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분들,밥 스트레스 안받나요?

ufg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22-08-02 17:35:15
코로나 이후로 매일 기본 두번 반찬바꿔 하고
식사는 거의 릴레이로.
이제는 할 메뉴도 없고요.
고딩 둘째딸은 편식이 심해 어른반찬을 안먹어요.

그렇다고 남편이랑 큰애를 맨날 둘째 식단으로 줄수도 없고
반찬을 이중으로 합니다ㅠ
하루 두번 반찬하는 것도 힘든데
둘째 입맛까지 맞추려니 괴롭네요.
열시까지 학원 갔다오는 애 나몰라라 있는반찬 먹어라 할수도 없고 그래봤는데 안먹고 라면으로 때우더라구요.
진짜 밥지옥이 실감이 납니다.
메뉴도 이젠 없어요.
평생 안끝날 것 같아요.
남편이며 애들이며 삼식이에요
IP : 1.234.xxx.12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 5:37 PM (118.235.xxx.175) - 삭제된댓글

    힘들죠..
    여긴 이런글 적으면 배달시켜라 밀키트 사라 댓글 주르륵이지만 여튼 힘든건 힘든거죠

  • 2. 원글
    '22.8.2 5:38 PM (1.234.xxx.121)

    배달도 한자리에 모여야 시켜먹죠.
    그리고 매끼 어떻게 배달ㅠ
    밀키트도 지겹네요

  • 3. ㅇㅇ
    '22.8.2 5:40 PM (175.194.xxx.217)

    해방일지 엄마 보세요.죽어야 끝나는 일이 먹는거죠.

  • 4. 맞아요
    '22.8.2 5:41 PM (211.110.xxx.60)

    돌려막기 메뉴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예전에 배웠던 레시피 찾아보고있어요 ㅠ

    누가 메뉴 좀 가르쳐줬으면 ...

  • 5. 원글
    '22.8.2 5:41 PM (1.234.xxx.121)

    해방일지 엄마가 딱 저네요.

  • 6. ㅇㅇ
    '22.8.2 5:42 PM (222.235.xxx.13)

    반찬 사먹어요. 그리고 고기 굽는 식단 넣구요. 손 안가게... 반찬이 젤 귀찮은데 사먹으니까 편하기도 하고 돈도 오히려 덜들어요. 삼겹살구워먹고 에어프라이어 있으면 이베리코 토마호크 같은거 사서 굽기만 해도 맛있어요. 인스턴트 팟으로 미역국 한솥 끓여서 냉동해서 꺼내먹고 삼계탕같은거 하구요... 체력이 딸리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밥차리기 싫어서 회사다니고 싶은맘이 커요

  • 7. 식당하는
    '22.8.2 5:42 PM (183.104.xxx.78)

    기분이더라구요.1인 식당요.
    여러메뉴 혼자 아둥바둥 차려내고 설겆이하고

  • 8. ㄴㄷ
    '22.8.2 5:42 PM (118.235.xxx.111)

    저희도 입짧고 까탈스런 둘째가 있어서 그 마음 잘 알아요. 힘들고 짜증도 나지만 어쩌겠어요. 비리비리 말라서 흐느적 대는거 뭐라도 먹여야죠. 힘내세요!

  • 9. 구글
    '22.8.2 5:44 PM (220.72.xxx.229)

    저눈 그래서 그냥 주는대로 먹어라 하기로 했어요
    먹기 싫으면 먹지마라 어차피 나가서 다 사먹는데요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인데요
    전 심지어 입맛 예민한 애가 초1인인데도 그렇게 해요
    안 그러면 밥 지옥

  • 10.
    '22.8.2 5:47 PM (180.224.xxx.146)

    저두 편식대마왕 둘째 때문에 밥차리기 더 힘들어요.
    배달자체도 먹고싶은게 달라서 힘들고 둘째는 먹는양도 콩알만큼이라 직접 다 해줘야하죠.
    둘째 초딩이라 앞으로 10년은 더 이렇게 살아야하는 현실이요.

  • 11.
    '22.8.2 5:47 PM (220.94.xxx.134)

    학생있음 하루 5.6번도 밥차리게 되더라구요

  • 12. 그래서
    '22.8.2 5:49 PM (49.175.xxx.75)

    그래서 식당창업하나봐요
    하는거 돈이라도 벌자

  • 13. 마켓컹리
    '22.8.2 5:53 PM (124.49.xxx.188)

    밀키트 잔ㅁ득 사놈

  • 14. 저 어렸을적
    '22.8.2 5:55 PM (174.110.xxx.110)

    없는살림에도 삼시세끼 아무 불평없이 만들어 주시던 엄마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뜨거운물이 나오길하나 식재료가 많길하나 거기에 시부모눈치 자식들 도시락 몇개씩 싸야하고 …

  • 15. 어이고
    '22.8.2 5:55 PM (223.38.xxx.82)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저흰 애기들이 아직 어리긴한데
    아침은 과일에 요거트 빵 치즈 등 주고요(유기농 밀가루등 빵 자체는 좋은걸로 먹여요)
    점심/저녁도 메인 1개에 사이드 1-2로 해먹여요
    고기 많이 구워주고요
    젤 간단하고 영양소 풍부하니까요.
    쇠고기 안심이랑 샐러드에 토마토볶음 같은거 쬐금씩 곁들이고 그래요. 아직 많이는 못먹고요
    남편이 한입맛해서
    매번 새밥하고 사온 반찬 안먹고 냉장고 둘어갔다오면 입안대는 사람이라 힘들었는데 대신 밑반찬이 필요없는 집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매일 새반찬 1-2개만 하면되고요 고기를 닭 돼지고기 쇠고기 덜려가면서 메인으로 올리니 덜 힘든거 같아요
    솔직히 좀 비싼 반찬가게에서 조금씩 사기도 해요 비빔밥 셋트 이런거요 손질하기 힘들고 집에서 해봐야 그맛도 안나고 해서요

  • 16. ㅇㅇㅇㅇ
    '22.8.2 5:57 PM (62.212.xxx.19)

    맞아요 하는김에 식당 창업하면 좋죠..

    하는김에 돈도 벌고.

  • 17. ㅇㅇ
    '22.8.2 6:01 PM (119.194.xxx.243)

    반찬가게에서 반찬 두어개 사서 올리구요.
    국이나 찌개 주말에 끓여서 김냉에 넣고 돌려막기하고
    메인요리만 그날그날 하고
    샐러드 야채 올리고..
    많이 먹지도 않는 반찬 만드는 수고만 덜어도 훨 수월해요.

  • 18. 궁금
    '22.8.2 6:02 PM (112.155.xxx.248) - 삭제된댓글

    이더위에 환기는 어떻게 하세요?
    겨우 한 끼 집밥 먹는데도...
    에어컨을 틀고 창문 열어둬도 .
    만들면서 땀을 비처럼 흘리고...
    그 냄새 빼는라 창문 한참 열어두니...
    도대체....
    집에서 2-3끼 먹으면 에어컨은 언제 시원하게 즐길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 19. 해방일지
    '22.8.2 6:04 PM (218.38.xxx.12)

    뜨겁고 힘든 여름 농사일은 거짓말처럼 지나가고 그때가 좋았어 근데 그땐 정말 몰랐어 나의 밥상 차리기도..

  • 20. 먼저
    '22.8.2 6:04 PM (223.38.xxx.249)

    김치3~4가지 - 백김치,파김치,갓김치,포기김치
    밑반찬 -깻잎찜(장아찌),꽈리고추볶음,고구마순
    볶음,멸치볶음,가지나물,오이생채,샐러드
    찌개나 국
    메인으로 고기 or 생선

    식탁에 매일 내는건
    밥,찌개 or 국,생선이나 육류만 하고
    김치나 밑반찬은 돌려가며 내니까 밥하기
    힘들지 않아요

  • 21. 대충해요
    '22.8.2 6:06 PM (118.235.xxx.133)

    뭘 입짧은 애 입맛까지 맞춰줘요?

    주는대로 먹게해요.

  • 22. 편식쟁이
    '22.8.2 6:11 PM (125.190.xxx.4)

    고딩 여아 여기도 있어요
    메인메뉴는 먹는데
    집반찬을 안먹어요
    다행히 제가 출근해서 겹치는 한끼만 챙기고
    본인이 먹도록 쟁여둬요
    라면.냉동주먹밥.볶음밥.피자.커리.만두.핫도그.등등
    편식에 맞춰 다 해줄수 없다 해둿어요
    최선을 다해보니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서글퍼 지더라구요
    편하게 살기로 했어요

  • 23. 우리조카보니
    '22.8.2 6:16 PM (218.48.xxx.98)

    공부는 겁나 잘하는데 먹는걸로 언니가 힘들더라고요.
    초예민해서 느끼한거 밀가루 안먹으려하고...오로지 밥과 반찬..국...ㅎㅎㅎㅎ
    맨날 메뉴고민하더군요.
    반찬도 사오기도 하고 시켜먹는것도 늘 한계가 있다고 해요..

  • 24. 지겹긴한데
    '22.8.2 6:17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대충 먹고 살아서 별로 스트레스 없어요
    라면도 먹고 1식1찬이 기본
    매일 반찬 바꿔가며 식구들마다 입맛 맞춰주니 힘들죠

  • 25. ...
    '22.8.2 6:23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하루 두끼. 한끼는 파스타, 샐러드, 샌드위치류. 한끼는 메인요리, 국이나 찌개, 나물 한두개, 김치 한두개.
    오늘 점심은 82 히트레시피 샐러드파스타, 저녁은 미역국, 감자전, 콩나물무침 새로 했어요. 내일 점심은 스테이크샐러드, 저녁은 근대된장국, 닭가슴살냉채 예정요. 식비도 적게 들고 식성대로 만들 수 있지만 정말 중노동이죠. 저 혼자 있으면 그냥 라면 끓여 먹어요.

  • 26. ㅠㅠ
    '22.8.2 6:36 PM (210.223.xxx.119)

    정말 젤 싫음
    주방 정리해 놓으면 뭐 대충 해먹어도 여기저기 지버분해지고 나만 동동거리며 신경쓰는데 금세 또 끼니 닥치고 아효 혼자 살고 싶어요

  • 27. 네메시스
    '22.8.2 6:36 PM (122.35.xxx.206) - 삭제된댓글

    22세부터 밥 해서 먹고 살았는데 반찬 스트레스 받은 적은 별로 없어요,
    먹는거 간소하게 하고 한그릇음식 위주로. 밑반찬 싫어하고.
    그냥 고기볶음 콩나물 호박볶음 달걀 생선 상추 찌개류 몇개 해놓고 돌려먹기
    설거지는 수양하는 마음가짐으로 깨끗하게 씻는 느낌으로.
    단지 청소기 돌리는게 힘들고 걸레질이 너무 싫어요.
    반찬스트레스는 아예 스트레스항목에서 없음.

  • 28. 라면좀먹어도
    '22.8.2 6:36 PM (175.223.xxx.93)

    내가 피곤할땐 라면 좀 먹어도 되요.
    라면도 먹고, 배달식도 시켜주고, 밀키트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한, 두끼 과자로 떼우거나 굶어도 안죽어요.
    내가 에너지 남아 맛는거 정성껏 해주고 싶을땐
    온 정성 쏟아부어 맛난거 해주기도 하고요.
    어떻게 매번 애가 좋아하는 반찬 매끼니 만들어주나요?
    고생 사서하지 마세요. 그런정성 애가 알아주지 않아요.
    그냥 내 그릇대로 키우세요

  • 29. dlfjs
    '22.8.2 6:43 PM (180.69.xxx.74)

    요리는 좋아해서 괜찮은데
    청소 정리 싫어요

  • 30. 밥하기싫어
    '22.8.2 6:50 P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회사다니고 싶다는 댓글

    참...

    회사다닐 능력은 되는지..

    갈라치기하는 건 전업인듯..

  • 31. ㅁㅁ
    '22.8.2 8:06 PM (114.205.xxx.88)

    딸, 아들 음식 취향이 너무 극과 극이라 항상 띠로 준비하다보니 원글님 고민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유튜브로 메뉴 도움 받아보세요.
    윤이련 50년 요리비결, 양장금주부, 엄마의 손맛, 이남자의 cook, it's 미셸 등등 보면서 제 요리법과 다르거나 메뉴 생각 안날때 참고 많이 하는데 나름 재미도 있더라구요.

  • 32. 을딸이
    '22.8.2 8:15 PM (58.143.xxx.144)

    엄마는 버튼만 눌러서 밥준다고 심술부렸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한동안 인스턴트 팟 눌러서 밥줬거든요. 전기 인스턴트팟으로 고기요리 해보세요. 1. 김치넣고 물널고 찌개용 돼지 넣고 멸치포 한개 넣고 35분 2.생닭사다 꼬리기름 자르고 버튼 누르기.(삼계탕) 3. 아롱사태나 양지 사다가 40분 고은 후, 냄비에 다시 담아 국물포 하나 던지고 고기 자르고 배추 파 콩나물 때려넣고 다담두 두세스푼 (소고기 국밥) 마늘 4. 국거리 소고기 국간장 마늘 불린 미역넣고 볶더가 물붓고 숩으로 30분.

    암튼 인스턴트 팟과 사용 설명서 보고 버튼 눌러 요리해 보세요.

  • 33.
    '22.8.2 8:20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무거나 잘먹는 경우는
    하루에 열번을 차린대도 좋겠어요
    편식없던 아이가 편식 생기니 이건 뭐..
    밥 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안먹는다 제외하면
    차릴 게 없고..
    다른 가족들것 따로에 뭐라도 먹일 욕심에
    가짓수는 늘어나고 힘들게 했는데
    남은 음식보면 힘빠지고..악순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53 마음이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 ㅇㅇ 01:28:44 929
1591952 냉장고가 계속 돌아가요ㅜ 4 ㄷㄷ 01:28:25 218
1591951 어젠가 글 올라왔던...다람쥐ㅃ 10 ... 01:24:22 590
1591950 아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요. 2 교육 01:21:22 388
1591949 이상한 일 4 아침배송 01:17:45 522
1591948 선재는 2023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3 궁예질 01:17:34 377
1591947 cbs아나운서가 법무부의 협박공문 공개했네요 ㅠ 1 cbs 01:17:20 764
1591946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적은게 좋다 6 ..... 01:05:59 1,173
1591945 급해요.. 어떡하죠? 9 ㅇㅇ 01:03:55 921
1591944 죽은 아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13 어휴 00:57:54 1,890
1591943 의대고 수능만점이고 이딴거 안 궁금하고 불쌍한 죽은 아이가 33 .. 00:48:09 2,224
1591942 주식 카카오는 답 없나요? ㅠㅠ 2 지나다 00:46:59 659
1591941 아이가 잘못한 경우 4 에구 00:46:30 416
1591940 황용식이 이후로 선재!!! 6 아후 00:23:01 898
1591939 수능만점 살인자 공부 못했네요 33 00:22:45 5,041
1591938 그는 살인자입니다. 6 ... 00:10:41 2,889
1591937 윤씨부부는 역대급이지 않나요? 25 정말 00:09:46 2,004
1591936 와 방금 재방보고 선재야 땜에 잠 못잘듯 10 변우석짱 00:05:31 1,109
1591935 초등6, 중학수학 문제집 이렇게 풀면 될까요? 1 수학 2024/05/07 315
1591934 단발 웨이브펌 에어랩으로 어떻게 정리하나요? 8 . . 2024/05/07 699
1591933 부부골프회동? 정말 초라하고 비굴한 인간이네요. 8 ㅇㅇ 2024/05/07 2,228
1591932 위전절제 하신분 계실까요?? 4 ㅇㅇ 2024/05/07 674
1591931 수능 만점자 의대생 링크.. 51 merci9.. 2024/05/07 7,068
1591930 부자 동네 가면 질투는 안 당하겠지요? 6 ㅇㅇ 2024/05/07 1,546
1591929 선재) 변우석 노래를 왜이렇게 잘해요?? 진짜 아이돌 같아요 12 선재 2024/05/07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