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너무 외모만 보고 좋아해요

....... 조회수 : 9,667
작성일 : 2022-07-26 17:46:59
절세 미녀라서가 아니고요. 저 좋다는 남자들은 거의 100프로 제 외모를 좋아해서 저를 좋아합니다.
이상형이라는 말도 꽤 들어봤는데 그 말 전부 외모를 얘기하는 거였어요
외모만 보는게 너무 싫고 그리고 그 사람들과 사귈수가 없는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 외모로 평생 있어줘야되더라고요.
나이들어서 내 외모가 바뀌면 마음 바뀔 유형의 사람들이라서요.

왜 이런 사람들만 날 좋아하는건지, 그들이 돈이 엄청  많아서 내가 외모 가꾸기만 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예쁘면서 돈도 벌면서 자기 수발까지 들기를 바라는 전형적인 한국 남자들.

길거리엔 남자보다 더 체격좋거나 뚱뚱하거나 옷도 이상하게 입거나 비율 엉망인 여자들도
그 모습 그대로 좋아해주는 남자들과 다니던데 난 왜 외모집착하는 남자들만 붙을까요 
팔자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IP : 39.113.xxx.20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6 5:48 PM (221.157.xxx.127)

    원래 남자들은 여자 외모보고 좋아하는거에요.. ㅜ

  • 2. ㅋㅋ
    '22.7.26 5:49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초미녀라 세상 살기 괴롭답니다

  • 3. 그녀들
    '22.7.26 5:49 PM (1.210.xxx.57)

    엉망인 외관의 여성들은 재력이 있을

    암튼 적당히 즐기시고, 스토커 기질 없는 남자

    내가 죽으라면 죽은체할 남자 만나세여

  • 4. 00
    '22.7.26 5:52 PM (1.232.xxx.65)

    그럼 못생기게 성형이라도 하시든가요.ㅎ
    외모도 그 사람 일부인데 왜 이리 과민반응이신지.
    김태희 존못이면 비가 좋아했겠어요?
    외모포함 내면도 좋아하는거죠.
    너무 벽치지말고 맘을 열고 만나보세요.

  • 5. 참나
    '22.7.26 5:56 PM (122.254.xxx.101)

    그럼 여자 외모보고 다 맘에 들어하는게 대부분이죠
    뭘 새삼스럽게ᆢ
    저 좋아했던 남자들도 100% 그랬구요
    그게 왜 불만인지 모르겠네요

  • 6. 다 그런데..
    '22.7.26 5:5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대딩때 남친도 제가 자기 여친이라 친구들한테 뿌듯?하다고 했었고, 이젠 50넘은 직장커플이였던 제남편도 제외모보고 좋아했고 살찌는거 싫어하고 항상 예쁘게 하고 다니라해요. 본인도 배 하나도 안나오게 관리하구요.
    이성 눈에 매력적 외모 갖기 힘든데 즐기세요.
    남친(남편)이 이뻐하면 좋던데 미리 걱정마세요.

  • 7. Rossy
    '22.7.26 5:57 PM (1.209.xxx.204)

    뭔 놈의 자랑을 이런 식으로 하는지 ㅋㅋㅋ

  • 8.
    '22.7.26 5:59 PM (114.203.xxx.20)

    뭔 놈의 자랑을 이런 식으로 하는지 ㅋㅋㅋ 222

  • 9. dlfjs
    '22.7.26 5:59 PM (180.69.xxx.74)

    그럼 첫눈에 뭘봐요
    내면의 미?

  • 10. 이상하네
    '22.7.26 6:01 PM (39.7.xxx.202)

    그 정도 외모라면 좋은 사람에게 먼저 대쉬하면 되잖아요
    님이 좋아하는 사람이 님을 안좋아하는 거라면
    그건 좀 ..그정도로 고민할 일은 또 아니구요

  • 11. ㅇㅇ
    '22.7.26 6:01 PM (221.149.xxx.124)

    울나라 남자들 양심없죠.
    이쁘고 어리고 살림 어지간히 잘하고 돈까지 벌어다주길 바라죠.
    아, 대리효도까지...

  • 12. 원글님은
    '22.7.26 6:02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그런 기회(남자고를기회)가 있잖아요 그중 괜찮은 남자 고르면 되죠.

    그리스신화 헬레네얘기부터 시작해서...남자들은 외모가 거의 다예요.

    원글님은 진짜 진짜 못생긴 남자와 스킨쉽가능한가요?다 마찬가지랍니다.

  • 13. ...
    '22.7.26 6:03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이걸 고민이라고 하고 있어!?

  • 14. ggg
    '22.7.26 6:03 PM (180.70.xxx.186) - 삭제된댓글

    젊고 예쁘면 다른 의무는 다 안져도 되는 거예요?
    꿀만 빨고 책임은 안지겠다는?

    그럼 나이먹고 외모 사그라들면 그때는 반품당해도 할말 없는거겠네요?

  • 15. ㅇㅇㅇㅇ
    '22.7.26 6:08 PM (221.149.xxx.124)

    젊고 예쁘면 다른 의무는 다 안져도 되는 거예요?
    꿀만 빨고 책임은 안지겠다는?
    -----------
    어리고 예쁜데 돈도 잘벌고 살림도 잘하기까지 바라는 게 그럼 정상일까요?...ㅋㅋ
    남자들은요?ㅋㅋㅋㅋㅋㅋㅋ
    당장 30중반만 넘어도 배나 안나오면 다행인 게 우리나라 남자들 평균치잖아요..ㅋㅋㅋㅋ

  • 16. 외모 밖에
    '22.7.26 6:08 PM (59.6.xxx.68)

    자랑할게 없으시군요
    고민에 빠지실만 해요 ㅠㅠ

  • 17. 남편
    '22.7.26 6:12 P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외모 안보는 놈 피해서
    학벌 좋고 지적인 놈하고 결혼함.

    결혼후 물어보니
    예뻐서 결혼했다
    예쁜게 착한거다
    애들한테도 허구헍날 엄마 예쁘지?
    시댁ㅈ가서도 처가 가서도 그래요

    늙으니까..
    마누라 늙은걸 부인함

    당신은 안늙었대요
    할머니 안될거래요

    돌아버림

    애처가인건 좋은데
    쩐이 부족해서
    고생이 많았어요 제가

    뒤늦게 호강시켜준다고 난린데
    거울속엔 늙고 지쳐버린 내얼굴.

    그래도
    웃고 살긴 했어요.
    마누라 미모에 감사하는 남편이라서.

  • 18. --
    '22.7.26 6:15 PM (118.32.xxx.104)

    저도 인생살기 고달퍼요
    뒤찮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적당히 누리며 이용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ㅠ

  • 19. 외모부심
    '22.7.26 6:15 P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있으신가봐요.
    못생긴 것보다 나은데 왜요.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던데 주위 환경을 바꿔보세요.

  • 20. .......
    '22.7.26 6:16 PM (39.113.xxx.207)

    나이들고 외모가 변하거나, 꾸미고 다니지 않으면 날 사랑하지 않을거라는게 느껴지니 고민이되죠.
    현재 외모로 날 좋아하는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내가 늙고 다쳐도 서로 사랑하면서 옆에 있어줄 사람이길 원하는데 그렇지 않을 종자들인게 느껴지니
    지금 이상형이니 어쩌니 하면서 고백해도 공허한거죠 .

    이 사람들은 제가 더 이상 자기 눈에 예쁘고 매력있지 않으면 바로 배신하고 다른 여자 찾을
    유형의 사람들이예요.
    남자들 중에도 배우자와 끝까지 가는 사람들 있잖아요.
    길거리에 몸꽝에 객관적으로 절대 안예쁜데도 그녀들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남친과 다니는
    여자들을 보니까 슬퍼져서 그럽니다. ㅠ

  • 21. 길거리
    '22.7.26 6:18 P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길거리 몸꽝 흔녀나 추녀는
    그냥 끼리끼리거나
    남자한톄 엄청 숙이고 들어가야 결혼해요
    먼저 대시해야되고요

  • 22. ..
    '22.7.26 6:20 PM (39.7.xxx.3)

    남자들이 다 시각 장애인도 아니고 처음엔 다 외모 보고 좋아하죠. 제 눈에 안경이라고. 그렇지만 사랑에 빠지고 나서는 상대의 모든 걸 포용하는 이해심이 생겨서 뚱뚱해지건, 늙어지건, 그 사람 자체로 좋아하는거구요.

    외모 한가지만 내세울 게 있고 사귈수록 성격에 단점이 많다면 남자가 변심할 순 있지만 외모가 바뀐다고 마음이 바뀔거라고 단정내리는 건…. 그동안 질 나쁜 남자들만 만나셨나 보네요.

    한국 남자 전체를 욕하는 것 보담 먼저 남자 보는 눈을 기르심이…

  • 23. 원글님
    '22.7.26 6:23 PM (218.150.xxx.110) - 삭제된댓글

    82에는 이런글 올리면 안돼요.
    꽈배기부인들이 원글의 본질적 고민말고
    원글 이쁘다는데 열폭해서 내내 베베 꼬아댑니다.
    엄청 씹혀요.

  • 24. .......
    '22.7.26 6:23 PM (39.113.xxx.207)

    얼마 전에는 아줌마같은 시장용 백팩 싸구려 만원짜리 매고 다녔더니 싫어하더라고요
    진짜 시장 보고 들어가려고 매고나간건데 그런거 왜 컨트롤하려는건지
    자기 앞에서는 예쁘기만 해야된다는건데 좋아한다면 아줌마스럽게 있는게 무슨 상관일까요
    그런 모습이 일상이 될텐데말이예요.

    웃긴게 남자들 눈이 어찌나 높은지 모아놓았을 돈도 계산들 하더라고요 ;;;;
    그리고 제가 학벌은 높거든요. 외모 학벌에 재산까지 계산하는 놈들...
    못난 놈들일수록 더 그래서 진짜 어이없어요.
    나이들수록 이상한 놈들만 남아요.

  • 25. 글쎄요
    '22.7.26 6:27 PM (175.114.xxx.96)

    근본적인 문제는
    원글님 외모나, 상대의 관점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남자들을 받아들여 주는 원글님의 태도가 문제 아닌가요.
    강제로 남자 만나는 것도 아닐텐데...

  • 26. 전 동감해요
    '22.7.26 6:40 PM (185.195.xxx.3) - 삭제된댓글

    저는 완전 공감하고 비슷한 이유로 연애 안 한지 한참됐어요...
    어디 가서 얘기하면 공감 못 받을 것 같아 아예 얘기도 안 했었는데요.

    하필 사귀었던 남자들이 여자 외모 까다롭게 보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릴 때는 한창 꾸밀 때고 피부도 탱탱해서 늘 예쁘니까
    금이야 옥이야 다뤄주고 예뻐 죽겠다는 그런 헌신적인 느낌을 늘 받았는데

    30대 이후로는 컨디션이나, 화장 받은 정도, 꾸밈 정도에 따라서
    조금 더 예쁜 날, 덜 예쁜 날이나 생기 정도가 달라지는데
    그거에 따라 미묘하게 남자의 눈빛, 태도 등이 달라지는 게 느껴졌어요.
    오늘은 나를 덜 예뻐하는 구나.. 하는 그 특유의 느낌이
    어느 순간 너무 치사하고 서운하게 느껴졌고요.
    (하물며 보여지는 게 직업인 연예인들도 예쁨의 정도가 때때로 다른데...)

    겨우 남자한테 사랑받으려고
    살도 찌지 말고 화장도 뜨지 말고 늘 풀로 꾸미고
    그러면서 일도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모아야 하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회의가 느껴졌어요...
    아주 인성 좋다는 남자를 만나도 마지막에 느끼는 건 비슷했고요.

    결론은, 그냥 남자 안 만나고 저 편한대로 사니까 더 편안해요.
    제가 굳이 평생 관리하고 맞춰주면서 까지
    만나고 싶은 인성의 남자를 못 만나서 그런지도요ㅎㅎㅎ

  • 27. 만나고 보니
    '22.7.26 6:40 PM (223.38.xxx.215)

    그런 것들인 걸 아셨겠죠.

    요즘 남자들이 지 주제도 모르고, 이쁜 여자찾고.

    그러면서 맞벌이 원하죠.

    얼른 차버리고. 다른 남자 만나셔야죠.

    하나같이 다 그러던가요?

    애초에. 나는 전업원한다고 선포해 버리세요.

    엄청 이쁘고 외모관리 잘하고. 집안 살림에 맞벌이까지.

    아니, 이쁘고 돈도 잘벌면. 뭐하러 결혼하나요?

    돈만 잘벌어도 결혼 안하는데요.

  • 28. 저는 동감
    '22.7.26 6:41 PM (185.195.xxx.3) - 삭제된댓글

    저는 완전 공감하고 비슷한 이유로 연애 안 한지 한참됐어요...
    어디 가서 얘기하면 공감 못 받을 것 같아 아예 얘기도 안 했었는데요.

    하필 사귀었던 남자들이 여자 외모 까다롭게 보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릴 때는 한창 꾸밀 때고 피부도 탱탱해서 늘 예쁘니까
    금이야 옥이야 다뤄주고 예뻐 죽겠다는 그런 헌신적인 느낌을 늘 받았는데

    30대 이후로는 컨디션이나, 화장 받은 정도, 꾸밈 정도에 따라서
    조금 더 예쁜 날, 덜 예쁜 날이나 생기 정도가 달라지는데
    그거에 따라 미묘하게 남자의 눈빛, 태도 등이 달라지는 게 느껴졌어요.
    오늘은 나를 덜 예뻐하는 구나.. 하는 그 특유의 느낌이
    어느 순간 너무 치사하고 서운하게 느껴졌고요.
    (하물며 보여지는 게 직업인 연예인들도 예쁨의 정도가 때때로 다른데...)

    겨우 남자한테 사랑받으려고
    살도 찌지 말고 화장도 뜨지 말고 늘 풀로 꾸미고
    그러면서 일도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모아야 하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회의가 느껴졌어요...
    아주 인성 좋다는 남자를 만나도 마지막에 느끼는 건 비슷했고요.

    결론은, 그냥 남자 안 만나고 저 편한대로 사니까 더 편안해요.
    제가 굳이 평생 관리하고 맞춰주면서 까지
    만나고 싶은 인성의 남자를 못 만나서 그런지도요ㅎㅎㅎ

  • 29. 네네
    '22.7.26 6:41 PM (175.125.xxx.8) - 삭제된댓글

    예뻐서 좋아했는데
    만나보니 내면도 예쁘면 되죠
    거기에 지적이고 센스까지 있는
    자신을 만들면 해결

  • 30. ...
    '22.7.26 6:46 P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

    여긴 외모컴플렉스인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글엔 꼭 악플이 달리죠. ㅋㅋ 근데 원글 자체는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오죽하면 미인박명이라 할까요.

  • 31. 저는 동감
    '22.7.26 6:47 PM (213.164.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완전 공감하고 비슷한 이유로 연애 안 한지 한참됐어요...
    어디 가서 얘기하면 공감 못 받을 것 같아 아예 얘기도 안 했었는데요.

    하필 사귀었던 남자들이 여자 외모 까다롭게 보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릴 때는 한창 꾸밀 때고 피부도 탱탱해서 늘 예쁘니까
    금이야 옥이야 다뤄주고 예뻐 죽겠다는 그런 헌신적인 느낌을 늘 받았는데

    30대 이후로는 컨디션이나, 화장 받은 정도, 꾸밈 정도에 따라서
    조금 더 예쁜 날, 덜 예쁜 날이나 생기 정도가 달라지는데
    그거에 따라 미묘하게 남자의 눈빛, 태도 등이 달라지는 게 느껴졌어요.
    오늘은 나를 덜 예뻐하는 구나.. 하는 그 특유의 느낌이
    어느 순간 너무 치사하고 서운하게 느껴졌고요.
    (하물며 보여지는 게 직업인 연예인들도 예쁨의 정도가 때때로 다른데...)

    겨우 남자한테 사랑받으려고
    살도 찌지 말고 화장도 뜨지 말고 늘 풀로 꾸미고
    그러면서 일도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모아야 하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회의가 느껴졌어요...
    아주 인성 좋다는 남자를 만나도 마지막에 느끼는 건 비슷했고요.

    결론은, 그냥 남자 안 만나고 저 편한대로 사니까 더 편안해요.
    제가 굳이 평생 관리하고 맞춰주면서 까지
    만나고 싶은 인성의 남자를 못 만나서 그런지도요ㅎㅎㅎ

  • 32. ...
    '22.7.26 6:52 PM (223.38.xxx.148)

    고민될법도... 외모보다 마음인 남자들이 이쁜 여자에게 대쉬할 확률이 적긴 할듯요. 부담스러워하기도 하거든요.
    난 여자는 무조건 외모야 이런 사람들이 적극 대쉬해서 사귈 확률이 높으니..
    님이 먼저 눈을 키우고 골라봐요.

  • 33. 저는 동감
    '22.7.26 6:54 PM (213.164.xxx.165) - 삭제된댓글

    나이들고 외모가 변하거나, 꾸미고 다니지 않으면 날 사랑하지 않을거라는게 느껴지니 고민이되죠.
    현재 외모로 날 좋아하는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내가 늙고 다쳐도 서로 사랑하면서 옆에 있어줄 사람이길 원하는데 그렇지 않을 종자들인게 느껴지니
    지금 이상형이니 어쩌니 하면서 고백해도 공허한거죠 .

    --------------

    이거에 완전 동감하는게
    내가 지금 조금 덜 꾸미거나 조금 덜 예쁜데 이런 느낌을 받는데
    나중에 정말 늙거나 병이라도 들면 나를 무슨 취급할까 싶더라구요.

    이렇게 얘기하니 제가 개차반만 만난 줄 아시겠지만
    나름 고르고 골라서 인성 괜찮은 사람들 만났는데도 그랬어요.

    애초에 시작이 제 외모를 마음에 들어한 거라서 그런지
    다른 저의 내면이나 지성 같은 것에 별로 관심이 없고
    오히려 제가 다른 면에서 자신보다 앞서는 걸 싫어하던데요.
    그냥 외모 말고 나머지는 자기가 앞서고 잘나기를 원했어요
    그래야 자기가 안 꿀리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 그렇겠죠.
    그러면서 돈은 저도 열심히 잘 벌어서 자기가 손해 안 보려고 하고...

  • 34. 저는 동감
    '22.7.26 7:11 PM (213.164.xxx.165) - 삭제된댓글

    나이들고 외모가 변하거나, 꾸미고 다니지 않으면 날 사랑하지 않을거라는게 느껴지니 고민이되죠.
    현재 외모로 날 좋아하는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내가 늙고 다쳐도 서로 사랑하면서 옆에 있어줄 사람이길 원하는데 그렇지 않을 종자들인게 느껴지니
    지금 이상형이니 어쩌니 하면서 고백해도 공허한거죠 .

    --------------

    이거에 완전 동감하는게
    내가 지금 조금 덜 꾸미거나 조금 덜 예쁜 날도 이런 느낌을 받는데
    나중에 정말 늙거나 병이라도 들면 나를 무슨 취급할까 싶더라구요.

    이렇게 얘기하니 제가 개차반만 만난 줄 아시겠지만
    나름 고르고 골라서 인성 괜찮은 사람들 만났는데도 그랬어요.
    남자 DNA에 여자 외모에 대한 성적인 반응이 새겨져 있어서
    무의식적 본능으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돼요.
    그래서 누구를 만나든 비슷하지 않나 싶고요.

    애초에 시작이 제 외모를 마음에 들어한 거라서 그런지
    다른 저의 내면이나 지성 같은 것에 별로 관심이 없고
    오히려 제가 다른 면에서 자신보다 앞서는 걸 싫어하던데요.
    그냥 외모 말고 나머지는 자기가 앞서고 잘나기를 원했어요
    그래야 자기가 안 꿀리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 그렇겠죠.
    그러면서 돈은 저도 열심히 잘 벌어서 자기가 손해 안 보려고 하고...

  • 35. 한때는
    '22.7.26 7:33 PM (38.34.xxx.246)

    한 성질에 한 미모한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이젠 씻기도 귀찮고 방귀도 잦고
    거울 속의 나이 든 내 모습이 나도 싫은데
    우리 남편만 오매불망 저를 바라보고
    이뻐죽겠다는 얼굴이네요. ㅋㅋ
    공부 잘하고 잘생긴 아이들을 낳아줘서 그런지
    아님 알뜰히 살아서 노후대비 해줘서 그런지...
    남편은 못생겼다 생각했는데 나이들수록
    더 중후하고 잘생겨지는 느낌???
    이상 둘다 콩깍지 씌운 부부네요.
    사주상 남편복 부인복 있다고 하긴 해요.

  • 36. 원글님
    '22.7.26 7:56 PM (1.231.xxx.148)

    여기가 익명방이라 편하게 적으셨나본데요…
    미모와 재력, 학벌 다 갖춘 여자가 길거리의 몸꽝 추녀를 부러워할 정도면 님의 조건만 보고 달려드는 남자들 때문에 괴로워할 일이 아니라 님의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지하에 내려가있음을 걱정해야 해요. 이 글이 사실이라면 말이죠

  • 37.
    '22.7.26 8:20 PM (123.143.xxx.133)

    길거리 그 추녀들도 옆의 남자한테는 예뻐보여서 사귀는 거랍니다
    님한테 남자들이 그렇듯이...
    님 잣대로 급을 나눠서 왜 그리 평가하는지요

    님이 그리 사람 급나누는 분이면
    만나는 남자들도 급 따져 만났을 테고
    그 남자들도 그 외적이고 세속적인 조건 따지는 사람들이라
    원글도 그렇게 봤나보죠

    본인이 철저히 외부적 조건 = 뭘 더 가지고 있느냐, 소유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면서
    막상 사랑은 존재로서 사랑 받기를 원하다니 모순적이네요

    물론 사람 만날 때 조건 따져야죠
    조건도 그 사람의 부분이죠
    근데 거기에만 매몰되어 있는 게 아닐지 돌아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38.
    '22.7.26 8:23 PM (219.240.xxx.24)

    외모만 보고 다가오는 남자들중에 진짜를 찾아야죠.

  • 39. ㅇㅇ
    '22.7.26 8:52 PM (39.7.xxx.137)

    외모만 보고 다가오는 남자
    기분 나쁘겠어요

    그 외로 꽈배기 부인 이란 말 너무 웃겨요
    듣고보니 딱 맞는 표현이다 싶어요

  • 40. ...
    '22.7.26 8:56 PM (106.101.xxx.128) - 삭제된댓글

    근데 남자들 대부분 그래요
    그래서 여친이나 부인이 젊고 예쁠땐
    엄청 좋아하다가 결혼하거나 나이들어서
    덜 예뻐지면 시큰둥해지죠
    바람피거나 한눈팔구요
    그냥 기대치를 낮추세요

  • 41. .....
    '22.7.26 9:38 PM (122.35.xxx.179)

    전 원글님 이해되어요
    미인이 박복한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이 글과 비슷해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미인은 여자의 외모를 크게 보는 남자들의 타겟이 되고 때로 그런 남자가 좋은 성품을 갖지 않았을 확률이 높은 것이 그 이유인듯 합니다.
    제 주변의 사례이기도 했어요.

  • 42. 안미인
    '22.7.26 10:32 PM (39.125.xxx.74)

    저는 미인은 아니지만 젊을때 제 외모를 보고 쫓아온(?) 남자들은 절대 안만났어요 같은 이유로요
    내 외모가 변하면 마음이 변할 남자들일테고 더 좋은 외모를 다시 찾아 떠날 사람들이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091 여자아기들 반지는 어디서 파나요? 1 ㅇㅇ 20:01:10 16
1598090 KBS야 직구가 좋아서 하는 줄 아니? 1 ******.. 20:00:48 45
1598089 수학교육과는 인문계인가요?자연계인가요? 3 ㅇㅇ 19:56:45 146
1598088 ‘얼차려 사망사고’ 일주일 지나서야…신원식 “부조리 없는지 점검.. !!!!! 19:54:54 226
1598087 사주에 도화살. 어쩜 저 연애한번 못 해봤네요. 6 도화살 19:51:50 248
1598086 헐 오늘 민희진 방시혁 운세래요 2 ㅇㅇ 19:49:28 652
1598085 군부사관 여군 402명, 남군 85명 선발 5 21년도 19:48:37 280
1598084 살아있는 꽃게 어디서 사나요? 간장게장 19:46:08 67
1598083 동네 운동 모임에서 친해진 사람들 16 동네 19:39:37 1,016
1598082 용수정에 지수원 양정아 mbc 19:34:18 495
1598081 얼마전에 의대생들 유급글 1 유급????.. 19:32:53 485
1598080 유럽 마트 에서 데오드란트가 귀중품처럼 취급되더라구요. 2 19:30:31 637
1598079 언니가 친정엄마를 한심해하는데.. 18 ... 19:22:57 1,490
1598078 무릎관절염 ...재활의학과?신경외과? 2 ㄱㄱㄱ 19:21:29 231
1598077 푸바오의 서러운상황을 노래로 만들었네요 ㅜㅜ 2 바오 19:20:46 579
1598076 내일아침 위,대장내시경,식사안했더니 두통이 너무심한데 3 두통과 미식.. 19:20:13 201
1598075 ㅂㄹ남이 대통령 후보에 ㅅㄱ녀가 영부인 되는 세상인데 6 ... 19:19:01 923
1598074 자일리톨 껌 끊었는데요 배가 고파요 자일리톨 칼.. 19:17:32 181
1598073 최태원 세컨드가 너무 나댄 것도 불리하게 작용했나봐요 15 ㅁㅁ 19:17:01 2,798
1598072 대파크림치즈 6 이쁜모 19:16:37 575
1598071 "최태원, 일부일처제 존중 안 해…1.4조 지급하라&q.. 6 ... 19:16:27 1,597
1598070 딸이랑 광화문가는데 어디갈까요 7 처음 데이트.. 19:16:06 434
1598069 식세기세제로 일반설거지 가능하겠죠? 4 주방세제 19:14:19 298
1598068 가정파괴범들도 독재자의 자손도 정확히 벌받길 바랍니다. 최악과차악의.. 18:59:23 205
1598067 우리집 도촬한줄 6 18:59:05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