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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이.. 제가 너무 잡나요?

ㅇㅇ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22-07-22 19:00:02
아토피 때문에 밖에 음식 잘 못먹어요
한번 뒤집어지면 잠도 못자며 긁어대는데다
조미료 많이 든 음식에 반응해서..
외식이나 매식할때도 건강식으로 골라 가끔만 먹어요

요즘 연고바르고 많이 가라앉은 상태
근데 아까 전화와서는 친구네서 마라탕 시켜주신다는데
먹고가도 되냐고.. 하아
다 알면서 ㅜㅜ... 묻네요
그거 조미료 많이 들어갈거라고 안먹었으면 좋겠고
저녁전에 오기로 하지않았냐니까
시무룩한 목소리로 정말 안돼? 이래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알면서 뭘 자꾸 물어? 니가 알아서해... 그랬더니
그럼 먹고 갈게 . 라네요
제가 얼마나 화낼지 알면서 감내할 목소리 ㅜㅜ

친구라면 사족을 못써요 ㅜㅜ
놀러가자하면 열이나도 나가야하고
저녁전에 집에 오는거 아무리 잔소리해도
저녁시간 즈음까지 밍기적대다 한번씩 이렇게 먹고오네요
그집 딸은 제가 권해도 칼같이. 엄마가 오랬어요
하고 가는데 ....

이만 애를 포기해야할까요
성향 너무 다른 딸 이해하기도 지쳐요
IP : 211.36.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라
    '22.7.22 7:1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한마디만 해주지 그랬어요.
    잔소리 하지말고
    걍 지시를 하세요.
    그게 더 효과있던데요.

    어차피 안통하니까 이웃집 딸내미처럼 걍 포기하고 집에 올겁니다.

  • 2. 어머니도
    '22.7.22 7:25 PM (61.254.xxx.115)

    속상하시겠지만 아이도 얼마나 먹고싶겠어요 매일 먹는것도 아니고요 피부 올라오면 앞으로 또 조심하겠지요 매식을 완전히 막을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우관계도 중요해요 혼자 외딴섬 사는거 아니면요 자기몸 알기땜에 많이는 안먹을거에요

  • 3. 아뇨.
    '22.7.22 7:26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너무 잡는 거 아니예요. 오히려 봐 주시는 느낌인걸요.

    저도 음식 조심하고있는 중등아이 엄마라서, 원글님댁 사정 어느 정도 알아요.
    항상 매일매일 세끼 다 조심하다. 어쩌다 한번 실수하면, 얄쨜없이 고생 길 열리잖아요!
    저는 칼같이 짤라요. 그대신 공부는 포기했어요. 먹는 것만 조심하면, 공부는 뭐... 그냥...

  • 4. 어머니도
    '22.7.22 7:26 PM (61.254.xxx.115)

    저는 아이가 더 안쓰럽고 이해가되네요 아이몸이고 엄마가 너무 화내실 일 아니라고 생각되요 피나게 긁어도 아이탓하지 마시고 조용히 약바르게 놔두시면 좋겠어요 친구좋아하는 애들은 그거 할머니되도 못고쳐요 친구만나는 즐거움도 얼마나 큰건데요

  • 5. 아뇨.
    '22.7.22 7:38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음식조심하고 있는 중등아이엄마로써, 한말씀 드리자면요.

    친구도 중요하고, 사춘기 시절의 교우관계가 중요한 것도 사실인데요.
    그것보다, 목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몸이라고요? 아이는 미성년자이고, 음식 조심을 안 했다가,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잘 몰라요.
    설명해줘도, 그게 얼마나 큰 일인건지 몰라요. 어리니까 모르는게 당연하죠.

    음식 잘못 먹으면, 그냥 간지럽고 연고바르고 잠 못 자고 고생하는게 다가 아니예요.
    (게다가 그 연고라는 건 건강에 좋은건줄아세요? 좋은거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바르는거예요.)
    정말 재수없으면, 목숨이 왔다갔다 할수도있는 사건이예요.

    아, 괜히 감정이입이 되서, 네가 흥분했네요. 제 짧은 소견이예요.

  • 6. 알아서
    '22.7.22 7:40 PM (125.240.xxx.204)

    알아서 해...이거 하지.마세요.
    속뜻은 안된다인데
    겉으로는 허락의 말.
    아이도 이중으로 생각하게 되요.

  • 7. ㅇㅇ
    '22.7.22 7:40 PM (175.211.xxx.182)

    아이가 안쓰럽네요.
    아이는 어른의 참을성이 없고, 어른의 사고가 없어요.
    그 맘때 그게 세상 제일 행복한 일이 될수가 있고
    그걸로 힘내서 살만하다 생각까지 하는걸요.

    아이 걱정되고 고생하시는 것도 너무 이해해요.
    아이가 먹고 또 고생하면 담엔 진짜 조심해야 겠다고 스스로 뼈저리게 또 느낍니다.
    이해해 주세요

  • 8. 아뇨.
    '22.7.22 7:42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네가' - '제가' ^^

    물론, 음식조심하고있는 아이 엄마가 아니신 분들은,
    조심 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르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안 쓰러운것도 사실이고요.

  • 9. ...
    '22.7.22 7:49 PM (58.79.xxx.138)

    절대 안돼. 당장 와.
    이렇게 말하시길요

  • 10. ㅏㅏ
    '22.7.22 8:53 PM (175.114.xxx.96)

    친구한테 한참 목숨걸 때죠..ㅠㅠㅠ
    어머니 신경쓰는 마음도 알겠고,
    아이도 얼마나 먹고 싶을까...안스럽네요.
    차라리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씀하시던가
    확 풀어주시던가 둘 중 하나.

    제가 집 통제가 심해서 늘 혼자 빠져나와야 하고 그랬는데
    그게 얼마나 서럽고 아쉽고 욕구불만으로 이어지던지....

  • 11. rosa7090
    '22.7.22 9:25 PM (222.236.xxx.144) - 삭제된댓글

    네 아이를 잡으시네요.
    그리고 더 나쁜 것은 이중구속 메시지요.
    알아서 해...
    라고 했으면 아이가 알아서 하게 두어야 하는데
    아이가 주눅 들고 엄마 눈치만 보고 결정장애 생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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