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으로 난소+자궁적출하신분 계실까요?

..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22-08-02 11:23:05
호르몬성유방암으로 수술하고 항암 방사선 치료마치고 타목시펜(여성호르몬억제제)복용중이며 항호르몬주사도 투여해서 일단 생리는 멈춘상태인데요..

자궁근종은 수술때 mri하다 큰게 발견되어 자궁근종으로도 추적 검진하고 있는 미혼이에요.

크게 결혼생각없어서 항암시 난자냉동도 안하고 항암해서 이미 기능은 거의 못할거라 임신은 할 일이 전혀 없는데요.

얼마전 자궁검진하다가 딱 근종수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산계획없으면 폐경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40초) 폐경전까지 여성호르몬나오는 위험요소인 난소제거도 주치의샘과 상의해보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난소적출하면 어차피 자궁도 살릴 필요없으니 같이 적출이고 자궁근종만 딱 절제하면 또 근종재발이 잦아서 재차 수술할 가능성도 있다하시구요.
지금 항호르몬주사 항호르몬항암제 복용중이라 생리는 강제 폐경상태로 만들어놓은 상태라서 화끈거리고 관절쑤시고 이러는데 항호르몬주사는 곧 끝나요. 그럼 생리를 할거고 근종이 커지거나 배가 아플텐데..

혹시 적출하신분들 계시면 부작용이 좀 심각한가요? 이미 약물로 몇년 강제폐경상태를 겪은지라 적응이 이제야 되는듯한데ㅠㅠ 딱 이정도인지 아니면 난소절제는 정말 이보다 비교불가로 힘든것인지 싶어서요.

또 혹시 난소에서 나오는 여성호르몬관련으로 호르몬성 유방암 위험때문에 적출이라면 나중에 폐경되면 난소에서 여성호르몬도 안나올텐데..혹시라도 모를 위험요소라 난소와 자궁절제가 맞는건지.. 근종만 제거후 난소는 기다려보고 여성호르몬검사를 해야하는게 맞는지? 이런검사도 근데 있나요? 어디서 본듯한데..(이건 무슨 검사를 받으면 되나요? 폐경검사인지? 여성호르몬 수치검사인가요?)

암만으로도 그간 치료부터 심신이 너무 힘들었는데.. 주변에 이런사례도 없고ㅠ 또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되어.. 혹시 경험있는분들이나 지인 자매분들의 경험도 계시다면 소중한 고견부탁드려요ㅠ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IP : 210.97.xxx.5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 11:31 AM (58.239.xxx.186)

    네이버카페 유방암이야기
    에 가입하시고 글 올려보세요

  • 2. 000
    '22.8.2 11:42 AM (124.50.xxx.211)

    임신할일이 없으시다면서 여성호르몬 나오는 위험요소인 자궁을 적출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임신 생각이 있으시다면 망설이는 것이 이해가 되지만...
    임신 생각도 없고, 계속 근종이 생길 가능성도 높고 호르몬까지 내보내는 위험요소인데 왜 망설이세요?

  • 3. 깜장콩
    '22.8.2 11:43 A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처럼 유방암환우들 카페에 가입 하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유방암 카페는 원수도 많고 비슷한 케이스가 있을 수 도 있고요. 다른 케이스지만 저도 난소 자궁 적출수술 받아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꼭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4. dlfjs
    '22.8.2 11:48 AM (180.69.xxx.74)

    친구가 그래요
    30대에 유방암 뒤 추적관찰하다가 전이 위험하다고
    미리 적출 하자고 ...
    50에 자궁 난소까지 다 했어요

  • 5. dlfjs
    '22.8.2 11:48 AM (180.69.xxx.74)

    이미 강제 폐경뒤라 별 차이 모르겠대요

  • 6. ..
    '22.8.2 11:49 AM (210.97.xxx.59)

    000님 자궁적출은 상관없는데.. 난소를 적출하면 여성호르몬이 차단되어 엄청 부작용이 있을듯해서요. 난소적출이면 자궁도 세트로 적출이고 자궁근종 및 자궁적출만하면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은 나오니 폐경전까지는 극심한 부작용(다한 갱년기증상 골다공증)은 피할수있고요. 이 두 장기가 다 없어지는데 살도 엄청찌고 엄청난 부작용이 있을까봐서 ㅠㅠ

  • 7. ..
    '22.8.2 11:52 AM (210.97.xxx.59)

    깜장콩님 난소+자궁 적출 둘 다 하신건가요? 혹시 몇년차되셨나요? 사람신체는 다 그 기능을 하라고 남겨두라는데ㅠ 제 경우 어쩔수없을듯도 하지만.. 난소적출 부작용도 상당하다던데.. 어떠신지 여쭤봐도 실례가 안될련지요..ㅠㅠ

  • 8. 저는
    '22.8.2 11:53 AM (118.235.xxx.163)

    자궁내막암으로 2년전에 자궁 난소 나팔관 모두 적출했어요.
    지금 50이고 그닥 갱년기증상 없어요. 최근에 열감이 조금 있긴한데 참을만하구요. 몸무게 변화도 없고..칼슘과 영양제는 삼부인과 처방으로 계속 복용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게 우선이 아닐까싶네요.

  • 9. 경험자
    '22.8.2 11:55 AM (119.64.xxx.179)

    자궁은 40초반에 근종땜에 적출하고
    또 난소종양 생겨서
    한쪽제거 했어요
    이때도 별이상 못느껐어요
    그리고 40대후반에 유방암 수술하고 타목시펜 5년
    먹고 의사샘이 난소하나 남은거 제거하는게
    좋겠다고해서 마저 제거했어요
    지금61세인데 건강합니다

  • 10. ..
    '22.8.2 11:56 AM (210.97.xxx.59)

    180.69님 친구분이 30대에 유방암후 쭉 지내시다 50에 난소적출하신거네요. 저도 50초까지 있다가 그쯤 적출하는건 어떤지 그 검사를 하려면 무슨검사를 의뢰해야하는지 해서요. 주치의샘진료보기전 그사이 알아두고 가야할듯해서요. 아직 항암부작용도 체가시지 않았는데 단지 미혼이라서도 아니고ㅠㅠ 자궁난소전절제란 소리만도 너무 억장이 무너져서요..

  • 11. 경험자
    '22.8.2 11:57 AM (119.64.xxx.179)

    난소에서 호르몬이 나오니 예방차원에서
    제거하는게 좋다고 했어요
    10년 다되가는데 살이 급격히 찐다거나
    하는건 모르겠어요
    나이살은 좀 쪘지만요
    그건 다들 조금씩 지는거니

  • 12. 재발해서
    '22.8.2 11:58 AM (211.36.xxx.149)

    난소만 제거했어요
    일단 부작용은 초반에 타목시펜 먹을때가 더 심했고
    이미 그 과정을 겪어서인지 난소제거는 정말 부작용이 거의 없었어요
    복강경으로 하루만에 퇴원했고 혼자 캐리어끌고 나왔어요
    전 자궁은 문제없으니 살리자고 해서 뒀는데 매해 암검사도 귀찮아요
    난소암에서 해방된것도 꽤 괜찮아요
    어차피 자궁 제거하자시면 난소도 하세요
    호르몬은 자궁이 아니라 난소에서 나와요

  • 13. ..
    '22.8.2 12:00 PM (210.97.xxx.59)

    119.64님 난소한쪽절제만 하면 한쪽은 작용을하여 크게 부작용모른다는데.. 타목5년드실때와 난소 남은거 모두 제거하셨을때 부작용은 크지 않으셨나요? 난소제거하면 갱년기증상 골다공증동반 살이 엄청 찐다고ㅠㅠ 거기에 호르몬성유방암이라 살도 찌면 재발확률도 커지는거라해서요. 혹시 큰부작용은 없이 지나가셨는지요? ㅠ

  • 14. 원글님
    '22.8.2 12:03 PM (49.161.xxx.218)

    그래도 미혼인데
    굳이 자궁적출까지 할필요가있을까싶네요
    유방암4기환자들은 살려고 치료차 자궁적출하는경우있는데
    원글님은 치료끝나면 완치되잖아요
    자궁근종 관리하면서 지켜보는게 좋지않나싶어요
    그러다가 좋은베필 만날수도있구요
    유방암치료하고 아기낳는사람들도 꽤있어요
    한번 선택하면 다시 돌아올수없으니
    봄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의사들은 허구한날 이런환자들만보니 쉽게생각할수도있어요
    네이버 유방암이야기가보세요
    같은 환자들이라 좋은이야기 많이 해줄거예요

  • 15. ..
    '22.8.2 12:08 PM (210.97.xxx.59)

    211.36님 혹시 근종이 재발하신건지요? 근종수술만 3번하신분도 계시다들어서ㅠㅠ 다발이이라 재발은 아주 흔할거라시구..

    난소는 양쪽절제하신거지요? 타목부작용은 이미 겪은지라.. 딱이정도인지 이보다 수배는 힘든지가 걱정이었는데 ㅜㅜ 폐경즘 50대쯤 해야하는건지 해서요.. 이것도 주치의샘과 다시 상담해야하지만ㅠ

    난소제거만은 거의없고 난소절제면 자궁도 동반으로 제거한다시더라구요.

    소중한 의견들 너무 감사해요.

  • 16. 소머즈1
    '22.8.2 12:14 PM (211.222.xxx.43)

    5년전 잦은.근종 재발로 난소만 남기고 자궁 나팔관 난관 적출했고, 두달전 호르몬성 유방암 진단받았어요.
    5년전에 난소도 뗄걸 너무너무너무 후회중입니다 ㅜㅜ

  • 17. 안녕
    '22.8.2 12:14 PM (117.111.xxx.165)

    전 삼중양성으로 선항암헸다 수술후 허투가 죽어서 호르몬 양성으로 판정났는데 잔존암 있고 허투 표적항암 하면서 난소에 혹이 있는데 피검사 수치상 폐경인데 크기가 안줄어서 복강경 수술했어요 종양과 선생님은 난소만 하라 하셨는데 산부인과에서 나팔관 난소제거 말씀하셨는데 하는김에 제가 원해서 자궁도 했는데 종양과 선생님이 왜 다했냐 좀 그런 표정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수술후 회복하고서 운동하는데 식이하고서 살은 거의 안찌고 갱년기 증상은 없고 브레트라 ( 항홀몬차단제) 먹으면서 손가락만 좀 잘 안굽혀지는 증상 ( 주로 아침에 수술한 쪽 ) 외엔 msn 같이 복용하고 무릎아팠던 건 좋아젔어요 주로 아침 등산 걷기 실내자전거 타구요 . 내분비내과에서 일년에 한번 비급여골다공증 주사 맞아요 이 주사가 일종의 뼈항암이라고 약한부분을 암이 공격하니 항암이라 생각해야한다 하셨어요 맞으면 진짜 항암하는것처럼 2-3 일 아파요 비타민 D 복용하고 있구요 크게 이상은 없어요 개인차가 심한데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큰 후유증은 없을거라고 수술후 검진때 그러셨어요

  • 18. ..
    '22.8.2 12:23 PM (210.97.xxx.59)

    아.. 제경우는 근종이 크고 거의 9~10센치 자잘한것도 엄청 여러개 다발성이고 수술해도 재발가능성도 있다고 하셨던터라.. ㅠㅠ 자궁근종만제거하다 근종수술을 계속 여러번할듯해서 그냥 위험요소인 호르몬나오는 난소제거하면 근종재발가능성으로 자궁제거를 동시에 하는게 어떤가싶어서요.

    급하게 수술인거 알고 일정잡고하느라 브라카검사를 못했는데 브라카해보고 난소암 가능성을 보고 결정해도되나 여쭤보면 될까요? 암치료가 끝나도 끝이아닌거같아 너무 슬프네요..

  • 19. ..
    '22.8.2 12:30 PM (210.97.xxx.59)

    아ㅜㅜ 소머즈1님 혹시 연세가 어느정도 되셔요? 아직 폐경전이신가해서요..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계속 나오니 위험한가봐요ㅠㅠ 저도 호르몬성이라 항호르몬제 복용하고있어요ㅠㅠ 수술은 하셨나요? 부디 치료 잘 마치시길요..

  • 20. ..
    '22.8.2 12:33 PM (210.97.xxx.59) - 삭제된댓글

    유방암걸린사람은 폐경이 된 후에도 살안찌게 조심해야한다고 폐경후엔 뱃살이 찌면 거기서 여성호르몬이 나와 암재발위험이 있다더라구요.

    난소적출하신 몇몇분들 크게 살찌거나 그런분들 많지 않으신듯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ㅠ 살찌는것ㄷ 공포스럽거든요 재발의 위험이 있다해서요ㅠ

  • 21. 소머즈1
    '22.8.2 12:52 PM (211.222.xxx.43)

    저는 병원나이 51세에요. 40초반에 근종수술 2번했고( 7센티이상) 40후반에 10센티짜리가 또생겨서 미련없이 적출했어요. 수술하는거 지겨워서 산부인과선생님께 난소도 같이 적출해달라했더니 펄쩍뛰시면서 아까워서 안된다고 안해주셨는데 겨우 5년도 못버티고 폐경됐고 유방암 진단받고나니 그때 그쌤이 미워지네요.
    그냥 다 뗐으면 조금 맘이 편할걸. . . ㅜㅜ

  • 22. 브라카검사도
    '22.8.2 1:01 PM (211.36.xxx.92)

    요인없으면 오백넘고...
    결과도 몇달있다 나와요
    아직 브라카 검사 안했으면 의사가 봤을때 위험인자가 없는거에요
    난소 한쪽만 뗄거면 뭐하러 수술하나요 ㅠ
    몸이 아프실땐 치료에만 집중하세요
    저도 유방암환자지만 암걸려서 전절제 안한다고 울고불고...
    호르몬제 먹으면 살짠다고 안먹고...별사람 다 봤어요
    부디 치료에 집중하시고 오래오래 건강 유지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 23. 경험자
    '22.8.2 4:31 PM (119.64.xxx.179)

    난소제거하고 골다공증학이랑 칼슘약 아직도
    먹고 있어요
    살이 그렇게 급격히 찌는건 모르겠어요
    10년전보다. 야금야금 쪘어요
    5키로정도
    코로나아후로 더 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975 초5 아들, 성조숙증인것같아요. 주사치료 추천하시나요? ㅠ 24 2022/08/14 4,599
1379974 코로나 걸린 아이가 속이 안 좋대요 13 699 2022/08/14 3,399
1379973 며칠전부터 가려워요 4 갑자기 2022/08/14 1,530
1379972 거부감드는 단어 25 .... 2022/08/14 4,524
1379971 개념없는 윗집 1 찬송가소리 2022/08/14 3,015
1379970 역시 연기자는 연기를 잘해야 (권모술수 권민우 변호사) 37 우영우 2022/08/14 13,020
1379969 쿠션솜 세탁 어째요ㅠ 6 아이고 2022/08/14 2,406
1379968 궁선영씨는 진짜 동안이네요 36 ... 2022/08/14 8,446
1379967 수지 사시는 분들 걷기 운동 어디서 하세요 5 ㅇㅇ 2022/08/14 1,417
1379966 개딸들 이재명 큰절 영상은 충격이네요 46 ........ 2022/08/14 3,594
1379965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계속 술마시고 살면 그럴수있나요.. 6 ㅇㅇ 2022/08/14 2,542
1379964 초등학생 교정해야하나요? 12 2022/08/14 2,418
1379963 새우젓좀 봐주세요 3 ㅇㅇ 2022/08/14 788
1379962 성심당 빵 열차 택배 시켜보신 분 29 다 해 보고.. 2022/08/14 5,913
1379961 아침운동하고 들어왔어요^^ 6 상쾌통쾌 2022/08/14 2,137
1379960 요즘 대학생 핸드폰기종 16 핸드폰 2022/08/14 2,923
1379959 시내 면세점, 여행안가도 방문은 가능한가요? 3 .. 2022/08/14 1,637
1379958 요새 반찬 11 .... 2022/08/14 5,340
1379957 한상 딱 차려나오는 한정식집 10 놀부 2022/08/14 6,058
1379956 캠핑 그릇이나 식기는 어디서 설거지 보통해요? 3 캠핑 2022/08/14 1,700
1379955 노인 수술 후 섬망 심해지다가도 좋아질까요? 9 .. 2022/08/14 3,905
1379954 개딸들 이재명 큰절 영상은 충격이네요 41 북한인가 2022/08/14 4,240
1379953 오이소박이에 깻잎 넣어도 되나요? 4 00 2022/08/14 984
1379952 황혼육아하시는 금쪽이 할머니 너무 좋은분이시네요 9 ... 2022/08/14 6,400
1379951 피부과 전문의가 일반의보다 훨씬 나을까요? 2 ㅇㅇ 2022/08/14 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