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오전내내 진땀뺐더니 어질어질해요 ㅠ
초6여자아이인데
여전히 진료가서 병원이 부서져라 울어요ㅠ
예방접종 할때마다 세상에ㅠ
일단 주사 맞는다고 제 발로 가서도 난동 부릴게 뻔해
되게 인적없고 인기없는 구석의 의원같은데 찾아가는데
가서도 한번에 맞고온 적이 없어요ㅠ
울고불고 끌려나왔다 들어갔다 무한반복ㅠㅠ
오늘도 넘어져 다친부위가 좀 심해
병원에 갔는데 소독 안 한다고 세상에 ㅠㅠ
이런 아이들 또 있나요?
생각해보면 여섯살까진 괜찮았거든요
여섯살에 넘어져 꿰맨적이 있는데
그때 링겔을 잘 꼽고 있었던 게 기억나요
그리곤 일곱살 독감주사때는 난동을 부렸었고 ㅠ
특별히 트라우마가 될 만한 사건은 없었던거 같은데
병원에 대한 공포가 되려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ㅜ
지금 아이는 병원에 들어서는거부터가 무섭대요
오늘또 한바탕 난리가 났었으니ㅠ
올해 독감주사는 더 힘들 것 같아요ㅜㅠ
뭔 심리치료라도 받아야하는건지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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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무서워하는 초6
하아 조회수 : 694
작성일 : 2022-07-28 13:18:07
IP : 124.5.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22.7.28 1:33 PM (119.71.xxx.203)주사공포증이란 것도 있잖아요,
저도 예전에 병원에서 일할때
그런 아이를 몇번 봤는데 주사처방 나오니까
같이 왔던 할아버지한테 욕하고 도망가버렸는데
나중에 좀 크니깐 괜찮아지더라구요,
당연히 겁나잖아요,, 겁이 사라지는 날이 언젠가 오니까 걱정안하셔도 되요...2. ㅋ
'22.7.28 1:39 PM (220.94.xxx.134)친구딸이 바늘공포있어서 초등내내 그러다 고등되니 극복
3. 딸
'22.7.28 1:49 PM (222.114.xxx.180)제 딸도 바늘 공포증. 중학생인데 아주 조금 나아졌어요.
초등때까진 병원가서 독감 맞추는게 매년 너무너무 힘든 일이었어요
그래도 중학생 되니 소리지르며 울진 않아요 ㅜㅜ4. 이런
'22.7.28 1:53 PM (61.81.xxx.191)저희아이 초2 아직 치과,소아과,신속항원,피씨알 다 난리난리에여..커두 이럴까봐 머리아파요 ㅠ
5. 저희아들
'22.7.28 8:12 PM (125.184.xxx.101)애기때부터 병원가면 하도 울어서 병원차트 비고란에 ㅠㅠ. 이 표시가...... 그래서 대기할 때 다른 애들은 진료실 안에서 대기하는데 저희 아들은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어요
고딩인데 아직 무서워해요. 칫과도 안 가려하고.... 겁이 많은 아이......
딸은 반대로 주사도 안 울고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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