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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길고양이 어쩌죠?

ㅜ.ㅜ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22-07-20 21:04:43
이틀전에 걷기 운동하다
새끼고양이 두 마리가 인도에 다니는걸 봤어요
차에 치일까 걱정됐는데 일행이 있어서 일단 지나쳤다가
다시 확인하러 왔는데 자리를 떠났더라구요
다행히 차에 치인 고양이가 없어서 들어왔는데

어제 저녁에도 걷기하고 돌아오다가 아파트 뒷동 입구에서
어제 두 고양이 중 한마리가 울고 있는걸 봤어요
제 짐작에는 같이 다니던 아이를 찾는다고 생각했어요
편의점에 가서 먹이와 물을 사와서 주니 배고팠는지 소리내며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넘 짠한 마음에 일찍 깨서
출근길에 가보니 그 동 앞에 있더라구요
출근하면서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화해서 안락사 시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구조 신청했는데 인터넷에 안 좋은 글들 보고 취소했어요

일을 하는데도 고양이 생각에 침울해지고
저 사실 고양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어린 생명에 측은지심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아들이 졸라서 강아지를 키운지 3년반인데
그 사이에 다 책임지지 못할 동물들에 대한 짠한 마음에
심적으로 힘드네요. 제 성격 탓인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저녁에 가보고 고양이가 없으면 잊어버릴려고 했는데
다른 분이 두었던 그릇이 없어지고 땅에 사료가 있고
고양이도 보이지 않아서 돌아서려던 찰나에 울음소리가 들리네요
그 길로 편의점에 가서 먹이 사고 물도 그릇에 담아놨는데

애처로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걸 남편에 등 떠밀려 들어왔어요
내일부터 휴가라 5일간 제주여행을 가는데 그 사이에 밥은
어쩌나 싶어 눈물이 나네요. 캣맘들 비난하는 글들을 본 기억이
있어서 눈치 봐가면서 챙기는데 저 말고 다른 아이 엄마가 먹을걸
들고 왔길래 용기내서 먹이 5일간 챙겨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어렵다고 하시네요

고양이들은 밖에서도 잘 지내는거죠
먹이 챙겨주는 사람 없어도 잘 지내나요
잘 지낼거라 생각하고 싶어요
마음을 고쳐 먹으려해도 순간순간 걱정이 됩니다.
IP : 39.7.xxx.2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ess
    '22.7.20 9:07 PM (116.35.xxx.3)

    형편되시면 사료 좀 많이 담고 물 그릇 같이 놔주시고 가세요.
    어린 냥이들은 많이 먹는데 5일 굶으면 죽을 수도 있어요. ㅠㅠ
    특히 물 못마시면요. 부탁드려요

  • 2. ㅇㅇ
    '22.7.20 9:09 PM (156.146.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어미잃거나 의지할 곳 없는 아기냥이를 집으로 들이는 일은 못해봤는데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긴 해요
    그 냥이는 일단 안전한 집에서 보살핌을 받으니
    추위와 더위와 로드킬 위험에서 벗어나 밥 주는 사람 생기니 복받은 건데요
    갈등하시는 것 같은데 들이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고 강아지랑 잘 지낼 것 같으면 구제하시는 것도 좋죠
    저도 못하는 일을 남더러 권하니 참 민망하긴 합니다

  • 3. ㅜ.ㅜ
    '22.7.20 9:10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붇낙하고 가레고 파우치에 든 습식 사료인지 간식인지 6개 사놨어요. 일회용 밥그릇하구요. 아침에도 물그릇 놔뒀는데 누가 치웠네요

  • 4. ㅜ.ㅜ
    '22.7.20 9:12 PM (39.7.xxx.254)

    저 없을때 부탁하고 가려고 파우치에 든 습식 사료인지 간식인지 6개 사놨어요. 일회용 밥그릇하구요. 아침에도 물그릇 놔뒀는데 누가 치웠네요. 그 동에 아는 동생에게 부탁했는데 한번 시작하면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ㅜ.ㅜ

  • 5. 야옹
    '22.7.20 9:24 PM (223.62.xxx.59)

    여행기간 동안만 먹이랑 물 주는걸 아는 동생분에게 부탁해보세요
    짠하네요 아가냥이ㅜ
    여유되심 키우시면 어떨지 간택당한다고 하잖아요

  • 6. ::
    '22.7.20 9:37 PM (1.227.xxx.59)

    5일동안 먹게 사료 큰그릇에 담아놓고 물그릇도 놓아주세요.
    짠하네요. 보시한다 생각하시고 새끼냥이들에게 사료좀 주시면 않되시나요.
    데려다 키우시면 더 좋고요.묘연인것 같아서요

  • 7.
    '22.7.20 9:40 PM (118.32.xxx.104)

    감사한 마음ㅠ

  • 8. 집사 로긴
    '22.7.20 9:46 PM (223.62.xxx.173)

    먼저 감사해요~ 근처면 제가 하고프네요! 요즘 자세한 곳을 밝히면 흉흉한 일이 생기니.. 자게는 쪽지도 안되고..
    당근에 올려서 도움 청하셔도 되요! 얼마전 저희동네도 절벽새끼냥이 구했어요~~ 동물구조혖회 119 동물농장 다 거부했었는데

  • 9. 집사 로긴
    '22.7.20 9:47 PM (223.62.xxx.173)

    동물구조협회

  • 10. 넘 맘아파하지
    '22.7.20 10:50 PM (116.41.xxx.141)

    마세요
    제가 가끔 밥주러 다니다보면 어린냥이들 잘 살아남더라구요
    아이고 그러면 뭐해요 몇개월지나면 또 큰놈들피해 도망다니다 임신당하고 ㅠ

  • 11. ...
    '22.7.21 5:40 AM (218.55.xxx.157)

    동생분에게 며칠간만 챙겨달라 부탁하시면 좋겠어요.
    사료를 많이 놔두어도 비오면 사료가 변질되서 먹을 수 없어요.
    그 후에 임시보호 하시면서 입양처를 봐주시면 제일 좋겠지만
    안되면 깨끗한 물과 사료만이라도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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