못해서 내 몸이 힘든거에요. 사람은 누구나 죽고 83세가 평균연령이죠.친구들 부모님 중 돌아가신 분도 많을거에요. 부모가 돌아가시기 전까진 다 조금씩은 아이인거죠. 요양원 보내시는게 몸은 편해요. 그러면서 돌아가세요. 90까지 살면 미련이 없을까요? 100세되도 안타깝다 생각할거에요. 너무 다 하려고 고생하지말았음해요. 알바하시고 전화 그만 받으세요. 자꾸 님이 다 받아주니 더 하시는거에요. 에너지를 가져가는거죠.

  • 20. 어차피
    '22.8.2 8:00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

    매번 전화 받아주지 마세요. 원글님도 사느라 힘들다고 하시고, 지금 정도가 지나쳐서 원글님 생활에 지장 가고 그 온갖 스트레스 감당 못하세요.
    원글님도 지켜야 할 가정이 있고, 스스로를 돌보아야 할 나이에요.
    할 만큼 하셨으니 어머님에게 쓰는 모든 에너지, 시간 모두 줄여야 해요.

  • 21. 적당히
    '22.8.2 9:57 PM (38.34.xxx.246) - 삭제된댓글

    받아드리세요. 나이들면 애가 된다잖아요.
    아이들도 떼쓰는 거 다 받아주면 더 하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해야합니다.

  • 22. 적당히
    '22.8.2 9:59 PM (38.34.xxx.246)

    받아드리세요. 나이들면 애가 된다잖아요.
    아이들도 떼쓰는 거 다 받아주면 더 하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해야합니다.
    약 받으시러 다니는 거보니 오래 사시겠어요.

  • 23.
    '22.8.2 11:38 PM (211.48.xxx.7)

    한국부모들

    자식한테 울고불고 에휴 한숨나오네요
    우린 정말 끼인세대 같아요

    부모는 장수하고 오래살면서 계속 징징거리고
    자식도 혼자 뭐 못해서 징징징
    참 힘든 끼인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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