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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징대고 싶다

포뇨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22-07-29 10:24:12

격하게 징징대고 싶다.

동정받고 싶지 않지만 징징대고 싶다.

민폐가 되기는 싫지만 징징대고 싶다.


기분이 기깔나게 좋아지고 싶지만 소리쳐 부를 염미정이 없다고 징징대고 싶다.

구 씨처럼 술대신 판피린을 마시는 나는 중독이라고 징징대고 싶다.


아프다고 징징대지 못하니 만만한 사람에게 짜증이난다.

징징도 참고 짜증도 참는다. 참다 모공으로 새어 나온다.   


아픈 사람한테 휴가 타령하는 남편에게도 내가 아프다는데 '나는 ~'으로 자기 이야기 시전하는 친구에게도 서운함이 치민다.


아~ 징징대고 싶다. 징징대고 싶다. 오늘도 징징을 참느라 에너지를 쓴다.



IP : 222.117.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22.7.29 10:25 AM (59.15.xxx.96)

    안그래도 여름에 징징대는 사람들 때문에 더 피곤한데

    참..

  • 2.
    '22.7.29 10:26 AM (124.49.xxx.205)

    토닥토닥. 징징징 거리면서 울면서 술마시는 날도 있었어요. 그때 기억이 나서 기분이 슬프고 아련하고 그런데 그립기도 하고 그렇네요. 원글님 오늘 하루 맛난 거 드시고 힘내세요.

  • 3. ㅋㅋ
    '22.7.29 10:28 AM (66.220.xxx.198)

    저도 오늘 하루종일 그런 기분이어서 이해가 가네요ㅠ
    제 결론은 징징대봐야 나만 우스워져서 참자였답니다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니 하루 잘 참고 견딘 나에게 칭찬합니다
    참 잘 견뎠다고~~~~

  • 4. ........
    '22.7.29 10:29 AM (59.15.xxx.53)

    아오 제가 엄청 징징대는데
    아이가 그걸배워서 엄청 징징징

    미춰버리겠음요

  • 5. 잘될거야
    '22.7.29 10:30 AM (39.118.xxx.146)

    여기에라도 징징대세요
    우리도 가끔 징징대고 싶잖아요

  • 6. ㅡㅡ
    '22.7.29 10:30 AM (50.230.xxx.90) - 삭제된댓글

    참으세요
    대신 기분좋아지는걸 하나씩 하시구요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참으세요
    이럼 이런다고 징징
    저럼 저런다고 징징대는 사람들
    그사람들처럼 되기싫으시잖아요
    에너지뱀파이어들 ..
    그 누구도 그사람들 곁에있기 싫자나요
    그사람들 못고쳐요
    죽을때까지 그래요
    죽어야끝나요
    지긋지긋해요ㅠ
    그러니 참으세요
    긍정의힘으로 나도 남도 잘되는걸 찾아봅시당

  • 7. 포뇨
    '22.7.29 10:35 AM (222.117.xxx.165)

    감사합니다. 저는 진짜 징징대지 않는 사람인데 뭔가 임계점을 넘은 기분입니다. 그걸 꾸역꾸역 눌러 담느라 이러네요.

  • 8.
    '22.7.29 10:38 AM (211.114.xxx.77)

    사람한테 말고 여기서 적고 잊으셔요. 여기다 적고 위안 받으셔요.

  • 9. 폴링인82
    '22.7.29 10:47 AM (118.235.xxx.199)

    세상 징징이들만 모아놓고 징징이 대회라도 열고 싶은
    세계챔피온 강자 여깄습니다.
    아 근데 나만 징징이가 아니라니...
    뭔가 진 기분이 드는 것도 같고
    오늘은 제가 졌습니다. 징징 오늘의 위너 원글님

    조금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
    원글님 덕에 잠시 행복하겠습니다.

    전 남의 징징 해결사 하면 행복한데요.

    그리고 하나 더
    징징이가 모공으로 세어 나오는 건 아주아주 좋은 거래요.
    축하해요

    .

  • 10. ....
    '22.7.29 11:56 AM (218.38.xxx.12)

    저도 오늘은 격하게 징징대고싶네요
    평소엔 그럭저럭 참고 넘기는데
    저도 임계점이 있나봐요
    나만빼고 만나는 친구들
    내가 뭘잘못한거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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