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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많으면 맞벌이해도 여자가 할만할까요?

..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22-08-02 11:58:58
돈이 없으면 맞벌이하면서도 여자가 출산후 육아 살림도 주도적으로 직접 다 해야하잖아요
여자가 맞벌이한다고 남편들이 육아 살림 주도하는 경우 못봤어요
기껏해야 일정한 일들만 하며 "도와준다고" 하고요
부부가 다 의사여도 맞벌이하면서 육아,살림관련 정보 열심히 알아보고 결정하는건 다 여의사몫이고요
더군다나 여자는 체력도 더 약한데다 출산까지 하니까 맞벌이하면서 육아 살림까지 하면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돈이 많으면 육아,살림 사람 쓰면 맞벌이 해도 여자가 할만할까요?
그래도 사람 써도 직접 알아보고 결정하고 신경써야 할것들이 많을것 같아요
IP : 106.101.xxx.1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22.8.2 12:04 PM (121.133.xxx.125)

    해결되는게 대부분인데요.

  • 2.
    '22.8.2 12:04 PM (112.158.xxx.107)

    학원 스케쥴 촘촘히 짜고 상담 받고 학원 정보 찾고 때 되면 옷 사이즈 신발 사이즈 다 바꾸고 애 교우관계 챙겨야 하고
    그런 거 아빠가 하는 거 못 봤어요

    저는 지금은 전업인데
    같이 놀리는 친구 엄마가 의사에요 근데 그 바쁜 와중에도 먼저 연락 주시고 각종 체험 놀이 등(예약 빡센 것들)예약해서 같이 가자고 하시고
    퇴근하고 매일 애 숙제도 봐주고
    솔직히 그분 뿐 아니라 워킹맘들 다 그래요
    저도 일 했을 때 그랬고요

  • 3. 아는
    '22.8.2 12:08 PM (121.133.xxx.125)

    의사쌤
    아빠가 대부분 합니다. 개원의라 주1회 진료도 빼고요.
    엄마는 봉급의라 주말 근무도 하더군요.

    의사아빠들 절반 이상 자상한 성격이 많아서요.

  • 4. 아빠들이
    '22.8.2 12:12 PM (180.75.xxx.194)

    육아 주도하면 쓰잘데기 없는 엄마들간의 알력같은건 없어질거 같아 좋네요.
    남자들이 대부분 심플하잖아요. 육아,교육엔 더 좋을 듯

  • 5. ㅁㅁ
    '22.8.2 12:12 PM (106.102.xxx.19)

    여자라서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출산, 양육, 살림 등등이 힘들다.' 라고 하시는분이 꼭 계신데

    그렇게 체력이 약하신데
    출산, 양육, 살림을 해야하는 결혼을 선택하셨는지
    왜 비혼을 선택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 6. 여의사
    '22.8.2 12:18 PM (175.223.xxx.222)

    많이 안보셨나봐요? 여의사 휴직하고 일인하는분도 많고 주 며칠 일하는 분도 많고 남편이 대부분 전문직이라 그렇게 악발이로 일안해요.

  • 7. ...
    '22.8.2 12:24 PM (112.147.xxx.62)

    재벌 2세들이
    왜 전업을 안하고 맞벌이를 하는지 생각을..

  • 8.
    '22.8.2 12:25 PM (118.235.xxx.91)

    아빠들이 주도해보라 했으면좋겠네..제발 부디..자식은 안낳는게 여자들한텐 편해요

  • 9. ㅇㅇ
    '22.8.2 12:4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돈많으면 훨 낫죠.

  • 10. 쓸사람
    '22.8.2 12:51 PM (203.81.xxx.64)

    알아보는것도 일이군요 ㅎㅎㅎ
    돈많으면 내대신 돈시키면 돼요
    육아 역시 평생 한살도 아니고요

    또한
    여자나름 이겠지만 본인이 알아야하고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남편개입하는거 귀찮아하고요

  • 11. ㅇㅇㅇㅇ
    '22.8.2 12:51 PM (221.149.xxx.124)

    돈이 뭐 넘사벽..준재벌 수준 아닌 다음에야
    인간답게 살려면 여자는 결혼 출산 경제활동 셋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돼요.
    저 밑에 뭐 '딸은 능력 키우고 살아라'고 가르친다는 글이 있는데..
    그것만 해도 벌써 구세대적 소리에요 ㅋ
    우리 외할머니가 엄마더러 능력키우고 살란 소리 하심 ㅋ 그렇게 엄마 세대는 맞벌이가 당연한 걸로 알고 살았는데.. 요새 애들은 똑똑해서 안 그래요.
    요새 여자애들은 맞벌이면 딩크, 딩크 아니면 전업, 한 마디로 잘난 남자 아니면 결혼 안하는 게 낫다, 이 추세더라고요..
    물론 돈이 엄청 많으면 그런 걱정 할 필요도 없죠. 천억대 이상으로 자산이 되는 집안이라면요.

  • 12. .....
    '22.8.2 1:30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제 동료는 불임병원에서 쌍둥이를 만들어서 낳았는데,
    동료는 금융회사 부부장, 남편은 대형로펌 변호사예요.
    평일엔 아줌마 둘(시터, 가사도우미)이 오시고
    (애들 어릴 땐 친정, 시엄마도 와서 도왔대요.)
    주말엔 주말 도우미가 와서 간단한 살림과 애들 케어 해준대요.
    생활비는 많이 들지만 제 동료는 만족해 해요.
    돈으로 해결되는 건 돈으로 해결했음 합니다.

  • 13. .....
    '22.8.2 1:34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그 동료는 애들이랑 남편 두고 가끔 파리로 훌쩍 떠나기도 하고
    (코로나 전에 보테가 구입 목적으로....)
    혼자 수술도 하러 가고
    (원래 발리 놀러가려고 호텔 잡았다가
    자궁인지 대장인지, 소장인지에 구멍이 나서 예약 날리고 병원행)
    애들한테만 얽매이지 않고 자기 삶을 차분하게 잘 살더군요.

  • 14. ㆍㆍㆍㆍㆍ
    '22.8.2 1:47 PM (211.208.xxx.37)

    지인부부가 전문직 맞벌이 부부인데 애가 셋이거든요. 애들 아기때부터 시터가 셋이에요. 가사도우미는 따로 있고요. 사람 써도 부모손이 가야 하지만 그래도 저 규모로 사람을 쓰면 일에 지장을 주지는 않죠.

  • 15. ㅁㅁㅁㅁ
    '22.8.2 2:15 PM (147.161.xxx.102)

    제가 그 돈많은 맞벌이 입니다.
    그리고 맨날 돈이 많은데 왜 이러고 있을까, 일을 때려치울까 어쩔까 갈등하면서 여기까지 왔어요.
    돈이 많으면 할만하다?? 돈이 없는것보다는 당연히 더 쉽겠죠.
    저같아도 살림은 안해요. 제가 살림까지 했으면 이제껏 버티지도 못했겠죠. 집에 10년 넘게 입주 도우미가 있어요. 처음 4년차에 한번 바뀌고 그다음분은 쭉 계속 있는데 이것만도 감사한 조건이긴 하죠. 그래도 계속 일주일치 식단 신경쓰고 이거저거 잔소리 안하면 이모가 살림을 대충 살고 애 먹이는게 금방 웃겨져요. 계속 쪼이고 잔소리하고 신경쓰는것도 제 입장에서는 참 힘듭니다.

    그리고 저 위에 댓글분이 정확히 짚으셨어요.
    ----------
    학원 스케쥴 촘촘히 짜고 상담 받고 학원 정보 찾고 때 되면 옷 사이즈 신발 사이즈 다 바꾸고 애 교우관계 챙겨야 하고 그런 거 아빠가 하는 거 못 봤어요
    ----------
    저도 못봤어요. 요즘엔 다정한 의사 아빠가 많아서 저걸 한다구요? 진짜요? 저중에 하나 정도 하면서 자기 엄청 많이 한다고 티 팍팍 내는걸 보셨겠죠. 그리고 그것마저도 자기 와이프가 시켜서 한 일일수도 있구요.
    애들 친구 엄마들이랑 어릴때는 플데, 커서는 팀짜서 과외 학원 하는거, 어느 애 아빠가 그걸 할까요? 저쪽 연락하고 교류해야 하는 애친구 엄마들은 다 엄마들인데? 가아끔 아주 가뭄에 콩나듯 동네 아줌마들이랑 잘 어울리는 성격의 남자가 있긴 있어요. 한 인구의 3프로? 같은 맞벌이, 같은 직업인데, 애가 지금 현재 무슨 요일에는 무슨 과외활동이 있는지, 무슨 학원을 다니는지 맨날 헷갈려 하는 남자들이 열에 아홉이에요.

    결론은 돈이 없는것 보다는 할만하다. 하지만, 남자들! 보다는 훨씬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입니다.
    남자들은 돈이 있건 없건, 육아 살림은 손 안대고 코풀거든요.
    여자들은 결국 손이 안가는 곳이 없어요.

  • 16. 주변에
    '22.8.2 4:0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자의사 아들가진 엄마들 많은데
    처음엔 부잣집 딸로 며느리를 바라더니
    점차 여의사를 선호하더라구요.
    결정사 통해서도...
    그이유가 뭐겠어요?
    일하면서 육아 살림 가능해서고 친정도 어느정도 재력있어서 잖아요
    예전에 일하는 여자
    팔자를 드세다하던걸 현대는 괜찮게 사주풀이 하던데요
    인생 다 좋을수 없다보니 딱 잘라 말할수 없고
    아빠들도 육아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니
    너무 묵묵히 돈 아끼지 말고
    내몸 아끼면서 이기적으로도 살면서
    남 손 적극적으로 빌려 살아갈수 밖에요...

  • 17. ㄴㄴ
    '22.8.2 4:11 PM (211.192.xxx.145)

    하지만 남자가 살림, 교육에 발언하면 쫌생이라느니 알지도 못하면서 라느니 여기서 봤는데요?

  • 18. 여자가
    '22.8.2 5:16 PM (106.102.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헌식적이면 안돼요
    현명해야지.
    전업 며느리 결혼할때 집값 좀 가지고 와서
    남편 고수입으로
    시터 파출부 공부선생 반찬 아줌마
    사종으로 생활비 장난 아니게 쓰더군요
    일하면 어느정도 써도 뭐라할 사람 없는데
    본인들이 몸갈아 살고는 불평 말아야죠

  • 19.
    '22.8.2 7:48 PM (39.117.xxx.171)

    전문직 부부였는데 엄마가 바쁜 와중에 시터도 일일이 다 뽑아야하고 세세한건 엄마가 다 결정하고 컨트롤 해야해서 돈 여부 막론하고 여자가 힘들어요
    시터를 쓴다고 그 시터가 좋다는 보장고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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