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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해일" 직접 보신 분들

한산해서 헤어질 결심 조회수 : 5,652
작성일 : 2022-07-31 15:11:37
박해일은 주목받았지만,
저는 관심이 없었어요. 
하얗고, 목이 길고,
남성미와 지성미가 아쉬운 배우 정도였죠.

헤어질 결심 보면서,
저 사람은 천상 배우구나 싶었고요.

한산 보면서, 

이순신의 고뇌, 결기, 고독, 지성, 끈기  그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50 가까운 남자가, 여전히 청년미를 지닌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지요.
벌크업하고, 성형 수술에.... 그런 모습과는 사뭇 다르니까요. 

탕웨이도 그렇지만, 눈으로 여러 사람을 혹하게 했겠구나 싶더라고요. 
실제 보신분들의 증언 강렬히 원하옵니다. ㅎㅎ
IP : 211.36.xxx.1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진
    '22.7.31 3:13 PM (210.96.xxx.10)

    직접 보진 않았구요 죄송..
    한산에서 멋있어요
    오히려 젊었을때보다 중년이 되니
    몸도 벌크업 되고
    눈빛이 더 깊어지고
    목소리도 낮아지고
    너무 멋있네요

  • 2. 11
    '22.7.31 3:18 PM (125.249.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름은 알고 있지만,

    한산에서 대사 없이 깊은 표정과 눈 연기를 할 수 있었나 싶습니다.
    나이 들어서 더 멋있다는 걸 보여준 배우네요.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받았으면 좋겠어요.

  • 3. .....
    '22.7.31 3:20 PM (125.129.xxx.211)

    이십대에 떴는데
    행보가 또래 배우들과는 달랐던게 기억나요.
    인기관리 이미지 관리 그런거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죠.
    본인이 원했으면 청춘스타 될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쪽으로는 관심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별 가치 안두는 느낌.
    결혼도 일찌감치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내 갈길 간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 4.
    '22.7.31 3:22 PM (175.213.xxx.37)

    살인의 추억때 취조실 얼굴 클로즈업 할때 충격..
    어디서 저런 마스크를 구했나 싶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다지 팬인 적이 없었는데 한산 가서 봐야겠네요

  • 5. ...
    '22.7.31 3:24 PM (39.7.xxx.33)

    원래 연극하지 않았나요?
    청춘예찬에서 첨 보고 연기에 놀랬었어요

  • 6. . .
    '22.7.31 3:48 PM (27.255.xxx.28)

    인어공주에서 박해일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인어공주는 숨은 명작이에요.

  • 7. ..
    '22.7.31 3:53 PM (14.37.xxx.211)

    윗님 인어공주 명작 맞습니다.
    다만 고두심씨가 드라마를 너무나 많이하는 배우라서
    숨은 영화인데 빛이 안나는 느낌 입니다.
    전도연 박해일 사무치는 느낌의 영화.

  • 8. 목소리가
    '22.7.31 3:55 PM (125.186.xxx.54) - 삭제된댓글

    참 좋더라구요 이번에 느꼈네요

  • 9. ....
    '22.7.31 4:00 PM (58.234.xxx.21)

    살인의 추억때 취조실 얼굴 클로즈업 할때 충격 22222
    저런 얼굴이 있구나
    그 이후로 지금껏 가장 좋아하는 남자배우는 늘 박해일이라고 ㅋ
    연애의 목적이나 질투는 나의 힘 같은 찌질하지만 미워지지않는 캐릭터도 넘 매력있구요
    저는 예전에 베라 광고에서 선생님 역할도 너무 좋았어요 ㅋ
    박해일 이미지에 딱 ㅎ

  • 10. 인생무념
    '22.7.31 4:01 PM (121.133.xxx.174)

    '내 갈길 간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
    저두 이런 느낌 받았어요.
    한창 잘 나갈때 광고도 홍보도 없이 그냥 작품만 하고 조용히 ~
    결혼하고 그냥 배우가 직업인 사람..

  • 11. 참견
    '22.7.31 4:04 PM (223.62.xxx.138)

    저는 질투는 나의힘 추천

  • 12. 맞아요
    '22.7.31 4:05 PM (1.235.xxx.28)

    인어공주에서 너무 선한 우체부 아저씨
    그 아저씨가 나이들어 무기력한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던 기억 ㅎ
    20대는 건축학 개론의 수지같은 첫사랑 옆집 오빠같은 선한 모습이었는데 이젠 배우가 되었네요.

  • 13. 살인의추억에서
    '22.7.31 4:06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뭔가 미끌미끌한 장어같은 느낌 징그러워서 그 후로 영화 거의 본 게 없어요 근데 나이들고 좀 굵어지고 깊어졌다니 궁금해지네요

  • 14. 저요
    '22.7.31 5:13 PM (125.240.xxx.204)

    영화배우로 데뷔하기 바로 전에
    연극하는 거 봤어요.
    그냥 평범한 청년이지요..뭐. 20대.
    무대 보면서 아..저런 사람이 영화배우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당시 화면보다 더 잘생기고 좀 더 오목조목했던 기억이 납니다.

  • 15. ㅇㅇ
    '22.7.31 5:21 PM (110.47.xxx.2)

    예전 동네에서 모자쓰고 자전거 타고 얼굴 하얗고 그냥 평범해요 뭔가 장난기가 넘치는 빙글빙글 미소로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보는구나 식으로 돌아다니곤 그랬죠 한참 뜬 후였거든요

  • 16.
    '22.7.31 5:23 PM (112.186.xxx.111)

    살인의 추억도 인어공주도 연애의 목적도 고령화 가족,
    남한산성, 나랏말싸미 등 봤지만..
    저에게는 그저 해사한 젊은이..유약한 젊은이 정도였는데,
    이번에 한산보고 좀 놀랐어요.
    느낌이 이제 지금보다 나이 조금 더 들면,
    양조위 느낌도 날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 17. ..
    '22.7.31 6:08 PM (59.29.xxx.102)

    최종병기 활에도 나왔어요.
    조용히 자기 길 가는 성실하고 속깊은 배우라고 생각해요.
    한산도 보기 망설였는데 박해일 배우가 이순신 장군님으로 나온다기에 가서 봤어요.

  • 18. Aa
    '22.7.31 6:32 PM (211.201.xxx.98)

    저 코앞에서 봤어요.
    얼굴뿐아니라 몸에 비해 머리가 작아도 너무 작아요.
    옆에 배두나 있었는데 박해일이 더 작더라구요.
    결론은 그래서 화면이 낫더라는...

  • 19. 연애의 목적
    '22.7.31 7:02 PM (14.32.xxx.215)

    하도 찌질해서 ㅎㅎ
    진짜로 보면 막 후광에 하얗고 그러진 않은데
    훤칠한 일반인같고
    본인이 배우라 의식을 안해요
    여러명 같이 있어서 알아봤지 혼자 있음 몰랐을것 같아요

  • 20. 애들엄마들
    '22.7.31 7:32 PM (124.56.xxx.204)

    저 무대인사 보러가요. 보고와서 말씀 드리죠 음핫핫

  • 21. happy
    '22.7.31 8:03 PM (110.70.xxx.92)

    실물 봤었어요.
    아마도 30대 중반 정도?
    가로수길 밤에 골목에 주차하느라
    라이트 켜고 정차중이었는데요.
    그 어둠 속에서 환한 얼굴에
    가느다란 미소년 느낌의 누가
    크로스백 메고 걸어나오는데
    순간 누군지도 모르고 심쿵
    정신 차리고 보니 박해일이었어요.
    화면보다 더 말갛고 가늘가늘 긴 몸선이
    인상적이었네요.
    정말 소설속 묘사되는 미소년 그 자체 ㅎ
    무려 30대 중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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