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의 앞날

[.....]

"둔촌주공 사업비 7000억 대신 갚고 법적 조치"…시공단, 조합에 최후 통첩
출처 : 매일경제 | 네이버
- http://naver.me/G5IXkEKv
이렇게 되면 어찌되어가는건가요?

[어이쿠]

트리마제2 되는건가요??
조합이 너무했네요

[...]

망조난거죠 뭐...

[ㅇㅇ]

별 타격없을 것 같은데요?
조합원당 1억 해봐야 별거 아니죠, 1조합원당 높은 감정평가액에 비하면요
2~3억 더 부담한다해도 충분히 부담가능할겁니다.

[...]

15000세대 일반분양 나오나요?

[조합원들 1억씩]

부담할 능력 없으면 전체 대출로 부담하나요?
아무튼 혈세 투입은 반대

[******]

저기는 상가에 투자한 이들이 조합을 아직 잡고 있어서 물러날 수가 없음.
상가를 몇 명이서 나누고 한 놈은 상가 받고 나머지는 집을 받아야 투자에 성공.
일반 조합원이나 건설사 입장에서는 저런 혜택이 받아들여지지 않음.

문제는 상가 투자자는 일반인이 아니고 세력.
그들이 아직도 합법적인 조합을 잡고 있고 이들은 빠른 진행보다 버티다가 건설사와 일반 조합원이 지쳐서 합의해 주기를 바람.

저기 끼는 정치세력은 바보임.

[ㄷㄷ]

둔촌분양 기다리고있다가 눈빠질 지경...
올해 안에는 물 건너간건가요?
아니면 영원히 쫑난건지...ㅠㅠ

[bb]

저 아는분 4억 5천에 들어갔네요.
3억대일때 들어간 분도 있구요.

상투잡은 몇몇이 걱정이죠

[...]

저도 일반분양 기다리고 있거든요.
물건너간건지....매물도 많이 나와있다고하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어쨌든]

지금 나오는 매물은 절대 건들이면 안 됨......

[..]

이게 대출금 안 받고 이주한 조합원도 많을텐데 그들은 어찌 되나요?

[상투]

얼마에 들어간 사람들이 상투잡은 사람들일까요?

[..]

조합원들은 집 뺏기고 시공사는 노나고.... 일반사람들은 저거 줍줍하기 좋겠죠뭐

[어머]

트리마제때도 훈이였어요?

[..]

그리고 재건축의 신 어쩌고 하는 사람 인터뷰 봤는데 겉으로 저 조합원들 편드는 척 하는데 걍 원론적 얘기더라고요. 저 사람의 고객은 조합원이니까 조합원 편을 당연히 들죠 고객의 편에 서는 척을 해야지.

[겁나네요]

클리앙 글 읽어보면, 저지경인데도 아직 조합원들은 현실인식을 못하고 있는 것 같군요.

[훈]

트라마제도 훈이죠..
저희 옆동네고 저희도 재건축추진하는세력들이 사업비 명목으로 기부금까지 받던데..
세력이 끼면 조합원 개인이 할수있는게 별로 없지않나요? 어딜가나.. 그세력이 문제내요.

[ㅇㅇ]

최근 원자재 폭등과 금리 인상으로 건설비용 대폭 상승해서
그냥 조합원당 1억만 내고 새 집 받는 건 정말 싸게 받는 건데
(요새 재개발, 재건축 아예 스톱해버린 건설사들 정말 많습니다)
그거 아깝다고 계약해지 협박했으니....

트리마제는 알박기 하던 일부 소유주들 때문에
토지소유주 95프로 동의받는 게 늦어졌고,
그 이유 때문에 사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그렇게 됐던 거구요.

(그 와중에 조합이 시공사인 두산중공업과 다툼이 생겨서
시공사를 교체하니마니 줄소송하다가
조합마저 부도가 나면서 모든 권리를 두산중공업이 인수,
그 부지까지 사들이면서 지주택이 아닌 트리마제로 분양)

둔촌주공은 건설사의 공사비 증액요구에 대한 불만을
(이거 말로도 특정 브랜드 마감재, 특정 업체 변경 요구)
시공사 계약해지로 위협하며 대응하다가 이리 된 거죠.

[....]

다 읽어보니 시공사는 꿀꺽하고 일반분양하면 다시는 재건축 수주못하기에
조합원이 1억분담금 싫어서 파토냈지만 3~4억분담금으로 해결하는데 서로 윈윈 이네요
진짜 경매 가버리면 조합원은 20억 아파트 2억받고 쫓겨남
새 조합장이 상가에 쪽 지분사서 10억을 50억으로 몇십억 벌려고한 게 결국 조합원 2조 분담금으로 되돌아오는 셈이고요

[ㅇㅇ]

그래서 지금 시공사는 그럼 계약 해지할테니
지금까지 공사한 공사비와 이자, 금융 비용 다 내놓으라면서
유치권 행사하려는 거구요

건설사가 유치권 행사하게 되면
이거 받아줄 다른 시공사는 전무할 겁니다.
그 와중에 건설사의 유치권 행사가 적법한지 아닌지
법원판결 기다리면서 소송 들어갈거고...
그렇게 되면, 기다긴 시간싸움에 그 가운데 늘어나는 이자비용...

그러다 유치권 행사 적법하다 판결나고
공매나 경매 넘어가게 되면 트리마제 꼴 나는 거죠.
공매나 경매로 나와도 저거 덩어리가 너무 커서
몇차례 유찰될 수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지금 부동산 경기 안 좋잖아요)

그럼 몇 차례 유찰되고 난 뒤에
지금보다 한참을 저렴한 가격에 현대가 낙찰받을 거고
현대는 묵혀뒀다 부동산 경기 좋아지면 다시 아파트 지어 팔겠죠.

게다가 몇차례 더 유찰되서 경매가나 공매가가 낮아지면
조합원들이 개별로 돈을 더 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딴 거 다 떠나 생각해도
지금 원자재, 유가, 폭등하고 금리 상승하는 현 상황에서는
조합원들 2016년 기존 계약 그대로 유지하는 게 돈 버는 거예요
그걸 왜 파기하겠다고 해서 이 사단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우와]

댓글에 1억 내놓는거 아무것도 아니라는 댓글... 너무 놀랍네요. 현실을 너무 모르는듯...

[nora]

왠만한 재건축 동일평수 가는데 1억드는거 보통이에요. 아니 보통 더들죠. 그래서 노인분들이 재건축 반대 많이들 하시구요. 근데 둔촌은 원자재가격이 그리 뛰고 있는와중에 공사진행 중에 틀어져서. 일단 철거들어가면 시공사랑 싸우더라도 공사는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해요. 여기는 작년에 분양을 했어야했는데. 하여간 안타까운 상황이에요

[그리고]

트리마제가 오세훈 탓이라는데
트리마제가 그렇게 된 건
일반적으로 80프로 이상 토지만 확보하면 되는
다른 일반 정비사업과는 달리
지주택만 토지확보율이 95프로 이상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 크죠.

몇몇 소유주들이 매매가 높이겠다고
알박기하면서 동의해 주지 않으면
10년이 걸려도 사업을 진행하기가 불가능하거든요.

트리마제 같은 경우는 부지확보가 93프로에 달했는데도
일부 알박기 소유주들이 끝끝내 동의를 안해줘서
결국 시행사 파산, 조합 부도로 처리된 겁니다.

이건 오세훈 아니라 고 박원순 시장이었다고 해도
처리 불가능한 겁니다.
토지확보율 95프로를 넘기지 못했으니
그 누가와도 진행이 불가한 거예요.
2017년 6월 주택법 개정할 때도 이건 아무도 신경 안쓰더군요
그러니 지주택은 원수에게나 권하라는 말이 나온겁니다.

[....]

거기 원주민들 나이드신 분들도 많아서 돈 1억 아무렇지않게 내놓지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서울 관심단지라고 다 부자들이 갖고 있는거 아니에요.
조합원 전원중 단 한세대라도 못내면 경매 넘어가는거고
이렇게 된김에 크게 먹으려고 시공단이 벼르고 있단 말도 있어요.
경매 넘어가면 저 큰걸 누가 가져오겠어요.
지네가 다시 가져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