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주 냉면(육전을 고명으로 올리는 식)에 꽃혀서 포항에 유명 냉면집은 가봤네요.
제가 메밀면은 안좋아해서 감자로 하는 함흥식에 물냉면에 요즘 맛이 갑니다.
소개해드리면요.
교동면옥 북구점이에요. 진주냉면식 딱 육전이 고명으로 올려 맛좋습니다. 사람들 많고 명성에 걸맞습니다.
로타리면옥 여긴 진주냉면식은 아닙니다. 일반..다 국내산이라고 하는데 맛은 그냥저냥입니다. 간판만 보면 폐점된 곳으로 보일 정도인데 고정 고객으로 유지하는 듯하네요. 인터넷 댓글처럼 나이든 여주인장의 친절은 좀.. ㅠ 그냥 카운터에만 붙박이로 앉아계시는 분입니다.
화담면옥도 진주냉면식은 아닙니다. 맛은 로터리랑 비슷합니다.
한올면옥 여기도 진주냉면식에 육전 올라갑니다. 교동면옥보다는 맛이 약간은 떨어지는 듯한데(같이 간 지인은 비슷한 맛이라고 하는데 교동면옥의 넘치는 사람들에 흥에 겨운 느낌으로 식사하는 거랑 넓은데 우리만 식사하는 거에 차이였는지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젊은 주인장 정말 친절하고요. 성의있게 대접한다는 느낌 받았어요. 친절하다는 브로그 글이 있는데 그 블로그 분들도 다 저와 같은 마음이었던 듯이요.
대신 나이있는 알바 아주머니 서비스 정신이 없습니다. 무신경하게 응대하는게 눈에 보여요. 저희가 처음 술을 시켰는데도 대답도 안하고 냉면만 받아 갔어요. 나중에 주인장이 냉면을 가져다 주면서 저희가 술을 다시 주문했죠. 만약 이 글 사장님이 보시면 그 알바 아주머니는 재교육을 시켜야 손님이 늘어날 듯합니다. 어차피 처음 응대는 서빙맡은 그 아주머니부터니요.
포항에 요즘 피서로도 관광지로도 괜찮은 곳이라 혹시 냉면 드신다면.. 이 한올면옥도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