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에너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게 답이네요
한명은 에너지가 넘쳐서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에너지 적은 사람한테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징징대면
결혼생활이 불행할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근데 그런 문제가 연애할때는 전혀 문제시되지 않았을까요?
연애때부터 나와 잘 맞는 에너지와 성향인지를 잘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인거 같아요.
1. ...
'22.8.1 9:04 AM (223.38.xxx.102)무릎을 탁 칩니다~!
2. 음
'22.8.1 9:04 AM (218.150.xxx.219)네 보태서 소비패턴도요;
3. 맞아요
'22.8.1 9:06 AM (124.111.xxx.150)원래 같은 사람을 찾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맞추는건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4. 맞으면 좋죠
'22.8.1 9:08 AM (59.6.xxx.68)그런데 인성 괜찮고 가치관이 비슷하면 그런 것들도 어느 정도 합의가 되고 조정이 되더라고요
에너지 넘치고 취향이 비슷해도 인성과 가치관이 안 맞으면 그 넘치는 에너지로 죽어라 싸울 수도 있어요5. 에너지타령
'22.8.1 9:10 AM (121.181.xxx.236)결혼해서 자녀가 있으면 없던 에너지도 끌어내서 양육해야지.
월급받아왔다고 내 할 일 다했소하고 나몰라라하는게 무슨 결혼인가요?
자기가 에너지 적어서 감당안되면 혼자 살거나 딩크정도 해야지.
애들 데리고 놀러 한 번 안가고 방구석에 처박혀 에너지타령6. 에너지
'22.8.1 9:10 AM (218.51.xxx.39) - 삭제된댓글에너지 적은 남자나 여자가 연애할땐 죽어라 상대에게 맞추는 경우 많이 봤어요.
결혼하면 본성 드러나고요. 이런 경우 대부분 불행하더라고요.7. ....
'22.8.1 9:12 AM (211.221.xxx.167)그냥 에네지 없는 사람은 결혼 생각을 마세요.
혼자 살면서 푹 쉬면되지
굳이 결혼을 해서 애를 낳으려고 하나요8. 난..
'22.8.1 9:21 AM (1.235.xxx.154)살아봐야알더라구요
연애할땐 다 자기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잘몰라요9. dlfjs
'22.8.1 9:22 AM (180.69.xxx.74)각자 놀아요
10. 저는
'22.8.1 9:27 AM (223.38.xxx.187)저는 나가서 친구 만나고
남편은 집에서 티비 보고
애 지켜요. (초3 애는 알아서 사는 타입)
근데 남편이 에너지 있는 만큼만 같이 놀아요 ㅎ11. ......
'22.8.1 9:36 AM (59.15.xxx.16)베짱이녀도 그렇게 생각할껄요. 나도 에너지 적으니까 좀 쉬어야 해 이러면서..
12. ......
'22.8.1 9:38 AM (59.15.xxx.16)에너지 없어도 윤동하고 체력 길러서 어느정도 맞추려고 노력은 해야지 에너지 타령하면서 나는 못하겠다 이럴거면 혼자 살아야죠
13. ㅡㅡㅡ
'22.8.1 9:39 AM (70.106.xxx.218)연애할땐 속이니 문제죠.
14. 서로
'22.8.1 9:40 AM (121.133.xxx.137)맞춰달라고 강요만안하면
별 문제 없어요
우리도 완전 반대인데
각자 성향대로 인정하고 살아요
아들 둘 키우면서 델고 다니며
같이 운동하고 몸으로 놀아준거 저고
과제 도와주고 조근조근 타이르는건 남편
주말에도 같이 여행갈때 빼곤
항상 남편은 집에서 휴식하고
저는 실컷 푹 쉬라하고 애들 델고
나가 놀았어요 ㅎㅎㅎ
그래서인지 지금도 애들은
엄만 잔소리안하고 친구같은 엄마라하네요
다른집과는 좀 다르긴하지만
각자 자기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면 끝15. ㅇㅇ
'22.8.1 9:47 AM (119.207.xxx.150)서로 강요만 안하면 괜찮아요
보통은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힘든데 이 사람이 밖으로 돌면서 에너지 쓰고 오는걸 파트너가 이해 양해하면 아무 문제없음
자기 엎에 붙들어 두려고 하니까 항상 거기서 문제가 생김16. ...
'22.8.1 9:53 AM (112.168.xxx.69)보통은 각자 놀거나 에너지 적은 쪽으 맞춰 주던데 그분은 에너지 큰 쪽이 적은 쪽에 맞추느라 폭발직전인 것 같았어요. 혼자라도 애들 데리고 다니면 될 텐데...
17. 보완
'22.8.1 11:00 AM (106.245.xxx.37)에너지 넘치는 남편덕에 이리저리 구경다니고 맛난거 먹어보고
반대였다면 집순이 됐을겁니다. 제가 에너지가 별로 없어서요.
대신 술좋아해서 덕분에 술배가..ㅠㅠ
부부는 가치관만 맞으면 성향은 어느정도는 반대여도 상호보완해주는지라 좋은것 같아요.
에너지 넘치는 부부였다면 자산 들어먹었을거 같고
넘 소심 부부였다면 끝없는 침잠이지 않았을까..18. ㅇ
'22.8.1 12:00 P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맞아요
19. 저야말로
'22.8.1 11:06 PM (61.254.xxx.115)집순이에 집만 있어도 좋은데 매주 어디가자고 강요하는 남자랑 살아서 성말 짜증ㅇ나고 힘들어요 애들 아가때도 그냥 집에서 봐도 힘든데 대관령가자 부산 통영가자 해서 제가 이제 학을 떼고 안따라 다닙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제주두를 몇번은 갔다온거 같은데 맨날 일만하고.휴가를 가본적없고 놀지도 못해서 힘들답니다 놀고 온거 금방 까막고 기억도 못하고 계속 어딜가자 하는데 사람 미칩니다 옆식원이 제주도 갔다왔다고 하면 부러워 미치려고 하구요 누가 보면 제주도 한번도 안가본 사람인줄 알겁니다 소비수준.에너지.수준 비슷해야 하는거 맞아요 진짜 같이 살려먄 짜증나요 주말마다 을왕리 가자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