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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가서 서러웠던 기억 언제 지워지죠?

허허 조회수 : 4,730
작성일 : 2022-07-28 11:10:52
아이 6개월 정도때 시외가쪽에서 제사가 있었어요.







남편, 시어머니, 시누랑 같이 갔어요







제사끝나고 상차릴때 좀 도와드리고 식사를 하려고 보니 친척들이







모두 앉고 자리가 부족한거에요. 저만빼고 다 앉고 남편인가 시어머니가 너는 좀 이따가 먹으라는 뉘앙스 그냥 당연한듯이..







아기 데리고 앉으면 불편할수도 있겠죠. 자리도 없었고..







집도 좁아서 밖에나와서 아기안고 내내 서서 있었고 식사가 다 끝났는지 남편 시어머니 시누가 나올때 남편이 두팔을 앞으로 쭉펴서 아기 달라면서 다가오더군요. 아기주고 너도 어서가서 먹으라고 배려하듯 말을하네요. 배고픈건 아닌데 먹기도 싫은데 가서 먹어줘야 분위기 싸하지않을것 같았고 가보니 치우지도 않은 밥상에 생선뼈만 남은 접시가 지저분했고 그렇게 그자리에서 국갖다가 먹고







다시 시댁으로 향하는데 차안에서 왜이렇게 울컥한던지..







자리가 비좁고 아기가 있으니 나중에 먹는게 맞는거같긴 한데 그 당연한 분위기.. 생선뼈가 난장판인 상에서 혼자 꾸역꾸역 먹던것..







친정엄마는 그때 왜 밥을 먹었냐고 안먹겠다고 나오지 그랬냐고.. 그땐 주변머리도 없고 눈치보기 바빴죠.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유독 시외가 제사때 그기억이 또렷해요.






IP : 223.38.xxx.2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28 11:12 AM (210.178.xxx.22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 돌아가시니 싹 지워지던데요
    돌아가신지 5년 됐는데 기억도 안납니다

  • 2. 나는나
    '22.7.28 11:13 AM (39.118.xxx.220)

    시외가 제사에까지 간 거부터가..

  • 3. ..
    '22.7.28 11:13 AM (218.50.xxx.219)

    30년 넘었는데 안잊혀집니다.
    서러웠던 그 내용은 기입생략.
    아무튼.. 평생 안잊힐거에요.

  • 4. 한국남자
    '22.7.28 11:14 AM (118.235.xxx.197)

    남편놈이 이기주의의 등신이네요.
    처가가서 일시키고 밥 안주고
    먹다남은 반찬에 밥 먹으라고 하면 느낄듯

  • 5. ㅇㅇㅇ
    '22.7.28 11:1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시외가 제사 한번가고
    두번다시 안갑니다
    두번째 부를때
    남펜보고 그랬어요
    그집며느리 있 잖아
    당신이 어머니 모시고 다녀와
    나는 이집며느리만해도 힘들어
    남편도 두번째 다녀오고
    그다음은 시누가 모시고 다녀요

  • 6.
    '22.7.28 11:17 AM (210.178.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진짜 갑질 아닌 시집살이 했어요
    나이도 어렸었고 모든지 어려웠구요
    글을 다시 읽어보니 참 그러네요
    남편이라도 챙겨줘야지ㅠ
    세월이 다 해결해줍니다
    원글님도 하실 말씀,불편한거 말하고 사세요
    저도 나중에는 할말하고 도리 했습니다
    진짜 아프시니 저에게 같이ㅈ살자고 하셨는데
    거절했구요
    그래도 별일 없더라구요

  • 7. 읽기만해도
    '22.7.28 11:17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부아가 치미네요
    저도 기분나빴던게 생각나고요.
    무관심하고 계시죠?

  • 8. ...
    '22.7.28 11:18 AM (175.223.xxx.254)

    이혼하면 ...

  • 9. ......
    '22.7.28 11:18 AM (1.176.xxx.11)

    예전부터 며느리는 시가에서는 서열이 제일 바닥이고 서러운 일이 많죠.ㅜ
    그래서 며느리들이 시가싫어하는거죠.나도 우라집귀한딸인데 거기가서 그런 대접을 받으니까요.
    요즘은 바뀌긴 했어요

  • 10. 읽기만해도
    '22.7.28 11:19 AM (223.62.xxx.9)

    부아가 치미네요
    저도 기분나빴던게 생각나고요.
    무관심하고 계시죠?
    저도 시외가 따라갔던 기억이...
    위풍당당하던 ㅎㅎ
    시간이 지난 지금은...

  • 11. ..
    '22.7.28 11:19 AM (121.179.xxx.235)

    시어머니가
    늙고 병들고 본인 가지고 있던 돈도
    다 써가는 요즘은
    시어머니가 제게 했던 그만큼은 아니지만
    모른척하고 있는 지금
    소소한 쾌재를 부르고 있는 지금요..

  • 12. 참고
    '22.7.28 11:19 AM (106.102.xxx.197) - 삭제된댓글

    긴긴 세월 보내봐야 홧병생기고
    나중에 남편이 전~혀 기억못해요
    초반에 참지 말고 개선해야하더군요

  • 13. ,,,,
    '22.7.28 11:21 AM (115.22.xxx.236)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아내로서 남편보면 열받을듯 하네요...본인도 같이 안먹고 기다렸다가 뒤에 애기는 시집식구 주고 같이 먹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 14. 안지워져요
    '22.7.28 11:25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예요.
    모지리 남편을 잡으삼.
    지네집식구끼리야 밥을 먼저먹건 늦게 먹건 그렇게 서러울 일도 없는데 이 모든게 님입장 생각못하고 먼저 앉아 처먹은 남편 탓.
    시집살이하던 30년전에 비슷한 일 많이 당했는데 아직도 이러고 사는 새댁이 있다니.
    시누많고 아들아들 하는 가부장적인 집에서 우쭈쭈 지밖에 모르게 키워진 남자라 평생 교육시켜 사람만들어 데리고 삽니다.
    지만 왕잔가? 나도 공주처럼 자란 사람이거든요.
    지금 저랬다간 뼈도 못추려요.
    님도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말고 뻔뻔하게 할말 하세요.
    내자리는 내가 만드는 거예요.

  • 15. 미친
    '22.7.28 11:27 AM (121.137.xxx.231)

    남편이 제일 나쁘고요
    시외가 제사에 간다는 것 부터가 이미..

    이미 생긴 일은 안잊혀져요
    평생 가던데요
    특히나 내게 안좋은 일은 더욱.

    그래서 홧병이란게 생긴거죠

  • 16. ..
    '22.7.28 11:32 AM (118.235.xxx.173)

    생각날 때마다 남편을 잡으세요.
    지가 중재를 못하면 가정이 파탄날수 있다는걸 몸소느끼게해야 좀 변해요.

  • 17. 원글
    '22.7.28 11:32 A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

    시간이 지나니 남편한테 더 화가나죠. 말한마디라도 같이 먹자라든가 내가 아기 안고 있을게 너가 먼저먹어 라든가 같이 아기데리고 나가자했어야죠. 아마 그래도 친척들 오랜만에 봐서 대화나눠야하니 어머니가 아들 앉혔거나 내가 괜찮다고 했을듯요. 남편은 밥다먹고 이제너도 편히 밥먹어 시어머니는 어서 가서 먹어라 하인한테 배려하는 느낌나구요 시댁가서 찬밥주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아들딸과 며느리 자리는 다르네요 그게 붋편하네요 설거지 끝냘때쯤이면 대충하고 쉬어라 말씀하시는데 아들딸이 부엌일하는건 싫어하는 뉘앙스에요

  • 18. 안지워져요.
    '22.7.28 11:33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예요. 모지리 남편을 잡으삼.
    지네집식구끼리야 밥을 먼저먹건 늦게 먹건 그렇게 서러울 일도 없는데 이 모든게 님입장 생각못하고 먼저 앉아 처먹은 남편 탓.
    시집살이하던 30년전에 비슷한 일 많이 당했는데 아직도 이러고 사는 새댁이 있다니.
    눈물로 지새운 생선뼈 스토리 책 한귄입니다.
    시누많고 아들아들 하는 가부장적인 집에서 우쭈쭈 지밖에 모르게 키워진 남자라 평생 교육시켜 사람만들어 데리고 삽니다.
    지만 왕잔가? 나도 공주처럼 자란 사람이거든요.
    지금 저랬다간 뼈도 못추리죠.
    님도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말고 뻔뻔하게 할말 하세요.
    내자리는 내가 만드는 거예요.
    요령껏 가기싫은 자리는 빠지시고요 처음부터 안가면 그런가보다 해요.
    지들끼리 뒷말을 하던말던 딱 보니 뭘해도 눈에 안차고 지들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집구석이니 너무 애쓰지 마세요.
    저런 집안은 내가족아니고 남편의 가족이라고 정신적으로 분리하고 선을 잘 그어야지 잘하려고 할수록 지옥문 열리기 딱 좋은 집구석입니다. 해봐서 알아요.
    되도록 멀리 사시고 가는 횟수를 줄이세요.
    그리고 요즘은 내집은 내가 챙기고 남편집은 남편이 챙겨요.

  • 19. ...
    '22.7.28 11:34 AM (220.74.xxx.109)

    저 결혼 23년차인데 첫째 돌때쯤 저도 똑같은 기억이 있어 옛날일 생각나서 갑자기 마음속에 울분이...

  • 20. .....
    '22.7.28 11:35 AM (125.190.xxx.212)

    남편이 제일 나쁨.

  • 21. 안지워져요.
    '22.7.28 11:43 AM (124.53.xxx.169)

    다만 마음이 멀어지죠.

  • 22. ㅇㅇ
    '22.7.28 11:44 AM (223.62.xxx.93)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밥 먹을때 새로한밥은 식구들 떠 주고 찬밥 데워 같이 먹자고 하신 시어머니 명절때 식구가 많아 시누들하고 며느리들은 다른상에 대충 먹었어요
    일 한다고 밥 맛 없어 반찬도 제대로안 놓고 먹었네요 그리고 친정 가려고 하면 시누들 다 온다음에 가라고 하시고 시누들 다 와도 가려고 하면 안 가면 안되냐고 하셨어요ㅠㅠ

  • 23.
    '22.7.28 11:49 AM (121.162.xxx.252)

    저는요 큰 딸 결혼5년만에 낳고 친정가서3주
    조리하고 바로 시댁오래서 갔는데
    시모 생신이라서 음식했어요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서 방에 와서 누웠는데
    정말 서럽더라구요
    그때 시모가 3주면 산후조리 다 끝난거라고 ㅜㅜ

  • 24. 어우
    '22.7.28 11:55 AM (211.244.xxx.144)

    시외가 제사에 왜 데꼬가나요?
    원글님이 나열한 내용은 서러울만해요..
    그런경험은 결혼하지 않음 몰랐을건데...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쉽사리 사라지지않죠..지금은 시댁이랑 발끊었어요..그래도 울컥치밀어 오르긴해요

  • 25. 원글
    '22.7.28 11:55 AM (223.38.xxx.215)

    남편한테 얘기했을때 진정으로 사과하면 좀 풀리려나요? 거기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일이든 물질이든 보상을 해줘야 풀리겠죠. 근데 남편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기억안난다 왜 또 시비냐 자리피하기 등등 내가 이제 그런 상황에 나를 안놓이게 자리피하는데 마음이 갈수록 멀어져요. 아이들 낳을때 과일한쪽 안사왔구요. 뭐라고 하면 시비거는 사람되서 싸우고요..사람도 안변할거고 말해봤자 그런일을 겪을때보다 더 큰환멸이 되서 돌아와요.

  • 26. 둘째 임신중일때
    '22.7.28 11:56 AM (49.167.xxx.20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사졍상 있어
    일하러 다녀오면 지방 시댁에 가 있었어요.

    새살 큰 아이는 집밖으로 나가자고
    계속 난리인 개구진 남아인데
    엄마는 만삭이고 아빠는 집에 없고
    제가 몇 번을 혼자 힘들어서 응급실에도
    실려가다가

    남편 따라 어느 주말 시댁에 갔는데
    사람들 다 나가고 집에서 낮잠을 좀 자다가
    뭔가 등골이 서늘해서 뉸을 떠보니
    시누가 팔짱을 끼고
    저를 죽일듯한 눈으로
    노려보고 있더라구요.
    자기 엄마집에 외서 제가 낮잠 자는 꼴이 죽도록 싫었나봐요.원래 못땠어요.본인 친할머니도 밥 먹는게
    꼴보기 싫다고 올케인 제 앞에서도 눈 홀기던 사람인데

    제가 갑자기 눈을 떠서 본인과 눈이 마주치니
    자기도 놀라서 흠칫하고 저도 놀라고
    이 사실을 그 날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고함고함을 지르고 삿대질을 하며
    세살 손주랑 만삭 며느리를 집에서 내쫓았어요.
    거기는 시골인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율고불고 나와서 온 동네 돌아다니가
    어쩔수 없이 시댁으로 돌아갔는데
    그날 밤이 너무나 후회돼요.
    그냥 모텔리라도 갈것을

    남편에게 그 사실을 말하니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거기 있었던 것도 아닌데
    내가 니 말을 다 어찌 믿냐"

    저 이런 기억 죽기 전에 잊혀질까요?

  • 27. ..
    '22.7.28 12:06 PM (118.235.xxx.173)

    시댁에 분노할께 아니라 남편하고 이혼이나 졸혼을 준비하셔야겠는데요?

  • 28. como
    '22.7.28 12:22 PM (182.230.xxx.93)

    근데 다들 친정은 행복한 기억들만 있으신가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생각만 들던데요. 그 순간 지나면 되는거라 참을뿐이지...친정이 마구마구 행복한 일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꼭 시댁만 두고두고 응어리지는게 이상해서요...

  • 29. 저였다면
    '22.7.28 12:22 PM (58.229.xxx.214)

    차리는것도 다 도왔으니
    그냥 애랑 나가서 맛난거 먹었을듯요
    가버리든지

    일일이 말대꾸필요없이 행동으로 표현하면됨

  • 30. como
    '22.7.28 12:23 PM (182.230.xxx.93)

    아는분이 시댁하도 흉보던데,,,친정도 하나도 좋은 환경 아니더만 왜 시댁만 응어리 지는지...저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31. 남의남편
    '22.7.28 12:24 PM (106.101.xxx.92)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 남편한테 이렇게 화가나기는ㅠ
    남편이 진짜 제일 심하네요
    아기랑 처두고 밥이 넘어가나
    그것도 아기랑 빈속에 너무 처량하고
    생선가시는 굴욕적이네요


    남편을 잡으세요!!! 시모 나쁘지만 그거 방관죄 내가 같이사는 사람은 남편이지요
    기본이 안된거 아닌가요ㅠ

  • 32. ...
    '22.7.28 12:32 PM (223.39.xxx.189)

    다 욕나오지만
    남편넘이 제일 나쁜새끼
    그리고 그런얘기 이혼할꺼 아니면
    부모님한테 얘기하지마세요
    속상해하잖아요

  • 33. ..
    '22.7.28 12:32 PM (118.35.xxx.17)

    남편은 전혀 기억도 안날걸요 님이 왜 서러운지

  • 34. 남얘기인데도
    '22.7.28 12:32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서럽습니다 진짜 인간에 대한 기본예의가 없는 사람들 ㅠ 남편분이 사과는 하시던가요

  • 35. 원글
    '22.7.28 12:42 PM (223.38.xxx.24) - 삭제된댓글

    남편은 사과라는걸 안하는 사람이에요. 내가 참거나 싸우거나인데 수년 겪다보니 참으면 당연시되는 사람이고 싸우면 끝까지 싸워야 잠시 변하는 척이라도 합니다. 애들앞이라 소리죽이거나 넘어가면 더 애들앞이라고 공포분위기 만들고요. 눈치는 없는 스타일인데 살면서 보니 내가 가장 힘들때 공교롭게도 더 힘들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같이 살아도 내가 아프면 이사람으로부터 떨어져있어야 상처 덜받을겁니다. 아직까지는 저는 건강체질이고 남편이 몸이 약해서 가끔 병원신세지만요

  • 36. 이혼하면
    '22.7.28 1:13 PM (59.8.xxx.46) - 삭제된댓글

    정답입니다,
    평생 이런걸로 징징 마시고 그냥 깔끔히 너란 인간하고 안살련다
    하고 내 맘대로 사세요

  • 37. 우와
    '22.7.28 1:41 PM (211.40.xxx.250)

    상상불허네요. 시외가 제사까지 데리고 가는 것도 이해안가고...
    근데 그 기억 돌아가셔도 안잊혀져요.
    저는 큰애 임신했을 때 큰집에 제사가 있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사에 참석했어요.
    아버님 형제분들 다 오시고 집안 어른들 참석하셨는데
    기독교식으로 지내는 거라 음식을 많이 하진 않았어요.
    근데 가보니 제사 주도하는 큰집 언니 말고는
    다른 며느리들은 하나도 안왔는데 저를 데리고 가신 거였어요.
    좀 의아하긴 했지만 제사니까 한 번쯤 데리고 가고 싶으셨나보다 이해했는데
    소매 걷어부치고 거들라고 하시길래 소매를 걷는데 헐랑한 소매라 걷어도 자꾸 내려 가는 와중에
    왜 그러고 있냐고 소매 걷어부치고 도와야지 뭐하냐고...
    안하려던 것도 아니고 액션을 안취한 것도 아닌데 며느리 대동해서 본인 체면 세우시려는 게 보이니까 기분이 넘 안좋았어요. 내내 쉬지도 못하고 설거지하고 늦은 밤 모셔다 드리고 집에 가려는데 또 시댁에 들렀다 가라고...
    잠시 쉬지도 못하고 다리가 천근만근인데 남편은 또 따라 들어가고요. 그 날의 기억 안잊혀집니다.

  • 38. ㅁㅇㅇ
    '22.7.28 1:46 PM (125.178.xxx.53)

    와 남편놈 진짜..

    제가 이래서 시가가 싫어요
    무슨 이등시민 취급이라니깐요

  • 39. ...
    '22.7.28 1:51 PM (220.76.xxx.168)

    저도 비슷한경험이 많아요..ㅠ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생각하며 혼자 현모양처고
    속깊은듯 무심히 흘려보냈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홧병같은게 생기더라구요
    여전히 한번씩 그런감정을 건드리는 일들이 생기니까요
    이제서야 남편에게 쏟아내며 한참을 싸웠어요
    남편들 그때그때 말 안하면 모르더라구요
    아직도 못다한말들..가슴에 맺힌일들 많지만
    시간이 지나니 점점 무뎌지긴 하지만
    그런다고 잊혀지진 않아요
    그냥 왠만하면 안보고살아요
    심지어 자기집안 우습게 볼까봐 대놓고 무시하던
    시고모들..시누들까지..
    그때그때 말하고 알리고 싸우세요
    내자리는 내가 만드는거에요

  • 40. 원글
    '22.7.28 2:24 PM (223.38.xxx.24)

    시외가제사는 결혼초라 친척들에게 소개한다고 한번데려가신거에요. 제 입장에만 치우치지않으려고 밥먹는 일화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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