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도 혼자서 쇼핑 서점 여행 등등
혼자서 있는걸 즐기고 혼자서도 심심하지않았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인데
이런 성향때문에 남들보다 육아가 더 힘든 느낌이에요
방학 1주일 됐는데
벌써 번아웃 온거같아요
혼자 있는 시간이 확보가 안되니 예민해지고
아이들이 좀만 징징거려도
그 소리가 확성기처럼 들려요
뒤에 와서 목덜미 잡고 매달리면 갑자기 짜증이 날때도 있어요
너무 힘들어요… 이런 엄마라 아이들에게도 미안해요
정말 혼자살았어야 했는데 이런 성향인걸 결혼 후 아이낳으니
확실히 알았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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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아이들 키우며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3,402
작성일 : 2022-07-30 19:58:01
IP : 210.205.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ㅁㅈㅇ
'22.7.30 8:02 PM (14.39.xxx.149)그래도 조금만 지나면 애들 방문 닫고 안나오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그때엔 말거는것도 쳐다보는것도 싫어해요
혼자 내버려두면 좋은 엄마지요
저도 님처럼 내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인데ㅓ외동아이가 저러니 쓸쓸하긴 하네요 이젠 내 시간이 너무 많아요2. 학원
'22.7.30 8:07 PM (58.228.xxx.93)학원간시간에 커피숍가세요
전 아지트커피숍에서 통화도하고 멍때리다 옵니다3. 버드나무숲
'22.7.30 8:13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성향인데
아들둘 학원도 안가고 계속엄마에게
징징거리며
둘 대학보냈어요
고맙게도 다들 각자 독립했네요
책임감은 강해서 애들은 여행을 다녀야한다생각해서 매방학 다녔네요
지금 이 외로움이 넘 천국같아요4. dlfjs
'22.7.30 8:46 PM (180.69.xxx.74)그래서 학원 보내요
5. …
'22.7.30 10:14 PM (119.67.xxx.249)저도 그런 성향이라 외동아들인데도 벅찰 때가 많아요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남편 퇴근하면 아이 맡겨두고 동네도서관 갑니다
문닫을 시간까지 책보다가 아파트 단지 삼십분 걷기 하고 집에 가요.6. ㅡㅡㅡ
'22.7.30 10:18 PM (70.106.xxx.218)다들 그럴걸요
누구나 자기시간 필요해요7. 저도입니다
'22.7.31 12:00 PM (175.114.xxx.96)낳아서 한 10년은 키워봐야
내가 육아에 맞는구나 안맞는구나 확실히 알듯
때는 늦었고.
정말 외로워서 미쳐버리고 싶어요8. 마자요
'22.7.31 2:41 PM (218.48.xxx.98)내 성향 파악하고 애 낳아야지..결혼함 그냥 남들 낳으니깐 다 따라하는거 아니죠.
그리고 하나면 덜해요..둘이라 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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