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와 엄마는 참 다른가봐요.
원래 성격도 내향적인데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난리나는 스타일이라
지난 한달간 온식구가 다 눈치보며 숨죽여 살았네요.
종일 인상쓰고 누워서 잔소리만 엄청하고..
누워서 좋아하는 유튜브 종일 보고 ...
그건 뭐 쉬는거라 칩니다만.
어린 아이들 방학에 종일 집에 있는게 안쓰러워
친정 별장(바닷가쪽이라 놀기 좋아요) 에 다녀오려고 짐싸고 있으니 심통을 엄청 부리네요.
자기 아픈데 어딜 놀러가냐 이런거죠ㅠ
전 제가 쉬는동안 배우자가 미취학아이들 둘 데리고 놀러가주면 고마울것 같은데.
애들이 집에서만 심심해하는거 딱하지 않나 싶기도한데 오직 그저 본인 생각뿐인거 같고.
애들 데리고 어디 가도 생전 데려다주는법 없고
힘들어서 택시타면 귀신같이 알고 전화와서
지하철이 더 빠른데 어쩌고 합니다.
집에서도 에어컨만 틀었다하면 머리아프다고 끄라고하고.
왜 그런 사람 선택했냐고요..
이럴 줄 알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1. 그냥
'22.7.27 6:56 AM (125.240.xxx.204)가세요.
일일히 신경써주면 자꾸 그러지 않겠어요?
다만 아이들 앞에서는 싸우거나 화내지 말고요.2. ...
'22.7.27 6:56 AM (39.7.xxx.1)와 진짜 진상에 강적이네요
한마디로 인정머리가 없는 ㄴ이네요3. 2222
'22.7.27 6:57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그럼요, 10년 사귀고 결혼해도 이혼하던데요. 살아보고 어려운 환경에 노출돼야 본성나와요. 남편 그러거나 말거나 꼭 아이들 데리고 엄마노릇 잘 해주세요.
4. 진짜
'22.7.27 6:58 AM (210.117.xxx.44)애들이 불쌍해요.
5. 원래
'22.7.27 7:07 AM (70.106.xxx.218)원래그래요
이기적임6. ..
'22.7.27 7:16 AM (223.38.xxx.214)헐~
남편의 정신세계
넘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네요7. 치가 떨림
'22.7.27 7:19 AM (223.38.xxx.209)엄마는 자식주려고 집 딱지사고 청약해두고 아버지는 죽을때까지 재산 안 나눠주려하고.그러다 부인죽으면 새여자에게 재산 잘만 나눠주는게 남자. 제가 주변서 본 봐로는 그렇네요. 남편왈. 아버지는 직접 번 돈이라 아까운 거라나. 베이비시터며 청소도우미 비용보세요. 엄마는 집에서 놀았나요. 엄마도 뼈갈아넣고 그돈 번거나 마찬가지임.
8. 모성애는 대단
'22.7.27 7:22 AM (218.145.xxx.232)남자들은 먹을것도 애들 챙기기보단..본인 입만 챙기잖아요.그래서 애 딸린 이혼녀랑 결혼하는거 아니래요. 모성애를 이길 수 없다고요
9. ...
'22.7.27 7:24 AM (125.190.xxx.55)그렇네요 치킨 시키면 닭다리 두개다 집어먹는 사람...
10. 재수
'22.7.27 7:42 AM (223.38.xxx.112)진짜 없......
11. ㅇㅇ
'22.7.27 7:50 AM (125.184.xxx.101)맨날 외식에 그 지겨운 닭. 시장음식. 백화점 가도 푸드코트.
20년 사니 지겹네요. 내 돈으로 애들이랑 회전스시집도 가고 부페도 갑니다. 찌질하다고 해야 하나....
무슨 낙으로 남은 삶을 사나 싶어요12. ..
'22.7.27 8:29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우리집에도 비슷한인간 한명있어요
이가갈려요13. ㅇㅇ
'22.7.27 8:48 AM (218.158.xxx.101)원글님 덕분에 이기심의 극치로
저를 슬프고 지치게 하는
저희 아빠를 조금 이해해보려
노력하게 됩니다.
남자란 종은 그런것이다
이해하는게 나으려나봐요14. ..
'22.7.27 9:12 AM (180.69.xxx.74)눈치 보지말고 더 세게 나가시지..
에어컨 틀고 머리아프면 방으로 쫓고
당당하게 아이들이랑 놀러 나가고요15. ..
'22.7.27 9:47 AM (39.7.xxx.171)여자는 돌보는 역할에 집중할 수 있지만
남자는 동시에 우러르는 대접? 존경? 도 받아야 하는 심리적 특성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 여자는 수평 남자는 수직 관계를 더 지향하는 듯.16. 이기적인남자
'22.7.27 11:29 AM (175.208.xxx.235)그렇게 이기적인 남자가 하는말 다~ 들어주지 마세요.
내가 더우면 에어컨 키는거고, 내가 힘들면 택시 타는 거죠.
아이들이 방학이니 놀러가는거 당연한거구요.
아픈 사람은 치료 잘 받고 쉬라고 해요. 왜 아이들 노은거까지 방해하나요?
원글님이 중심잡고 사셔야지, 이기적인 남자가 하자는대로 따라가시면 안됩니다17. ......
'22.7.27 2:11 PM (121.125.xxx.26)당연히 다르죠. 여자들은 자식= 나 쟎아요. 남자들은 어디서 애가 갑자기 나타난 상황이구요. 다릅니다
18. .....
'22.7.27 9:18 PM (110.13.xxx.200)진짜 이런 인간인줄 살아봐야 안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죠.. 에효.. 이기적인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