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식심한 중딩이 밥 따로 차려주고있는데요.
콩국수나 냉면 먹는데 아이는 스파게티 떡볶이 고기볶음
류 이런걸 원하고 회도안먹고 생선도 싫어하고 낙지 쭈꾸미
등 해산물도 싫어하고 백숙도 안먹고
고기나 분식 이런걸 좋아하는데요.
주택에 에어컨도 없는 부엌에서 선풍기틀고 일하려니
넘 덥고 그렇네요.어떤날은 너 먹고싶은거로 요리해먹어
라고 해두고 우리만먹었는데 좀 짠해서 다시 해주는
방향으로 했는데요.
사회생활하며 편식심한사람보면 회식할때도 힘들고
눈총받을까 고쳤으면 좋겠는데 식습관이 잘 안고쳐지네요.
편식있는아이들 따로 차려주시나요?
1. 입맛 맞춰줘요
'22.7.29 7:27 PM (59.28.xxx.63)라면 끓일 때도 각자스탈대로.
사회생활하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새로운 것도 먹어보면서 좋아질 거라 생각함요2. 사람마다
'22.7.29 7:35 PM (175.208.xxx.235)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나이들면서 점점 먹을수 있는게 늘어나긴 해요.
저도 편식이 심해서 먹는것만 먹어요.
냉동가능한 밀키트 같은거 사놓으시고 아이꺼 따로 해주세요.
저희도 남매가 식성이 영 달라서 메뉴 통일이 늘 안되서 전 아들꺼 딸꺼 꼭 두가지 메뉴를 만들어요.
제가 편식이 심해서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는걸 싫어해서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거 따로 차려줍니다.
고급음식 맛난음식 먹고 살지는 못해도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으며 살고 싶진 않아요.3. dlfjs
'22.7.29 7:42 PM (180.69.xxx.74)자꾸 해주니 더 그래요.알아서 해먹게 두시죠
4. 편식이 없는
'22.7.29 7:43 PM (183.104.xxx.78)저로선 이해하기힘들고 걱정되는 부분이기도한데
식성이다르면 따로 차려주신다니 좋아하는걸로
차려줘야겠네요.5. ddd
'22.7.29 8:10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매번 따로 만들어줄순 없어서
인스탄트 쟁여놓고 알아서 먹으라해요
하루 한끼만 차려주는데
오늘 저녁은 팬케잌 ㅠㅠ6. 울큰애
'22.7.29 8:19 PM (116.125.xxx.12)똑같은애요
대학가니까 바뀌더라구요7. 저 40대 후반
'22.7.29 9:54 PM (113.161.xxx.202)40대 중반에서부터야 좀 덜 편식하게 됐어요. 이유는 해외근무인데 여기 식당 메뉴가 내가 먹을 수 없는게 많이 나와서 첫 몇년 동안 안먹고 버티다가 언젠가부터 뭔가 좀 익숙해지면서 거부감이 덜해지더라구요. 원래 곰탕, 해장국, 갈비탕 등 고기가 물에 빠진거 안먹었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물컹한 식감의 비계, 닭발, 돼지족발 껍데기 부분, 닭껍질 등등은 안먹긴 합니다만.
결론은 먹기 싫은 건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챙겨 먹게 하시는게 좋을 거 같고 그 습관은 고쳐질 수 있는거면 나이들어서 좀 나아지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8. 밥
'22.7.29 11:02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우리집 고딩이랑 비슷하군요 떡볶이 피자 치킨 배달음식 대부분을 안 먹어요 배달오면 한 김 식어서 맛이 없다나...햇반도 싫대요 햇반 특유의 냄새가 있대요 환장해...
밥 막한거 턱 밑에 갖다바쳐야 해서 제가 도저히 그짓은 못한다고 선언하고 아침은 너 알아서 해먹고 가라 했고 빙학때도 어차피 늦게 일어나 아점 먹으니 너 알아서 먹고 저녁은 차려주되 너 먹고 싶은걸 최소 낮12시까지는 얘기해라 아니면 셀프로 해결해라 했어요
집 냉동실에 곰탕 남은게 양이 애매해서 시판 곰탕 작은거 1팩 사다가 섞어줬더니 대번에
"이거 시판 곰탕 탔지!!"그 팩 쓰레기 봉지에 꽁꽁 싸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아파트 공용 쓰레기장에 버리고와 볼래야 볼수도 없었구만9. ㅇㅇ
'22.7.30 12:17 AM (182.161.xxx.233)스파게티떡볶이~냉동식품
편의점에 파는거 사서 넣어놨어요
전자렌지돌려서 따로 차려주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