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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아들에게 어떻게 얘기해 줘야 할까요?

조회수 : 4,727
작성일 : 2022-07-23 15:13:47
아파트 대단지이지만 초등생 아이들이 많지는 않은 동네예요.
그나마 저희 동 앞이 아이들이 많이 모여노는 공간이라
고만고만한 아는 아이들끼리 가끔 놀아요.
그중에 제일 인싸인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공부도 잘하고 놀이도 주도하는 아이인데 그 아이가 저희 아들이 인사하면 항상 무표정하게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해요.
2학년 때 같은 반이였고 그 엄마는 저랑 가끔 산책하거나 커피 한잔씩 하는 사이예요.
저희 아이 얘기로는 학교에서도 마주쳐서 인사을 하면 안받아준다고 하고
방금 저랑 도서관 갔다가 그아이를 만났는데
또 인사했다가 무시당했다고 기분이 나빴다고 얘기하네요.
이런 경우에 제가 어떻게 얘기해 줘야 할까요?
같이 무시하라고 해야 하나요?
아이들 친구문제는 늘 너무 어려워요.
IP : 117.111.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2.7.23 3:18 PM (211.36.xxx.159)

    너라면 친구가 인사하는 데 안받아주겠니?
    친구가 인사하는데 인사를 안받고 빤히 쳐다보는 건
    예의가 없는거라고 생각한다
    친구에 대한 예의가 없는데
    네가 왜 인사를 하니
    모든 관계는 동등하게 상대방이 예의있게 대하면
    나도 그렇게 하는거야
    인사를 안받는 친구에겐 인사를 하지말고
    신경쓰지말아라
    너의 문제가 아니라
    그 친구의 문제란다

  • 2. 모모
    '22.7.23 3:20 PM (222.239.xxx.56)

    아!윗님
    저도 외우고 있어야겠어요^^

  • 3. ㅇㅇ
    '22.7.23 3:21 PM (218.51.xxx.239)

    기본 예의 인성나쁜 애들은 안 사귀는게 나아요.
    마음에 상처만 남죠.
    깨끗이 지우고 신경쓰지 말고 지내라 하세요.

  • 4.
    '22.7.23 3:23 PM (117.111.xxx.37)

    그럼 집앞에서 다른 아이들이 무리지어 놀고 있을 때에도
    그 아이 말고 인사 잘 받아주는 다른 아이에게 먼저 말을 걸라고 해야겠네요.
    그 아이가 놀이를 주도한다고 생각하는지 항상 노는 무리에 낄 때 그 아이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무시당하고 그러거든요.
    그 아이가 일체 대답을 안하면 다른 친구가 놀이에 끼워주고 하더라구요.

  • 5.
    '22.7.23 3:24 PM (117.111.xxx.37)

    놀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집 바로 앞이 아이들 노는 공간이라
    일주일에 몇 일은 마주치게 되어 있어요.
    여기에서 노는 아이들 말고는 놀 아이들도 없구요.
    그래서 항상 고민이예요.

  • 6. 첫댓글
    '22.7.23 3:29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같이 투명인간 취급해야죠
    그러다보면 담력도 쌓일거고
    리틀포레스트 영화 한번 보세요
    거기서 주인공이 어릴때 친구들이 왕따시킨다고 집에 와서 하소연하니 엄마가 신경도 안써요
    엄마는 왜 신경 안쓰냐고 하니까
    그런 애들이 가장 원하는 게 네가 그것 때문에 속상한 걸
    보는거라고
    네가 아무렇지도 않으면 그 애들도 그렇게 못한다고
    엄마가 쿨하게 신경쓰지말고 말해주세요
    그러다보면 무시하고 놀든지 어색하면 혼자 놀든지
    방향 찾아가겠죠

  • 7. ㅇㅇ
    '22.7.23 3:30 PM (218.51.xxx.239)

    사실 제일 중요한것은 원글님 아이가 놀이를 주도하는거죠.
    주변적으로 있으면 항상 끌려 들어가야 하니까요.

  • 8. 아자아자
    '22.7.23 3:30 PM (220.118.xxx.115)

    너무좋은글이네요

  • 9.
    '22.7.23 3:33 PM (117.111.xxx.37)

    댓글 읽다 보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네요.
    윗님. 저희 아이가 놀이에 주도적인 아이라면 제가 이런 고민을 안할 거예요 ㅜㅜ
    늘 친구에 목말라하는 외동아이라 엄마 입장에선 지켜보기가 좀 힘든 아이랍니다.

  • 10. ㅇㅇ
    '22.7.23 3:34 PM (218.51.xxx.239) - 삭제된댓글

    그러면 단체로 체육활동하는 학원같은데 보내세요.
    축구 같은거요.

  • 11.
    '22.7.23 3:36 PM (117.111.xxx.37)

    네 안그래도 지난주부터 농구 보내는데 너무 신나게 다녀오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이래서 제가 82를 못 끊어요.
    제 친언니들한테도 이런 고민은 잘 안 털어놓거든요.

  • 12. ㅇㅇ
    '22.7.23 3:36 PM (218.51.xxx.239)

    그러면 단체로 체육활동하는 학원같은데 보내세요.
    축구 같은거요.
    남자애들은 체력이 중요해요. 체력도 키우구요.
    놀이하는 방법도 배우구요.

  • 13. 아뇨
    '22.7.23 3:47 PM (125.177.xxx.70)

    초4면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 사이 일에
    왕따나 폭력 같은 문제가 아니면 개입하지 마세요
    그아이 행동 때문에 기분나쁘겠다 공감해주시고
    너는 다른친구에게 저렇게하면 안되겠다
    이정도 얘기하세요
    어떻게 행동할지는 내 아이가 판단하고 해야해요
    그엄마에게도 말하지마시고 거리두세요
    그애가 태도가 안좋아 다른 아이랑 더크게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단순히 오해가 있거나 내 아이가 모르고 실수한게 있을수도 있고
    그 아이가 변해서 중고딩 절친이 될수도있어요
    얘기는 들어주고 개입하지는마세요

  • 14.
    '22.7.23 4:24 PM (119.67.xxx.249)

    네 맞아요.
    그 엄마랑 아무리 친해도 제가 모르는 내 아이의 잘못도 있을 수도 있으니 섣불리 얘기 꺼내긴 힘들 것 같아요.
    아이 마음만 잘 헤아려 주려구요.

  • 15. 아마
    '22.7.23 8:38 PM (110.11.xxx.235)

    아이는 무리에 끼어서 놀고 싶어서 더 서운했을꺼예요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고
    그렇게 하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세요
    모두 친하게 지낼수없고 친구가 될수 없다고
    네가 좋아하고 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더 좋다고 알려주세요

  • 16. 그리고
    '22.7.23 9:22 PM (218.147.xxx.180)

    혹시 같은반이면 다음학년에 다른반하게 해달라고 얘기해두세요 그렇게 조정하고 하나둘씩 왕따시키는걸로 힘자랑하려는 애들이 있는데 이기기는 쉽지않아서 동선 분리되는게 제일좋더라구요

  • 17. 아이들 친구 문제
    '22.7.23 11:37 PM (125.143.xxx.240)

    82분들의 지혜로운 대답에 늘 배웁니다.
    저도 지나가다가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아이키우는 게 참 어렵네요.
    원글님, 아이와 이야기 잘 하시실 바랍니다.
    더불어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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