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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 뭔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6,131
작성일 : 2022-07-22 16:01:46
전업주부로 들어앉은지 십년 넘었네요
뭘 시작할래도 너무 겁이 나요
회사 그만다니고 싶다는 글… 베스트에 올라온 글 읽는데 너무 부럽고 아무 것도 한게 없는 제 인생이 한심해서 미칠 거 같네요…
40대 중반에 뭔가 다시 시작해서 일 찾으신 분 계신가요.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는데
여태 뭐했나 싶어요…
남편한테도 외벌이 시키기 미안하고요
친정에 돈이나 백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미쳤나봐요
이러고 허송세월하고 있었네요…..
IP : 223.38.xxx.21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7.22 4:04 PM (175.114.xxx.36)

    결혼전 경력 유관업무부터 찾아보세요~

  • 2.
    '22.7.22 4:06 PM (122.37.xxx.67)

    전 지금 직장다니지만
    전업주부라고 허송세월하는건아니라고 생각해요
    주부가 동동거리며 이것저것하다보면 눈치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능력이 생긴답니다
    40대는 정말 뭐든 할수있는 젊은 나이에요
    평소 어떤것에 관심이나 취미가 있었나 잘생각해보시고 작은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 3. ㅡㅡ
    '22.7.22 4:09 PM (210.100.xxx.16)

    저랑 비슷하시네요. 진입장벽 낮은 것부터 해보라고 하는데 마음만 있지 아직 절실함이 없어서인지 쉽게 행동으로 되지 않아요 ㅠ 보육교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언급 되는데 저랑 맞지 않는것 같고 자꾸 핑계 거리 찾다가 시간만 가네요. 저도 제 인생 찾아가야할텐데 걱정이고 제가 스스로 부담입니다.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 4. 구글
    '22.7.22 4:18 PM (220.72.xxx.229)

    전 초등 애 두명 방학되니
    아 진짜 너무 너무 바뻐서 회사 다니면서 애 키우는거 진짜 보통일 아니고
    이건 무슨 거의 방치다 싶던데요

    애 초고 중등은 되어야 제일 찾을텐데 그땐 40후반일 에고..

  • 5. 저도
    '22.7.22 4:19 PM (49.171.xxx.76)

    저도 그래요. 아픈아이 키운다고 전업으로 살았는데 사실 다시 돌아간다해도 아이때문에 전업일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많이 나아진 지금 뭘 시작하려니 두렵더라구요
    저는 일단 나가자하고 봉사부터 올해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일주일에 두번 과일가게에서 알바해요
    그래도 우선 집에서 나오세요
    거창한 일 아니더라도 시작하시구요

  • 6. **
    '22.7.22 4:26 PM (223.38.xxx.212)

    그때그때 행복하면 되었지 허송세월이 어딛나요?
    작은 알바부터 시작해보세요~

  • 7. 늦지
    '22.7.22 4:31 PM (124.54.xxx.37)

    않았어요.아이들 더 크면정말 빈둥지증후군 생깁니다.얼른 나의 세계를 만드시길

  • 8. ...
    '22.7.22 4:33 PM (106.102.xxx.107) - 삭제된댓글

    중년 이후에 많이들 하는 뭐 배워서 취업하는건 다 적성에 안 맞는다 싶으면 어차피 별일 안하고 흘러가는 시간인데 주5일 매일 취업 공고 체크하고 이력서 보내보세요. 면접도 안 불러줘도 굴하지 말고 하나 걸릴때까지요. 자기가 당장에 경제활동 해야 하는 상황 아니라면 그 정도 노력은 어렵지 않잖아요.

  • 9. ㅇㅇ
    '22.7.22 4:34 PM (175.194.xxx.217)

    전 40대 후반인데요. 중반이면 더 날라다녔을 것 같아 부러워요. 40대초반부터 부업으로 50~100정도 버는 일은 애 키우면서 꾸준히 했지만. 이젠 애도 교육비만 주면 될 정도로 자랐고. 돈이 키워야 될 시기가 되서 창업교육 지금 듣고 있어요.
    온라인 창업해보려고요. 오늘 이전 기수 선배와의 수업 들었는데 하루 5.6시간 자고 4년만에 월 매출 1억대 넘었다고 하더라고요.물론 애가 초딩이구..

    안되는건 없고.성공하려면 어떤 나이때든 뼈를 한번 갈아넣어야 되는 시기가 있나보다 느꼈습니다. 늙은거 아니니 4년후도 40대 일테니 뭐든 도전해보세요(나한테 하는 말이기도)

  • 10. 저도또래
    '22.7.22 4:37 PM (221.140.xxx.139)

    그 글에도 댓글을 남겼던 사람인데,
    사람이 원래 남의 인생이 부러운가봅니다.

    저는 전업주부로 살 수 있었던 님의 삶이 참 부럽네요.
    - 쉽다 편하다 폄하하는 게 아니에요, 어쨌든 가계 소득을 대신할 누군가가 있다는 안정감이요

    진짜 지독하게 일하기 싫거든요 요즘..

  • 11. 어머나
    '22.7.22 4:38 PM (221.138.xxx.154)

    저요. 애 고3되던해에 취업했어요
    전업 20년하고요 .

    정 힘들면 관두자. 한번 해보자..하는 맘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5년차고요. 그사이 큰애는 졸업반. 둘째도 대학생이 됐어요

    이제는 그만둘 이유가 없어졌고..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소중하고 감사합니다.

  • 12. 흠흠
    '22.7.22 4:42 PM (125.179.xxx.41)

    45세에요~! 이나이가 좀 그런 나이인가봐요
    나 이때까지 뭐했나..앞으론 뭘하나..현타오는?
    저는 결국 엄청 프리하던 프리랜서에서 정식사무실내고 본격적으로 일하려고
    가게 얻었네요..ㅋㅋ

  • 13.
    '22.7.22 4:44 PM (14.49.xxx.141)

    아파트 관리소장 아시죠
    주택관리사 도전하세요
    11월쯤 에듀윌 개강합니다
    독하게 공부하면 1~2년안에 합격
    취업은 작은 단지 경리겸직 소장으로 취업 가능합니다
    경력 무관 아는 사람 없어도 괜찮습니다

  • 14.
    '22.7.22 4:53 PM (14.49.xxx.141)

    취업 힘들다더라 댓글 달릴건데요
    5.60대도 좀 늦게 취업할뿐 자격증 따기만 하면
    취업은 됩니다
    제말 믿으세요
    간호조무사 하시던 분, 학원강사 출신, 군인, 전업주부 등
    아파트 시설관리와 무관한 분들도 취업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저 에듀윌 관계자 아니구요
    50대에 합격 현재는 대단지 소장 근무중입니다

  • 15.
    '22.7.22 4:57 PM (14.49.xxx.141)

    관리소장 장점은 정년이 없습니다
    60대는 흔하구요. 70대 소장님도 종종 계십니다

  • 16. ....
    '22.7.22 4:57 PM (89.246.xxx.207)

    전업주부가 허송세월인가요???
    주부가 동동거렸으니 그만큼 가정이 안정되게 돌아간거죠.
    직장10여년 전업 10여년 했는데, 비영어권 해외서 아이 혼자 키워서 더 그럴 수 있지만, 결코 더 쉽지 않았어요. 맹세코 아이 도움없이 쌩으로 혼자는 36개월까진 전업 육아가 더 힘들구요.

  • 17. 10년 전업
    '22.7.22 4:59 PM (122.36.xxx.71)

    결혼전에는 대기업 다니다가
    남편일+육아로 10년전업
    3년전부터 원래 하던일 관련+관심있었으나 불안정한 직종인 이유로 미혼때는 포기했던 일을 다시 시도 중입니다.
    10년 전업 동안, 남편은 자리를 잡고 아이도 좀 컸네요.
    이제 안정적으로 도전이 가능해졌다 생각합니다.

  • 18. ...
    '22.7.22 5:00 PM (182.225.xxx.188)

    윗님..아파트소장 자리는 어떻게 구하는건가요?
    합격율도 높을지요.
    50초반인데 도전해도 될까요?

  • 19.
    '22.7.22 5:05 PM (14.49.xxx.141)

    오늘 연차이긴 하지만 잠시뒤 외출이라 긴글은 못쓰겠네요
    죄송해요
    며칠뒤 휴가인데 묻고 답하기 한번 할까봐요
    취업 팁은 그때 말씀드릴게요
    여러 방법이 있답니다

  • 20. 11111
    '22.7.22 5:45 PM (112.221.xxx.156)

    저 45에 공기업기간직 사무보조하고 올해 계약만료되서 실업급여 받고있어요 급여는 최저임금보다 조금 많은데 대우나 근무환경 ,사람들 수준등이 좋아서 다음에 기회있으면 또 도전해보고 싶어요

  • 21. 경단녀
    '22.7.22 6:46 PM (106.102.xxx.32)

    빠릿빠릿하고 이전에 회사경력있으시면 헤드헌터 괜찮아요
    궁금하심말씀해주세요
    알려드릴께요
    저도경단녀였는데 헤드헌터로 일시작했어요

  • 22. ..
    '22.7.22 6:52 PM (27.162.xxx.221)

    저 16년쯤 경단후 47에 나왔어요. 뭐든 시작하세요.늦지 않은 나이예요.

  • 23.
    '22.7.22 7:02 PM (119.67.xxx.249)

    저는 40대 중후반인데요.
    공무원 그만두고 전업 5년 하다가 올해 다시 공무원 시험 쳤어요.
    아는 분은 50대 중반 자영업 경력 있는데 올해 학교 급식실 취업했어요. 일이 힘들어서 6개월만에 그만 두긴 했지만 자리는 많다고 하네요.
    돈 때문 아니고 적적해서 그러시는 거면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교육청 시간제 공무직 일자리 사이트를 매일 체크해 보세요.
    4시간 짜리 간단한 업무부터 행정공무직까지 다양하게 올라와요.

  • 24. 그럼요
    '22.7.22 7:30 PM (182.210.xxx.178)

    도움되는 댓글들 많네요.
    저도 40초반에 그런 고민 시작해서, 이력서에 써넣을 자격증 도전하고
    그걸로 47세에 시간제 일자리 취업해서 계속 일하고 있어요.
    뭐~든 해보세요. 하다보면 적성도 알게 되고 새로운 일도 눈에 들어오고 그래요.

  • 25. ..
    '22.7.22 7:31 PM (223.62.xxx.23)

    제.직장동료 부인 경단도 아니고 20대 바로 애엄마되어서 첫 직장이나 다름없는데 도시락반찬망드는곳에 취직했데요 전업 전공살린거죠 물만난 고기처럼 생명력이돈데요 ㅎㅎ

  • 26. ㅇㅇ
    '22.7.22 9:31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댓글 정보주신분들 감사해요

  • 27. 나야나
    '22.7.22 9:39 PM (182.226.xxx.161)

    관리소소장은 아무나 못해요 진짜 강단있어야하고 전기 소방 부동산 좀 알아야합니다

  • 28. 취업정보
    '22.7.22 10:25 PM (211.244.xxx.246)

    저도 도움받네요

  • 29. 저도
    '22.7.23 12:03 AM (175.193.xxx.179)

    경단녀는 아니지만
    취업 관련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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