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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VS 탑건 VS헤어질 결심

부귀 영화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2-07-31 16:32:36
헤어질 결심, 너무나 문학적인 영화입니다.
정교하고 깊이있으며 아름답고 슬프고, 막막한 영화요. 음악 , 대사, 세팅, 연기 모두 좋아서, 2번 봤지만, 박찬욱 감독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상찬받았을까요.



탑건, 미국 영화니까, 돈을 때려 박아서, 볼거리가 많아요. 즐길 거리가 많고요. 만원짜리 패키지 여행이죠. 탑건 학교 2시간 짜리 패키지 여행이요.
36년전 같이 봤던 ㅎㅈㅅ잘 지내니? 그때 야한 장면 많다고 쑥스러워했는데 다시 보니, 뭐, 하나도 없더라, 진정한 탑건은 탐크루즈 같습니다.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40년 한결같이 배우인 탐 크루즈요. 



한산,
원래 남들 다보는 영화, 애국주의적이거나, 설교하는 영화 보지 않는데 박해일 주연이라 봤습니다. 명량처럼 놓치지 않으려고요.

일단, 이순신 장군님이 빙의한 듯한 박해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눈빛과 손짓, 표정, 자세만으로도, 이순신 장군이 되살아난듯 했습니다.
500년전에 거북선을 만든 민족이라 그런지, 마지막, CG   전투씬도 그 못지 않은 기예를 발휘합니다. 

바다의 산에, 바다의 성을 쌓아서, 왜구를 막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질 결심을 먼저 본, 후유증이 너무 컸어요.

마침내,,,, 발포하라,

저 바다에 원균을 던져 버려요. 아무도 찾지 못하게

와키자카 ,나는 붕괴되었어요. 

이순신, 당신은 꼿꼿해요. 

거북선, 내가 품위있어서 좋다고 했죠. 품위는 자부심에서 나와요. 어깨빵으로 왜선을 다 부셔버릴 수 있다는 



IP : 211.36.xxx.1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산
    '22.7.31 4:35 PM (61.98.xxx.135)

    리더의 품위가 신뢰를 주는것이고 그게 승리로 이어진 게 아닐까 싶어요 참 잘 만든 영화지요
    한산도 다녀온 추억이 새록새록

  • 2. ㅎㅎ
    '22.7.31 4:37 PM (116.37.xxx.13)

    원글님 센스쟁이~

  • 3.
    '22.7.31 4:45 PM (223.38.xxx.51)

    원글님 센스!!!!
    헤어질결심 너무 좋아 3번보고 한산 봤는데
    박해일 이순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4. 1번
    '22.7.31 4:45 PM (125.240.xxx.204)

    박찬욱이 아니더라도 그 정도 내공이 아니면 못나올 영화였겠고, 만일 누군가의 데뷔작이었다면 그 감독이 어마무시하거나 아주 나이가 많거나... 헤어질 결심이 감독 이름 덕을 보는 건 아닌 듯.

  • 5. ㅇㅇ
    '22.7.31 4:51 PM (118.37.xxx.7)

    마침내,,,나도 한산을 보았습니다.
    왜구가 도망갔다고 왜구 토벌을 멈춥니까?
    그사람은 피냄새를 싫어해요.

  • 6. 어제
    '22.7.31 4:51 PM (39.7.xxx.93)

    명량의 오글거림이 싫었어서 안보려다 남편한테 끌려가서 한산 봤는데요.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 싶었어요. 화면도 좋지만 사운드도 너무 좋았어요.

  • 7. 아놔
    '22.7.31 4:53 PM (218.37.xxx.36) - 삭제된댓글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ㅌ
    저 바다에 원균을 던져버려요. 아무도 찾지 못하게.
    내일 한산 예매해놨는데 몰입안될거 같음.
    원글님 제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 8. 아오 ㅋㅋㅋㅋㅋㅋ
    '22.7.31 5:03 PM (124.49.xxx.217)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ㅇㅇ
    '22.7.31 5:27 PM (59.6.xxx.68)

    우리 日을 그렇게 말하지 마요

    이순신 장군은 어딜 가든 쪼차오자나

    그 사람 작난 아냐

  • 10. ㅎㅎ
    '22.7.31 5:36 PM (211.104.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때문에 한산 보려는 마음이 붕괴됐어요 ㅎㅎㅎㅎ

  • 11.
    '22.7.31 6:40 PM (1.245.xxx.189) - 삭제된댓글

    미치겠네요
    ㅋㅋㅋㅋ

  • 12. 재주꾼
    '22.7.31 6:55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ㅎㅎ

  • 13. 리메이크
    '22.7.31 7:03 PM (106.102.xxx.7)

    원글님 센스쟁이네요ㅎㅎ

  • 14.
    '22.7.31 8:03 PM (122.34.xxx.194)

    원글님 때문에 한산을 보고 싶군요 마침내!

  • 15. ㅎㅎㅎ
    '22.7.31 8:12 PM (39.119.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한산과 헤어질 결심 콜라보에 막 웃었어요. 짝짝짝

  • 16. ...
    '22.7.31 9:47 PM (1.232.xxx.237)

    공교롭게도 지금 극장가에는 박해일 주연의 과 이 함께 걸려 있다. 영화 팬들 사이에선 명대사를 과 연결하는 놀이가 유행이다. 예컨대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왜가 그렇게 나쁩니까?” “저 왜군의 심장을 내게 가져다줘요” “왜군은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그 왜군은 바다에 버려요. 깊은 곳에 빠트려서 아무도 못 찾게 해요” 하는 식이다. 박해일은 “나도 봤다”며 “두 영화 개봉 시기가 붙어서 그런 거 같은데, 흥미롭더라”고 했다.

    https://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52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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