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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가격리 후 재출근을 앞둔 심정

바이러스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22-07-31 19:40:23
그동안 잘 피했다고 생각하다가 얼마 전에 마침내 확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 자가 격리가 거의 끝나가고 며칠 뒤면 다시 출근을 해야 하는데

마음이 영 불편합니다

사무실 내부 직원이 많지 않은 곳인데 월말 마감 기간에 확진이 되어서 사무실 업무에도 지장이 생겼고
그로 인해 출근하면 아마 눈치를 줄 것 같고 무엇보다 다른 직원 중에 상당히 예민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되는지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책상 사이가 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아마 거의 없는 사람 취급할 것 같고....


확진 후 한 4일 간은 목에 대바늘이 꽂혀있는 것 처럼 따가웠고 요 며칠 사이는 머리 앞쪽이 텅 비었는데
그 안에 구름이나 담배 연기 같은 것이 떠다니는 그런 기분이 있습니다 

코로나 격리 후 재출근하신 분들은 첫날 사무실 반응이 어떠셨나요?


IP : 211.212.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31 7:4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헐.

    저 아직 확진 안된 사람이고요. 동료 중에 확진 된 사람들은 수두룩입니다. 아무도 뭐라 안해요. 요즘은 그냥 이곳 저곳에서 확진입니다.

    그걸 무슨 죄인 취급을 해요.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없는 사람 취급하던 말던 신경쓰지말고요. 노골적으로 병균 취급하면 기분 나쁘다고 확실히 말하세요.

    원글님네 사무실은 확진자가 여지껏 별로 없었어요? 희한... 무슨 코로나 발발 초기때 반응이랑 비슷한 상황입니다.

  • 2. ...
    '22.7.31 7:47 PM (61.105.xxx.94)

    저는 사내에서 다른 직원한테 옮았었는데, 격리 후 출근하니 엄청 미안해하며 격려받고 위로받았어요. 근데, 후유증인지 엄청 피곤해서 안 그래도 밀린 일처리하느라 고생했어요. ㅠㅡ

  • 3.
    '22.7.31 7:48 PM (39.7.xxx.195)

    아무도 뭐라 안하고요
    오히려 몸은 괜찮냐고 걱정해요.
    이제 누구라도 걸릴수 있기때문에.. 서로서로 걱정해주는 분위기입니다. 면역회피성이라 재감염도 될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도 아직은 미확진입니다.

  • 4. 요즘
    '22.7.31 7:55 PM (88.65.xxx.62)

    코로나 안걸린 사람 찾기가 더 힘들어요.

  • 5. 바이러스
    '22.7.31 9:14 PM (211.212.xxx.31)

    저희 사무실은 올 초에 1~2개월 텀으로 몇 분이 감염되었다가 최근 2~3개월은 잠잠했었습니다.

    그 당시 감염된 분들은 다들 직급이 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사무실에서도 앞에서는 뭐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저는 제일 하급 직원이라 좀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하게 쓰기는 그렇지만 격리
    초반에 사무실에서 연락이 와서 업무 관련해서 뭐라고 한 적도 있고....

    저도 이번에 아마도 사무실 다른 분 통해서 감염된 듯 한데 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아서 만약 사무실에서 뭐라고 티를 내면 한번 받아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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